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면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쌈채소들을 둘러보고, 오늘도 오후 늦게 텃밭에 파종하고 이식한 쌈채소들이 궁금해 잠시 텃밭에 들리니 많은 텃밭 주인들이 나와 텃밭 가꾸기에 바쁜 모습들인데 때로는 처음 농사를 짓는 사람들인지 이 산객이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르게 이야기를 나누는 목소리들도 들린다. 파종한 씨앗은 이제 대부분 새싹들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두껍게 흙이 덥혀있는 곳은 아직 새싹들이 보이지 않아 걱정되는데 자세히 보니 땅이 갈라지며 조금 늦지만 조만간 싹이 올라올 듯 보인다. 이식한 쌈채소 모종 옆으로는 잡초들의 싹들이 올라오고 있어 호미로 밭매기를 해 주고 조루에 물을 받아 흠뻑 뿌려주고 나니 그 사이에 조금 더 큰 듯 느껴져 사진에 담아 가족 단톡방에 올리고 귀가를 한다.일부 쌈채소들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