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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제3차(미완성 완료)/백두대간 제3차 산행후기

3450온누리산악회 백두대간 제5차 중치에서 육십령까지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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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전라북도 장수군과 경상북도 함양군의 백두대간 마루금 일대

산행날자 : 2014년 7월 11일과 12일 (금요 무박 토요일 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흐리고 구름이 많아 햇살이 숨었고 간간이 바람이 불었던 산행하기 나쁘지 않았던 날씨

산행온도 : 영상 12도에서 영상 24도

산행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백두대간 제5기 종주대 23명과 함께

산행코스 : 743번 지방도로-지지리계곡-중치(650미터, 백두대간 마루금)-695봉-755.3봉-중고개재-전망바위-나무계단-전망대-이정표(하산길 4.2 Km)-

                백운산 헬기장(1278.6봉)-산죽지대-안전목책과 로프지대-암봉지대-암벽지대-이정표(영취산 1.7 Km, 백운산 1.7 Km)-싸리나무지대-1066봉

                헬기장(부전계곡 하산로, 아침식사)-선바위고개(무령고개 갈림 이정표)-영취산 (1075.6봉, 금남호남정맥 분기봉)-산죽지대-논개생가 갈림

                이정표(덕운봉 0.6 Km, 영취산 1.4 Km, 논개생가 4.6 Km)-산죽지대-덕운봉 갈림 전망바위-덕운봉(983봉) 왕복-암봉지대-이정표(육십령 9.0 Km,

                덕운봉 1.2 Km)-산죽지대-이정표(육십령 6.5 Km, 영취산 6.5 Km)-977.1봉 전망바위-북바위 이정표(민령 1.4 Km, 덕운봉 3.7 Km)-민둥 억새지대-

                대곡호 갈림지역-민령 이정표(깃대봉 1.3 Km, 백운산 6.7 Km)-민둥 억새지대-대진고속도로 육십령터널 위-억새지대-깃대봉 구시봉(1014.8봉)-

                억새지대-깃대봉샘터-휴양림 갈림지역-이정표(육십령 휴게소 방향, 깃대봉 2 Km)-이정표(육십령 휴게소 0.1 Km, 남덕유산 8.0 Km, 

                무룡고개 11.5 Km)-나무계단-육십령 휴게소-육십령 터널과 육십령-산행종료-장수에서 목욕-삼계탕으로 식사 후 귀경 

산행거리 : 20.20 Km (스마트 폰 GPX 자료)

산행시간 : 사진 찍으며 꾸준한 속도로 09시간 15분 (03시 30분부터 12시 45분까지)

교통편 : 백두대간 제5기 40인승 전용버스 이용

백두대간이란 ???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으로 맥을 뻗어 내리다가 태백산을 거쳐 남서쪽의 지리산에 이르는 국토의 큰 줄기를 이루는 산맥을 백두대간이라 부르는데 이 산줄기를 이루는 주요 산은 백두산(2750봉)을 기점으로 포태산(2289봉), 두류산(2309봉) 등 해발고도 2000미터 내외의 고봉으로 이어져 압록강과 두만강 유역을 양분한다. 

산줄기는 다시 남쪽으로 차일봉(1742봉), 철옹산(1085봉), 두류산(1324봉), 추가령(752미터)으로 이어지며 또한 동해안을 끼고 금강산(1638봉), 진부령(529미터), 설악산(1707.9봉), 오대산(1563.4봉), 대관령(832미터), 두타산(1352.7미터)을 거쳐 태백산(1566.7봉)에 닿는다.

여기서 방향을 남서쪽으로 돌려 소백산(1439.5봉), 죽령(689미터), 이화령(548미터), 속리산(1058.5봉)으로 뻗어내리고 이로부터 추풍령(221미터), 황악산(1111.4봉), 삼도봉(1177봉), 덕유산(1614봉), 지리산(1915봉)으로 이어지면서 산줄기는 끝이 난다.

신경준의 산경표에 따르면 한국의 산맥은 1개 대간과 1개 정간 및 13개 정맥 체계로 되어 있고 이러한 산줄기(산경)의 개념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잘 나타나 있다.

즉 제일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대간이고 두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정맥이며 세번째 굵은 선으로 표시한 것은 지맥 그리고 기타는 골짜기를 이루는 작은 산줄기 등으로 나타냈다. 

이렇듯 대간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산줄기들은 지역을 구분짓는 경계선이 되었으며 삼국의 국경과 조선시대의 행정경계를 이루었다.

따라서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자연적 상징이며 동시에 한민족의 인문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라고 할 수 있다.

 

 

지리산을 지나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대간 마루금에서 지난 추억을 찾으며 산친구들과 즐겼던 시간들

 

 

선답자들의 산행지도와 산행후기를 참고한 후 난해하고 어려운 마루금 잇기 산행을 무탈하게 완주하고 돌아왔기에 단 한명의 후답자라도 다시 이 산객이 걸었던 마루금을 걸으면서 산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능하면 마루금에 충실하게 적으려 노력하며 산행 후기를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