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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너무 행복해 보인 야등대장

by 칠갑산 사랑 200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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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너무 행복해 보인 야등대장(7/14 샤프란대장님의 삼성산야등)
글쓴이 : 칠갑산 번호 : 4261조회수 : 2582006.07.15 01:13

주렁주렁 열린 밝은 미소 입에 물고

헤어짐의 아쉬움 달래는 표정에

행복 담아 주는 오늘의 야등대장 샤프란님의 따뜻한 손길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금 집에 돌아와 지워지지 않는 추억 담아 봅니다.

 

갑장칭구대장님 야등에 참가하려는 마음과는 달리

삶에 피곤한 발걸음은

자꾸 귀가길 늦추고 하루쯤 쉬어가라 귓전에 속삭이고 있네요.

 

연휴를 앞둔 시간에 강남에서의 운전은

급한 이 마음에 불을 지르고 

주체 못하는 야등에 대한 그리움이 복받쳐

귀가길 카레이서를 만들었지요.

 

가볍게 배낭하나 달랑 둘러매고

산행코스도 확인 못한채

관악산 들머리로 나가 급하게 홀로하는 유격훈련 시작합니다. 

 

앞서 달리고 있을 야등대장님께 인사 드리려면

족히 한시간은 내달려야 될 것 같았지요

그래도 만날 수나 있을련지...

 

들머리를 지나 깔딱고개 오르며

흐르는 땀방울 닦아내는 손길 바쁘고

그 바쁜 손길에 박자 맞춰 달리는 발길엔

어느새 불꽃이 피어났지요.

 

가도가도 끝이 없는 오르막에 

같이 할 동지하나 없이 

혼자 외로운 꽁지잡이 하고 있었네요.

 

어느새 곰바위 지나 칼바위 정상에 오르니

너무나 환상적인 야경이 나를 유혹하며

아름다운 자태 추억에 담으라 속삭였지요.  

 

시원한 바람에 몸 맞기고 

오랜만에 불타오르는 야경을 잡느라 분주했던 시간

문득 멀어진 야등팀이 그리워 연락하니

상운 차장님과 풍운대장님을 모시고 전혀 다른 코스인 

도사 바위에 앉아 외로운 칠갑산 부르고 있었지요.

 

서로의 안타까운 마음 렌턴 빛으로 교환하고

잠시 자리잡고 그 화려한 야경잡이를 시작해 봅니다

잠시 2030산우님들과 멋진 야경 감상하고

곧바로 이 야등에 행복해하고 있을 대장님 찾아

어두운 삼성산을 달려 봅니다.

 

많이 보고 싶은 산우님들인 

비조님, 열산님, 연주대님 그리고 김치찌개님을 생각하며 

그 외로운길 넘으니

하늘이 열리며 국기봉 아래에서 대장님이 반겨 주시네요.

 

펄럭이는 태극기 바라보며 허기 채우니

처음 인사 드리는 레아님과 에스텔님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엊그제 지리산에서 뵈었던 쑤꿀님이 반갑게 맞이하며

한잔술 건네 주시네요.

 

기분좋게 국기봉에 인사 드리고 뒤돌아

우리들만을 위해 준비한 오붓한 계곡길을 걸으니

그 옛날 시골에서 멱감던 기억이 되살아나

여기 자리잡자 붙잡고 있네요.

 

그 유혹 너무 강해 뿌리치기 힘들었지만

흐르는 계곡물이 들려주는 심오한 자연의 조화로운 오페라 연주에

다음을 약속하고 내려오는 발길엔 무척 큰 아쉬움만 남겼네요.

 

그래도 샤프란 야등대장님 얼굴엔 행복이 피어나고

주체 못하는 그 행복을 참가한 모두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있네요

맛도 없고 빛도 없지만 가슴에 남길 느낌은 강렬했지요.

 

오늘 야등 잘 이끌어준 샤프란 대장님께 감사 드리며

축하하러 들려주신 상운 차장님과 풍운 총무님께 무한한 고마움을

그리고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껜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그 행복 달고 나오시길 바라며

좋은 꿈나라에서 다시 뵐께요. 

 

샤프란 대장님이 주신 행복을 끌어 앉고 칠갑산이......     

이 시간은 작업중,,,,산행하시고 후기 쓰시느라 항상 수고 많습니다,,, 06.07.15 00:19
항상 제일 먼저 격려와 관심 주십니다. 감사 드리며 좋은 주말 되십시요 06.07.15 07:27

정말 정말 대단하신 갑장님이십니다 """" 지금이몇신데... 우째 잠도없으신가? 암튼 놀라운 열정입니다~~~ 후기 잘감상하고갑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06.07.15 01:04
ㅋㅋㅋ 그러시는 갑장칭구님은 여직 잠안자고 머허신대유.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즐거운 산행에서라도 종종 보자구영 칭구님. 연휴 잘 보내구 06.07.15 07:28

열정과 정성이 대단하신 칠갑산님, 한결같은 마음쓰심에 부러움과 갈채를 보냅니다. 터미네이터 다리 1호는 해송대장님~* 2호는 칠갑산님으로 명명합니다. ^^ 늘 건강하세요~* 06.07.15 01:49
힘있을 때 열심히 다녀야지요. 메뚜기도 한철이란 말이 있듯이 이것도 한때인가 봅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지금같은 힘과 열정이 사라지겠지요. 즐거운 연휴잘 보내시고 다음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06.07.15 07:30
괴물 다리 타리님이 너무 밟아놔서 빌빌 해요^^ 06.07.15 13:17
타리님에게 상 드려야 겠습니다...타리님~* 해송대장님 다리 계속 밟아드리세요. ㅎㅎㅎ 06.07.15 16:34

수고 하셨읍니다 . 날이 바뀌어 새벽입니다. 세상이 또 하루의 밝음이 환하게 여명에의 인사를 하듯 반겨 주는 새벽ㅇ 연휴가 시작 되는 첫날 오늘도 내일도 항상 수고 하시고 노력 하시는 칠갑산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림니다. 멋진 야등 과 함께 활기찬 연휴 잼나고 신나게 지내시길 산에서 뵈울때 까지 안뇽 ^(^ 06.07.15 06:10
형님이 주시는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도봉산에 올라 봅니다. 형님도 빨리 쾌차하여 즐겁게 산행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연휴 잘 보내시고요 06.07.15 07:31

부지런하신 칠갑산님. 혼자 무섭지 않으셨어요? 어제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06.07.15 06:14
열심히 부지런한 김치찌개님. 자주 보니 정도 들고 또 늘어가는 산행 실력도 보기 좋고요. 힘들겠지만 준비 잘하여 즐거운 대간길 만들어 보고 싶네요. 즐겁고 잼나는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5 23:02

와~~멋진 칭구님의 후기....조금 늦을거란 말에 먼저 출발은 했지만....첨부터 함께 하지못함이 국기봉까지 가는 내내 칭구님을 그리워(??)하게 했다우~너무나 멋진 야경에 눈길 줘가며...상운님과 풍운님 오신다는 말씀에 입이 귀에 걸린 샤프란~~또 이미 한번쯤 뵈었던 산우님들 첨 뵙는 에스텔님 반가웠습니다~~아름다운 야경에 취해 어디론가 날아가기도 했던 멋진 야등이었네요..늘 든든한 칭구님의 아름다운 후기가 이시간 또 즐겁게 하는구려~수고 하셨네.. 06.07.15 08:47
비온다는 예보를 무색하게 하리만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함께해 주신 산우님들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담에 또 즐거움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희망 합니다^^* 06.07.15 08:46
일찍 보고 싶은 맘 굴뚝 같았지만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고 국기봉에서 인사 드렸네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갑잔 칭구님은 참으로 행복한 대장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봤네요. 앞으로도 많은 산우님들을 위해 애써 주시는 대장님으로 남아 주시길 바래봅니다. 즐거운 휴일 잘 보내세요 칭구님. 06.07.15 22:46
사진을 많이 찍어 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칼바위 능선에서 찍은 야경을 올려 놓습니다. 06.07.15 22:47

9개월만에 함께한 야등이었는데, 야등의 매력에 또 한번 흠뻑 취해본 하루였습니다...늘 산방활력에 애써주시는 칠갑산님께 힘찬 박수 ㅉㅉㅉ보냅니다. 샤프란대장님의 금요야등이 쭉~~~~~~~~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함께한 산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06.07.15 09:20
함께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부족하지만 노력함입니다..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립니다~고맙습니다^^* 06.07.15 09:53
대장님 오랫만에 뵐 수 있어 즐거웠답니다. 바쁜 중에도 찾아 주시니 많은 용기도 생겼구요. 앞으로 더 많은 도움과 고언 부탁 드림니다.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5 22:49

퇴근길에 전날하고 달라진 하늘보고 오늘야경은 죽이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형님의 열정에 그 환상같은 야경이 비쳐진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 또 뵈어야지요...? 06.07.15 09:28
영원한 후미대장님, 너무 멋진 야경 혼자만 구경하고 돌아 왔네요. 자주 좋은 산행에서 봅시다 아우님. 06.07.15 22:50

늘 수고하시는 대장님들 얼굴모습이 행복해 보이면 그야말로 감사할 일입니다..칠갑산님께서 행복하게 해드리는것 같아요..수고많으셨구요 감사합니다..^^* 06.07.15 10:52
그저 좋은 공지 올려주시는 대장님 모시고 건강 다지는 것 뿐입니다. 많은 대장님들의 사랑이 감사할 뿐이지요. 즐거운 산행에서 자주 뵙기를 기대하며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5 22:52

계속 멋진 산행을 이끌어 주시는 샤프란 대장님.... 화이팅!!! 06.07.15 12:09
네~~화이팅!! 입니다~~고맙습니다^^* 06.07.15 13:31
항상 많은 산우님들과 대장님들께 용기 불어 넣어 주시는 차장님께 감사 드리며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5 22:53

정말 감칠맛 나게 후기글까지 써 주시는 갑장 친구님 칠갑산님 멋진 산행 이끌어 주시는 갑장 친구 샤프란님 후기글 읽으며 나자신 행복감을 느끼고 갑니다. 친구님들 안전산행 하세요 장마철 소나기 자주오니 조심하세요 06.07.15 12:56
칠씨 형제님들...거기에 갑장이라....반갑습니다...두분 아직 못 만나신걸로 아는데....언제 함 만나서 잼난 산행 하셔야죠~~이왕이면 갑장님들끼리 ...ㅎㅎ 06.07.15 20:33
칭구님 고맙군여. 항상 이렇게 관심 갖어 주니 말일세. 조만간 만나 즐거운 이야기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 있기를 기대하네 칭구님. 잘 지내시게. 06.07.15 22:54

혼자하는 야등 운치가 있었겠네요. 대단한 열정으로 이산저산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6.07.15 13:19
오르막 길에 혼자하다 같이 하산하는 야등 정말 즐거웠네요. 모두 즐겁게 맞이해준 삼성산 야등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 06.07.15 22:56

유혹하는 물가에 걍`~ 몸 담그고 오시지 구랬나,,속옷이 다~~~비키니자너 푸하하하하~~~ 06.07.15 13:23
ㅋㅋㅋ 신디칭구님이 있었다면 등멱도 부탁했을 걸 아쉬웠다네 갑장칭구님. 좀 조리 잘해 빨리 좋은 산행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칭구님. 06.07.15 22:57

칠갑산님~ㅎㅎ...갈까말까 많이 망설이다 후기로만 접하네요^^*집에서 빨래하고 밥하고 있습니다...애고 내신세~ 즐산 안산 멋지십니다....샤프란 대장님도 ^^*........담주에나 기대하겠습니다^^^* 06.07.15 13:58
뭘 망설이세요~~걍 오세요~~담주를 고대 해 볼랍니다...ㅎㅎ 06.07.15 20:34
무지 보고 싶었답니다. 오시길 기대도 했었구요. 다음 산행에선 꼭 만나 뵙고 즐거운 산행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06.07.15 22:58

와우~~ 산행후기 넘 잘쓰셨네.. 뭘하든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군요.. 수고하셨어요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06.07.15 14:09
많은 이야기를 나눴네요. 제가 무리한 점이 있었다면 이해해 주시고요. 자주 산행에서 만나 좋은 말씀 더 많이 듣고 싶네요.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십시요 06.07.15 23:00

혹...철인 아닌지? 숨가쁘게 혼자 내달리는 모습에 나두 힘들게 후기 즐감했네여. 언제나 행복해 보여 보는 이 마져 행복합니다^^* 06.07.15 17:34
한번 또 뵈야 되는데 마음 뿐이네요. 건강하시죠 ?? 항상 산방과 여러 산우님들을 위해 애쓰심에 감사 드리며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06.07.15 23:01
마져. 철인같토. 06.07.15 23:18

동,서에 번쩍 번쩍 ~~~ 번개보다 더 빠르심으로 즐산 ~~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생생한 후기도 ~ 한몫으로 자리메움 한것 같아 ~~ 좋음입니다,, 휴일 잘보내세효 * 06.07.15 19:27
감사합니다. 주시는 관심과 격려에 큰 힘을 얻습니다. 예인님도 즐거운 연휴 잘 보내시고 조만간 좋은 산행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06.07.15 23:02

함게한 산행 즐거웠으며....먼 바닷가에 놀러 갔다 오느라 좀 늦었지만..후기 잘읽고감니다 ^^ 06.07.17 18:57
형님 여행은 잘 다녀오셨군요. 자주 함께하는 야등에 푹 파져봅니다. 또 보자구요 06.07.18 17:04

대단하신 칠갑산님 이 게으른 넘은 이제사 멋진 후기를 보았습니다....즐거운 산행 함께하여 행복 햇습니다... 06.07.18 10:21
예상치 못한 형님의 동참에 정말 즐겁고 재미난 야등 보내고 왔네요.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06.07.18 17:05

우와~ 대단하십니다.검은산길에 불빛교환으로 ...만남,행복, 모두모두 축하 드립니다...^^ 06.07.18 12:45
혼자 오르면 혼자 오르는대로 또 함께하면 함께하는대로 그 맛이 다 다르지요. 멋지게 조우하여 막걸리 한잔 마시고 내려온 야등. 정말 잊지 못할 하루 하루 이었답니다 06.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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