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24차 마지막 구간 토끼재에서 외망(망덕)포구까지 상세 산행 안내

이제 호남정맥 종주도 마지막 구간이다.

 

맥 잇기 산행의 어려움과 고통을 생각하면 시원하고 개운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섭섭함과 아쉬움이 밀려드는 시간이기도 하다.

늘 정신없이 오를 땐 생각조차 하지 못해 몰랐던 많은 사연들이 마지막 구간에 오르려는 이 순간 뇌리를 스치며 뒤돌아 보게 만든다.

 

무엇이 그리 좋아 이렇게 올랐는지 아직도 정확한 대답은 할 수 없지만 가슴으로 느끼고 머리가 이끄는대로 발길을 돌렸을 뿐인데 벌써 호남지방의 거의 모든 산들을 돌고 돌아 이제 남해바다의  한켠에 발길을 멈추고 끊어진 마루금의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시간이다.

 

2010년 9월 18일과 19일, 호남정맥 첫 발걸음을 옮겼으니 1년하고도 조금 넘는 세월을 줄기차게 호남 마루금에 올랐던 것이다.

때로는 먹고 사는 일로 인해 홀로 오르기도 했고 또 때로는 산을 좋아하는 산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올랐던 추억이 잠들어 있는 호남을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이 아직은 실감나지 않지만 외망포구에 앉아 바닷가를 바라보면 가슴으로 요동치는 벅차오름을 참지 못하고 주체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을 그 가슴에 묻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 아쉬움을 달래며 오늘 밤 올라야 할 마지막 구간 산행을 정리해 보는 시간으로 대신해 본다.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 토끼재에서 외망(망덕)포구까지 상세 산행 안내

 

토끼재 (863번 2차선 포장지방도로)-산행 들머리

조경수 개인 사유지 철조망

사유지 끝나는 지점 철조망

불암산(431봉)-정상석, 삼각점과 무인산불감시초소 그리고 산불감시 무인 카메라

백학광장 갈림 이정표-직진의 탄치재 방향으로 정맥길

320봉-직진의 뚜렷한 좌측 등로 버리고 우측 2시 방향이 정맥길

성원산업 하얀 건물을 우측으로 보며 급경사 내리막 내려가면 골재야적장 옆으로 내려가 시멘트 포장도로

탄치재(2번 2차선 포장지방도로)-2번 도로타고 우측으로 10여 미터 진행 후 좌측 시멘트 도로타고 진입

국사봉가는 길 2.8 Km 이정표에서 우측 능선으로 진입하며 진행

묘지 지나 임도를 타고 진행하다 잠시 후 직진의 임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진입하며 진행

249봉 헬기장

안부사거리-대리경모정 갈림 이정표

45번 송전탑 지나 등로 좌측으로 안전 로프 지대

개인소유 고사리밭 안내판

286봉 지나 편백나무 군락지 지나 큰 대문바위와 작은대문바위 통과

전망바위 지나 암릉 구간 통과하면

국사봉(445봉)-이정표와 일등삼각점 그리고 무인산불 감시 카메라

묘지 앞-좌측으로 꺽여 내리막 등로로 이어지고

37번 송전탑을 지나

상도재(시멘트 포장임도)-포장도로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다 도로 건너 우측 밭둑으로 진행

임도같은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좌측 능선으로 진입

정박산(167봉)-납작 묘지가 있는 정상 같지 않은 정상, 정상 이정표와 삼각점

밤나무 밭을 지나 시멘트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 후 다시 좌측 능선으로 진입

밤나무 단지와 몇군데 묘지들을 지나

뱀재(2번 지방도로)-도로타고 우측으로 올라  도로 건너 철조망 펜스가 끝나는 지점 옹벽이 들머리

묘비석-41세, 42세, 43세란 독특한 묘비석

시멘트 임도 만나 그 임도타고 우측 고갯마루로 올라 좌측 능선으로 진입

잼비산(117봉)-정상 이정표

묘지와 밤나무 단지 그리고 매실나무 단지를 지나

삼정치(시멘트 임도)-좌측으로 진행 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계속 진행

조망-앞으로 남해고속도로와 천왕산 그리고 우측으로 수어천 조망됨

갈림 삼거리-나즈막한 봉우리 갈림길에서 좌측 시멘트 임도 버리고 우측 비포장 임도를 타고 진행

묘지를 지나 능선으로 진입 후 잡목 사이로 진행

다시 밭둑을 통해 진행하다 우측에 묘지들을 두고 좌측 능선으로 진행되고

조금 더 진행 후 뚜렷한 직진 등로를 타고 헬기장 지나 민가 앞마당 통과-우측이 정맥길이지만 다시 민가 앞마당 통과

마을 도로를 통과해 남해고속도로 통과하는 지하통로 앞

중산재-지하통로를 통해 남해고속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나 옹벽의 시멘트 수로타고 직접 능선으로 진입 가능

능선으로 올라 밤나무 단지를 지나 시멘트 포장 임도 만남

시멘트 포장도로 타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잠시 후 다시 좌측 능선으로 마루금이 이어지고

다시 비포장 임도를 타고 진행하다 좌측에 밤나무단지에서 쳐 놓은 그물망을 우측에 두고 좌측 능선으로 진입

전망대 지나 천왕산(228봉)-암봉에 정상 이정표

잡목지대와 암릉지대 통과 후 194 암봉 도착

희미한 갈림 삼거리-우측 증로 버리고 좌측 내리막 등로로 진행

시멘트 수로 만나 수로 따라 우측으로 진행

다시 좌측 아래 플라스틱으로 사면을 보강한 지역을 가파르게 내려가며 진행

철조망 통해 다시 2번 지방도로 중앙분리대 통과

도로 옆 좌측으로 나 있는 오르막 시멘트 임도를 타고 진행

묘지를 지나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다 철조망과 바위 사이로 통과

우측으로 휘어지는 등로 타고 오르면 전망대

암릉지대를 지나 묘지 1기를 넘으면 곧이어 망덕산 정상

망덕산(196봉)-묘지와 정상 이정표 그리고 삼각점 지나면 정상석

부석정-옆 전망바위에서 조망 뛰어남

전망대-배알도와 섬진교 그리고 섬진강 조망

약수터 갈림길-직진등로, 좌측은 도선사 지나 외망포구로

외망포구-산행종료

 

멋진 완주를 기대해 보면서 멀고도 길었던 호남정맥 산행을 마무리 한다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