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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 야등

by 칠갑산 사랑 201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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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시의 관악산

산행일자 : 2012년 05월 31일 (목요일)

산행날씨 : 박무로 인해 남산도 보이지 않았던 야경이 아쉬웠던 날씨

산행온도 : 영상 16도에서 영상 27도

산행인원 : 칠갑산과 옆지기 둘이서

산행코스 : 까치고개-관악산 둘레길-관음사 갈림 이정표-돌탑-전망바위-관등정 사각정-

               창도약수터-선유천약수터(체육공원)-낙성대 국기봉-헬기장-관음사 갈림 이정표-

               파이프 능선 갈림 이정표-매봉-낙성대 전철역 갈림 이정표-하마바위-전망바위-

               마당바위-낙성대역으로 원점 회귀-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6 Km

산행시간 : 약 03시간 00분 (19시 40분에서 22시 40분까지)

 

 

관악산에 올라 박무로 보이지 않는 남산을 찾아 아쉬운 야경만 바라봤던 시간들 

 

 

이틀 전인 지난 화요일 오랫만에 옆지기와 함께 삼성산에 올라 멋진 야경을 구경한 후 내려 와 삼각대를 준비하지 못해 아쉬움을 달랬던 시간을 생각하며 오늘 저녁 다시 이번에는 관악산으로 올라 보기로 한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일이 늦게 끝나 오를 수 있을지 걱정을 하면서 퇴근길에 옆지기에게 전화를 하니 다시 따라 올라가고 싶다는 대답에 시원한 맥주와 탁배기를 준비하고 과일도 한통을 준비한 후 빠르게 저녁 식사 후 버스를 타고 까치고개로 향한다.

늦게 퇴근을 하였기에 모든 일정이 순연되어 까치고개에 도착을 하니 저녁 7시 40여분을 지나고 주위 풍경을 사진에 담은 후 에코 브릿지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타고 여유롭게 저녁 시간을 즐겨 본다.

생각보다 옆지기가 잘 따라 붙고 그렇게 천천히 오르니 금새 넓은 임도와 좌측 능선으로 갈리는 산거리에 도착해 좌측 관음사 국기봉 오르는 능선을 타고 좁은 등로를 오른다.

한참을 오르니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돌탑 옆에 서서 동작구와 관악구쪽 조망을 내려다 보니 하나 둘 점등이 되어 가는 시울 시내 야경이 박무로 인해 희미하게 눈에 들어 온다.

완벽하게 삼각대와 리모콘까지 준비를 하였는데 오늘은 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는듯 하다.

 

다시 천천히 등로를 타고 오르니 체육공원이 옆에 있는 관등정인 사각정에 올라 헤드렌턴능 준비해 이마에 걸치고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니 청도약수터가 나타나지만 가뭄으로 인해 수량이 거의 없다.

다시 가파라지는 오르막 등로를 타고 계속 돌이 깔린 마루금을 오르니 선유천 약수터에 도착을 하지만 여유롭게 올랐기에 땀도 많이 흘리지 않아 곧바로 낙성대 국기봉까지 오르기로 한다.

조금 더 진행해 낙성대 국기봉에 도착을 하니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너무나 시원하지만 박무로 인해 야경은 생각만큼 화려하지 못하다.

그래도 그곳에서 몇장의 야경을 담은 후 내려 와 헬기장을 지나 진행을 하니 좌측으로 파이프능선으로 오르는 갈림 이정표가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니 등로 우측으로 매봉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다시 평이한 등로를 타고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낙성대 지하철역 하산 갈림 이정표가 서 있고 그곳을 지나니 전에는 보지 못했던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쉬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그곳을 지나 계속 오르니 하마바위가 나타나는데 이곳에도 교행할 수 있도록 우회 등로가 만들어져 있다.

그곳 하마바위를 지나 계속 오르니 전망바위가 다시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드디어 오늘 목적지인 마당바위에 도착을 하지만 이곳 역시 박무로 인해 화려한 야경은 꿈도 꾸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간만 흐르고 있다.

그곳에서 탁배기 한잔과 포도로 갈증을 달랜 후 몇장을 사진을 담은 후 올랐던 코스를 반대로 하여 낙성대역까지 원점 회귀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제대로 된 땀방울은 흘리지 않았지만 다시 옆지기와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며 저녁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즐거운 하루의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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