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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청룡산과 삼성산 산행 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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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시와 안양시의 삼성산

산행일자 : 2013년 09월 08일 (일요일)

산행날씨 : 약간 무더웠지만 산행하기에 무리가 없었던 늦여름 날씨

산행온도 : 영상 26도에서 영상 11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청룡산-관악문화원-삼성산 성지 2.23 Km 이정표(관악둘레길 경로구역계곡입구)-

               이정표(삼성산성지 2.16 Km)-전망바위-암벽 로프지대-돌산국기봉-

               이정표(삼성산성지 1.39 Km)-용화배트민턴 이정표-이정표(삼성산성지 1.3 Km)-

               이정표(칼바위 국기봉 1.2 Km)-돌탑-용암천 이정표-제2야영장-쌍생약수터-

               헬기장-제1야영장-이정표(삼막사 2.2 Km와 국기봉 400미터)-국기봉-거북바위-

               콘크리트 임도-나무계단 하산 등로-계곡 등로-호수공원-관악산입구-청룡산-

               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2 Km

산행시간 : 약 5시간 25분 (09시 40분에서 15시 05분까지)

 

 

오랫만에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어렵게 삼성산으로 발길을 향했던 시간들 

 

 

몇 개월 동안 산행다운 산행도 하지 못한 채 업무에 파묻히고 또한 가족들과 여유있게 놀러 다니는 여행에 치중하다 보니 몸무게만 늘어 나 건강에 약간의 이상 신호를 감지한다.

이제 바쁜 일들을 대강 마무리하고 또 홀로 아니면 옆지기 꼬드겨 가까운 삼성산이나 관악산으로 산행을 시작하지만 이미 편안한 상태로 몇개월을 쉬었던 몸이 고통스럽다고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도 불어난 체중을 줄이는데는 산행보다 더한 것이 없음을 잘 알기에 지난달 부터 집 뒷산인 장군봉 둘레길을 열심히 걸어 봤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가 없어 오늘 다시 가까운 삼성산으로 발길을 옮기는 시간이다.

 

늘 대중교통이나 애마를 타고 산행 들머리까지 이동을 하곤하였는데 얼마 전 옆지기와 산책을 겸해 다녀 온 청룡산을 통해 관악산이나 삼성산으로 가는 길도 나쁘지 않아 오늘부터는 대중교통 없이 홀로 집에서 출발부터 도착까지 순전히 이 산객의 두 다리에 의지해 다녀오기로 해 본다.

그동안 오랫동안 살면서도 자세히 보지 못했던 동네 구석 구석을 돌아 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산행 역시 약 7 Km의 추가 거리와 1시간 40여분의 추가 시간이 더 필요하여 충분한 운동효과를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다만 오랫동안 오르지 않아 무거워진 몸무게가 한동안 산행 출발을 지연시키며 발목을 붙잡겠지만 그 역시 참고 극복해야 할 시간이기에 오늘 하루가 더욱 가슴에 와 닿게 행복한 시간으로 추억되는 산행이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