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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장대비속에 빡새잡으며 피어난 산우애

by 칠갑산 사랑 200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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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장대비속에 빡새잡으며 피어난 산우애 (7/15 솔지대장님과 도봉산)
글쓴이 : 칠갑산 번호 : 4268조회수 : 5152006.07.18 01:05

관심없던 일기 예보에 귀기우리며

솔지대장님과 함께할 도봉산 오솔길과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빡새 사냥은 가능할지 무척 기다렸던 오늘.

 

아침부터 컴에 들어가 부산떨며

장대비가 �아지길 은근히 기대도 해 보았답니다

산행보다는 이슬이를 벗삼아 시원한 삼각산 계곡물에 발담고 

내리는 빗줄기 음미함도 좋겠다는 단순한 이유도 있었고

또 한편으론 거세게 퍼붓는 장마비에 가슴 적시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함께하였지요.

 

부슬비가 내리는 아침

예상대로 대장님 계속 산행한다는 공지 올리시고

그 글귀 보는 순간 재빠른 걸음으로

단숨에 산우님들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갔답니다. 

 

같이할 산우님 모두 9인으로 빡새잡기엔 아주 적당한 인원

원각사 앞마당에 모여 잠시 인사 나누고

빡새잡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 봅니다

빡새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조심조심. 

 

산정상에 살고 있는 빡새란 놈을 잡기 위해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려야 하는지

또 그 빡새란 놈은 왜 항상 그리 높은 곳에만 서식하며 

이 장마 우중에 우리 산우님들 마음 심란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어느 산우님이 그 날쌘 빡새 잡을까 확인하고 싶어졌지요. 

 

거센 비바람에 꺽여 나딩구는 여린 나뭇가지와 파아란 잎새들이

힘겨워하는 우리들 발밑에 깔려 아픔을 호소하고

험악하게 파헤쳐진 오솔길이 알아 볼 수 없는

수없이 많은 계곡 만들어 알바 시켰던 곳.

 

그곳에서의 빡새 사냥이 서글펐던지

굵어지는 장대비속에 하얀 운무 펼처 앞길 방해하고

빗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는 짜릿하고 비릿한 물방울이

발길 붙잡았던 사패산 오르막에 끈끈한 산우애가 피어났지요.

 

항상 평범을 거부하는 들머리 지나 정상에 오르니

빡새잡이 소문을 들었는지 이미 빡새란 놈은 저멀리 달아나고

따갑게 뼘때기 두들기는 장대비와 거센 바람만이

이 장마 우중에 여기 오느라 수고했다며 반겨 주웠지요.

 

서 있기 조차 힘든 운무속 비바람에 몸 맞기고

왜 이 거쎈 비바람에 여기까지 와야했으며

또 왜 이렇게 어려운 산행을 해야만 하는 건지

근본적인 자문자답을 해봅니다.

정답은 간단했지요 이유없이 단지 좋아서 왔으니까요

 

사패능선에 올라 타니 저 멀리 포대능선에서 그 빡새란 놈이

우릴 조롱하며 이제 오느냐 약올리고 있네요

거쎈 장대비 속에 빡새잡기 위해 달려보지만 울음소리만 들릴뿐

보이지도 않았지요 

 

잠시 바위틈 쉼터에 앉아 준비한 과일로 타는 속 달래며

장마비 피해봅니다

이미 축축히 젖어 있는 몸이지만 마음만은 이미

빡새잡이에 성공이나 한듯 여유있는 웃음도 지어 보였구요.

 

더욱 짙게 드리워진 하얀 운무속에 우리들 빡새 사냥은 계속되고

보이지 않는 그 새를 찾아 헤매는 동안

군침도는 근사한 만찬장소 찾아보지만 

어딜가나 비 피할 방법은 없었답니다.

 

내리는 빗물을 반찬삼아 허기채우는 동안

남아 있던 막걸리와 열무김치는 마셔도 마셔도 샘물 솟듯

끝임없이 빗물과 함께 빈통 채우며 함께 나눠먹으라 

인심쓰고 있네요. 

 

불어난 계곡물을 피해 안전하게 

빡새잡이 노선도 변경하여 자운봉 우회하니

오리굽는 냄새가 코끝 간지럽히며 빨리 오라 부르고 있었지요.

 

물기 먹은 바위와 등산화를 조심하며 하산길에 접어 드니

몇마리 빡새도 못잡고 하산한다며

뚫린 하늘에서 바닷물 같은 장마비 �아 붓고 있네요

이 장대비에 배낭이라도 짊어지고 있으니 산악인으로 봐 주겠지요.

 

우산도 우비도 필요없었지요

내리면 내리는대로 또 적시면 적시는 대로

그저 자연이 주는 힘에 눌려 무거운 등산화 옮겨 봅니다. 

 

날머리에 나와 빡새잡이에 지친 몸 추스리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에 알탕 및 탁족하니

하늘도 탄복했는지 내리는 빗줄기 멈추고

잠시 방긋 미소 지어 주었지요.

 

장마 우중에 어렵고 힘든 산행이었지만

무사히 하산함을 자축하며 한잔술 들이키니 산우애 불타오르고

여기 모인 산우님들 

다음에 다시만나 못다한 빡새잡이 하자 약속했네요

 

오늘 우중 산행이란 무엇인가를 유감없이 알려주며

안전한 리딩으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신 솔지대장님께 

고마움 전하며

함께한 산우님들, 제관님, 고마운님, 회오리님, 고구마님, 버디님,

암장님, 지혜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 빡새사냥 다시하자 기약하며

꿈나라 여행을 떠납니다.

 

즐겁고 신나는 연휴 잘 보내십시요. 

ㅋㅋㅋ에구.소설가이신 칠갑산님~~그러다 몸에 무리오믄 안돼는디....1주일에 3~4번 산행에 후기글 쓰라 코피 터질까 꺽정입네당. 하여튼 칠갑산님~~짱. 06.07.16 00:25
ㅎㅎㅎ 걱정해주는 칭구님이 있으니 행복한 칠갑산입니다. 무리하지 않도록 조심하지요. 연휴 잘 보내시고 조만간 산행에서 봅시다 갑장칭구님 06.07.16 06:45
칠갑산님과 함께한 산행 행복했구요~ 우리 언제 한번 용마님과 함께 뭉쳐요~^^* 06.07.16 15:37
넵 형님. 용마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산행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건강하시고 다시 뵐때까지 잘 지내십시요 06.07.16 22:32

바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뒤풀이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22년째 시댁모임 다녀 오자마자 "컴"에 들어오니 칠갑산님 후기글 쓰고 계시내요 "솔지"대장님과 여러 산우님과의 산행 "참"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지처 있을때 용기를 주시던 산우님들 감사 합니다. 06.07.16 00:33
그 �아 붓는 장대비속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하산하여 무지하게 고마운 하루였지요. 나날이 늘어가는 지혜님의 산행 실력에 감탄한 우중 종주였고요. 건강하시고 다시 멋진 산행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06.07.16 06:47
지혜님의 지혜로운 산행에서 또 다른 지혜를 배웁니다 함께한 시간 행복했구요 담 산행에 반갑게 만나요^^* 06.07.16 16:46
고마운님 고맙습니다 우산은 감사하구요....... 06.07.17 14:21

우중 즐산 안산 하심 수고 하셨네요!! 함께는 하고싶은디 제 수준을 알기에 ^^*........즐감하고갑니다 06.07.16 01:09
오시는 줄 알았답니다. 항상 건강하시죠??? 좋은 산행에서 다시 한번 뵙고 싶네요. 즐거운 연휴 잘 보내세요 06.07.16 06:48

빡새 근처는 갔었쟎아요, 저는 오늘 부터 교회 수련회 수련회 준비를 맡고 여러 준비 캠프화이어 준비등등 맡았는데 밤세도록 내리는 비,,, 그칠 줄 모르네요,, 비속에 시작 되는 7월의 중간 이 한주도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좋은 산행 많이 하세요,, 06.07.16 04:51
우중 여러 행사 준비에 바쁘시군요. 멋진 캠프화이어를 위해 잠시 비님이 쉬어주길 바라지만 쉽게 물러갈것 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휴 잘 보내세요 06.07.16 06:50

주말은 옆지기 일정이 내 일정이라.. 아침부터 부산스럽게 준비해 나가는 옆지기를 보며 빡새잡이 꼬리를 잡았는데.. 일정 취소 되었다며 되돌아 왔드만요..ㅠㅠ 잡은 꼬리 살며시 놓으면서 민망하고 미안하고..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더욱 컸네요..담에 주말..산행 기회가 오면..그때 다시 빡새잡이 솔지대장님 꼬리 다시 잡으면 신의저버린 사람이라고 눈치 주지 않을련지 모르긋네요..모처럼 칠갑산님과 함께할수 있는 기회도 놓쳐버린.. 후기 즐감합니다.. 06.07.16 06:53
양지님이 달아놓은 꼬리보며 오늘은 우중에 멋진 산우님 만나 즐거운 산행 되리라 생각하며 기쁘게 달려갔었네요.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지만 앞으로 할 수 있는 산행 시간이 더 많기에 그 빡새란 놈은 다음에 잡기로 했지요. 남겨 놓고 돌아온 빡새잡으러 조만간 다시 만나 산행해 보자구요 양지님. 건강하시고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6 07:27

빡새사냥 성공 하심을 추카드려요.대단하신 빡새사냥팀에게 큰 박수를 보내 드리렵니다.ㅉㅉ ㅉㅉ ㅉ.힘든 산행일수록 추억의 산행이죠.솔지대장님 이하 모든 님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하하 06.07.16 07:52
네 동글이님. 어렵고 힘든 산행일수록 더큰 산우애가 피어나나 봅니다. 모든 것이 젖어버렸던 어제의 우중산행 좋은 추억 만들고 왔네요. 비오는 연휴 즐겁게 잘 지내십시요 06.07.16 10:20

동에 번쩍 서쪽에 번쩍 ~~~ 충청도 칠갑산님이 왜그리 동작이 빨라요 산행하고 후기글 사진 정신없네요 빡새 잡으면 둘이서 탕,훈제로 먹어요 06.07.16 08:12
ㅎㅎㅎ 그랍시다. 헌데 칠호선 타고 가야지 5호선타고 다니니 잘 안잡히나 봅니다. 조만간 칠호선 타고 빡새잡으러 다시 한번 출정합니다. 건강하세요 칭구님. 06.07.16 10:22

함께못해 아쉬움이 많이커여..출장챙겨보내느라꼬....우중산행의 묘미는 해본사람만이알기에..ㅎㅎ후기보며 아쉬움 달래며 담산행 기약해봅니다. 06.07.16 08:23
회장님 많이 기달렸네요. 그러나 화목한 가정이 무엇보다 제일 우선이겠지요.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그 아쉬움 달래봅니다.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6 10:23

그 빡새 얼마짜리인지요? 어제 비가 그렇게 안 온줄 알았더니만... 그 빡새에 동참 못해 아쉬웠는데... 우중 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힘! 06.07.16 08:27
네 형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심하게 퍼붓는 장대비는 처음이었네요. 어려웠던 만큼 더 보람있었던 우중산행이었지요. 하산길에 오리구이와 함께한 이슬이도 죽였지요.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시고 조만간 산행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06.07.16 10:25

생각과 행동이 진정 대장이신 솔지 대장님. 폭우 산행을 감안하여 안전한 코스로 변경하여 산행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힘드고 다리에 쥐가 나지만 항상 산행이 즐겁고 유쾌 합니다.솔지 대장님 고맙고 감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산행에 칠갑산님이 있어 너무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함께한 산우님 ,폭우 산행이었지만 가족 같은 너무 재미 있는 산행 이었습니다.항상 건강 하시고 산에서 자주 뵙기를 기원 합니다. 그리고 지헤님의 산행 실력 대단 합니다. 산행에서 자주 뵙기를 기원 합니다 06.07.16 09:13
오랫만에 뵈어서 무척 반가웠네요. 힘든 산행이었던 만큼 큰 보람 느끼고 돌아왔네요. 모두 함께 그 큰 빗줄기속에 무사히 하산함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자주 좋은 산행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6 10:27

나도 토요일 강릉에있었는데 비가억수루 퍼붇드라고요, 늘 안전하고 즐거운산행하세요. 06.07.16 10:03
아 그 우중에 강릉을 가셨었군요. 돌아오시는 길에 어려움은 없었는지요. 장대비 맞으며 한 우중 산행 또하나의 멋진 추억이었지요. 주시는 관심과 격려 감사 드리며 자주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06.07.16 10:28

"장대비속의 빡새잡이" 힘겹겠지만 그 맛은 무지 괜찮을거같은데.. 잘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06.07.16 10:52
더우면 더운대로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는 대로 그 나름의 운치와 재미가 있지요. 주시는 관심과 배려 감사드리며 미리내님은 공룡에 함께 안가시는지요. 저는 최종적으로 천자봉 형님과 함께 다녀오기로 했네요.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십시요. 06.07.16 22:24

칠갑산님 언제나 그렇듯 산행은 즐거움~힘찬 힘이 솟는 산행이지만 폭우와 비바람 속에서 날씨가 좋다고 노래 부르듯 하셨던 우리님들의 마음이 한결 같은 하루였습니다^^~멋진 산행이였고 또 그리움으로 남는 산행이 되었으니~~또 가고 싶은 산행 되었습니다~~어제의 하루가 묻어있는 후기 고이 간직하겠습니다~~칠갑산님 함께해서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06.07.16 10:53
그여린체격에서 어찌그리강인함이 나오는지...지치지도 않고 욜씨미 산행리딩하는걸보면...철인임이 분명해...ㅎㅎ맘은 운제나 솔지대장 따라가고있는데...자꾸일이꼬이네여..다시한번 그눔의 "빡새"잡으러 가얄낀데....ㅎㅎㅎ 06.07.16 14:23
대장님이 마련해 주신 그 멋진 장 그저 우리는 즐겼을 뿐이네요. 항상 즐거운 산행 이끌어 주심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공지로 많은 산우님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멋진 산행 부탁 드림니다. 06.07.16 22:26
은수회장님 오고 싶었던 마음 잘 알고 있지요. 조만간 멋진 솔지 대장님 모시고 즐거운 산행한번 해 보자구요. 06.07.16 22:29

<<함께하신님>> 제관님/고마운님/칠갑산님/회오리님/버디님/고구마님/암장님/지혜님(8분) 비바람의 거센 폭우에도 변함없는 산우애의 사랑과 산을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 하셨기에 사고 없이 산행했습니다^^~즐거움이 몇배 더했던 산행이였습니다~~함께하신님 거센 세상에서도~~언제나 행복하세요^^* 06.07.16 10:57
고마운,고구마,버디 우리는 오랜 친구입니다 우정과 함께 아름다운 코스에 기품있는 리딩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담 산행을 기쁜 마음으로 고대합니다~^^* 06.07.16 11:16
함께하신 산우님들 정말 오랫만에 즐겁고 멋진 추억 만들고 돌아왔네요. 자주 좋은 산행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06.07.16 22:27

사패산의 오솔길 비바람의 폭우에 오솔길이 손실 되는 가운데 앞에서 길을 잡아주신 암장님 깊은 감사을 드립니다~~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었기에 안전하게 리딩 할수 있었습니다~~우리님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06.07.16 10:59
암장님이 드뎌 큰일냈구먼요..ㅎㅎㅎ의리파아닌겨..만나본지 꽤오래된거같애요.항상 잘챙겨주셨는데..담에 산행같이하게되면 암장님 몫으로 만나거 해갈께여...^*^ 06.07.16 14:19
은수님 감 ~사 .... 기대 하렵니다 ㅠㅠ ....*^^* 06.07.16 18:52
암장님 홧팅입니다. 어제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 나눴네요. 앞으로 자주 만나 한잔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6.07.16 22:28

이제야 컴에 들어와 있네요~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와도 산으로만 달려가고 싶습니다 사는 이유, 존재의 이유가 산행이 되어 버린 현실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어제 오랜만에 우중산행의 묘미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갑고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좋은 코스 친절하게 리딩한 솔지대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한 우리 님들 기쁜 하루 였습니다 담에 더 멋진 모습으로 꼭 만나요~^^* 06.07.16 11:10
형님 어제는 짱이셨습니다. 함께하신 고구마형님과 버디형님도 멋진 분들 이셨구요. 돌아오는 길에 산행이 무엇인지 그리고 만나 함께 산행 즐길 수 있는 형님들과의 만남은 무엇인지 참으로 알수는 없었지만 가슴 한켠에 뭉클함 느끼고 온 하루였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 뵙고 함께 할 수 있는 산행 많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06.07.16 22:31

빡새는 없고 저는 쥐만 보았습니다. 칠갑산님은 빡세를 잡고 저는 쥐를 잡았습니다(헤헤헤헤) 06.07.16 16:10
제관님 반가웠구요 언제 함 보신 산행 함께 해요~^^* 06.07.16 16:43
고마운님 도봉산 산행 즐거웠습니다. 산행에서 자주 뵙기를 기원 합니다 06.07.16 16:48
제관님 우리모두 함께 빡새잡았지만 형님은 그놈의 빡새로 모자라 혼자 쥐까지 잡았지요 헤헤헤. 건강하시고 또 좋은 산행길에 뵙겠습니다. 06.07.16 22:33

고놈 빡새 내가 전번에 다시 오지 말라구 부탁 하구 왔는데 고거시 겁도 엄씨 칭구에게 나타났꾸먼,,,아주 구여븐 새를 내가 보내려 했는데 내가 아폰 바람에 날려 보내지 몬했네..미안허이 칭구얌...쏟아지는 사선의 빗줄기 속으로 향하는 울 님들의 산행 안봐두 비됴얌..멋져~...칭구에겐 예약된 맛난거 담 산행때 겹치믄 주께..기둘리삼....수고하였네 칭구...^^* 06.07.16 16:54
ㅋㅋㅋ 그놈의 빡새가 신디칭구님이 안온다니 다시 눈앞에 나타나 우리를 골려주었다네. 빨리 쾌차하여 싸가지 없는 그놈의 빡새 잡아 혼내줘야지 칭구님. 남은 연휴 잘보내시게나. 06.07.16 22:35

우중에 참석해주신 모든 산우님들 모두 집에서 내놓은 자식마냥 ..그래도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대장님이하 일심단결하여잼 나게산행해서 좋앗어요.아자아자 화이팅!!! 06.07.16 17:37
회오리님과 함께한 시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06.07.16 18:31
형님 어제 처음 뵈었지만 너무나 멋지고 닮고 싶은 모습이었네요. 앞으로 자주 만나 산행도 하고 맛난 한잔술도 나눴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06.07.16 22:36 빵뚱
자연을 사랑하기에 우중에도 게이치 안고 산행 하시는 산우님들 박수를 보냄니다. 수고 하셨어요... 06.07.16 18:31
우중 산행은 그 나름의 묘미와 즐거움이 따로 있나 봅니다. 힘들었기에 더욱 기억속에 간직하고픈 산행이었고요. 건강하시고 조만간 산행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06.07.16 22:38

컨디션 제로인 몸으로 산행을시작하였지만 내려와서는 몸과 마음이 업이된 즐거운 산행이었읍니다 안전하게 리딩하신 솔지대장님 감사하고 후기또한 산행에 힘이 들었을 터인데 이렇게 후기까지 즐감하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06.07.16 18:36
암장님 어제는 선두지키랴 후미챙기랴 정말 고생했네요. 자주 만나 즐겁고 재미난 산행 해보자구요. 가끔 그놈의 이슬이도 마셔 없애버리고요. 06.07.16 22:39
아직도 차분한 암장님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함께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06.07.17 12:17

칠갑산님 멋져요.내용은 술취해서 대충 읽고 감사의 꼬리글을 답니다. 06.07.16 20:08
ㅎㅎㅎ해송대장..또취했쓰엉?....타리님알먼.ㅋㅎㅎㅎ.또꼬리잡혀....두분.ㅎㅎ영원한 앙숙인거가토ㅋㅎㅎㅎ.잼나..그렇게.팬을 맹글어가는거쥐...ㅎㅎ 06.07.16 20:18
대장님의 격려와 관심이 어려운 산행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조만간 다시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06.07.16 22:40
은수님, 해송대장님이 자신만만하니 그러시겠지요 ㅋㅋㅋ 06.07.16 22:40

추억하며 살며시 미소 짓읍니다 대장님,함께한 님님들들 덕분에 행복했읍니다 ^@^* 06.07.16 21:38
형님 너무나 소중한 추억 영원히 간직하고 싶네요. 자주 뵙고 즐기는 산행되었으면 합니다.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십시요. 06.07.16 22:41

정말 대단하시네요. 우중산행의 진수를 모두 만끽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산을 내려오고 나서 느껴지는 성취감도 더 컸을 것 같구요. 전 비 핑계로 일주일 산에 못가서 여기저기 몸이 쑤시는 것 같은데 이 비가 목요일까지 계속 된다고 해서 무지 실망이 되고 있답니다. 저도 얼른 진정한 산악인 되고 싶네요. 이 빗속에도 베낭메고 집을 나설 수 있게. 여전하신 칠갑산님의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다음에 산에서 뵈요. 전 중급은 힘드니 초급산행에도 오세요. 06.07.17 06:49
ㅎㅎㅎ 네 서리꽃님. 약속 지키기 위해서도 서리꽃님 가시는 산행도 가야되겠지요. 그리고 서리꽃님이 초급이라는 말씀 어느분이 하신건진 몰라도 잘못되었으니 정정해 드림니다. 지금부턴 중급이십니다. ㅋㅋㅋ 즐거운 산행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06.07.17 06:55
서리꽃님~~~연약한 서리꽃은 비 맞으면 않돼요 몸이 쑤셔도 비는 피하세요 06.07.17 08:48

ㅎㅎㅎ 칠갑산님..힘좋은 기관차를 보는 느낌이랄까 시간을 거슬러 김삿갓의 기행을 보는듯 합니다 넘치는 에너지 매끄럽고 부드러워진 시적 표현력,,이젠 득도의 경지를 논해도 �것 같습니다..한층더 재미를 더해가는 글 즐감하고 갑니다 06.07.17 08:43
한솔님 어제의 만남은 정말 또다른 느낌이었네요. 자주 만나 정답고 즐거운 산행 또 하자구요. 건강하시고 남은 하루도 잘 보내세요 06.07.18 16:42

빡새 잡느라 수고많이 하셨읍니다 언제 같이 잡으러 가야겠네요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 06.07.17 17:09
네 대장님. 같이 하는 빡새잡이 혼자하는 것 보단 훨씬 쉽겠지요. 주시는 격려 감사 드리면서 조만간 산행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06.07.18 16:43

장맛빗속에 닌들의 행군이 눈에 선하군요~! 06.07.18 09:51
또다른 매력이 있지요 우중산행. 힘들고 축축하지만 완주 후의 상쾌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요. 항상 주시는 격려 감사 드림니다 06.07.18 16:44

하늘이 흘리는 눈물속에 빡새잡이 산행 즐감하고 갑니다. 06.07.18 10:25
하늘에서 흘리는 눈물이 너무나 애처러워? 빡새잡이도 다 못하고 내려 왔네요. 선배님과 함께 그 빡새란 놈을 조만간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06.07.18 16:45

우중 산행 하시느랴 고생 많으셨네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추억 삼아 이야기 하지요... 리딩 하신 솔지 대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06.07.18 20:23
네 어려움이 클 수록 추억은 오래가지요. 자주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06.07.1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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