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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7주년
옆지기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것이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27주년이 되었다니 믿어지지 않는 세월이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장 보람있게 느끼는 것은 가족이 두명 더 늘어 이제 온전한 4명의 울타리가 생겼다는 것이다.
일상속에 맞이하는 결혼기념일이기에 특별할 것 없는 신림동 순대타운에서 아이들과 함께 간단하게 자축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옆지기에게 작은 설물 하나 선사하는 것으로 올해의 결혼기념일 27주년은 그렇게 소박하게 보낸다.
조금 더 형편이 좋아질 내년에는 더 근사한 곳에서 근사한 추억 하나쯤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아쉬운 시간을 보낸다.
그래도 아이들이 크니 조금 더 다양하게 많은 추억들을 남길 수 있어 더욱 소중했던 시간으로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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