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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9

그리움만 가득 남기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린 작은 형님과의 만남 그리움만 가득 남긴 가족 상봉 벌써 37년 간을 병원에 머물고 계신 작은 형님을 만나 말 한마디 나누지 못하고 두눈에 고이는 눈물만 애써 감추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리는 시간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애려 와 더 이상 바라보지 못하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이나 인지하고 .. 2018. 9. 26.
아품과 그리움 그리고 새로운 가족으로 따사로운 5월의 햇살을 받으며, 어머님을 잃은 슬품에 몸서리를 치며 보냈던 몇일이 지나고 다시 평상으로 돌아 가지만 어딘지 모를 허전함에 가슴이 비어 있는듯 공허함을 지울 수 없는 시간이다. 그래도 이제 그 아품을 가슴에 묻고 잊어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 들이며 일상에 복귀해 일.. 2012. 5. 19.
어머님을 고통없는 하늘나라에 보내드리고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어려운 시간은 또 이렇게 무심한 듯 흘러가고 있다. 잠은 자고 있지만 3일 새벽 6시에 외국에서 온 손님과 함께 멀리 지방으로 내려가 거래처와 장시간 미팅이 잡혀 있기에 이번주 월요일날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어머님과 오랜시간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 2012. 5. 6.
영원한 이별을 준비하는 안타까움 아버님의 요청으로 산에 들지도 못하고 시골집을 다녀오며 많이 안타깝고 아쉬우며 또한 가슴이 막막했던 시간을 떠 올리는 이 순간에도 가슴이 막혀 숨조차 쉴 수가 없을 지경이다. 일어나실듯 하면서도 일어나지 못하고 몇번의 큰 고비를 넘기며 병원 중환자실에 2개월이 다되도록 누.. 2012. 4. 1.
안타깝지만 희망을 봤던 시간들 참으로 힘든 시간의 연속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쁜 시간과 가장 고통스런 좌절을 동시에 맛보며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를 반복하는 시간이다. 사업적으로는 평생의 가장 큰 프로젝트들을 잘 마무리하며 잠시 꿀맛같은 휴식을 취해도 되는 시간이지만 갑작스런 어머님의 변환으로 인.. 2012. 3. 30.
가족 사랑에 호전되는 어머님 병세 온 가족이 처음 겪어 보는 가장 극심한 고통속에서도 모두 희망을 놓지 않고 한마음으로 가족 사랑을 실천하다 보니 걱정스러웠던 순간을 지나 어머님 병환이 많이 호전되고 있다. 2개월 전 금요일 밤에 시골에서 갑작스럽게 걸려 온 전화 한통화를 받고 난 후부터 참으로 많은 변화와 좌.. 2012. 3. 24.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시간 갑작스럽게 다시 찾아 온 심근경색증, 지난 금요일 늦은 밤 어렵게 병증 초기 단계를 발견해 토요일 새벽까지 무탈하게 시술을 끝내고 이제 다시 3일이 지나고 있다. 가끔 눈을 뜨고 하루에 두번 병 문안을 하는 가족들을 살펴보며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이름을 불러줄 땐 금방이라고 병.. 2012. 3. 19.
한밤중에 받은 전화 한 통의 공포 참으로 어렵고 고통스런 나날의 연속이다. 어머님이 갑작스런 병환으로 쓰러지신 후 50여일이 흐르고 있다. 처음에는 병원에서도 포기할 수 있다며 온 가족을 불러 모으더니 시간이 흐르며 호전되어 10여일 전부터는 한달 넘게 머무르던 중환자실을 벗어나 일반 병실에서 재활 치료를 받.. 2012. 3. 18.
설 명절에 느낀 가족의 따스함과 이별을 준비하는 안타까운 시간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며 또 새로운 임진년을 맞이하는 시간, 지난 몇개월 동안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고 좋은 결과를 얻은 후 설 명절을 전후해 몇일간 휴식을 취하려던 계획도 역시 먹고 사는 일과 겹치다 보니 달력에 표기된 빨간날만 쉴 수 있는 처지가 되였지만 그것 조차 .. 2012.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