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안양시 및 과천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그리고 관악산 일대 산행코스
산행일자 : 2025년 03월 24일 (월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오전에 약간 흐렸지만 하루종일 대체적으로 맑고 약간의 바람이 불었으나 미세먼지와 박무가 심해 시야가 제한되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9도에서 영상 21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9.8봉, 헬기장)-약수터-138.8봉(청능산)-청룡산둘레길-서원동텃밭-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공원입구(관악산역)-삼성산성지와 삼성산 갈림삼거리(물레방아)-삼성산(성주암) 갈림삼거리-호수공원(자하 신위 선생상)-K27아카시아숲 이정표-해골바위-무장애숲과 모자봉 갈림삼거리 이정표-K28 아카시아동산 이정판(생태경관보전지역 안내판과 관악산에 얽힌 강감찬 전설)-옥류샘-K29 제4야영장 이정판 (제4야영장, 관악산 식물상)-사각탁자와 벤취쉼터들-K51용천수 이정판-K41삼거리약수터 이정판(삼성산 갈림삼거리)-K40 삼거리약수터(상) 이정판(학바위능선 갈림삼거리)-철망등로-무너미고개(K42무너미고개 이정판, 학바위능선과 무너미능선 갈림사거리)-삼성산 갈림삼거리(이정표)-삼성천계곡 세번 통과-삼성천계곡 등로-팔봉능선과 망월암 갈림사거리-팔봉능선 갈림삼거리 이정표(팔봉능선 210m, 수목원후문 1.14 Km, 서울대학교와 무너미고개 350m)-팔봉능선과 삼성천계곡 갈림삼거리(우측으로 진행)-무명묘지 2기-급경사 오르막 바위너덜등로-바위암벽 로프등로-제1봉(혓바닥바위, 어금니바위, 해산굴바위, 개구멍바위)-제2봉(두꺼비바위와 분재소나무)-낙타바위-오르막 바위암반-무명바위암릉(빨래판능선, 지네바위와 북바위 조망)-명품소나무와 분재소나무-왕관바위 왕복(등로 좌측10여m 지점)-왕관바위 조망바위-제3봉(지네바위 머리봉)-제4봉(북바위, 문어머리바위, 맷돌바위, 고인돌바위)-제5봉(우산소나무)-안부 이정목(관악산 제2국기봉 0.46 Km, 팔봉계곡길 0.35 Km)-바위암반-고사목화 소나무(생과사 소나무)-제6봉(병풍바위와 명품소나무)-무명안부-안전철봉과 로프(오르막 바위암릉)-소나무봉-사면 암반-제7봉(코주부바위, 공터)-안전철봉과 로프(내리막 바위암릉)-안전철봉과 로프(내리막 바위암벽)-팔봉능선 이정목(왕관바위, 불성사) 안부-안전철봉과 로프(오르막 바위암릉)-팔봉능선 입구안부 이정목2개(팔봉능선입구 이정목과 제2국기봉 이정목)-팔봉국기봉(551m, 제2국기봉, 구국기봉, 명품소나무)-팔봉표지철판(551m, 팔봉, 제2국기봉)-관악주능선-불꽃(삼지창)바위-주능선 좌측 우회등로-조망바위(팔봉국기봉 조망)-전망바위(팔봉국기봉과 육봉국기봉 조망)-장군바위 안부-헬기장 전 갈림길 이정목-삼성천(팔봉)계곡 갈림삼거리-KBS 송신소 건물-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나무계단 상단데크)-무명바위봉(소머리바위와 관악산정상 조망)-소머리바위와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 안부-나무계단 갈림사거리-632.2m봉 우회등로-제3깔딱고개-마당바위-말바위능선-말바위-나무계단(관악사 조망)-연주대 조망데크-돌계단(좌측 기상관측 레이더와 기암)-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관악산정상(629.8m, 정상석, 공터, 연주대와 응진전, 바위암반, 안양23 삼각점)-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 복귀-안전철봉(바위암반)-안전철봉(바위암릉)-철 헬기장-바위암릉-분재소나무-나무계단-안전철봉 바위암릉-G36 자운암(상) 이정판-바위암릉-조망처-안전철봉 바위암반-글로브바위-자운암국기봉(암봉, 명품소나무, 집게바위)-안전철봉 바위암릉-바위암반과 애벌래바위-제3왕관바위와 전망바위-2개의 K24 제3왕관바위 이정판-전망바위-토끼바위-고뇌바위(도사바위)-바위암릉-바위너덜등로-옛날 서울대공학관 갈림사거리(사각탁자와 벤취쉼터)-갈림삼거리 이정표(자운암능선 600m, 깔딱고개 연주대 2.0 Km)-서울대공학관 갈림삼거리-서울대 갈림삼거리-마른 지계곡 통과-화장실과 연주대 갈림삼거리-제4야영장(K29제4야영장 이정판)-무너미계곡 통과(옥류샘)-무너미계곡 통과(K28아카시아동산 이정판, 관악산에 얽힌 강감찬전설)-무장애숲과 모자봉 갈림삼거리 이정표-해골바위-K27아카시아숲 이정표-호수공원-관악산공원 물놀이장-도란도란걷는길 갈림삼거리 이정표-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산역-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도림천 복개도로)-강남순환도로 통과(램프)-서림동텃밭-청룡산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과 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팔봉능선-자운암능선)으로 올랐다 집으로 원점회귀 산행으로 진행하여 약 21.71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및 산길샘 트랙 기준)
산행트랙 :
산행시간 : 팔봉입구까지는 빠르게 진행하고 팔봉능선은 바위암릉을 따라 안전하게 진행한 후 팔봉정상에서 광명의 아주머니 3명을 만나 관악산 정상까지 등로를 알려주며 거북이 산행으로 진행하여 08시간 25분 (09시 47분에서 18시 12분까지)
오랫만에 관악산의 팔봉능선과 자운암능선을 따라 바위암릉을 즐겼으나 미세먼지와 박무가 심해 풍경과 조망이 아쉬웠던 시간들
한동안 멀리했던 바위산행인데 올해들어 갑자기 바위에 관심이 커지면서 관악산에 들면 바위능선을 찾아 오르게 되니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즐거움이 늘어나는 시간이다.
엊그제 집에서 출발해 둘레길을 따라 사당으로 가 11국기봉 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다시 관악산역에서 둘레길을 타고 귀가하니 근래들어 진행한 산행 중 최장산행이 되었다.
관악산과 삼성산에 있는 11국기봉 순례산행을 진행하면서 등로 옆으로 보이던 팔봉능선이 궁금해져 조만간 시간 개념없이 바위암릉을 따라 정확한 8봉을 확인하고 멋진 조망을 즐기며 진행하자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었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니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아져 오늘 다시 집을 나서 팔봉능선 산행을 하기로 하는데 다만 미세먼지와 박무로 인해 기대했던 조망은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팔봉능선 정상으로 오르는 중에 광명시에서 왔다는 아주머니 세분을 만나 등로를 알려주고 관악산 정상까지 동행하다 보니 관악산 주능선에서는 예상했던 주능선의 바위암릉들은 만나지도 못하고 종주산행을 하면서 수도없이 걸었던 우회등로를 따라 걷다보니 아쉬움도 크게 남는 산행이 되었다.
조만간 다시 관양능선과 팔봉능선을 연계해 다녀 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땐 날씨의 도움으로 멋진 풍경과 조망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래본다.
아침식사 후 조금 느긋하게 집에서 출발해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을 거쳐 관악산공원에 도착을 하는데 일단 관악산을 다녀오기로 결정을 하고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걸어가다 어느 능선으로 오를지 고민하다 학바위능선 입구에서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결국 팔봉능선을 타고 오르기로 한다.
가파른 오르막 바위너덜 등로를 타고 제1봉까지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를 만나고 빨래판바위로 이뤄진 제2봉에 올라 진행 방향인 동쪽을 보니 바로 앞으로 지네바위가 보이는 제3봉 우측 뒤로 북바위 또는 문어머리바위라 불려지는 바위가 전면으로 보이는 제4봉이 연속으로 보이고 좌측 뒤 저 먼곳으로는 올라야 할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솟아있는 모습도 빤히 올려다 보인다.
팔봉능선 중 제5봉인 우산소나무봉으로 오르니 아주머니 세분이 식사를 하다가 사진을 담고 있는 이 산객에게 연주대 가는 등로를 물어 와 팔봉능선을 타고 올라 국기봉 정상에서 좌측인 북쪽으로 걸어가면 철탑이 보이는 곳이 연주대이자 관악산정상이라고 알려주니 제6봉 아래에서 거꾸로 올라왔다며 고민하기에 우회등로를 알려주고 먼저 출발한다.
결국 제7봉 지난 안부에서 다시 만나 그곳부터 의도치 않게 관악산정상까지 동행하게 되는데 처음 계획했던 바위암릉를 타고 진행하려던 산행을 수정해 아주머니들을 모시고 우회등로를 타고 제3깔딱고개에서 이 산객은 말바위능선으로 오르고 아주머니들은 우측 헬기장 방향의 편안한 등로로 보내며 헤어졌다 관악산 정상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기로 하고 뒤돌아 내려 와 자운암능선을 따라 내려가 나무계단 하단부에서 진행 방향인 북서쪽을 살펴보니 바위암릉 따라 우뚝 솟아 있는 중앙부의 자운암국기봉이 보이고 그 뒷쪽으로는 자운암능선 넘어 삼성산의 칼바위능선에서 돌산국기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펼쳐져 있고 우측 뒤로는 드넓은 서울대학교 전경이 펼쳐져 있는데 그 서울대 뒷쪽으로 드디어 오늘 산행을 마무리해야 할 청룡산 지나 장군봉이 미세먼지속에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엊그제 집에서 출발해 관악산과 삼성산 및 호암산에 설치된 11개의 국기대를 모두 만나고 다시 집까지 원점회귀 산행으로 다녀오니 근래들어 가장 긴 산행을 진행하였는데 이틀이 지나니 몸이 좋아져 오늘도 간단히 배낭 챙겨 느긋하게 집을 출발해 뒷산인 장군봉둘레길로 올라 북쪽 등로를 타고 걸어가다 우측인 북쪽을 보니 관악구와 동작구의 경계에 솟아있는 상도근린공원의 국사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올려다 보인다.
계속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니 서쪽 방향에 장군봉체육공원과 실내체육관이 나타나고 언덕으로 올라 남쪽 둘레길 방향으로 걸어가니 남서 방향으로 호압사에서 이어져 온 산책로 끝자락에 건우봉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오르막 나무계단을 타고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고 운동장으로 조성되어 있는 배수지인 장군봉정상으로 오르니 많은 동네 어르신들이 올라 와 운동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여 함께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남쪽을 살펴보니 운동기구 위 저 멀리 오늘 만나야 할 관악산정상과 KBS 송신소가 미세먼지속에 흐릿하게 올려다 보인다.
이 산객이 살고있는 관악구는 인헌공 강감찬 장군과 관련이 깊은 장소인데 이곳 장군봉 역시 옛날 강감찬 장군이 올라 와 활쏘기 등 무예를 훈련하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사실인지는 확인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제 운동장으로 이뤄진 장군봉 정상을 한바퀴 돌아 다시 둘레길을 타고 남쪽 조망처로 내려가 남쪽을 살펴보니 오늘 올라 만나야 할 관악산이 삼성산 좌측이자 서울대학교 뒤로 보이는데 아침부터 미세먼지와 박무가 심한지 벌써 흐릿하게 보여 오늘 산행을 하면서 풍경이나 조망은 기대할 수 없을 듯 보인다.
조망처에서 관악산과 삼성산 및 건우봉을 확인하고 이제 봉림중학교를 좌측에 두고 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금새 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쑥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예전에 소나무가 우거지고 숯을 굽는 가마가 있어 숯고개라 불려지던 고개인데 이후 이름이 변해 쑥고개가 되었다는 곳이다.
쑥고개 지나 손세창을 통과하니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어 그 우측 도로를 따라 한동안 걸어가다 아파트 단지도 사진에 담으며 진행하니 진행 방향으로 청룡산이 지나 온 방향으로는 장군봉근린공원이 표기되어 있는 이정판도 보인다.
지난주만 해도 추위가 남아 있었는데 오늘 보니 도롯가의 노란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아파트 단지 내 산수유 나무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펴 산객의 마음을 빼앗기 시작한다.
아파트 단지 내 피어있는 노란 산수유꽃을 사진에 담으며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드디어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끝이나고 계단타고 오르니 우측에 편의점 지나 청룡산둘레길 입구가 보이는 지점 앞으로 용천사란 작은 암자의 입간판이 보이는데 저 용천사 좌측으로 올라 관악산을 만나고 내려올 오후에는 직진의 내리막 도로를 타고 하산하게 될 것이다.
부드러운 흙길로 이뤄진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짧지만 가파르게 오르니 금새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도 역시 동네 주민들이 올라 와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청룡산은 원래 산 아래 청능말이란 마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옛날 강감찬 장군이 말을 타고 가다가 마을 뒷산이 유난히 푸른 것을 보고 능 자리로 좋은 곳이라 한데서 유래하였는데 이름이 바뀌어 청룡산이 되었다고 한다.
청룡산정상을 지나 다시 둘레길을 타고 약수터로 내려가 시원한 약수 한사발 마시고 북쪽과 동쪽으로 이어지는 긴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니 이정표만 설치되어 있는 청능산에 도착을 하는데 바로 이 청능산 아래에 청능말이란 이름을 가진 마을이 있다.
청능산 지나 남쪽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산책로 같은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드디어 청룡산둘레길이 끝이나고 좌측으로 서림동텃밭이 보이는 도롯가에 예쁜 야생화가 보여 사진애 담으며 살펴보니 큰개불알꽃으로 봄까치꽃이라고도 불리는 식물이다.
올 들어 처음 만나는 야생화라 신기한 마음으로 많은 사진을 남기고 궁금해 자료를 찾아보니 두해살이풀로서 귀화식물이고 길가나 빈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처음 만난 큰개불알꽃을 사진에 담고 기분 좋게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도로 좌측으로 신림로 도로 건너 서울대학교 정문의 조형물을 가운데 두고 좌측의 관악산과 우측의 삼성산을 한눈에 담아보고 다시 우측에 서림동텃밭을 두고 걸어가니 강남순환도로를 건널 수 있는 램프 위에서 남쪽으로 잠시 후 만나야 할 관악산 전경을 나뭇가지 사이로 살펴본다.
램프 지나 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가다 횡단보도에서 도로를 건너니 우측으로는 삼성산 들머리로 자주 이용하는 관악산역과 으뜸공원의 상가들 뒤로 아파트가 높게 솟아 있다.
오늘은 관악산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관악산역 반대쪽인 동쪽 방향의 관악산공원 입구의 커다란 문을 통해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 진행한다.
관악산공원 입구 우측 옆으로는 관악산안내도와 설명판이 한글과 영어 두개의 언어로 설명되어 있어 오랫만에 사진에 담고 잠시 읽어보고 출발한다.
관악산은 서울과 안양시 및 과천시에 걸쳐있는 최고봉이 연주대인 해발 629.1m의 산으로 도시자연공원이며 경기오악 중 하나이기도 하다.
관악산공원 입구를 지나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 들어가니 평일이라 그런지 번잡하지 않아 여유롭게 진행하고 좌측으로 깨끗하게 관리되는 화장실 지나 한동안 걸어가니 우측으로 호압사와 석수역 및 삼성산으로 오를 수 있는 등로가 분기되고 좌측으로는 먼지털이개 지나 물놀이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흙길이 이어지는데 오늘은 그냥 직진의 포장도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본다.
이번에는 도로 우측으로 화장실 지나 언덕을 넘어가니 좌측 비포장임도길과 만나는 갈림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호수공원을 통해 무너미고개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직진의 제2광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버리고 좌측 등로를 타고 진행을 이어간다.
좌측으로 들어가니 물이 고여있어 혼탁한 호수공원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아직 냄새는 나지 않지만 정화가 필요해 보인다.
호수공원 지나 좌측으로 안전목책이 설치된 잘 정비된 돌길을 따라 걸어 오르니 작은 지계곡 건너 좌측으로 무너미계곡을 두고 큰 고도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오른다.
잠시 후 아카시아숲이란 이정판 지나 돌길을 타고 빠르게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무장애숲과 모자봉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계곡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뒤돌아 보니 해골바위가 갈림삼거리 우측 옆 계곡에 놓여있다.
해골바위 지나 돌계단을 오르니 좌측으로 아카시아동산이란 이정판과 생태경관보존지역이란 안내판 그리고 관악산에 얽힌 강감찬전설이란 설명판이 서 있어 사진에 담고 그 우측 옆을 보니 서울대학교로 진입할 수 있는 작은 철망문이 보인다.
다리 건너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돌계단과 바위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육각정자가 보이고 다리 건너편으로는 옥류샘이란 샘터가 나타난다.
계속 이어지는 돌길을 타고 꾸준하게 걸어 오르니 지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 건너 좌측으로 연주대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넓은 공터에 돌의자들이 보이는 제4야영장에 도착을 해 사진에 담고 진행한다.
제4야영장 지나 다를 건너니 우측으로 철쭉동산과 고시촌 녹두거리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등로 우측으로 많은 사각탁자와 벤취쉼터 및 운동시설들이 보이는 숲을 통과해 오르니 좌측 계곡쪽으로 용천수란 이정판이 보인다.
이제 돌들이 많이 사라지고 길게 이어지는 흙길을 타고 조금은 빠르게 걸어가니 다시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 건너 우측으로 약수터가 나타나 그곳으로 가 수량이 줄어 든 약수 한사발을 받아 목을 축이고 진행을 이어간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사발 받아 마시고 이어지는 돌이 깔려있는 평이한 등로를 타고 오르니 우측 삼성산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삼거리약수터란 이정판이 보이고 그 주위로 많은 이정표와 안내판들이 펼쳐져 있는 지점에 도착을 해 잠시 심호흡을 해 본다.
삼거리약수터에서 잠시 고민하다 일단 학바위능선 진입로 방향으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삼거리약수터(상)이란 이정판이 설치된 갈림삼거리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마음이 변해 우측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내려 가 팔봉능선을 타고 바위암릉을 걸어 보기로 한다.
우측으로 잠시 걸어가니 철망등로 지나 급경사 마사토 등로를 내려가니 드디어 무너미고개에 도착을 해 이정표와 이정판이 보이는 방향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좌측인 남쪽으로 이어지는 물길같은 등로를 타고 진행한다.
약간의 물길이 흐르는 골짜기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우측으로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 능선방향의 삼성산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지점이다.
삼성산 갈림삼거리 지나 내려가니 삼성천계곡에 약간의 물이 흐르고 그 계곡건너 예전에는 좌측 능선으로 오르며 팔봉능선으로 진입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삼성천계곡을 총 3번 건너 남쪽으로 조금 더 걸어 내려가며 진행을 이어간다.
삼성천계곡을 세번 건너 진행하니 등로는 좌측 능선으로 오르고 돌들이 깔려있는 능선 등로로 걸어가니 커다란 바위 하나가 보이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은 우측 삼성천 계곡 방향으로 망월암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사거리로서 좌측 낙엽이 깔려있는 희미한 등로를 찾아 동쪽 방향으로 진입하며 산행을 이어간다.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를 찾아 오르니 우측 관악수목원 후문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나 좌측으로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드디어 수목원후문과 무너미고개 및 팔봉능선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만나 직진의 팔봉능선 방향으로 출발한다.
이정표에서 표시는 없었지만 팔봉능선 방향으로 잠시 오르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 직진은 삼성천(팔봉)계곡으로 오르는 등로이고 우측이 팔봉능선으로 진입하는 등로로서 길찾기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우측으로 오르니 좌측 옆으로 무명묘지 2기가 보이고 잠시 낙엽 깔린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어느 순간 갑자기 가파른 오르막 급경사 등로에 돌들이 솟아있는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커다란 돌들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힘겹게 진행하니 등줄기와 이마에선 벌써 샘물이 솟듯 굵은 땀방울이 등로를 적시기 시작하고 곧이어 커다란 바위암벽에 약간의 물기가 흐르는 곳에 굵은 로프가 설치된 바위가 보인다.
미끄러지지 않토록 조심하며 젖어있는 바위암벽에 설치된 굵은 로프를 따라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조망처가 나타나 잠시 불어오는 바람에 흐르는 땀을 식히며 서쪽을 살펴보니 산성천계곡 건너 철탑이 설치된 삼성산정상과 그 좌측으로 삼성산국기봉 그리고 우측 뒤로는 깃대봉국기봉과 암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삼성산과 그 좌측으로 희미한 수리산 그리고 우측으로 숨어있는 서울대학교 방면을 확인하고 눈 앞에 나타난 거대한 바위암릉을 좌측으로 돌아 오르니 드디어 팔봉능선 상 제1봉인 혓바닥(또는 어금니, 해산굴, 개구멍)바위에 도착을 해 사진을 담아 보는데 모두 비슷한 모습으로 이름을 붙힌듯 보인다.
팔봉능선을 오르고 내려가며 정확한 각 봉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논쟁이 많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주장도 없고 또 상세히 분류를 한 산행기나 등산가가 없다 보니 지금도 각자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른 의견으로 봉우리 위치를 정하는 것 같다.
다만 이 산객은 지금까지 여러번 오르며 다양한 등산객들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각 봉우리를 개인의견으로 정해 이름을 붙여보기로 하는데 그 기준으로 따지면 이 혓바닥바위가 바로 제1봉이라 이름을 붙여본다.
혓바닥바위 정상으로 올라 등 뒷쪽인 서쪽을 보니 삼성산이 조금 더 또렷하게 보이고 그 우측인 북서 방향으로는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무너미계곡이 청룡산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풍경도 펼쳐져 있다.
북동 방향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KBS 송신소와 관악산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기 시작해 사진에 담고 혓바닥바위 아래로 보이는 좁은 공간을 통해 배낭을 벗어들고 걸어가니 참으로 힘들게 통과하고 다시 진행 방향을 올려다 보니 바위 뒤로 제2봉인 두꺼비바위가 지척으로 다가와 있고 그 뒤 좌측으로 지네바위가 있는 제3봉이 보인다.
해산굴을 통과해 북동쪽으로 관악산정상을 확인하고 남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삼성천계곡을 가운데 두고 좌측은 관악산이 우측은 삼성산 천인암능선이 보이고 그 뒤로 비봉산과 수리산이 미세먼지 속에 흐릿하게 존재감을 알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와 박무가 심해지는지 오후에는 수리산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이제 바위 지나 진행방향인 동쪽을 살펴보니 제2봉인 두꺼비바위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이 뚜렷하게 보이고 그 좌측 뒤로 지네바위가 있는 제3봉 좌측 앞으로는 왕관바위의 상단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혓바닥바위를 내려가며 우측을 보니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많은 바위들이 서 있고 일부는 진짜 어금니를 거꾸로 세워둔 것처럼 보이는 바위도 보인다.
나즈막한 안부로 내려갔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만나고 올라 온 제1봉인 혓바닥바위 또는 해산굴바위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삼성산 전경이 미세먼지속에 그래도 깨끗하게 펼쳐져 있다.
바위암릉 좌우측으로도 박무속에 흐릿한 풍경들을 확인하며 오르니 특이한 모습을 한 바위 하나가 두꺼비바위 우측 아래로 보이고 사진에 담고 오르니 드디어 제2봉인 두꺼비바위가 반겨준다.
두꺼비바위를 지나 삼성산을 배경으로 살펴보니 그제서야 비슷한 두꺼비 모습이 드러나고 그곳에서 등로 좌우측을 살펴보니 좌측은 능선에 막혀 보이는 풍경이 골짜기 뿐이지만 우측으로는 여전히 삼성천계곡 뒤로 비봉산과 수리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이제 두꺼비바위를 사진에 담고 등로 좌우측과 뒷쪽으로 삼성산을 살펴본 후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조금 더 오르니 워낙 많은 등산객들의 손을 탔는지 껍질이 벗겨진 소나무 한그루가 그래도 푸르른 잎을 자랑하며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삼성산을 배경으로 사진에 남겨본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살아 남아 힘들게 진행하는 산객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끈질긴 생명력을 전해 주길 바래본다.
삼성산을 배경으로 멋진 소나무와 두꺼비바위를 사진에 담고 조금 더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다 등로 좌측 앞인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지네바위가 보이는 제3봉 아래 왕관바위가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관악산 주능선의 KBS 송신소와 관악산정상이 차례로 올려다 보인다.
이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어느 산객은 제2봉으로 명명을 한 지네바위 앞 빨래판 바위암릉이 펼쳐져 있고 사진에 담으며 걸어가니 드디어 낙타바위가 보이는데 진행방향보다는 통과해 뒤돌아 보니 더욱 또렷한 낙타 모습이 드러나 있다.
낙타바위 지나 나즈막한 안부로 내려갔다 진행방향을 살펴보니 미끄러운 바위암릉이 사면암반의 모습으로 드넓게 펼쳐져 있어 미끄러지지 않토록 조심해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학바위능선 상 학바위와 학바위국기봉이 보이고 버섯바위능선 분기봉도 확인이 되는데 그 우측 상단으로는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이어지고 있다.
등로 좌측으로 학바위능선과 뒷쪽으로 삼성산을 살펴보고 이제 등로 우측을 보니 바로 눈 앞으로 버섯바위능선에서 만났던 가면바위를 닮아 있는 바위 우측 뒤 저 멀리 비봉산과 수리산이 엷은 안개를 두른 듯 흐릿하지만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제 눈 앞으로 솟아있는 바위암봉으로 오르니 눈 앞으로 길게 펼쳐진 빨래판 바위암릉이 펼쳐지고 그 우측으로는 단애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진행에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 그 바위암릉 넘어로는 12마디의 지네바위가 보이는 제3봉과 그 우측 뒤로 북바위 일명 문어머리바위가 박혀있는 제4봉이 연달아 이어지고 그 우측 뒤로는 우산소나무가 서 있는 제5봉도 보인다.
팔봉능선 좌측 뒤로는 삼성천계곡 뒤 저 멀리 학바위능선 상단부와 KBS 송전소 그리고 그 학바위능선 넘어로는 축구공과 철탑이 솟아 있는 관악산정상도 보인다.
이제 길게 이어지는 빨래판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하며 걸어가다 우측 앞을 보니 불성사계곡 뒤로 수목원능선이 제법 웅장하게 펼쳐지고 등 뒤로는 여전히 삼성산 전경이 그리고 좌측인 북쪽으로는 학바위능선과 삼성산 줄기 사이로 무너미고개와 무너미계곡을 따라 관악산공원 입구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골짜기 풍경이 인상적으로 내려다 보인다.
이제 길게 이어지는 빨래판 바위암릉 정상를 타고 조심스럽게 그 끝자락까지 이동한 후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지네바위가 있는 제3봉과 그 우측 뒤로 북바위가 박혀있는 제4봉이 온전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어느 산객은 제1봉인 혓바닥바위를 무명봉으로 보고 두꺼비 바위를 제1봉 그리고 이곳 빨래판 바위암릉을 제2봉으로 보는 견해도 있는 듯 보인다.
잠시 후 빨래판 바위암릉 끝자락에 멋진 소나무들이 보여 사진에 담고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왕관바위로 가는 등로가 보여 잠시 다ㅣ녀오기로 하고 사진 몇장 남겨 보는데 오래 전 자주 올랐다가 그 이후 한번도 오르지 못한 관악산에서 왕관과 가장 비슷한 바위를 확인하고 진행을 이어간다.
왕관바위를 확인하고 다시 정상 등로로 복귀해 소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바위를 타고 오르니 등로 좌측 옆으로 왕관바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바위가 나타나 그곳으로 가 다양한 모습의 왕관바위를 사진에 남기고 진행을 이어간다.
왕관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바위를 지나 만나는 갈림삼거리에서 당연히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가파르게 오르니 드디어 제3봉 정상에 도착을 하고 살펴보니 지네바위 머리에 해당하는 바위가 눈길을 잡는다.
제3봉 정상의 지네바위 머리를 확인하고 그 우측 옆으로 보이는 좁은 공터로 내려가 보니 여전히 멋진 소나무들과 노간주나무들이 보이는데 오래 전 이곳 팔봉능선을 진행하면서 산친구들과 점심식사를 하던 추억을 더듬어 본다.
공터를 살펴보고 다시 정상 등로로 복귀를 해 출발하기 앞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빨래판 바위암릉이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으로는 낭떨어지 절벽으로 이뤄진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으며 그 우측 뒤 아래로는 제2봉과 제1봉 바위들이 내려다 보이고 그 넘어로는 여전히 아름다운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어 자꾸만 고개를 돌리게 만든다.
이제 지네머리바위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등로에 특이하게 생긴 바위가 보이는데 마치 고목에 붙어 있는 곤충같은 모습이기도 한데 무슨 곤충인지는 기억나질 않는다.
이제 3봉정상에 서 있는 바위들 지나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진행 방향 앞으로 북바위 일명 문어머리바위가 보이고 그 주위로 거대한 바위암릉 사이로 멋진 소나무들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4봉을 살펴보고 조금 더 걸어가니 바위들 사이로 선돌바위가 서 있고 그 주위로 멋진 소나무들이 보이는데 예전에 산행만 즐기던 시절에 잘 보이지 않던 바위들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며 자꾸만 발목을 잡는다.
선돌 지나 안부로 내려갔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등로 우측 앞으로 북바위 일명 문어머리바위가 올려다 보이고 그 사이로 많은 멋진 소나무들이 자라면서 환상의 풍경을 만들고 있다.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주능선 우측으로 돌아 오르니 드디어 북바위 일명 문어머리바위가 바로 머리 위로 올려다 보여 사진에 담고 그 앞으로 오를 수 있는지 살펴보니 진행이 어려워 보여 뒤돌아 나와 주능선의 바위암릉을 타고 오른다.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주능선으로 오르며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지네바위가 있던 제3봉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삼성산 전경이 멋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2봉에서 봤던 모습과 제4봉에서 보는 모습이 완전히 다르게 보여 역시 산행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시기에 만나보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북바위 지나 정상부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며 등로 좌측을 보니 학바위능선의 학바위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삼성천계곡 넘어 비봉산과 수리산이 흐릿하지만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잠시 후 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릉 중간에 고인돌바위가 보이고 그 옆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는 여전히 멋진 조화를 이루며 여름철 무더위에 쉬어가기 좋은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다.
멋진 소나무 아래 고인돌바위를 확인하고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천천히 걸어 오르니 2층 바위 뒤로 쥐바위가 서 있는 바위가 눈 앞에 나타나 사진에 담고 이리저리 살펴봐도 어쩜 이리 쥐를 닮아 있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쥐바위를 사진에 담고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지네바위가 있던 제3봉 좌측 뒤로 칼바위능선으로 이뤄진 빨래판 바위암릉이 길게 펼쳐지고 그 좌측으로 직벽의 낭떨어지로 이뤄진 암벽이 빤히 내려다 보인다.
쥐바위 지나 오르다 뒤돌아 보니 위에서 내려보는 쥐바위는 쥐가 아닌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어 있는데 번데기 같기도 하고 고뇌바위 같기도 한데 정확한 이름은 떠 오르지 않는다.
잠시 더 걸어올라 전망바위 위로 올라 지나 온 팔봉능선 뒤로 삼성산 전경과 남서 방향으로 비봉산과 수리산을 살펴본 후 북동쪽을 올려다 보니 팔봉정상에서 불꽃바위와 장군바위 지나 KBS 송신소와 관악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암릉이 길게 펼쳐져 있다.
전망바위 위에서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바위암군 가운데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제4봉 최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이제 제4봉을 천천히 내려간다.
제4봉 정상의 바위들과 소나무를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니 소나무가 보이는 흙길이 이어지고 좁은 공터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무명안부 지나 다시 오르막 바위암릉이 눈 앞을 가로 막는다.
오래 전 기억을 되살려 소나무가 자라는 우측의 바위암릉을 바라보며 진행할 코스의 홀더들을 살펴보고 천천히 진행을 한다.
바위암릉 상단부로 오르니 예전에 살아있던 소나무는 이제 고사목으로 변해있고 사진에 담고 올라 사방팔방으로 보이는 풍경과 조망들을 확인한 후 조금 더 걸어가니 우산소나무가 서 있는 제5봉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그 소나무 아래 아주머니 세분이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어 소나무 윗부분만 사진에 담고 잠시 바위 위로 올라 주변 풍경들을 살펴보는데 아주머니가 여러가지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세명이 갑장으로 광명시에 살고 있는데 오늘은 관악역에서 관악수목원 우회등로를 타고 불성사계곡을 타고 불성사를 둘러 본 후 팔봉능선 중간으로 올라 관악산 정상 방향이 아닌 하산 방향의 제5봉으로 올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며 관악산 연주대로 가는 등로를 물어 봐 자세히 설명해 주고 이 산객 먼저 바위암릉을 따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출발한다고 인사를 나누며 사진 한장 남기기 위해 자리를 바워줄 것을 요청하니 흔쾌힌 받아 줘 멋진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우산소나무 넘어 진행 방향으로 내려가며 살펴보니 바로 앞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제7봉을 닮아 있어 제6봉을 찾아 잠시 서성이지만 찾지 못해 여기까지 오르며 빼 먹은 봉우리가 있는지 기억을 되살려 보니 혹시 빨래판 바위암릉을 제3봉으로 계산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일단 앞으로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 다시 한번 더 확인해 보기로 하고 조심해 내려가니 소나무 가지들이 꺽여 널부러져 있고 팔봉분기점이란 이정목이 쓰러져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은 11국기봉 산행이나 관악산과 삼성산 연계 산행을 하면서 자주 들려 만났던 곳이라 반갑기만 하다.
팔봉분기점이란 쓰러진 이정목이 있는 안부 지나 이어지는 바위암반을 타고 조심해 오르며 생각해 보니 늘 이곳을 통과하며 몇봉 사이의 안부인지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이곳이 제5봉과 6봉 사이의 안부임을 정확히 인식하게 되었다.
바위암반을 타고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우산소나무가 서 있던 제5봉의 모습이 너무나 평범하게 보여 방금 전 넘어 온 봉우리가 맞는지 다시 한번 더 확인하게 만든다.
이제 등로 우측 앞으로 불성사계곡 건너 운동장능선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웅장하고 거대한 바위암릉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만나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대했던 봉우리는 보이지 않고 바위암반을 오르자마자 등로는 다시 활엽수들이 보이고 바위들이 산재되어 있는 평범한 등로로 바뀌고 다시 나타나는 완만한 바위암반을 타고 오르니 바위 위에 자라는 소나무가 보이는데 서 있는 가지는 이미 고사목으로 변해있고 남동쪽으로 누워있는 가지에는 푸른 솔잎이 보이는 반생반사 소나무가 보인다.
그 바위암봉 사이로 보이는 반생반사 소나무 주위로도 몇그루의 곧게 자라지 못하는 소나무들이 보여 사진에 담고 바위암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지나 온 팔봉능선 뒤로 여전히 멋진 삼성산 전경이 펼쳐져 있는데 높이를 보니 좌측 가장자리의 삼성산국기봉과 중앙부의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정상 그리고 우측으로 깃대봉국기봉과 암벽 지나 우측 가장자리 뒷쪽으로 장군봉이 큰 고도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평이하게 펼쳐져 있다.
남서 방향으로는 불영사계곡과 삼성천계곡 뒤로 비봉산과 그 우측 옆으로 무인항공표시기봉 넘어 수리산이 펼쳐져 있는데 미세먼지가 심해지는지 보이는 시야가 점점 더 제한되어 보인다.
이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제6봉인 병풍바위가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병풍바위가 보이지 않고 저 7봉으로 올라야 제대로 된 병풍바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 제6봉 우측 뒤로는 드디어 팔봉능선에서 가장 험하고 스릴 넘치는 제7봉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좌측 뒤로 불꽃바위와 장군바위 지나 6봉 좌측 뒤로 관악산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바위암봉 사이에 자라고 있는 반생반사 소나무 지나 잠시 내려갔다 오르니 바위암릉이 앞을 가로막아 홀더를 잡고 오르니 바위암반이 펼쳐지고 그 주위로는 소나무들도 보이는 제6봉의 병풍바위에 도착을 하는데 병풍바위는 보이지 않아 이곳이 맞는지 헬깔린다.
이곳 역시 사방팔방으로 멋진 조망들이 펼쳐져 이어 몇장의 사진에 담고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우측 앞으로 나즈막한 봉우리 하나가 더 보이고 그 좌측 뒤로 제7봉인 바위암봉이 보이는데 제8봉에서 내려다 봤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 7봉이 맞는지 긴가민가했던 시간이다.
등로 좌측 앞인 북동 방향으로는 관악산정상에서 팔봉으로 이어지는 관악산 주능선이 큰 고도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펼쳐져 있고 동쪽을 살펴보니 제7봉 좌측 뒤 잘록한 부분에 불꽃바위 지나 무명봉에 장군바위가 봄으로도 당당히 솟아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제 그 바위암릉을 지나 내려가 뒤돌아 보니 이제서야 제대로 된 병풍바위의 모습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몇장의 사진에 담아 보는데 너무 가깝게 살펴보니 제대로 된 병풍의 모습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곳 병풍바위에도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푸른 잎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 잡는데 언제까지 살아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인 시간이다.
제6봉인 병풍바위를 내려 가는데 커다란 소나무들이 쓰러져 있어 조심스럽게 진행해 안부에 도착하기 전 진행 방향으로 보니 바로 앞 바위암릉에는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모습이 보인다.
쓰러진 소나무를 피해 바위를 타고 내려 가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눈 앞에 보이는 바위암릉으로 다가 가 보니 암릉 우측으로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그곳을 통해 바위암릉으로 오른다.
바위암릉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병풍바위 사이로 나즈막한 무명봉이 솟아 있어 아직까지 병풍바위는 보이지 않고 그 봉우리 뒤 저 멀리 삼성산 정상의 철탑만 살짝 보인다.
등로 좌측으로 학바위능선과 관악산 정상을 살펴보고 바위암반을 따라 오르니 소나무가 보이고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바위암릉에 북쪽방향의 가지가 잘려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데 모진 비바람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기만 하다.
한쪽 가지가 잘린 소나무가 서 있는 바위암릉 지나 조금 더 바위를 따라 오르니 좌측 바위틈에 또 다른 앉은뱅이 소나무가 보이고 등로 우측으로 수리산과 뒷쪽의 삼성산을 사진에 담고 완만하게 오르며 진행 방향을 보니 제7봉의 거대한 바위암봉이 바로 눈 앞으로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무명봉 최상단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도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반겨주는데 방금 전 만났던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모진 비바람에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듯 보인다.
이제 방금 전 지나 온 무명봉과 그 뒤 저 멀리 삼성산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고 그 바위암봉을 천천히 내려간다.
짧게 내려가 안부를 통과하니 눈 앞으로 거대한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직접 오르려다 좌측 우회 바위암릉이 보여 오르니 워낙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다녔는지 바위가 반질거려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우측에 거대한 바위암릉을 두고 좌측 바위암반을 따라 오르니 다시 오르막 바위암릉이 나타나는데 홀더들이 많아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다.
조심하며 그 바위암릉을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두마리의 두꺼비가 교미를 하는듯한 바위가 보여 사진에 담아 보는데 나만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두마리의 두꺼비 바위를 만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넘어 온 무명봉 뒤로 드디어 뚜렷한 6봉의 병풍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 뒤 우측으로 무너미고개 넘어 삼성산 전경이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제 등로 좌측으로 학바위능선과 우측 뒤를 보니 여전히 삼성천계곡 뒤로 비봉산과 수리산이 보이지만 수리산은 이제 관음봉과 슬기봉쪽만 조금 보일 뿐 수암봉 우측 아래로는 잘 분간도 되지 않는다.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주위 풍경과 조망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살펴보며 걸어 오르니 강아지 머리를 닮은듯한 바위 뒤로 제6봉의 병풍바위와 그 뒤로 삼성산 전경이 또 다른 모습으로 산객의 눈길을 잡는다.
제 멀리 넘어 온 병풍바위를 줌으로 당겨 사진에 담고 공터 지나 오르니 바위 사이로 소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이 연속으로 나타난다.
잠시 후 서 있는 돌고래를 닮은듯한 바위들을 지나 오르다 우측 앞을 보니 드디어 육봉국기봉이 보이는데 바람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사진에 담고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바위 사이로 관목의 소나무가 자라는 제7봉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이제부터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수직 암벽을 타고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간다.
짧게 내려가니 작은 소나무 옆 바위에 나즈막한 돌탑이 보이고 그 주위로 보이는 다양한 모양의 소나무들을 사진에 담으며 내려가다 진행 방향인 동쪽을 살펴보니 안부 지나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바위암릉이 팔봉정상으로 이어지는 소나무 등로로 이어지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이제부터 내려다 보이는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등로로 내려가니 아래에서 올라오는 어르신 한분이 셀카로 사진을 담으며 잠시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해 어르신이 완전히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 내려가니 좌측 우회등로에서 큰 소음이 들리는데 살펴보니 제5봉인 우산소나무봉에서 헤어진 광명시에서 왔다는 세명의 아주머니들이 우회등로를 타고 올라오고 있다.
안전하게 안전철봉과 로프를 타고 내려가 안부에 도착을 하고 그 암벽 옆으로 쓰러진 이정목이 보여 살펴보니 팔봉능선이란 이정목으로 지나온 방향으로 왕관바위가 우측으로는 불성사로 갈 수 있다는 표시가 되어 있다.
이곳에서 다시 광명시에서 왔다는 세명의 아주머니들을 모시고 팔봉정상으로 진행을 하는데 생각보다 산행은 잘하지만 등로에 대한 이해는 부족해 팔봉정상과 관악산정상을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제7봉을 넘어 와 팔봉능선이란 이정목이 보이는 안부에서 헤어졌던 세명의 아주머니들을 만나 다 함께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바위너덜등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니 마지막 팔봉으로 오르는 등로에도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거대한 바위암릉이 펼쳐지고 아주머니들이 잘 올라올 수 있도록 먼저 오르며 진행 방법을 알려준다.
먼저 바위암릉 상단부로 올라 와 방금 전 넘어 온 제7봉과 그 아래 안부를 살펴보니 반대쪽에서 볼때와는 완전히 다른 위압적인 모습으로 하나의 거대한 바위암봉을 이루고 있고 그 뒤로 삼성산 주능선이 펼쳐져 있다.
나머지 아주머니들이 올라오길 기다리며 등로 우측을 살펴보니 바위 사이로 소나무 한그루가 멋지게 자라고 있고 그 우측 뒤로 수목원능선 우측 뒤로 비봉산과 수리산이 보이는데 이제 수리산은 미세먼지인지 박무로 인해 그 모습을 제대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야가 제한되고 있다.
이제 세 아주머니들이 모두 바위암릉을 타고 올라 와 잠시 주위 조망을 살펴보며 지명들을 알려주고 완만하게 오르니 소나무 아래 바위들이 보이고 곧이어 제2국기봉이란 이정목과 팔봉능선입구라는 이정목 두개가 설치된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팔봉국기봉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직진으로 오르며 팔봉능선의 마지막 팔봉국기봉으로 향한다.
짧지만 가파른 마사토 등로를 타고 오르니 드디어 태극기가 반으로 찟겨있고 조기로 걸려있는 제2국기봉이라 불렸던 팔봉국기봉에 도착을 해 오랫만에 아주머니에게 부탁을 해 멋진 추억 한장 남기고 주위 풍경들에 대한 설명을 해 드리는데 미세먼지로 보이는 곳이 많지 않아 아쉬움도 남긴다.
그래도 잠시 머물며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우측 등로를 따라 내려가며 우측인 동쪽과 남동 방향을 보니 오랫만에 과천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넘어 좌측의 청계산에서 우측의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능선을 살펴볼 기회를 가지는데 미세먼지가 심해 아쉬움도 남기지만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이 없다가 흐릿하게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다.
팔봉이란 철안내판을 만나 확인하고 잠시 더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니 드디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횃불바위 일명 삼지창바위에 도착을 해 관악산 주능선과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데 세 아주머니들도 처음 만나는 바위라며 너무 즐거워 하기에 만족하는 시간이다.
횃불바위 앞 바위암릉을 조심해 내려간 후 아주머니들이 무사히 내려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이 산객 홀로 주능선의 바위암릉을 타고 진행하고 아주머니들은 좌측 우회등로를 따라 진행하도록 알려 드리지만 확신을 할 수 없다기에 아쉽지만 바위암릉으로 진행하는 것을 포기하고 아주머니들과 함께 우회 등로를 따라 정상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우회등로를 만나 바위암릉을 오르고 언덕을 넘어가기 전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만나고 올라 온 팔봉국기봉 우측으로 팔봉능선이 길게 펼쳐진 모습이 빤히 보이기 시작한다.
계속 이어지는 마사토 등로와 바위암릉을 따라 걸어가니 뒤따르는 아주머니들도 생각보다 잘 따라 와 생각보다 많이 늦지는 않지만 우회등로 옆으로 보이는 바위암릉으로 오르지 못해 아쉬움도 남긴다.
잠시 후 바위암반 지난 전망바위로 올라 뒤돌아 보니 우측 높은 곳으로 팔봉국기봉이 보이고 그 좌측 아래로는 육봉국기봉도 보이는데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는 분간하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지나 온 팔봉능선과 국기봉 그리고 관악산 주능선을 살펴보고 조금 더 평이하게 걸어 진행하니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 바위암릉 위로 거대한 장군바위가 올려다 보이는데 반대쪽에서 보면 왕관바위를 닮은 모습이라 보지 못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바위 위로 잠시 올라가 아래에서 사진만 담고 내려 와 좌측 우회등로로 내려가며 함께하는 아주머니들의 길라잡이 산행을 이어간다.
장군바위 지나 평이한 등로를 타고 바위들을 주의하며 걸어가니 등로 우측으로는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주능선이 함께 따라오고 있어 뒤돌아 아쉬운 마음에 사진에 담고 계속 이어지는 안부 지나 흙길을 따라 진행하니 우측 주능선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 안부에 설치된 헬기장 전 갈림길이란 이정목을 확인한다.
이곳에서 좌측 우회등로가 아닌 직진의 주능선으로 오르면 헬기장에 도착하고 직진은 KBS 송신소가 있어 좌측 우회등로로 내려오면 계획된 산행이 되겠지만 팔봉국기봉을 넘으며 우회등로를 타고 진행하기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무덤덤하게 진행한다.
헬기장으로 오르지 못하고 좌측 우회등로를 따라 여유롭게 걸어 언덕을 넘어가니 등로는 여전히 흙길에 약간의 바위들이 산재되어 있는 모습이다.
잠시 후 좌측으로 물탱크가 내려다 보이는 삼성천(팔봉)계곡 들머리를 만나 사진에 담고 우측 위를 올려다 보니 헬기장 지나 KBS 송시소 앞에서 내려올 수 있는 내리막 등로도 보인다.
삼성천(팔봉)계곡 갈림삼거리 지나 조금 더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KBS 송신소 건물이 올려다 보이고 곧이어 돌계단을 오르니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나무계단이 시작되는데 이곳이 바로 좌측 바위지대를 통해 학바위능선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이다.
그곳 갈림삼거리에서 직진의 나무계단 대신 좌측으로 보이는 바위등로를 타고 무명봉으로 올라 북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632.2m 암봉 우측으로 말바위능선 지나 기상관측 레이더와 연주대가 보이는 관악산정상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사당능선 따라 관악문봉과 용마능선 분기점인 헬기장봉이 차례로 이어진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제 북서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학바위능선과 버섯바위능선의 최상단인 소머리바위봉이 지척으로 보이는데 좌측의 바위와 우측의 바위 중 어느것이 소머리바위인지 확인하기 어려운데 아니면 전체적인 모습이 소머리처럼 보이는지 살펴보지만 확신이 들지는 못하다.
잠시 더 그 바위무명봉에 머물며 보이는 모습들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안부로 내려가니 좌측으로 학바위능선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고갯마루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서 잠시 소머리바위를 다녀올까 고민하다 얼마 전 두번이나 올랐었기 때문에 오늘은 포기하고 아주머니들과 우측 내리막 등로를 따라 함께 진행하기로 한다.
이제 좌측으로 소머리바위봉을 두고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우측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관악산 주능선과 만나는 갈림사거리 계단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좌측 연주대 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한다.
등로 우측으로는 안전목책 넘어 연주암이 있는데 그 연주암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좌측 위로는 632.2m 바위암봉을 두고 우회하는 등로인데 역시나 632.2m 암봉을 들리지 못하고 진행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잠시 더 평이하게 걸어가니 드디어 제3깔딱고개에 도착을 해 좌측으로 로프가 걸려있는 632.2m 암봉에서 내려오는 등로를 살펴보고 이곳에서 아주머니들과 헤어져 이 산객은 직진의 말바위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진행하고 아주머니들은 우측 등로를 타고 헬기장 지나 정상으로 가도록 알려 드리고 곧바로 출발한다.
제3깔딱고개에서 아주머니들과 헤어져 나 홀로 빠르게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금새 마당바위에 도착을 하고 우측 끝자락에서 동쪽을 살펴보니 연주암과 석탑 뒤로 과천시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청계산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엊그제 올라 왔을 때는 저런 모습들도 보이지 않아 답답했었는데 오늘도 답답하기는 매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보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어 다행이다.
이제 마당바위를 출발해 말바위능선으로 진입하며 진행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니 말바위능선 뒤로 기상관측 레이더가 보이고 그 우측으로 연주대 위 연주암의 암자인 응진전과 그 좌측 옆으로 바위암반으로 이뤄진 관악산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이제 바위암릉 양쪽으로 낭떨어지로 이뤄진 말바위능선을 따라 중간지점의 바위암릉에 도착을 해 지나 온 남쪽을 살펴보니 마당바위 우측 뒤로 632.2m 바위암봉 좌측 뒤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남아있는 말바위능선의 바위암릉을 타고 진행하니 K23 말바위란 이정판 지나 오르막 바위암릉이 이어지는데 그 좌측 옆으로 머리만 있는 말바위가 나타나 언제나처럼 사진 한장 남기고 말바위 암릉으로 오른다.
말바위봉을 우측에 두고 좌측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니 등로 좌측 낭떨어지 앞에 예전에 잘 보이지 않던 명품 소나무 한그루가 방긋 웃어줘 사진에 담고 암릉 상단부로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걸어 올라 온 말바위능선 뒤로 마당바위가 보이고 그 우측 뒤로 632.2m암봉 좌측 넘어 KBS 송신소의 철탑들 4개가 사이 좋게 솟구쳐 있다.
그곳에서 남서서 방향을 살펴보니 제3깔딱고개로 이어지는 도림천계곡 건너 버섯바위와 좌측 상단부로 학바위능선이 이어지는 모습이 제대로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멀리로는 삼성산 전경이 여전히 아름답게 펼쳐져 있지만 박무가 심해져 오전보다는 훨씬 흐릿하기만 하다.
이제 고도차이가 없는 능선 바위암릉을 타고 눈 앞에 기상관측 레이더의 축구공을 올려다 보며 사진 몇장 남기고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니 안전목책이 설치된 등로 지나 우측에서 올라오는 나무계단을 만나 좌측으로 짧게 오르니 드디어 연주대 전망데크에 도착을 해 우측 아래를 살펴보니 일부 복원된 관악사 전경이 빤히 내려다 보인다.
오래 전 자주 들렸던 관악사지 터였었는데 일부 복원된 이후에는 들린 기억이 없어 조만간 한번 내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인데 관악사는 신라시대 고승인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지만 발굴조사 결과 조선초기에 건립되었다가 조선 중기 이후 자연재해로 소멸되었다가 최근들어 일부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는데 조선초기 충녕대군이 세자가 되었을 때 그 형제들인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이 올라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잠시 관악사를 내려다 보는 사이 전망데크에 있던 몇명의 등산객들이 사라지고 텅 비어있어 마음 편히 연주대 전망대를 전세내듯 차지하고 연주대와 그 위 연주암의 암자인 응진전 그리고 그 좌측으로 관악산정상의 사진과 추억을 몇장 담아 보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관악산 정상에도 등산객의 숫자가 확연히 줄어 들어있다.
연주대 전망데크를 지나 길게 이어지는 돌계단을 타고 관악산정상으로 향하니 얼마전까지 보이지 않던 연등이 걸려있는데 초파일이 다가오면서 연주암에서 걸어 놓은 듯 보인다.
잠시 더 다른 등산객들의 방해없이 반질거리는 돌계단을 타고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기상관측 레이더와 기암을 지난 지점에 잠시 후 정상을 찍고 뒤돌아 와 내려가야 할 자운암능선 들머리의 안전철봉들이 보인다.
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 지나 남아있는 짧은 돌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텅 비어있는 관악산정상의 연주대 공터에 도착을 하고 주위에 보이는 다른 등산객에게 부탁해 멋진 사진 몇장 남기고 잠시 바위암반 상단으로 올라 미세먼지로 시야가 제한된 풍경과 조망들을 즐겨본다.
관악산은 그 형상이 마치 관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데 처음의 산 이름은 주위 산세에서 으뜸간다는 뜻이라고 하며 개성 송악산과 가평 화악산, 파주 감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도 오악의 하나였다.
이제 관악산 정상석이 보이는 바위암반을 타고 상단으로 올라 사당능선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릉 끝자락에 설치된 삼각점을 확인하고 나무계단으로 몇걸음 내려 가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잠시 후 내려가야 할 자운암능선이 제법 옹골진 모습으로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내려가고 그 뒷쪽으로는 삼성산 주능선이 관악산역 방향으로 길게 흘러 내려가고 있으며 그 가운데 우측으로는 드넓은 거울대학교 캠퍼스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자운암능선 우측으로는 바위암릉이 드러나 있는 수영장능선이 역시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길게 흘러 내리고 그 우측으로 암반천계곡 건너 승천거북바위능선이 보이는데 그 끝자락에 서울대학교 후문 넘어 새실봉이 봉긋하게 솟아있고 그 뒤로는 오늘 마지막까지 걸어야 할 청룡산과 장군봉이 이어지는데 그 사이 미세먼지인지 박무가 더 심해져 흐릿하기만 하다.
이제 눈을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발 아래 솔봉이 보이고 그 뒤로 길게 S자를 그리며 이어진 사당능선이 펼쳐져 있는데 우측 가장자리에는 관악문봉이 솟아 있고 그 좌측 뒤 저 먼곳으로는 사당동 지나 우면산이 봉긋하게 솟아 있지만 그 뒤로 보여야 할 잠실의 롯데타워는 박무속에 숨어 그림자도 보여주지 않는다.
이제 눈을 동쪽으로 돌리니 사당능선의 579.5m의 관악문봉이 바로 눈 앞으로 솟아있고 그 우측 옆으로는 용마능선 분기점인 헬기장에서 흘러 내리는 용마능선이 부드럽지만 길게 펼쳐지고 있다.
이제 관악문봉 좌측 뒤로는 우면산이 보이며 그 우면산 우측 옆으로는 황토색으로 내려다 보이는 경마장에서 이름이 바뀐 렛츠런파크서울과 그 우측으로 청계산 산줄기가 흐릿하게 보인다.
이제 관악산 바위암릉 상단에서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방금 전 올라 온 기암과 기상관측 레이더 뒤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보여 사진에 담고 아쉬운 마음을 남기며 관악산 상단부를 내려가니 제3깔딱고개에서 헤어졌던 아주머니들을 다시 만나 이별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관악산 정상을 출발한다.
관악산 정상을 출발해 남쪽으로 돌계단을 타고 짧게 내려가니 기암 앞 우측으로 안전철봉들이 설치되어 잇는 자운암능선 들머리가 보이고 그곳으로 내려가 우측에 관악산 기상관측 철탑을 두고 우회하며 내려가니 안전철봉이 설치된 짧은 바위암릉 지나 철헬기장이 나타난다.
그 헬기장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니 또 다른 바위암릉이 반겨주는데 바위와 소나무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바위암릉을 타고 걸어가니 우측으로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좌측 앞으로 바위암릉에서 자라고 있는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잡는데 몇년 전까지만 해도 그 옆으로 고사목도 함께 하였었는데 이제는 분재소나무 한그루만이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삼성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능 타고 내려가다 계단 우측을 보니 사당능선의 솔봉이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올려다 보이고 그 좌측 앞으로 수영장능선 넘어 길게 내려가는 사당능선이 우면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지만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날씨가 아쉽기만 하다.
이제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수영장능선 뒤로 숨어있는 암반천계곡 넘어 승천거북바위능선과 사당능선이 연달아 펼쳐지고 좌측 수영장능선 끝자락으로는 드넓은 서울대학교 전경 뒤로 여전히 흐릿한 청룡산과 장군봉이 내려다 보인다.
이제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좌측에 무명바위봉을 살펴보니 이곳 역시 다양한 모습의 바위들이 보이고 곧이어 나무계단이 끝이나고 안전철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북쪽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진행해야 할 자운암능선과 자운암국기봉이 거대한 바위암릉으로 펼쳐져 있고 그 우측 뒤로는 드넓은 서울대학교 캠퍼스 우측 뒤로 산행을 마무리해야 할 청룡산 지나 장군봉이 흐릿하게 보인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안전철봉이 설치된 등로를 버리고 우측 바위암릉을 따라 조심하며 내려가다 다시 한번 더 북쪽을 살펴보니 자운암국기봉 우측 뒤로 서울대학교와 그 우측 옆으로 새실봉 및 산책로가 펼쳐져 있고 그 산책로 끝에서 좌측 옆으로 청룡산과 장군봉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어 사진에 담으며 시간 계산도 해 본다.
바위암릉 좌측 주등산로에는 예전에 보이지 않던 이정판이 서 있어 줌으로 당겨보니 G36 자운암(상)이란 글씨가 보이는데 저기에 표기된 G는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다 이제 등로 좌측으로 서쪽과 남서쪽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도림천계곡 건너 버섯바위능선이 또렷하게 펼쳐져 있고 그 우측 뒤 저 멀리로는 삼성산 암벽과 깃대봉국기봉 좌측으로 철탑이 보이는 삼성산정상 그리고 그 좌측 가장자리로 삼성산국기봉이 차례로 이어지는데 보여야 할 수리산은 박무속에 자취를 감춰 버렸다.
길게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조심해 내려가니 잠시 소나무 등로가 열리고 좌측으로 조망처가 있는 좁은 공터 지나 또 다른 바위암릉이 펼쳐진다.
바위암릉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니 바위암반이 펼쳐지고 그 위로는 안전철봉이 설치되어 있는데 워낙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다녀 바위암반은 반질거려 미끄럽다.
안전철봉이 설치된 바위암반을 따라 내려가다 뒤돌아 보니 바위암반 뒤 저 멀리 방금 전 만나고 내려온 자운암능선 넘어로 철탑이 솟아 있는 관악산 정상이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안전철봉이 설치된 바위암반을 내려가 안부를 통과하고 또 다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넘어가니 바로 눈 앞으로 자운암국기봉이 지척으로 보이고 그 우측 뒤 저 먼곳으로는 여전히 서울대학교와 청룡산 및 장군봉이 내려가야 할 길을 알려주듯 펼쳐져 있다.
조심하며 바위암릉을 넘어 내려가니 드디어 자운암국기봉이 눈 앞으로 솟아 있는데 국기봉이 보였던 바위암봉 정상에는 텅 비었고 그 좌측 앞 낮은 바위암릉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안부로 내려갔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글로브바위가 보이고 저 멀리 관악산정상과 주능선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국기봉으로 오른다.
바위 사이로 설치된 짧은 로프를 타고 오르니 뒷쪽 바위암봉 정상에 있던 국기대의 위치가 앞쪽 바위암릉으로 변경된 자운암국기봉이 보이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지 태극기가 강하게 펄럭이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진과 추억 몇장 남기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풍경들은 예전 그대로의 모습들이다.
이제 자운암국기봉과 바위암봉 사이 좌측으로 명품소나무가 보여 삼성산을 배경으로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출발하며 뒤돌아 관악산정상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고 바위암봉 좌측으로 보이는 집게바위를 통과하니 이어지는 바위암릉에 다시 안전철봉이 설치되어 있다.
그 바위암릉을 지나 걸어가며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제3왕관바위가 눈 앞으로 펼쳐져 있는데 나무들이 자라면서 실제 왕관의 모습을 찾아 보기는 쉽지 않다.
줌으로 당겨 제3왕관바위를 사진에 담고 내려가며 좌측을 보니 버섯바위능선 우측 뒤로 삼성산이 보이지만 그 뒤로 보여야 할 수리산은 이제 완전히 박무속에 숨어 보이는 것이 없다.
잠시 더 걸어 바위암릉을 내려가니 또 다시 커다란 바위암반이 펼쳐지는 옆으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우측은 제3왕관바위로 오르는 등로이고 좌측은 우회등로가 보이는데 우측 바위암반으로 오르니 애벌레를 닮아있는 바위가 눈길을 잡는다.
애벌레 바위 지나 제3왕관바위 우측 옆 정상에 보이는 전망바위로 올라 뒤돌아 보니 이곳까지 내려 온 자운암능선 뒤로 관악산정상과 그 우측 뒤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삼성산과 서울대학교 방향을 조금 더 살펴보고 제3왕관바위도 확인하며 다시 마사토가 깔려있어 미끄러운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떨어져 등로에 나뒹굴고 있는 K24 제3왕관바위란 옛날 이정판이 보이고 사진에 담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새로 세운듯한 반듯한 이정판이 또 다시 보인다.
잠시 후 좌측에서 내려오는 우회등로와 만나 반질거리는 등로를 타고 우측으로 내려가니 전망바위에 도착을 하고 등로 좌측 뒤인 동쪽을 살펴보니 자운암능선의 거대한 바위암릉 뒤로 관악산정상과 그 우측 뒤로 KBS 송신소가 하늘금 아래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곳에서 이제 등로 좌측인 남쪽을 살펴보니 도림천계곡 건너 버섯바위능선과 학바위능선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삼성산정상과 국기봉이 솟아있는데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천인암 능선 뒤로 보여야 할 수리산은 능선에 막혀있는지 아니면 박무로 인해 보이지 않는지 전혀 찾을 수가 없다.
전망바위를 출발해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들을 사진에 담으며 내려가니 드디어 넓은 바위암반 좌측 옆으로 토끼바위가 나타나 오랫만에 사진에 담으며 잠시 쉬어간다.
토끼바위에서 등로 좌측 뒤 동쪽을 살펴보니 도림천계곡 뒤로 버섯바위능선 위로 학바위능선과 KBS 송신소가 이어지는데 이제서야 버섯바위능선과 학바위능선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토끼바위를 지나 잠시 더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걸어 내려가니 등로 좌측 옆으로 고뇌바위와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군들이 보인다.
고뇌바위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 만나는 바위에서 바위 뒤를 살펴보니 오늘 만났던 자운암능선 넘어 철탑이 솟아있는 관악산정상과 그 우측으로 제3깔딱고개와 632.2m 암봉 우측으로 KBS 송신소의 철탑들이 보인다.
이제부터 약간의 바위암릉과 내리막 흙길이 교대로 나타나는 내리막 등로를 타고 조금은 빠르게 내려가니 진행 방향 정면으로 삼성산 전경이 펼쳐지고 우측 아래로는 서울대학교 상단부의 건물들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워낙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자운암능선이다 보니 내리막 등로와 바위암릉 모두 반질거려 미끄럽고 또한 흙길과 바위암릉이 교대로 나타나 주의하며 내려가니 드디어 사각탁자들과 벤취쉼터들이 설치된 옛날 우측으로 공학관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던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잠시 배낭 내려 준비한 떡으로 허기를 달래고 잠시 쉬어간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허기를 달래고 출발하니 좌측으로 깔딱고개 지나 연주대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소나무가 보이는 평이한 등로가 길게 이어진다.
이곳 역시 얼마나 많은 등산객들이 다녔는지 등로가 단단하게 다져져 반질거리고 그렇게 한동안 평이하게 걸어 내려가니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공학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 산객은 서울대학교가 아닌 제4야영장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나무 능선을 따라 한동안 더 걸어 내려가니 우측으로 서울대학교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진행하니 마른 지계곡이 보이고 그곳을 통과해 진행을 이어간다.
마른계곡을 건너 돌들이 박혀있는 등로를 따르니 좌측으로 화장실과 연주대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고 사진에 담은 후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드디어 좌측으로 제4야영장이 나타나 사진에 담고 우측 지계곡 위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 산행을 이어간다.
이곳 제4야영장부터는 워낙 자주 걸었던 등로이기 때문에 마음 편히 빠르게 걸어가니 등롱 박혀있는 돌들로 인해 진행에는 쉽지 않다,
잠시 후 계곡을 통과하는 다리가 보이는 곳 우측으로 옥류샘이 내려다 보이고 육각정자 지나 돌들이 깔려있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또 다시 계곡을 건널 수 잇는 다리 지나 아카시아동산이란 이정판을 만나 사진에 담고 내려간다.
돌계단을 내려 가 다시 계곡을 건너는 다리 지나 좌측으로 무장애숲과 모자봉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해골바위를 만나고 길게 걸어 내려가니 우측으로 아카시아숲이란 이정판도 통과하니 드디어 호수공원에 도착을 해 사진을 남기며 잠시 심호흡을 하고 진행한다.
호수공원 지나 만나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길게 걸어 내려가니 드디어 오전에 만났던 관악산공원 입구에 도착을 해 사진에 담는다.
관악산공원 입구와 관악산역 사이 우측으로 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걸어 오르니 등로 조변으로는 이제 봄이 오는 풍경이 조그믹 눈에 들어 오고 곧이어 서림동텃밭 지나 청룡산둘레길로 오르는 입구에 도착을 한다.
청룡산둘레길로 올라 남쪽 사면의 등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가니 등로 우측으로 잣나무 군락지도 통과하는데 여름철엔 많은 주민들이 쉬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지만 추운 겨울철엔 조용하기만 하다.
한동안 더 청룡산 남쪽 사면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신림2배수지 위 공터 지나 용천사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등로 좌측으로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해 잠시 들어 가 눈맞춤을 하고 사진에 담고 진행한다.
활짝 핀 진달래꽃을 사진에 담고 용천사로 내려 가 청룡산둘레길을 완전히 벗어나 내려가니 드디어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그 뒤 저 멀리 마지막으로 만나야 할 장군봉이 건물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우측에 아파트 단지를 두고 걸어가다 보니 아파트 단지 내 벗꽃이 피어있어 사진에 담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이번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해 산객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누란 개나리꽃도 살펴보며 사진에 담으며 진행하니 드디어 드넓은 아파트 단지 지나 다시 쑥고개에 도착을 하고 잠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진행 방향을 사진에 담아본다.
잠시 도로를 타고 올라 구립장군봉어린이집을 통과한 후 봉림중학교가 보이는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장군봉둘레길로 올라 북쪽 사면의 둘레길를 타고 진행하니 드디어 장군봉둘레길이 끝나는 지점의 조망처에서 북동쪽으로 청룡동 마을과 저 멀리 봉천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을 사진에 담으며 집으로 향한다.
드디어 아침에 출발했던 아파트 마당에 도착을 해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하는데 산행이 힘들었다기 보다는 오랫만에 진행한 바위사랑과 아주머니들을 만나 계획된 산행을 진행하지 못한 상황 때문에 느끼는 피로도 때문일 듯 싶다.
예전에 그렇게도 힘들게 오르내렸던 팔봉능선인데 오늘은 전혀 어렵지 않게 즐기며 각 봉우리마다 정확히 확인한 시간으로 앞으로도 자주 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좋은 예감을 받고 내려왔다.
다만 늘 집에서 출발해 집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선호하다 보니 다른 도시인 과천과 안양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등산코스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그리움이 커지는 시간이기에 기회되면 다른 등산코스로도 관악산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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