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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제1차(산행완료)/백두대간 산행 후기

제29차 백두대간 산행일지

by 칠갑산 사랑 2007.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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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제29차 백두대간 산행일지(삽당령에서 대관령 구간)
글쓴이 : 칠갑산 번호 : 4535조회수 : 3052006.09.04 23:18
 
 
산행날짜 : 2006년 9월 2일과 3일 (무박 2일)
 
산행날씨 : 맑았지만 가끔 구름이 많이 낌
 
참가인원 : 총 15명 (풍운 총 대장님, 청주 선두 대장님, 창조사업님, 돌팔매님, 곰취님, 행자님, 석불산님, 암장님, 용띠님, 좋은느낌님, 사벳님, 베짱이님, 쪽빛바다님, 화양연화님, 칠갑산)
 
산행코스 : 삽당령 - 석두봉 - 화란봉 - 닭목재 - 고루포기산 - 대관령 전망대 - 능경봉 - 대관령 휴게소
 
산행시간 : 9시간 40분 (선두 기준), 11시간 (후미 기준)
 
산행거리 : 도상거리 27 Km, 실제 산행 거리 30 Km
 
준비물 : 헤드렌턴 1개와 예비 건전지 3개, 카메라, 수건 2개, 머리띠 1개, 무릎보호대 1조 2개, 무릎보호 테이핑 2 미터, 지도 2장, 고도표 2장, 핸드폰 및 예비전지 1개, 작은 칼 1개, 모자 2개, 긴팔 웃도리 1벌, 방풍의 1벌, 식염제 1통, 연필과 필기도구, 선그라스 1개, 점심 밥 및 반찬, 냉동 떡 및 약밥 각 1개, 양갱이 3개, 육포 소량, 작은 소세지 5개, 냉동물 3.5 리터, 냉동 펫트병 맥주 1병, 냉동 펫트병 소주 4홉 1병, 목베개 1개 (차에 두고 간 준비물 : 슬리퍼 1족, 위 아래 속옷 각 1벌, 갈아 입을 겉옷 상하 1벌, 우비 1벌, 냉동 펫트병 맥주 2병, 냉동 펫트병 소주 4홉 1병) 아쉽게 준비하지 못한 준비물 : 스틱 2개
 
교통수단 : 7인용 및 9인용 사륜구동 2대


 
설레임과 서울 탈출, 그리고 어려움속에 꽃피운 정열의 산우화


 
오전부터 9월 23일 5산 종주 마지막 구간인 삼각산 종주 산행을 위해 불광으로 가서 약 10시부터 육모정 매표소를 들머리로 하고 용화 매표소를 날머리로 하는 6시간짜리 종주를 무사히 끝마치고 간단히 맥주한잔으로 갈증을 푼 다음 집에 도착하니 저녁 7시 30분이었다.
옆지기 써누와 함께한 종주였기에 모두 피곤함을 느끼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9시부터 부산하게 대간길에 오를 준비를 시작하였다. 잘 준비하였는데도 역시 피곤함은 속일수가 없나보다. 스틱과 기타 필요한 준비물을 다 준비하지 못한 것을 보면 말이다.
10시 30분 집을 나서 지하철을 타고 사당에 도착하니 10시 55분, 이미 산우님들 모두 모이셨고 차도 대기중이다. 바로 옆에 지난 26차까지 아름산방에서 백두대간을 주관했던 산우님들 만나 잠시 인사 나누고 출발한 시각 11시 15분 경.
답답한 서울을 벗어나 고속도로를 타고 우리들만의 세상으로 들어가 룰루랄라
12시 30분경 문막 휴게소에 들려 좋은느낌님이 준비한 시원한 맥주 한컵 마시며 서로의 얼굴 익히며 휴식.
다시 출발하여 3일 새벽 2시 10분경 강릉 휴게소에 도착해 또다시 좋은느낌님이 준비한 닭죽으로 요기하고 삽당령으로 출발
새벽 3시 10분 삽당령에 도착해 하차.
한 20분간 스트레칭 한 후 본격적인 산행시작 한 시간 새벽 3시 30분.
 


어둠속에서 밝게 빛나는 삽당령 이정표. 반가우면서도 두려운 이정표였다. 언제나 다시 볼 수 있을련지.



산행 출발전 자욱한 운무속에 하나됨을 확인하며 추억을 남겼다. 모두 무사 완주하길 빌며, 차량 접속 관계로 대관령으로 이동 후 고루포기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한 풍운대장님과 좋은느낌님의 행운을 함께 소원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배려해 주는 모습에서 찐한 산우애가 밀려 왔다.


새벽 3시 30분에 삽당령 접속구간에서 산행 출발하였으나 약간의 알바로 다시 시작한 산행시간이 약 새벽 4시경. 출발하자마자 사방 천지에 깔린 산죽이 산우님들 걸음걸이에 맞춰 다양한 노래 불러 주고 서서히 농무가 밀려 들어 오기 시작하였다.

 


우리들 키보다 더 높게 자란 억새풀과 관목들이 하늘에서 흩뿌리는 농무에 젖어 물방울 머금고 지나는 산우님들 몸과 마음을 함께 적시고 있다. 축축한 느낌이 약간은 싸늘한 강릉의 밤바람과 어울려 최고의 산행 조건을 만들고 있었다. 단지 희미한 헤드렌턴 불빛만으로 앞길 밝히며 지나고 있지만 느낌으로 전해오는 억새풀의 흔들림이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전해주는듯 하였다.



들미골과 들미재를 지나 백두대간 쉼터에 도착해 시원한 냉수로 타들어 가는 목 축이고 다녀간 흔적을 남긴다. 오는 도중 두번의 알바를 할뻔한 갈림길이 있어 나무에 매달린 인식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새삼 깨달았다
 


새벽 6시경 석두봉 정상에서 하산하던 중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다. 주변의 모든 산야가 찐한 운무 바다에 휩싸여 머리만 내밀고 하늘에선 아름다운 색채 흩뿌려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그 멋진 산야를 배경삼아 한장의 추억 만들었지만 떠나는 아쉬움이 너무나 커 한동안 미술가로 소설가로 때론 시인이 되어 알고 있는 모든 미사여구 동원하며 상상의 책을 썼다간 지우기를 몇차례 반복한 후 떠날 수 있었다. 아 어찌 이런 멋진 광경을 잊을 수 있을까??? 아마도 시간이 흐른 다음 다시 그 자리에 서서 어제의 아련한 추억을 주워 담는 시간이 있길 소원하며 떨어지지 않는 발길 돌렸다.



석두봉 정상에서부터 1006봉 까지는 완만한 능선에 오르내리막이 몇번 교차하며 발길에 스치는 산죽과 잡목들의 노래 합창뿐 아무것도 볼수가 없고 들을 수도 없었다. 문득 관목 사이로 강렬한 햇살이 들어와 960봉 근처에서 살펴보니 이미 시간은 6시 30분을 넘기고 있는데 이제사 해돋이가 끝났나 보다. 붉게 타오르는 저 모습에 내 심장도 함께 불타오르고 있음을 느끼면서 신선한 새벽 공기로 달래 보았다.



아침 7시를 넘겨 946봉에 이르자 선두는 이미 앞서 가고 있는데 행자님과 암장님이 큰대자로 누워 배고프고 피곤해 못가겠다며 잠이나 자고 가잔다. 꼭 어린아이 투정 부리듯 장난기 섞인 목소리와 모습으로 인해 피곤함이 조금은 풀리는 듯 하였다. 역시 경험과 연륜은 아무나 얻지 못하나 보다. 그 어렵고 힘든 중에도 저리 여유로운 오수를 즐기려 하니 말이다. 조금 지나 7시 30분 경 1006봉에 도착해 아침식사와 정상주 한잔으로 행복한 웃음 지으며 상쾌한? 하루의 아침을 열었다.



아침 식사 후 천천히 시작한 산행이었지만 이어지는 오르막에 숨은 목까지 차오르고 힘에 부쳤지만 우거진 숲에 가려 경치를 조망하기 어려워 좀 아쉬움으로 남았다.  화란봉 정상에서 잠시 하산하니 멋들어진 노송과 고목이 놀다 가라 유혹하고 깊은 계곡에선 시원한 물소리 들려주며 수고한다 격려해주듯 하였다. 탁트인 전경이 아니더라도 시원하게 들려오는 계곡물소리와 눈앞에 보이는 노송과 잡목만으로도 이런 상쾌하고 시원한 기분이 될 수 있음에 스스로에게 놀라워했던 구간이기도 했다.



검정색의 멋진 노신사 돌팔매님이 무상한 세월를 벗삼아 세월을 낚고 있는 고목 앞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계신다. 정말 존경스러운 형님이시다. 저 연세에 다시 여기 와 저 고목 앞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보았다. 돌팔매 형님, 먼 훗날 저와 함께 다시 그 자리에서 더 멋진 사진 찍을 수 있겠지요???



전망바위 지나 닭목재를 향하는 길엔 무성한 싸리나무와 관목들이 옮기는 발길 붙잡고 하늘에선 오랫만에 따가운 햇살 비춰 하산길 밝혀 주고 있었다.

잠시 더 진행해 닭목재 도착하기 바로 전 최근 만들어진 듯한 묘지 하나가 우리들 반기고 그곳을 돌아 지나니 임도에 닭목재란 이정석이 누워 있다. 앞서 가시는 창조사업님과 쪽빛바다님의 뒷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반추되고 있었다.


여기가 오늘 우리들 산행의 2/3가 되는 닭목재 지점이다. 시간은 이미 10시를 가리키고 잠시 휴식 후 농로를 따라 올라 가니 드넓은 무우밭이 펼쳐지고 맹덕한우목장 들어가는 입구에 아름드리 고목과 다 쓰러져가는 철재문이 좌측으로 돌아 잘 가라 인사하듯 손짓하고 있었다.


완만한 능선을 지나니 가파른 깔닥고개가 나타나고 그 위에 오르니 탁트인 맹덕 한우목장이 펼쳐져 있으나 어디를 보아도 한우는 보이질 않고 트럭 몇대만이 덩그런히 남아 있었다.

이곳을 지나자 능선길 좌편에 우거진 싸리나무와 관목사이로 띄엄 띄엄 몇그루의 고목과 노송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지나가며 왜 저 고목은 죽었을까를 생각하였으나 해답은 얻질 못하였다.



여기에서부터 약간의 언덕을 오르기 시작이다. 힘겨운 산행중에도 행자님이 풀어헤쳐 주시는 구수한 입담에 힘든 줄 모르고 왕산 제1 쉼터에 도착하였다. 시간을 보니 11시 30분을 넘기고 있다. 맹덕 한우목장 부근부터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베짱이님이 걱정이었지만 참을만 한 모습이다. 큰 도움이 못되어 미안했지만 불행중 다행이었다. 제발 부장자가 없기만을 기도할 뿐. 여기에서 부터 서서히 허기가 밀려오고 다리에 뻐근함을 느끼는 것을 보니 만만한 대간길은 분명 아닌가 보다. 여기까지 오는 도중, 들머리 부분만 조심한다면 알바할 힘든 장소는 없다는 결론을 내려 본다.




여기 모여 청주대장님이 여산님들을 위해 특별 발 맛사지 노력 봉사해 주시고 그 옆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남자 산우님들 석불산 형님이 남겨 온 이슬이로 허기 채우며 담소를 나눴다. 풍운대장님과 통화하니 왕산 제2쉼터에서 기다리신단다.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보이지 않고 다시 고루포기산을 향해 전진이다.
급경사를 치고 올라와서 흐르는 땀방울 훔치고 다시 시작된 산행, 아직도 하늘은 높아 보이고 옮기는 발걸음은 천근 만근 무게를 더해가는데 어느새 많이 듣던 풍운대장님이 저 위에서 격려의 박수와 함께 용기를 주고 계시다. 만나자 마자 하이파이브로 동지애 과시하니 눈물이 핑 돈다. 이 힘들고 괴로운 산행을 왜할까 하다가도 이런 가슴 뭉클한 정과 사랑과 산우애를 느끼기에 다시 또 도전하는가 보다.


고루포기산 정상에 오르기 바로전 철탑에서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니 까마득해 잘 보이지 않는 저 먼길을 우리가 지금 함께 걸어 왔구나 하는 생각에 잠시 눈시울을 붉혀본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모두 함께했기에 마음의 여유를 찾아 다시 정상을 향해 GOGOGO.



고루포기산 정상에 올라 자랑스럽게 자유 포즈로 한장의 추억 만들고 바로 밑 철재 의자에서 우리들을 애타게 기다리신 좋은느낌님 만나 완전한 15인 동지가 되었다. 들어도 잊혀진 값진 약초를 캤다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하여 큰 누이 같은 생각이 퍼뜩 스치고 지나갔다. 어찌 그리 후덕하신지 정말 마음씨 고운 누이로 삼고 싶을 정도였다.



고루포기산 정상에서 잠시 하산하니 삼거리가 나오고 오목골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횡계 독가촌으로 나가는 탈출구였다. 동해에 나가 회한접시 먹고 가고자 했던 바램은 이곳에서 벌써 머리에서 지워지기 시작이다. 시간은 이미 12시를 한참 지나 오후를 향해 줄달음 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인식표를 잘 확인하는 등 약간의 주의가 필요함을 느껴 본다



탁트인 대관령 전망대에 올라 잠시 후미 기다리며 저멀리 보이는 풍력 발전기 및 목장을 바라보며 참으로 아름다운 국토임을 새삼 느겼다. 잠시 후 최종 후미조까지 도착해 얼굴 도장 찍고 이제부터 선두 후미 갈리며 마지막 결승점을 향해 힘차게 출발이다.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코스다. 단지 거리상으로 대관령 전망대에서 능경봉까지 4.3킬로란 단어만 입력시켜 달려간 곳. 하지만 대간길이 그리 쉽게 허락한다면 재미 없다는 듯이 야간의 높낮이를 달리한 5개의 봉우리가 앞을 가로 막고 있을줄이야. 한봉을 넘을 때까지 전혀 다른 봉우리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가 정상에 오르면 또다른 봉우리로 우리를 시험했던 죽음의 능경봉. 마지막 능경봉 정상이 보이는 바위 너덜구간을 오를땐 정말 모든 것 포기하고 드러누워 잠이나 자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래도 정상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그 수고함과 어려움에 비례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배우고 깨우친 곳이기도 하였다. 날개미로 인해 잠시 머물고 내려왔지만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공포의 구간으로 기억되리.



능경봉 정상에서 부족한 식수로 인해 탈수증상과 허기진 배 부여잡고 재빨리 하산하니 오아시스가 기다리며 수고했노라 반겨주고 있었다. 맘껏 들이키고 마지막 농로 구간따라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니 공지한 시간표대로 정확히 오후 2시 40을 가리키고 있었다.

 
후미로 내려온 몇몇 산우님들은 샘터에서 대관령 휴게소가 아닌 다른길로 알바하여 다시 땜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거리는 별것 아니지만 완벽한 종주를 위해선 필요하리라. 최종 종착역은 이곳이 아닌 대관령 휴게소로 나가야 완전한 대간길임을 새삼 일깨우고 있었다.
 
최종 목적지를 놓고 약간의 불확실성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은 앞으로 시정해야될 중요한 포인트로 다가왔다. 산행에서 어렵게 완주한 후 별것 아니라고 생각한 부분에서 많은 시간 허비는 분명 낭비였으리. 앞으로의 진행에서 좋은 경험으로 돌아 올것 같다. 아주 사소하고 웃으면서 넘길 수 있는 것도 서로 주의하며 배려해 주는 산우들간의 마음 가짐이 중요함을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평창 휴게소에서 먹은 막국수 맛은 없었지만 배고품이 반찬이라고 잘 먹었고 사당에서 깔끔하게 끝낸 뒷풀이에서의 속시원함이 새로 시작하는 일주일의 첫단추를 활기차게 만들어 주었다.
 
함께한 산우님들 모두 수고하였구요. 계속 쭈욱 이어지는 대간길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 드리며 처음 시도하는 산행일기 여기에서 끝맺음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칠갑산.


 
 
 
 
 
 
후미 기준 11시간,,,나는 언제 그 기준에 속하나,,,30km 그 또한,,멀고도 먼길,,, 복지관에서 종종 걸음으로 일주일을 맨발로 걸었더니,, 그나마 발바닥이 아파 양말을 신고 다니답니다,,저녁에는 약도 바르고 자는데,,백두대간길,,, 아자 아자,,, 06.09.04 23:32
 
조만간 눈썹 대장님도 가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가끔은 근교 산행에도 나오시죠. 얼굴 뵙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06.09.05 11:18
 
 

 

잠시 지나온 산행에 컴앞에 우두커니앉아 멍하니 회상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어 보았답니다 새로운 산행후기에 역시 후기는 칠갑산이라는 이름을 되새기며 즐거운대간산행을 기다려봅니다 06.09.05 01:27
 
함께한 지난일은 추억으로 쌓이고 그 쌓인 추억의 높이를 높이려 또 마주 앉아 그리워하겠지요. 그 그리움이 병이 되지 않고 삶의 활력과 대간길의 등불이 되길 바래 봅니다. 토요일 봅시당 암장님. 06.09.05 02:14
 
 

 

와~~사진까지... 후기글이 날로 멋 있어 집니당. 수고 만땅요~ 06.09.05 06:56
 
고마워요 칭구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거지요. 시간 맞질 않아 얼굴 보기 힘들지만 이렇게 방에서는 가끔이라도 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조만간에 봅시다 칭구님. 06.09.05 11:26
 
 

 

전편 보다 더욱 알찬 후기 같습니다 후기의 세련된 멋이 더욱있군요 칠갑산아우님 날로날로 대간 후기의 깊이를 남겨주시길 바람니다 아~~~쟈 화이팅 06.09.05 08:51
 
이제 일지 형식으로 잘 정리하면서 하나 하나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알바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든지 물 공급이 가능한 곳이라든지 말입니다. 언젠가는 또 필요한 자료가 되겠지요. 많은 힘이 되어 주십시요 형님. 06.09.05 11:27
 
 

 

칠갑산님 중간중간 사진까지 첨부하신 후기글이 더 아름답네요 멎진 후기글입니다 06.09.05 09:29
 
다음 대간을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부턴 최선을 다해 구간 구간 필요 사항을 더 상세히 기록하면서 좀 더 알찬 산행일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06.09.05 11:29
 
 

 

칠갑산 님 오랜동안 잊지못할 이름 가슴에 담아 갑니다 항상건강에 유의하시고 얼마남지않은 대간길 마무리잘하시길 빕니다 ^^* 06.09.05 11:02
 
대장님이 계시고 또 함께 해 주시는 한 중단은 있을 수 없겠지요.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욱 힘내고 극복하는 것이 사내들의 우정이 아닌가 합니다. 깊은 정 만들고 오래 나누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목요일 중급 인정 받은 써누 모시고? 대장님 찾아 뵙겠습니다. 06.09.05 11:31
 
 

 

힘든대간 산행중에도 사진과 자세한설명에후기 정말 대단하다는 찬사를보내고싶습니다. 헌데 전 너무걱정이돼요 ㅠㅠ 29차대간이 유독힘든구간인지? 왕초보주제에 감히 대간을 신청해놓고 함께하는산우님들에게 피해를 주지않을까 노심초사하고있습니다~~기도드리고있습니다. 저에게 놀라운힘을주시라고 ㅎㅎ 토요일날 뵙겠습니다.^^* 06.09.05 12:09
 
고맙습니다 칭구님. 이번 구간은 많이 힘들고 길이도 상당히 되는 거리였지요. 모두 다 똑 같이 힘들어 했을 겁니다. 하지만 다음 구간은 경사도도 심하지 않고 능선길이 많으니 좀 쉬울 겁니다만 그늘은 좀 적을거라 생각되네요. 따라서 니오베님이 말씀 주신 햇볕에 살이 타지 않도록 조심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엄살 좀 부리지 마셈. 내가 아는 삐돌이 칭구님은 산행 실력이 짱인디 ㅋㅋㅋ. 암튼 토요일 보자구여. 06.09.05 12:58
 
 

 

지난 겨울 눈이 소복히 쌓였을때 능경봉 갔다 너무나 아름다운 경치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는데 이 가을의 경치는 사진으로 만나게 되네요. 긴 시간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도전은 아름다운 것!! 힘든 산행에 어찌 이렇게 자세히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기셨는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06.09.05 15:03
 
아하 그러셨군요 청포도님도 그 징그러운 능경봉을 다녀 오셨군요. 대관령쪽에서는 강릉에 사시는 분들이 산책삼아 자주 오른다고 말씀하셨지만 삽당령에서 넘어가는 그 길은 정말 힘들고 괴로운 죽음의 길이였네요. 겨울에 가면 더욱 멋지겠다 생각은 했습니다만 초록이 우거진 이 계절에도 그 나름의 운치는 있었답니다. 주시는 관심과 격려 감사 드리며 시간 되시면 함 다녀 가시길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06.09.05 15:59
 
 

 

칠갑산님 산행기를 읽고 저도 대간 시청합니다.. 즐거운 산행 기대합니다. 06.09.05 15:11
 
낙수동님,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 함께한 산행 즐거웠답니다. 항상 수줍어 하면서도 산행 실력은 대단하신 걸로 기억됩니다. 함께 대간길에 동참해 주신다니 큰 기쁨이네요. 그렇다고 귀때기 청봉에서 처럼 달리기는 하지 말자구요 ㅋㅋㅋ.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토요일 사당에서 다시 인사 나누자구요 06.09.05 16:01
 
 

 

갑장님 수고했어요... 06.09.05 16:52
 
한번 꼬리잡는다 해놓고 또 반년이 지났네요 칭구님. 항상 죄스럽고 미안한 마음 뿐이네 칭구. 조만간 꼭 한번 들려 즐거운 산행도 하고 재미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게영 칭구님. 06.09.06 00:12
 
 

 

가을인가 봅니다 칠갑산님 열정에 부럽습니다 감사요 .. 06.09.05 19:29
 
진아님의 글을 읽고 감동했지요. 그 주시는 관심과 격려를 바탕으로 열심히 대간길 다녀 보려고요. 그리고 주저하고 계신 산우님들이 많이 계신듯하여 이렇게라도 하면 한번쯤 더 흥미와 관심으로 참여하시는 폭이 넓어질까 하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 부탁 드리며 감사 드림니다. 06.09.06 00:16
 
 

 

다시 한번 읽어 보니 눈시울도 가슴도 뜨거워지네요....시간의 소중함과 확실성도 일깨워준 소중한 글입니다.... 06.09.05 20:16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끼고 돌아온 대간길이었답니다. 어떤 말로도 또 어떤 글로도 그날의 고통과 어려움 그리고 환희와 기쁨을 표현할 수 없겠지요.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는 15인의 산우님들 마음 하나하나에 행복과 사랑만이 가득하길 바래 봅니다. 06.09.06 00:18
 
 

 

부럽습니다..이제 옆지기를 대간으로 보내라고 놀리듯 했지만 ..두분 참좋아보이세요..으뜸가는 그 산사랑에 찬사를 보내며... 참석하지 못한 울 산우님덜에 대한 배려로 사진에 싱싱?한 후기까지 ..~~가슴이 뜨거워지는것 같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글구 감사합니다.. 06.09.05 21:11
 
산에 다니시는 산우님이시라면 항상 백두대간이란 단어에 관심이 있지요. 그러나 제가 지금까지 생각한 대간길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특별한 산행이라 생각하시는 산우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 확실한 방법을 생각해 낸 것 뿐입니다. 직접 동참하여 체험하고 그 느낌을 있는 그대로 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겠지요. 이글을 보고 많은 산우님들이 좀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인것을요. 격려에 감사 드리며 미산님도 시간되시면 함 참여하심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감사 합니다. 06.09.06 00:24
 
 

 

산행후기에 산행일지 까지 쓰시느라 수고 많이 했습니다. 참고자료로 활용하겠습니다. 06.09.05 22:52
 
형님 주시는 사랑 너무나 감사 드림니다. 함께하는 대간길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못함에 아쉬움만 남네요. 근교 산행에서라도 자주 뵙고 함께 땀흘릴 수 있는 기회 많이 갖어 보길 기대해 봅니다. 06.09.06 00:26
 
 

 

멋진 후기 읽고 보면서 또 한 번 다녀왔습니다...그래도 그 <능경봉> 부분은 가슴이 저립니다요~~며칠 지나 좀 후해질만도 한데 말이지요..귀한 체험이었어요. 06.09.05 23:03
 
아직까지 저도 그 함듬과 괴로움 그리고 고통이 남아 있지만 완주란 단어 앞에 행복해 하고 있네요. 그날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그러한 어려움을 이겨냈기에 포기란 단어를 생각했으면서도 다음 대간길을 또 꿈꾸나 보네요. 어려워하셨지만 지금의 마음은 행복 그 자체라 생각되네요. 앞으로도 자주 대간길에서 뵐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06.09.06 00:29
 
 

 

칭구?~~책을 맹글게나~힛^^ 06.09.06 00:39
 
ㅋㅋㅋ 맹글면 사줄라나 신디칭구님이. 몇권이나 사줄려나 ㅋㅋㅋ. 누가 먼저 맹그나 시합 함 해봤으면 좋겠네 칭구님. 어떤가 지금부터 ㅋㅋㅋ. 고마우이 항상 이리 관심 주시니. 편한 밤 되시게나 칭구님. 06.09.06 00:54
 
 
당근 사주지잉~~것도 마아니~~힛^^ 06.09.06 01:38
 
 

 

같은 후기도 이렇게 사진이랑 곁들어 보니 더욱 실감 나네요~ 한단계 업된 더욱 멋진 후기 앞으로도 쭈~욱 기대 합니다~ 06.09.06 06:57
 
이런 대간길은 산행일지가 꼭 필요할 것 같아 좀더 상세하고 특징적인 구간이나 조심해야 될 장소 또는 샘물의 존재 여부등을 잘 기록해 놓는다면 제 개인뿐만이 아니라 차후 다른 산우님들이 같은 길을 걸을때 도움이 되지않을까 생각되었네요. 다음부턴 좀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 뵐께요. 감사합니다. 06.09.06 12:12
 
 

 

아구~~수고 몽땅이요..후기쓰시느라 수고많으셨내요..정성이 넘처납니다..마음이찡..백두대간길 행복하시지요..그저 부러워만 합니다...칠갑산님 남자루 잘테여났씨유~에이 나두 다음생앤 남자루 테여날까부다..산행 맘대루 하게..온 산을 휘집구 다니는거여..해송대장님 처럼 산에 못가게 하믄 집나간다 엄포두 못놓구...여자라..ㅎㅎ..멋진영상과 정성어린후기에 쏙빠�다 갑니다..산행때 뵈요..감사합니다.^^* 06.09.06 22:52
 
얼굴 뵌지 오래되었네요. 건강하게 잘 계시죠??? 요즈음은 수리산 번개도 뜸하신 것 같습니다. 한번은 꼭 가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항상 주시는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제 후기글이 조금이나마 망설이고 계신 산우님들에게 대간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감사 합니다. 06.09.07 07:36
 
 

 

나는 언제나 대간을 다녀올꼬? 그리구 언제쯤 멋진폼을 잡을꼬? 칠갑산님 산안개님 족두리봉치마바위에서찍은 사진 뽑아놨습니다. 다음에 달라고 하십시요. 06.09.07 00:24
 
항상 주시는 격려에 감사 드리며 또한 멋지게 뽑아 주시는 사진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정다운 선배님이시라면 충분하십니다. 대간길이 정말 반갑게 맞이해 주리라 생각하며 조만간 함산 할 날 기다려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조언과 관심 고마움 전하며 건강하십시요. 06.09.07 07:38
 
 

 

시작이있음 끝도있듯이 언젠가는 백두대간의 전구간을 완주할날이 있겠죠~~~힘든산행 일수록 보람은 배가되듯이 완주의 기쁨을 맛볼날이 있으리라 믿고... 후기글쓴 칠갑산님을 비롯해 대간길을 함께하는 산우님들 아자아자!!! 06.09.07 15:52
 
이 야그는 첨부터 끝까지 다시 함께 가자는...... 참으로 훌륭하고 좋은 대간 동지를 한분 다시 만난 것 같아 기분 짱입니다요 칭구님. 그 마음 변치 말고 처음부터 끝나는 그날까지를 향해 GOGOGO. 06.09.07 16:12
 
 

 

힘든 산행하시고, 후기글 올리시고 정성과 열정이 대단한 칠갑산님 홧~~팅!...좋은글로 여러분이 즐거워하시니 산행대장으로서의 보람도 절로 느껴집니다...대간길 산행이 주는 복합상황을 잘 정리하셔서 감동적인 후기글 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06.09.08 11:47
 
대장님 항상 수고하심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쭈욱 쫑파티하는 그날까지 함께하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십시요 06.09.1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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