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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 야경산행 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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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시의 관악산

산행일자 : 2013년 10월 04일 (금요일)

산행날씨 :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

산행온도 : 영상 17도에서 영상 08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관악산 입구-호수공원-아카시아숲-아카시아동산-옥류샘-연주대갈림 삼거리-

               제4야영장-자운암능선-토끼바위-제3왕관바위-국기봉-주먹바위-암벽등로-

               헬기장-연주대-관악산 정상(629봉)-말바위-마당바위-자운암 능선-헬기장-

               암봉-자운암 국기봉-제3왕관바위-암봉-너럭바위-서울대공대 갈림 이정표-

               능선등로-제4야영장-연주대 갈림 이정표-아카시아 동산-아카시아 숲-

               호수공원-관악산 입구-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7 Km

산행시간 : 약 04시간 50분 (16시 30분에서 21시 20분까지)

               일몰 및 야경 찍으며 시간 지체 됨

 

 

일찍 퇴근 후 다시 시작하는 야간 산행에서의 아름다운 해넘이와 야경에 취했던 시간들 

 

 

오늘은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일찍 퇴근 후 가볍게 배낭을 챙겨 관악산으로 향한다.

그토록 자주 올랐던 관악산이지만 오늘은 왠지 모를 특별한 느낌으로 오랫만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나 홀로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기에 예전에 그토록 열정적으로 올랐던 산행에 대한 야성을 깨달았던 시간이다.

조금은 빠르게 자운암 능선을 타고 올라 마지막 바위 절벽에 도착을 하니 이제 하루 해가 길어지며 저 멀리 서쪽으로 삼성산 자락에 걸려 조금씩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그곳에서 기다리며 많은 사진으로 아름다운 해넘이 사진을 남기고 어두워지는 등로를 타고 헬기장을 지나 관악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넓은 공터가 휭하니 비어있고 갑자기 쓸쓸함이 밀려 온다.

정상 사진 몇장 남기고 말바위를 지나 마당바위에서 이제 삼각대를 꺼내 야경을 담아보지만 오래된 커메라가 생각했던 그 아름다움 이상으로 사진에 담지를 못해 안타까운 시간만 흐른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몇장의 사진을 담은 후 다시 자운암 능선을 통해 관악산 산행 들머리로 뒤돌아 내려오니 아직도 바쁜 일상을 마무리 하지 못한 수많은 차량들과 사람들이 붐비고 그속으로 스며들며 뿌듯했던 하루의 기분으로 마감해 본다.

이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 왔으니 조금 더 자주 시간과 관계없이 이곳 관악산에 오를 수 있기를 바래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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