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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 5국기봉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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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5년 03월 19일(수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았으나 약간의 박무가 보였던 산행날씨

산행기온: 영하 03도에서 영상 06도

산행코스 : 집-장군봉(118.5m)과 둘레길-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m)과 둘레길-청능산(138.8m)-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도림천 복개도로)-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산역-관악아트홀과 남파김삼준 문화복지기념관-성불암과 관악중앙도서관-관악산 맨발공원-무명바위봉-돌산 국기봉(233m)-바위암릉-달걀바위-K72돌산 이정판-K71용화배드민턴 이정판-돌산(236m)-불난지역 조망-K64용암천 이정판-298.9암봉 우회등로-갈림사거리 이정표(폭포정과 제2쉼터 갈림사거리)-긴 오르막 계단등로(755계단 시작점)-K63곰바위 이정판-칼바위국기봉-바위암릉 우회-계단등로(칼바위능선 우회)-칼바위 전망데크-무명봉-바위암릉1-바위암릉2-갈림사거리 이정표(호압사와 서울대정문)-K78제1야영장 이정판(헬기장)-산악기상관측장비-K80민주동산 이정판-헬기장-호암산(395m 암봉)-헬기장-민주동산 국기봉(393m)-전망데크-제1야영장(헬기장) 복귀-삼성산 주능선 복귀-삼성산 장군봉(409.8봉, 비둘기바위)-장군봉능선-갈림삼거리 이정표(삼막사와 호압사/석수역)-K61운동장바위위 이정판-내리막 바위암릉등로-철쭉동산계곡 갈림삼거리 안부-마당바위-깔딱고개(제2광장과 호압사 갈림사거리 안부)-나무계단과 돌계단-깃대봉국기대(445.6m) 갈림삼거리-바위암릉(안전철봉과 로프)-K48국기봉 이정판-깃대봉 국기대(445.6m 암봉)-갈림삼거리 복귀-거북바위-K47거북바위 이정판-갈림사거리 이정표(서울대학교정문과 삼막사, 시멘트 포장도로)-시멘트 포장도로-능선진입-KT삼성산중계소 철조망 우회등로-삼성산(480.9m, 정상석, KT 삼성산중계소)-바위암릉-거북바위 갈림삼거리(계곡등로)-전망바위와 기암-바위암릉-455 삼각점봉(안양420 삼각점)-무명바위암봉-바위암릉 우회등로-갈림사거리 이정표(상불암과 삼막사)-마당바위-안전철로프 바위암릉-뜀틀바위와 명품소나무-삼성산국기봉(478.6m, 정상석)-바위암릉 명품소나무 복귀-내리막 바위암릉-안전로프등로-상불암-갈림사거리 이정표(염불암과 천인암 및 무너미고개)-용궁각 약수터-우물 샘터-바위너덜등로-천인암과 염불암 및 안양예술공원 갈림삼거리 이정표-사면등로-망월암계곡 통과-망월암-내리막 바위암반-망월암계곡 통과-망월암기점 이정목(망월암갈림길 0.7 Km, 망월암 0.1 Km)-망월암계곡 통과-망월암과 소공원 이정목(소공원 0.8 Km, 망월암 0.7 Km)-바위암반-삼성천계곡-삼성천계곡 등로-팔봉능선과 팔봉계곡 입구-삼성산 갈림삼거리 이정표-무너미고개(K42무너미고개 이정판)-K45제2삼거리위 암반 이정판-의자바위-K41삼거리약수터 이정판(삼성산 갈림삼거리)-약수터-K51용천수 이정판-K29제4야영장 이정판-K28아카시아동산 이정판-무장애숲과 모자봉 갈림삼거리 이정표-해골바위-K27아카시아숲 이정표-호수공원-삼성산과 삼성산성지 및 석수역 갈림삼거리 이정표-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역-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도림천 복개도도)-청룡산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둘레길--산행종료

산행트랙 :

20250319 장군봉-청룡산-삼성산 5국기봉.gpx
0.22MB

 

 

산행시간 : 어제 내린 눈이 쌓여있고 곳곳에 빙판길이 보였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질척이는 등로 따라 꾸준하게 진행하여 07시간 50분 (09시 17분부터 17시 08분까지)

산행거리 : 약 23.00 Km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청룡산-삼성산 5국기봉-청룡산-장군봉으로 원점회귀 산행으로 진행)

 

 

어제 내린 눈으로 춘삼월에 눈산행을 즐기며 삼성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니 날씨가 풀리면서 질척이는 등로를 따라 봄을 느겼던 시간들

 

 

전국적으로 봄 야생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33월 중순인 어제 갑작스런 대설 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산행을 나서려다 기회를 놓쳐 아쉬웠기에 오늘은 아침식사 후 가벼운 배낭 둘러메고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을 거쳐 관악산역에 도착을 해 잠시 고민하다 관악산 팔봉능선은 쌓인 눈으로 인해 제대로 된 산행이 어려울 것 같아 다시 삼성산 5국기봉을 돌아 내려오기로 한다.

 

능선으로 오르니 내렸던 눈이 많이 녹아 잔설만 약간씩 보여 실망하며 오르니 해발고도가 높아질수록 눈의 깊이도 깊어지고 빙판길도 보이기 시작해 조심하며 걸어 오르며 체인젠을 착용해야 하는지 고민의 연속이다.

그래도 진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기에 칼바위국기봉 넘어 제1야영장에서 우측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을 만나고 뒤돌아 나와 장군봉 넘어 깃대봉국기봉으로 오르는데 처음 계획은 삼성산정상과 삼성산국기봉을 만나고 다시 이곳으로 뒤돌아 와 암벽 능선을 타고 하산하기로 했던 계획을 수정해 망월암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평일이라 등산객도 없는 호젓한 등로를 따라 눈이 발목까지 쌓여있는 등로를 타고 산성산정상을 찍고 삼성산국기봉으로 진행하니 이곳 역시 깊은 눈이 남아있어 진행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삼성산국기봉에서 등산객 한명을 만나 사진을 찍어 주고 망월암 거쳐 삼선천으로 내려가니 허기가 지기 시작해 준비한 빵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고 팔봉능선 들머리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한 후 무너미고개 지나 관악산역으로 뒤돌아 내려 와 청룡산과 장군봉 거쳐 귀가하니 아직도 해가 중천에 떠 있어 낮의 길이가 많이도 길어져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다음주부터는 가까운 곳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기를 바라며 맨 먼저 동두천의 소요산이라도 다녀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장군봉과 청룡산 거쳐 삼성산으로 올라 돌산국기봉과 칼바위국기봉을 만나고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을 확인하고 뒤돌아 나와 깃대봉국기봉과 삼성산정상을 찍은 후 삼성산국기봉으로 가는길에 무명봉으로 오르는 등로에 많은 눈이 쌓여있고 빙판길로 변해있어 오랫만에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진행하다 전망바위로 올라 북동쪽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삼성산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우측으로 무너미고개 넘어 하얀 눈이 덮혀있는 관악산정상이 솟아 있는데 오늘 팔봉능선이 궁금해 오르려던 계획을 수정한 것은 잘 된 결정이었음을 알려주는 풍경이다.

 

아이들과 옆지기가 출근하고 잠시 산행 준비 후 9시를 넘겨 집을 출발해 뒷동산인 장군봉둘레길로 올라 북쪽 등로를 타고 걸어가다 우측인 북쪽을 살펴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180.9m인 국사봉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북쪽 등로 지나 서쪽 등로를 타고 남서 방향의 등로로 걸어 가 우측인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호압사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를 타고 그 끝자락에 솟아 있는 나즈막한 140m인 건우봉이 건물들 뒤로 보이기 시작한다.

 

장군봉둘레길을 따라 남쪽으로 걸어가 조망처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오늘 다녀 온 삼성산을 살펴보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처음에 관악산 팔봉능선으로 오르려던 계획을 수정하게 되었다.

 

장군봉둘레길을 반바퀴 돌아 운동기구들과 운동장으로 이뤄진 장군봉 정상으로 오르니 생각보다 많은 동네 주민들이 올라 와 운동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여 그 사이로 동참을 해 운동장 한바퀴를 돌며 남쪽을 살펴보니 운동기구와 나뭇가지 위 저 멀리 관악산 정상과 KBS 송신소가 보인다.

 

장군봉정상에서 부부간첩 사건에 관한 설명판과 북동쪽으로 희미한 롯데타워를 살펴본 후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를 건널 수 있는 쑥고개에 도착을 해 진행 방향 좌측으로 솟아있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쑥고개 지나 자주 이용하는 세차장을 통과하면 좌측에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나타나고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진행하다 중간쯤에서 아파트 단지를 사진에 담아본다.

 

아파트 단지를 통과해 계단을 오르니 우측에 편의점 지나 청룡산둘레길로 진입하는 입구에 용천사란 마지막 건물이 보인다.

좌측으로 올라 직진으로 내려오게 될 것인데 계획대로 진행을 한다면 지금부터 약 5-6시간 정도를 지나야 다시 이곳에 서게 될 것이다.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북쪽 등로를 타고 짧지만 가파르게 오르니 어제 내렸던 눈이 벌써 거의 녹아 진행에는 어려움 없이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청룡산 정상을 출발해 북쪽 등로를 따라 내려가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사발 마시고 진행한다.

 

맨발로 걸어도 좋은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잣나무군락지 상단 넘어 금새 이정표가 서 있는 청능산에 도착을 한다.

 

약간의 잔설이 보이는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갈림사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는 직진의 관악산역 방향으로 걸어 내려간다.

 

남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청룡산둘레길이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서림동텃밭이 보이는데 지난 2년동안 가꿨던 텃밭을 올해엔 당첨되지 못해 소일거리가 사라져 아쉬움을 남긴다.

 

서림동텃밭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우측에 사각정자가 보이는 앞에서 남쪽을 살펴보니 강남순환도로 진입도로와 신림로 건너 서울대학교 정문을 가운데 두고 좌측은 관악산 정상이 우측으로는 삼성산 돌산국기봉 지나 깃대봉국기봉 뒤로 삼성산 정상의 철탑이 올려다 보인다.

 

잠시 후 도로 우측으로 또 다른 서림동텃밭 지나 램프를 통해 강남순환도로 진입로를 통과 해 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 방향으로 내려가 좌측 뒤인 남쪽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넘어 관악산 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데 햇살이 나면서 박무가 심해지는지 뚜렷하지 못하다.

 

이제 신림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은 관악산공원 입구 아치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관악산역과 으뜸공원의 건물들 뒤로 관악아트홀과 아파트 단지들이 솟아 있다.

 

횡단보도를 통해 신림로를 건너 올라가니 우측으로 관악산역과 으뜸공원이 보이는데 오늘은 삼성산을 다녀오고 싶기 때문에 우측으로 돌아 올랐다 하산할 때 좌측의 관악산공원 입구의 커다란 아치 방향으로 내려오게 될 것이다.

 

관악산역과 으뜸공원을 지나 예전 편의점에 들려 점심식사 용 빵과 음료수를 구입해 배낭에 넣고 올라가니 관악아트홀과 도서관 지나 맨발공원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날씨의 영향인지 오늘은 공원이 텅 비어있다.

 

맨발공원 지나 능선으로 오르니 생각보다 눈이 적어 체인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진행에 문제가 없을 정도라 의아한데 아마도 기온이 올라 내리자마자 일찍 녹은 듯 등로가 질척이는 모습들도 보인다.

그렇게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잔설이 남아 있는 바위 우명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하는데 아침에 나올 땐 약간 추위를 느겼는데 이제는 이마에 굵은 땀방울이 맺혀 등로를 적시기 시작한다.

 

무명바위봉 지나 돌을이 박혀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라 오르니 짧지만 멋진 소나무 등로 지나 바위암릉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삼성산 들머리 뒤로 청룡산이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좌측으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 장군봉과 그 북쪽으로 국사봉이 보이는데 청룡산 뒤로도 남산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제 등로 우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서울에서 안양으로 가는 도롯가에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고 그 사이로 호압사에서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우측 가장자리로 건우봉도 솟아 잇는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바위암릉에서 뒤돌아 조망을 즐기고 오르니 짧은 소나무 등로 지나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우측은 돌산국기봉 우회등로이고 좌측이 바위암릉의 사면등로를 타고 돌산국기봉으로 오르는 주능선과 만나는 등로이기에 좌측으로 조심해 진행한다.

사면 등로는 북사면이라 그런지 눈이 깊게 쌓여있어 조심해 오르니 좌측 바위암릉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주능선과 합류해 앞에 보이는 바위 앞 공터로 가 북동쪽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뒤로 강남의 드높은 회색빌딩들 넘어 저 멀리 희미한 잠실의 롯데타워도 보이기 시작한다.

 

관악산공원 입구의 아치를 지나 우측 삼성산과 석수역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만나는 주능선과 접속을 해 몇장의 사진들을 남기고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평일인데도 세명의 등산객들이 보여 인사 나누고 오르며 장군봉과 청룡산 및 남산을 배경으로 바위에 자라고 있는 명품소나무를 사진에 담는다.

 

명품소나무 지나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바로 눈 앞으로 돌산(옥문봉)국기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앞 바위암릉에는 등산객 한명이 앉아있고 그 뒤 저 멀리 이제부터 걸어 올라 만나야 할 우측의 장군봉과 호암산 및 민주동산국기봉이 보이고 좌측 뒤로는 깃대봉국기봉과 암벽 뒤로 삼성산정상의 철탑이 보인다.

 

이제 돌산국기봉을 우측에 두고 바위를 타고 앞에 보이는 바위암릉으로 올라 뒤돌아 북쪽을 보며 바람에 펄럭이는 돌산국기봉을 사진에 담는데 우측 뒤 먼곳으로는 남산이 보이지만 그 좌측 뒤로 늘 보였던 삼각산은 실루엣으로 그 형상만 보인다.

 

서쪽으로는 서울에서 안양시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고 그 아파트 단지 사이로 호압사에서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길게 펼쳐지고 그 우측 끝자락에 건우봉이 이어져 있다.

사진 좌측 아파트 단지 뒷쪽으로는 광명시의 도덕산과 그 좌측 뒤로 인천의 소래산이 보이는데 저 소래산 우측 옆으로는 거마산과 성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마루금도 희미하게 펼쳐져 있다.

 

남쪽으로는 칼바위국기봉과 능선 뒤로 장군봉 앞 무명봉 우측으로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 및 전망대가 있는 바위암릉이 보이고 좌측 뒤로는 깃대봉국기봉 뒤로 삼성산정상의 철탑이 솟아 있는 모습도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남동 방향으로는 서울대학교 캠퍼스 뒤로 관악산 전경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데 어제 내린 눈이 뒤덮고 있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최근에 버섯바위능선을 두번 연속 만났었는데 이제는 오랫만에 팔봉능선으로 올라 그 이름들을 불러 준 후 자운암능선을 타고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북동방향으로는 잠실의 롯데타워가 희미하게 보여 줌으로 당겨 살펴보니 박무로 인해 더 이상 깨끗한 모습으로 만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돌산국기봉에서 잠시 더 시간을 보내며 많은 사진을 담은 후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니 또 다른 바위암릉이 나타나 그 상단에서 진행 방향으로 삼성산 등로를 사진에 담고 내려가니 계란바위가 반겨주고 곧이어 관악산공원 입구와 서울대벤처타운역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돌산이란 이정표와 서울둘레길 안내도가 보이고 그 옆으로는 이정표도 서 있다.

 

돌산 이정판이 보이는 갈림사거리 지나 내린 눈 사이로 뚜렷하게 나 있는 평이한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용화배드민턴 이정판이 보이고 곧이어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관악산둘레길 제2구간 안내도와 우측으로 서울둘레길 석수역 갈림삼거리 이정표도 보이는 지점이다.

 

갈림삼거리 지나 눈 사이로 또렷하게 나 있는 소나무 등로를 타고 조금은 빠르게 걸어가니 두번의 나무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보이는 돌산을 잠시 들려 사진 한장 남긴다.

 

돌산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가니 한동안 평이한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곧이어 또 다른 오르막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그 계단을 올라 잠시 더 평이한 능선 등로를 따르니 몇년 전 불이 났던 바위암릉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남동 방향으로 멋진 관악산 전경을 살펴보고 눈을 서쪽으로 돌리니 호압사에서 신림동 아파트 단지로 내려가닌 산책로 뒤로 광명시의 구름산과 도덕산이 보이고 그 뒤 가장 먼곳으로는 인천의 소래산과 한남정맥의 성주산 줄기가 드러나 있다.

 

북쪽으로는 좌측 뒤로 오늘 산행을 시작한 장군봉과 그 뒤로 국사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청룡산과 돌산국기봉 지나 바로 앞 바위암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청룡산 뒷쪽으로는 남산과 그 좌측 뒤로 삼각산이 실루엣으로 남아있다.

 

불난 지역에서 조망을 즐기고 출발하니 바위암반 지나 용암천이란 이정판이 보이고 곧이어 갈림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좌측은 바위암릉을 타고 무명봉을 넘어가는 등로이고 우측은 우회등로인데 오늘은 눈이 쌓여있어 안전하게 우측 우회등로를 따르니 부부인듯 한 등산객 두명이 보인다.

다시 좌측 무명암봉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나 조금 더 편안하게 걸어가니 좌측으로 폭포정과 우측으로 제2쉼터 갈림사거리가 나타나고 진행방향으로는 긴 나무계단이 시작되는데 칼바위능선이 끝나는 지점까지 총 755계단을 올라야 하는 난해한 등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나무계단에는 제법 눈이 쌓여있어 미끄러지지 않토록 조심하며 한발두발 걸어 오르니 다시 등줄기와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하고 그렇게 200계단 넘어 좌측으로 전망데크에 도착을 해 북동쪽을 살펴보니 드넓은 서울대학교 전경이 펼쳐지고 그 넘어 저 멀리 관악산 산줄기가 시작되는 지점 뒤로 희미하게 롯데타워가 보이는데 박무가 심해지며 제대로 된 모습으로 조망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전망데크에서는 북동쪽을 제외하면 자란 나뭇가지가 방해를 해 더 이상 사진에 담기 어려워 다시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몇계단 오른 후 뒤돌아 보니 드디어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좌측의 장군봉과 그 뒤로 국사봉 우측으로 청룡산이 누애처럼 길게 누워있고 그 앞으로 돌산국기봉 지나 이곳으로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다.

청룡산 뒷쪽으로는 남산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 좌측 뒤로 보여야 할 삼각산은 박무속에 숨어 산객의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

 

다시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라 오르다 보니 계단 좌측으로는 조망이 좋은 전망바위가 보이는데 올라오며 만났던 풍경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포기하고 계속 계단을 올라 400계단을 넘어가니 잠시 계단이 끝이나고 좌측으로 곰바위란 이정판이 설치된 무명바위봉에 잠시 들려 사진 한장 남기는데 오늘도 역시 설치장소가 변경된 칼바위국기봉을 만나 추억을 남기기 위함이다.

 

곰바위 이정판을 사진에 담고 눈 앞으로 보이는 바위암릉을 따라 잠시 조심하며 오르니 바로 눈 앞으로 칼바위국기봉이 보이고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국기봉 지나 바위암벽에 붙어 지나온 북쪽을 배경으로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살펴보니 좌측으로 건우봉과 장군봉 및 국사봉이 보이고 국기봉 뒷쪽으로는 삼성산 주능선이 나뭇가지 뒤로 펼쳐져 있다.

 

칼바위국기봉 우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잠시 후 만나게 될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 및 전망대가 있는 바위암봉이 솟아있고 그 우측 아래로 급격하게 산세를 낮춰 흐르는 산책로 따라 거대한 신림동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는데 그 넘어 거대한 광명시의 아파트 단지 뒷쪽으로 도덕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칼바위국기봉에서 우측 직벽을 타고 우회등로로 내려갔었는데 오늘은 눈도 쌓여있고 빙판길이라 올라왔던 등로를 뒤돌아 내려가 안전하게 우측 우회등로를 타고 나무계단을 따라 정상부로 올라 뒤돌아 보니 예전에 국기봉이 설치되어 있던 세개의 바위암봉이 나란히 보이는데 국기봉이 사라져 어딘지 모르게 휭하니 비어있는 느낌이다.

 

이제 남아있는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 바위암봉을 넘어가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늘 우측 로프가 걸려있는 바위암벽으로 올라 칼바위능선을 통과했었는데 오늘은 안전하게 좌측 계단을 통해 우회하다 철계단 중간에서 좌측인 남동동쪽을 보니 깃대봉 능선 뒤로 서울대학교 최상단의 건물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그 뒤로 하얀 눈이 덮혀있는 관악산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마지막 철계단을 타고 오르니 칼바위조망명소란 전망데크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북쪽과 북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에서 안양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타고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 서 있고 그 아파트 단지들 사이로 호압사에서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끝자락에는 건우봉이 내려다 보인다.

그 건우봉 우측 뒤로를 이 산객이 살고 있는 장군봉과 붙어있는 국사봉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청룡산 서쪽 끝자락에 살짝 얼굴을 내밀고 있다.

 

북쪽을 살펴보니 우회한 칼바위능선 뒤로 칼바위국기봉과 돌산국기봉으로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지고 그 끝자락에는 청룡산과 그 좌측으로 장군봉 및 국사봉이 보이는데 그 뒤로 보여야 할 삼각산은 여전히 실루엣으로 남아 있고 그 우측 앞으로 남산이 흐릿하게 존재감을 알리고 있어 많은 아쉬움도 남긴다.

 

이제 칼바위조망명소를 지나 짧은 나무계단을 오르니 좌측으로 바위암봉이 나타나고 그 뒤로 돌아 바위암릉에서 남동쪽을 살펴보니 저 멀리 관악산 정상과 무너미계곡 우측으로 깃대봉능선 우측 뒤로 암벽과 깃대봉국기봉 그리고 우측 가장자리로 철탑이 드높게 솟아있는 삼성산 정상부가 살짝 보인다.

 

이제 마지막 755계단을 모두 올라 잠시 눈이 쌓여있는 평이한 능선 등로를 따르니 무명봉 넘어 짧은 바위암반이 보이고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며 진행 방향을 보니 멋진 소나무 가지마다 하얀 눈송이가 남아 마지막 겨울을 찬양하고 있다.

 

잠시 후 두번의 짧은 바위암반을 더 지나 평이하게 내려가니 이 산객이 가장 좋아하는 부드러운 등로가 눈길 사이로 길게 펼쳐져 있어 사진에 담으며 여유를 찾아 본다.

 

그렇게 한동안 더 부드러운 눈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니 갈림사거리 이정표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은 서울대학교 방향이 우측은 제1야영장과 호압사 지나 석수역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사거리 지점으로 직진의 장군봉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등로를 타고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 및 전망대를 만나고 뒤돌아 나오기로 한다.

 

우측인 서쪽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니 눈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잠시 후 헬기장으로 이뤄진 제1야영장이 시작되는 입구에 수목원 안내판과 이정표 및 제1야영장이란 이정판이 서 있어 헬기장 초입에서 뒤돌아 사진에 담고 진행한다.

 

헬기장인 제1야영장 지나 부드러운 내리막 등로를 따라 걸어가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눈이 녹기 시작해 등로는 이미 질퍽한 물길로 변하기 시작하고 조심하며 가장자리를 타고 진행하니 산악기상관측장비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한다.

 

산악기상관측장비 지나 조금 더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민주동산 이정판도 보여 사진에 담고

 

조금 더 질척이는 등로를 타고 걸어 오르니 헬기장 지나 좌측 뒤로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호암산 정상에 도착을 해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등로가 펼쳐진 북쪽 방향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고 정상으로 오른다.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호암산정상에서 제일 먼저 남서쪽을 살펴보니 나뭇가지 위로 광명시의 도구가서(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줄기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길게 펼쳐진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 우측 아파트 단지 뒤 도덕산 넘어로는 한남정맥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인천의 소래산이 우뚝 솟아있고 그 소래산 우측으로 나즈막한 한남정맥의 성주산 산줄기가 펼쳐진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북서쪽으로는 호압사에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책로가 길게 펼쳐지는데 가운데로 목골산이 있는 관악산 생태공원과 그 뒤로 독산자연공원은 마치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수로를 만들어 섬을 이룬 듯 특이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인다.

 

북쪽으로는 서울과 안양시를 이어주는 도로를 따라 형성된 거대한 신림동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고 그 바로 우측으로도 새로 공사중인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는데 그 바로 뒷쪽으로는 건우봉이 사진 정중앙 뒷쪽으로는 오늘 이 산객이 산행을 시작한 장군봉과 그 뒤로 국사봉 그리고 우측으로 청룡산이 내려다 보이는데 그 뒷쪽으로 보여야 할 삼각산과 남산은 거리가 멀어져서 그런지 더욱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북북동 방향으로는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진행한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돌산국기봉과 칼바위국기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고 그 주능선 뒷쪽으로는 서울대학교 전경이 여전히 드넓게 펼쳐져 있다.

이제 롯데타워는 사진 우측 가장자리 뒷쪽으로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 서 있는데 줌으로 당겨 보기전에는 분간조차 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제 동쪽과 남동동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 가까운 곳에 전망대가 보이고 우측 옆으로는 민주동산국기봉이 그리고 가운데 뒷쪽으로는 삼성산 주능선 뒤 가장 먼곳으로 관악산 정상부가 여전히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채 아름답게 보인다.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호암산에서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그 이름들을 불러 준 후 뒤돌아 나와 헬기장 좌측 상단을 타고 민주동산국기봉으로 향하는데 눈이 녹으면서 질척이기 시작한다.

 

헬기장 지나 좌측으로 돌아 들어가니 바위암릉에 민주동산국기봉이 보이고 바람이 불며 이곳 태극기도 펄럭이기 시작한다.

 

민주동산국기봉을 사진에 담고 전망대로 이동을 하며 우측을 보니 바위 위에 기어 올라 간 누애가 비스듬히 누워있고 그 뒤로 삼성산 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는데 좌측은 칼바위능선 끝자락이 우측은 삼성산장군봉이 보이고 좌측 칼바위능선 뒷쪽으로는 관악산정상의 철탑이 보인다.

 

이제 좌측 북쪽 끝자락에 보이는 전망대로 이동을 해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등로를 배경으로 관악산 조망안내판을 사진에 담고 내려 가 위치들을 확인해 본다.

 

전망데크에서 제일 먼저 좌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호암산이 지척으로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는 목골산과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책로가 이어지고 있고 가운데 아파트 단지 뒷쪽으로는 광명시의 도덕산 줄기가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북동 방향으로는 삼성산 주능선 뒤로 청룡산과 서울대학교 전경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롯데타워가 보일듯 말듯 흐릿하게 서 있고 그 우측 앞으로는 관악산 능선이 살짝 드러나 있다.

 

이제 전망대를 뒤돌아 나와 헬기장과 그 좌측 우회등로로 걸어가다 좌측을 보니 물개를 닮은 바위가 눈에 들어오는데 늘 봤던 바위인데 이름을 불러줄 정도로 적당한 이름을 찾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제대로 된 이름을 붙여준다.

 

다시 부드럽지만 질척이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타고 조심하며 뒤돌아 나오니 다시 드넓은 헬기장으로 이뤄진 제1야영장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 역시 눈이 녹으면서 벌써 질척이고 등산화에 흙이 달라 붙어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제1야영장을 지나 오르니 눈의 깊이가 더욱 깊어져 발목까지 빠지고 주의하며 천천히 걸어 올라 주능선에 접속을 하고 우측으로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비둘기바위가 보이는 장군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출발한다.

 

약간의 눈이 깔려있는 참나무 등로를 타고 내려가 좌측으로 운동장바위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걸어 내려가니 다시 우측으로 호압사와 석수역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좌측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이제 넓은 흙길을 따라 완만하게 걸어 내려가니 굵은 소나무들이 찟어지고 쓰러져 등로가 어지럽게 변해있고 조심하며 진행하니 이정표와 함께 좌측으로 운동장바위 위라는 이정판이 보인다.

 

잠시 더 흙길를 따라 내려가니 다시 급경사 자갈들이 깔려있는 내리막 등로로 변하고 넘어지지 않토록 조심하며 걸어 내려가다 진행 방향인 남동쪽을 살펴보니 좌측 저 멀리 하얀 눈이 뒤덮고 있는 관악산정상과 KBS 송신소가 보이고 그 우측 앞으로는 암벽과 깃대봉국기봉 우측 옆으로 철탑이 솟아있는 삼성산 정상이 일렬로 길게 펼쳐진 모습도 보인다.

 

이제 눈을 조금 더 우측인 남동 방향으로 돌리니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암벽과 깃대봉국기봉이 보이고 우측 뒤로 철탑이 솟아있는 삼성산국기봉 우측 뒤로 삼성산국기봉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들도 눈에 들어온다.

 

자갈들이 등로에 깔려있고 바위암릉이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를 따라 조심히 내려가니 좌측으로 폭포정 갈림삼거리 안부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진행을 이어간다.

 

폭포정 갈림삼거리 안부 지나 두번의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히 걸어 올라 무명봉을 넘어가며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깃대봉국기봉이 설치된 암봉 위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보인다.

 

무명봉 넘어 잠시 평이하게 진행하고 바위암릉 넘어 조금 더 오르니 우측으로 마당바위가 나타나는데 그곳에서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으로 제1, 2 전망대봉 우측으로 경인교대와 그 뒤로 광명시의 도구가서 산줄기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마당바위에서 우측으로 조망을 즐기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제1깔딱고개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두개의 이정표와 새로 설치된 이정판이 보이고 좌측 호수공원과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등로가 열려 있으며 그 옆으로는 쓰러진 이정목도 하얀 눈 속에 보인다.

 

깔딱고개 안부 지나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니 계단이 끝나는 지점부터 눈이 깔려있고 빙판길로 변한 돌계단이 이어지고 곧이어 바위암반이 깔려있는 정상에 도착을 해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위 뒤로 장군봉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장군봉능선이 부드럽게 펼쳐져 있다.

 

지나 온 등로를 살펴보고 좌측 바위암반에서 서쪽을 확인해 보니 석수능선 뒤로 광명시와 그 가운데를 흐르는 구름산에서 가학산 지나 서독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이제 깃대봉국기봉이 설치된 바위암봉을 좌측에 두고 진행하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깃대봉국기봉은 주등로에서 좌측으로 떨어져 있어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거북바위 방향인 직진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올라가니 깃대봉국기봉으로 오르는 바위암릉에는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데 워낙 많은 등산객들이 다니다 보니 바위암릉은 반질거려 미끄러워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바위암반이 있는 공터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걸어 만나야 할 거북바위 지나 삼성산 정상의 KT중계소 처랍과 그 우측 뒤로 삼성산국기봉이 차례로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굵은 소나무가 쓰러져 있는 등로를 따라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등로 우측 옆으로 국기봉이란 이정판이 보이고 사진에 담고 조금 더 오르니 드디어 깃대봉국기봉으로 오르는 거대한 바위암릉이 눈 앞으로 펼쳐져 있다.

 

어제 내린 눈이 바위암릉 사이로 남아 있어 미끄럽기 때문에 주의하며 오르니 바람이 강하게 불어 더욱 조심하며 암벽과 서울대학교 및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펄럭이는 태극기를 사진에 담아 본다.

 

남서쪽을 살펴보니 거북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제1, 2전망봉이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는 경인교대가 펼쳐져 있으며 그 뒤로 석수능선과 저 멀리 도구가서 산줄기가 하늘금에 맞닿은 모습으로 보인다.

좌측 뒤로는 드디어 안양시의 수리산 전경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길게 펼쳐진 모습이 보이는데 관음봉과 태을봉 우측 중앙부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수암봉이 인상적이다.

 

북서 방향으로는 방금 전 걸어 지나 온 장군봉능선 우측 뒤로 삼성산장군봉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는 보여야 할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봉이 장군봉능선에 막혀 보이지 않고 그 좌측으로 석수능선만 제법 커다란 바위암벽을 이루며 흐르고 있는 모습 뒤 저 멀리 광명시의 도덕산 줄기가 펼쳐져 있다.

 

북동 방향으로는 바로 좌측 앞으로 암벽과 깃대봉능선이 이어지고 우측 무너미고개 넘어 하얀 눈을 뒤집어 쓴 관악산 등로 위 저 멀리 관악산정상과 KBS 송신소가 아름답게 올려다 보인다.

 

동쪽으로 눈을 돌리니 연꽃바위능선과 무너미능선이 흘러 내리고 무너미고개 넘어 학바위능선과 버섯바위능선이 합쳐져 KBS 송신소 방향으로 오르는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우측으로는 관악주능선과 팔봉능선 지나 운동장능선이 살짝 보이고 학바위능선 우측으로는 삼성천계곡이 좌측으로는 버섯바위능선 옆으로 도림천계곡 과 자운암능선이 차례로 보이기 시작한다.

 

남동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삼성천계곡 건너 저 멀리 백운산과 광교산이 살짝 보이기 시작하는데 박무가 심해지는지 벌써 희릿한 풍경으로 아쉬움도 함께 남긴다.

 

이제 깃대봉국기봉을 내려가며 등로 우측인 서쪽을 자세히 살펴보니 경인교대 뒤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도덕산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한자 한일자처럼 보이는 구름산 좌측으로 가학산과 서독산이 보이는데 가짜 서독산 앞으로는 나즈막한 성채산도 보여 광명5산종주 산줄기 전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많은 사진을 담고 그 이름들을 불러 준 후 깃대봉국기봉을 조심해 내려 온 후 바위암릉을 타고 주등로를 만나 진행하니 G59 거북바위 삼거리란 새로운 이정판이 보이는 공터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최근들어 새롭게 설치된 이정판에는 예전에 사용하던 K대신 G를 사용해 무슨 뜻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거북바위 삼거리 지나 바위암릉을 넘어가니 평이한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거북바위에 도착하는데 좌측 전망바위에는 등산객 두명이 앉아 쉬고 있어 조망을 즐기는 것을 포기하고 거북바위만 사진에 담고 진행하니 K47 거북바위란 이정판이 보인다.

 

거북바위 이정판을 지나자마자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은 서울대학교로 내려갈 수 있는 나무계단이 보이고 우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삼막사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좌측 옆으로는 콘테이너 박수와 적사함이 보이는 지점이다.

그 사거리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좌측으로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적사함이 다시 보이고 능선으로 오르려고 살펴보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고 발자국도 잘 보이지 않아 계속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조금 더 걸어 오른 후 우측 능선을 타고 삼성산 정상으로 오르려고 진행한다.

 

잠시 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니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올라가는 좌측으로 적사함이 보이고 우측으로 수로 건너 등로가 보이는데 눈이 많이 쌓여 체인젠을 착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오르니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아 체인젠 착용없이 그냥 오르기로 한다.

 

잠시 더 걸어 오르니 눈의 깊이가 점점 더 깊어지며 고민만 길어지는데 그렇게 한동안 더 걸어 오르니 KT 송신소 철망과 만나는 갈림삼거리 근처까지 올라 와 조금 더 조심하며 그냥 진행해 본다.

 

잠시 후 삼성산 KT 송신소 철망을 만나 좌측에 철탑을 두고 우측으로 돌아 진행하니 금새 오석의 정상석이 설치된 바위암릉의 삼성산 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잠시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겨본다.

 

남남동쪽으로는 삼성산국기봉에서 흘러 내린 천인암 능선 뒤로 안양시가 펼쳐져 있는데 박무로 인해 흐릿하고 그 뒤로 모락산과 좌측으로는 청광종주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백운산과 광교산이 솟아 있는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우측으로 잠시 후 만나게 될 삼성산국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고 그 좌측 아래로는 천인암능선이 안양예술공원 방향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모습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안양시 넘어 좌측 뒤로는 모락산이 여전히 박무속에 검게 보이는데 생각보다 심한 연무가 껴 있는 듯 보인다.

 

서쪽으로는 제1,2 전망봉과 경인교대 뒤로 광명시의 도구가서성 5산종주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 오는데 그 사이에 광명역 근처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도 희미하게 솟아 있다.

 

북서 방향으로는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 삼성산장군봉이 보이고 그 좌측 아래로는 숨어있는 호암산과 민주동산 지나 바위암벽이 보이는 석수능선이 길게 흘러 내려가는 모습도 보이는데 그 뒤로는 금천구 방향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도 보인다.

 

동쪽으로는 관악산 남부 산줄기가 하얀 눈을 뒤집에 쓴 채 아름답게 펼쳐져 있고 그 우측 뒤 저 먼곳으로는 과천시 넘어 청광종주 산줄기의 중간부가 살짝 드러나 있다.

 

잠시 더 삼성산정상에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알고 있는 이름들을 불러 준 후 바위암릉을 따라 조심하며 내려가니 우측으로 계곡 등로를 타고 거북바위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우측으로 기암과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기암 지나 바위들이 깔려있는 등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거대한 바위들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무엇을 닮아 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바위군이다.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 가 안부 지나 다시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명품소나무 지나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455m 삼각점봉을 만나기 위해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바위암릉 뒤로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과 그 우측 뒤 저 멀리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채 아름답게 펼쳐진 관악산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바위암릉 지나 조금 더 평이하게 걸어가니 안양420이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455m봉에 도착을 해 삼각점을 사진에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삼각점봉을 지나자마자 보이는 바위로 올라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무명봉 우측 뒤로 삼성산국기봉이 이어져 있는데 이곳 역시 많은 눈들이 북사면에 쌓여 있어 어제 내린 눈이 제법 많은 양이었지만 날씨가 풀리면서 그 사이 많이 녹았다는 생각이다.

 

잠시 후 바위너덜등로를 타고 조금 더 걸어가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우회등로와 만나 바위암봉으로 올라 우측인 서쪽을 살펴보니 제 1,2 전망봉 우측으로 경인교대 넘어 석수능선이 보이고 그 뒷쪽으로는 광명시의 우측 도덕산에서 구름산 지나 가학산과 서독산으로 이어지는 긴 산줄기와 가학산 지나 앞으로 가짜 서독산 앞으로 성채산이 솟아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그 좌측 옆으로는 광명역이 우측으로는 거대한 기아자동차 공장이 펼쳐져 있다.

 

이곳 역시 멋진 조망처이기 때문에 많은 사진들을 담고 완만하게 내려 가 무명안부 지나 오르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늘 올랐던 우측 바위암릉 방향으로는 많은 눈이 쌓여있고 발자국도 잘 보이지 않아 오랫만에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오르다 전망바위에서 지나 온 등로 방향인 북쪽을 살펴보니 삼성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 우측 뒤로 철탑이 솟아 있는 정상이 가깝게 보인다.

 

이제 북동동 방향을 살펴보니 무너미고개와 삼성천계곡 건너 관악산 전경이 펼쳐져 있는데 좌측으로는 자주 만났던 등로이기 때문에 눈에 선한데 우측으로는 집에서 접근이 쉽지 않아 오랫동안 찾지 못한 등로들도 보인다.

 

전망바위에서도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깊은 눈이 쌓여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우측 바위암반에 작은 돌탑이 쌓여있는 무명봉에 도착하고 그곳 지나 조금 더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좌측으로는 상불암으로 우측으로는 삼막사로 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진행한다.

 

안부 갈림사거리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넓은 마당바위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천인암능선 뒤로 안양시내가 펼쳐져 있고 그 우측 뒤로는 모락산이 그 좌측으로는 백운산과 광교산에서 바라산과 우담산 지나 청계산 국사봉이 보이는데 그 좌측의 만경봉과 매봉 방향은 관악산 관양능선과 운동장능선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북쪽 방향으로는 우측에 삼성산정상의 철탑이 보이고 그 좌측 뒤로 장군봉능선을 따라 장군봉이 솟아 있는데 삼성산 정상 좌측 아래로는 드디어 삼막사가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관악산과 광명시 방향의 산줄기들을 살펴보고 넓은 마당바위를 지나 내려 가 무명안부를 통과해 나타나는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우회등로를 버리고 우측 바위암반 등로 방향으로 가 살펴보니 약간의 잔설이 보이지만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 암벽을 따라 오르기로 한다.

 

바위암벽을 타고 상단으로 오르니 좌측 우회등로 쪽에서 부부인듯한 두명의 등산객이 내려오며 무서움이 서린 목소리로 다른 우회등로는 없는지 물어 와 좌측 바위암릉 아래로 우회 등로가 있다고 알려주니 두말없이 우회 등로 방향으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뒤돌아 삼성산정상 좌측 아래로 보이는 삼막사를 줌으로 당겨 사진에 담아 본다.

오래 전 일주일에 한번 이상 야등을 위해 찾았던 시절이 있어 잠시 그때 함께 산에 올랐던 산친구들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나 온 삼성산과 그 우측 뒤로 관악산 그리고 우측의 경인교대와 광명시의 산줄기들을 확인하며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드디어 뜀틀바위에 자라고 잇는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고 그곳을 넘어 삼성산과 관악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뜀틀바위 지나 좌측으로 하산등로도 확인하고 조금 더 평이한 능선 등로를 따라 걸어가니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삼성산국기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보이고 그 우측 옆으로는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는데 눈이 쌓이면 너무나 예뻤었다는 추억이 떠 오른다.

 

이제 안전철봉과 로프를 타고 오르니 드디어 국기대와 정상석이 설치된 삼성산국기봉에 도착을 하는데 등산객 한분이 사진 촬영을 요청해 사진을 담아 드리고 잠시 기다리며 정상과 국기대를 사진에 담아본다.

 

사진을 담는 사이 그 등산객도 떠나고 제일 먼저 서쪽과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우측 앞으로 제1,2 전망대 우측 아래로 경인교대가 보이고 그 뒤로 석수능선 넘어 광명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과 도구가서 산줄기도 남북으로 길게 펼쳐져 있다.

그 좌측 앞으로는 석수산이 그리고 좌측 뒤 먼곳으로는 안산의 광덕산 줄기도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북쪽으로는 삼성산장군봉과 석수능선 우측 앞으로 삼막사가 내려다 보이며 그 우측 위로는 철탑이 솟아있는 삼성산정상이 보인다.

 

남남서 방향으로는 삼성천계곡과 안양예술공원 뒤로 비봉산과 무인항공표시기봉 넘어 안양의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고 그 뒤로 수리산이 원형을 그리며 솟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남쪽으로는 천인암능선 뒤루 삼성천계곡과 비봉산 줄기가 보이고 우측 뒤로는 수리산이 좌측 뒤로는 모락산이 보이는데 그 사이로 솟아 있는 안양시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과 고층 빌딩들이 박무속에 숨어 있는 듯 솟아 있다.

 

이제 남남동과 남동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천인암능선과 운동장능선 뒤로 좌측의 청계산에서 우담산과 바라산 지나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산줄기가 박무속에 흐미하게 펼쳐져 있다.

 

잠시 더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알고 잇는 이름들을 불러 준 후 올라왔던 등로 방향인 동쪽과 북동동 방향을 살펴보니 안전철봉과 로프 넘어 관악산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삼성산국기봉을 뒤돌아 나와 뜀틀바위 앞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니 잔설과 빙판길이 남아 있어 주의기 필요하고 잠시 더 내려가다 로프가 설치된 지점에서 우측 바위틈을 보니 작은 소나무 하나가 뿌리를 박고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이제부터 가파른 내리막 등로에 보이는 얼어있는 바위들과 커다란 소나무 뿌리들이 노출되어 있어 미끄럽기에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가니 드디어 우측으로 상불암이 보이는데 식수도 충분하기에 위에서 사진에만 담고 곧바로 등로를 타고 진행을 이어간다.

 

상불암이 보이는 곳 좌측으로는 삼막사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로 오르는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그곳 지나 조금 더 천인암능선을 타고 내려가니 갈림사거리에 이정표가 서 있는데 그곳에서 오랫만에 좌측의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내려가 망월암을 찾아 보기로 한다.

 

갈림사거리 이정표를 지나 좌측 돌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용궁각이란 우물이 보이는데 상불암에서 특별히 사용하는 우물이라 그런지 문이 잠겨 있어 지금까지 물 한모금 마실 수 없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용궁각이란 우물 지나 돌계단을 타고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우측으로 일반 우물이 보이는데 예전에는 두레박도 보였지만 오늘은 두레박도 보이지 않아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계곡 옆 활엽수 낙엽들이 떨어진 바위너덜길을 타고 조심하며 천천히 내려가니 사라졌던 눈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고 곧이어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데 우측으로 안양예술공원으로 갈 수 있는 이정표이다.

 

갈림삼거리 지나 이제 마른 계곡을 우측 아래로 보내고 좌측 사면 등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가니 드디어 망월암계곡 건너 망월암 마당에 도착을 해 우측 뒤 극락전을 살펴보니 그 뒤 저 멀리 전망바위 넘어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정상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이제 망월암을 둘러보고 출발하며 뒤돌아 보니 저 멀리 방금 전 만나고 내려온 삼성산국기봉 앞 바위암봉이 빤히 올려다 보이는데 사면에는 제법 눈이 쌓여있는 것이 보이지만 나뭇가지에는 모든 눈들이 떨어져 눈이 없는 듯 보인다.

 

망월암을 출발하니 약간의 물기가 흐르는 바위암반이 이어지고 우측으로 수량이 적은 망월암계곡을 두고 조금 더 내려가니 바위너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잠시 후 망월암계곡 건너 우측으로 이정목이 보여 살펴보니 망월암기점이란 이정목으로 바로 앞 우측으로는 천인암에서 내려오는 등로도 보이는 지점으로 갈림삼거리이다.

 

이제 망월암계곡을 좌측에 두고 우측 좁은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내려갈수록 눈의 깊이가 깊어지는데 지나다닌 사람 발자국 하나 보이지 않아 어제부터 오른 등산객이 없는 듯 보인다.

 

이제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을 헤치고 조심하며 내려가니 망월암계곡 건너 저 멀리 이정목 하나가 다시 보이고 조심해 계곡 건너 살펴보니 망월암-소공원이란 글씨가 보이는데 바로 망월암과 소공원 사이를 알리는 이정목이다.

 

이곳 이정목에서 이제 망월암계곡을 우측으로 보내고 좌측 사면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이곳 역시 굵은 소나무들이 찟어지고 쓰러져 등로를 막고 있어 진행에 어려움을 느낀다.

잠시 후 첫번째로 만나는 바위암반에서 진행 방향을 보니 팔봉능선의 봉우리들 우측 뒤로 관양능선과 운동장능선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두번의 작은 바위암반을 지나 회양목 군락지를 통과하니 금새 삼성천계곡에 도착을 하는데 수량이 지난번보다는 늘어 잠시 쉬면서 준비한 빵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며 주위 풍경들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져본다.

 

삼성천계곡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허기를 면한 다음 돌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몇발자국 걸어가니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데 이곳 우측으로 팔봉능선으로 오를 수 있는 등로가 보이는데 오늘은 무너미고개로 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팔봉능선은 다음을 기약해 본다.

 

삼성천계곡을 좌측에 두고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등로는 다시 삼성천을 세번 건너 삼성천계곡 입구도 벗어나는데 이곳이 마지막 삼성천계곡 입구로서 이제 계곡을 벗어나 능선으로 올라 무너미계곡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성천계곡 입구를 건너 능선으로 오르니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데 좌측 능선으로 삼성산 오르는 등로를 버리고 우측 계곡등로를 따라 무너미계곡으로 오른다.

 

계곡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무너미능선을 따라 삼성산으로 우측은 학바위능선을 따라 관악산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사거리 언덕의 무너미고개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언덕을 넘어간다.

 

무너미고개 넘어 잘 정비된 넓은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제2삼거리위 암반이란 이정판과 의자바위 지나 삼거리약수터에 도착을 해 많은 이정표와 안내판들을 사진에 담고 좌측으로 삼성산 연꽃바위능선과 거북바위능선의 들머리도 확인한다.

 

삼거리약수터란 이정판을 지나 잠시 더 평안하게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약수터가 나타나는데 약수를 받아 마시는 바가지가 새로 준비된 듯 잘 정리된 모습인데 다만 수량이 많이도 줄어들어 아쉬운 모습이다.

그래도 비어있는 물통 하나에 물을 가득 채워 출발하니 부자된 기분으로 기분 좋게 진행하는 시간이다.

 

약수터 지나 지계곡을 건너니 좌측으로 고래바위가 보이고 용천수란 이정표 지나 조금 더 전진하니 등로 좌측으로 많은 운동기구들과 사각탁자 그리고 벤취쉼터들이 설치된 모습들이 보이고 다리 건너 제4야영장에 도착을 해 사진 몇장 남긴다

 

제4야영장 지나 우측 연주대로 올라가는 등로 들머리를 확인하고 지계곡 건너 내려가니 다시 우측으로 옥류샘이 보이는 무너미계곡 위 다리를 통과하니 돌이 박혀있는 등로에 안전목책과 로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더 걸어가니 다시 계곡을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넘어 아카시아동산이란 이정판과 관악산에 얽힌 강감찬 장군이란 설명판을 읽어보고 진행을 이어간다.

 

돌계단을 타고 내려 가 다시 무너미계곡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건너며 다리 위에서 살펴보니 좌측으로 무장애숲과 모자봉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우측 계곡으로 해골바위도 내려다 보인다.

 

한동안 더 자갈들이 깔려있는 등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 내려가니 아카시아숲이란 이정판 지나 우측 계곡 방향으로 안전목책이 길게 설치되어 있고 곧이어 좌측에서 흘러 내려오는 지계곡 건너 내려가니 금새 호수공원에 도착을 한다.

 

호수공원을 지나 내려가니 제2광장 방향에서 내려오는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고 우측 물놀이장으로 내려가는 갈림삼거리 지나 화장실를 통과하니 도로 우측으로 먼지털이개 지나 좌측으로 삼성산성지와 석수역으로 갈 수 있는 산행 들머리가 보이는데 그 좌측 옆으로는 물레방아도 보인다.

 

이제 편안하게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늦은 시간인데도 거꾸로 올라오는 산책객들이 많이 보이고 잠시 후 드디어 관악산공원 입구의 커다란 아치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산역 사이의 횡단보도를 통해 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좌측에 서림동텃밭을 지나 오르니 다시 우측으로 서림동텃밭이 또 나타나고 그곳에서 좌측 청룡산둘레길로 진입해 남쪽 사면의 등로를 타고 걸어가니 잣나무 군락지와 만나 사진 한장 남기고 진행한다.

 

남쪽 사면 등로를 따라 길게 둘레길을 걸어 진행하니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공터 지나 신림2배수지를 통과하고 용천사와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을 우측에 두고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건물들 뒤 저 멀리 마지막으로 만나야 할 장군봉이 빤히 보이기 시작한다.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완전히 통과해 쑥고개에서 4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봉림중학교 앞에서 좌측 장군봉둘레길로 오른다.

잠시 더 도로를 타고 올라 화장실을 통과해 쉼터에서 좌측 비포장임도로 올라 걸어가니 드디어 조망처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남쪽을 살펴보니 기온이 내려갔는지 박무가 사라지며 조금 더 깨끗한 관악산과 삼성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남쪽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다 장군봉실내체육관 옆 이정판과 플랭카드도 사진에 담아 보는데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주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듯 보이는데 청소년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보인다.

 

이제 장군봉둘레길도 모두 돌아 내려가니 드디어 아침에 출발한 아파트 마당에 도착하고 마당 모습을 사진에 담고 생각보다 일찍 마무리된 오늘 하루 삼성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어제 눈이 내려 눈꽃이나 상고대를 기대했었는데 기온이 오르면서 내린 눈의 상당량이 이미 녹았고 응달이나 북사면에만 남아 있어 올 한해 눈 산행도 오늘이 거의 마지막이 될 듯 싶다.

조만간 눈이 녹으면 관악산 팔봉능선으로 올라 자운암능선으로 내려오는 산행도 기대가 되는데 갑자기 바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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