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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 야간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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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시와 안양시의 삼성산

산행일자 :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

산행날씨 : 맑고 화창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

산행온도 : 영상 13도에서 영상 05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관악문화원-삼성산 성지 2.23 Km 이정표(관악둘레길 경로구역계곡입구)-이정표(삼성산성지 2.16 Km)-전망바위-

               암벽 로프지대 우회-돌산국기봉-이정표(삼성산성지 1.39 Km)-용화배트민턴 이정표-이정표(삼성산성지 1.3 Km)-

               이정표(칼바위 국기봉 1.2 Km)-돌탑-용암천 이정표-칼바위 국기봉-장군봉(411봉)-장군봉 능선-제3깔딱고개-국기봉-

               암벽이정표-깃대봉 능선-도사바위-제2깔딱고개-제2광장-호수공원-관악산 입구-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8 Km

산행시간 : 약 3시간 40분 (16시 20분에서 29시 00분까지)

 

 

삼성산 야경이 그리워 홀로 오르며 옛 추억을 그리워했던 시간들 

 

 

가을이 되니 주말과 휴일은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오늘도 지방의 결혼식을 참석하느라 산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옆지기와 다녀오니 오후 4시가 막 지나고 있다.

지금 출발하지 못하면 이번 주말에도 제대로 된 산행 한번하기 힘이 들 것 같아 재빨리 배낭 챙겨 삼성산으로 향한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내려오는 등로를 타고 거꾸로 홀로 오르니 많은 등산객들이 힐끔 처다보며 내려가기에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걸어 들어가다 경로구역에서 우측 능선으로 들어간다.

 

홀로 오르는 길이기에 조금은 빠르게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니 돌산 국기봉을 지나 저 멀리 칼바위 능선과 국기봉이 보인다.

시간상 조금 빨리 진행하면 저 칼바위 능선에서 아름다운 헤넘이를 만날수도 있을 것 같아 빠르게 치고 오르니 제시간에 맞춰 너무나 아름다운 해넘이를 만난다.

자주 만났던 해넘이였지만 오늘 이 산객에 파고 드는 해넘이는 너무나 황홀하고 환상적이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더 긴 여운으로 남겨지는 시간이다.

 

앞으로 이어 갈 맥 잇기 산행을 위해서는 이제 조금씩 더 몸을 만들며 산행 길이를 늘려가야 되겠지만 여건이 여의치 못할 경우엔 이렇게 그저 자연을 즐기는 시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옆지기와 함께 올라 이 아름다운 자연을 모습을 즐겼으면 하는 것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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