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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충청도 산

홀대모24 가을모임 설화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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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아산시의 설화산 왕복 종주코스 일대
산행날자 : 2024년 12월 08일 (일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았다 흐리기를 반복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하 01도에서 영상 04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아산시 동막골황토산장-능선진입-주능선-379.1 갈림삼거리(띠지들)-397 전망바위봉 이정표(외암마을 3.8 Km와 설화산정상 3.9 Km, 광덕산정상 5.1 Km)-현위치 이정판(설화 07-6과 현위치 419m)-425.6 무명묘지봉-자연보호간판 이정표(설화산정상 2.9 Km, 설화산삼거리 1.4 Km, 망경산정상 4.1 Km와 배방산정상 12.9 Km, 광덕산정상 6.1 Km와 긱흘고개 13.7 Km)와 현위치 이정판(설화 07-5과 현위치 416m)-415.7봉(설화단맥 이정판, 인식불가 삼각점)-띠지들-농장갈림길 이정표(설화산정상 2.4 Km, 광덕산정상 6.4 Km)-현위치 이정판(설화 07-4와 현위치 334m)-이정표(설화산정상 1.6 Km와 초원아파트 3.4 Km, 망경산정상 5.3 Km와 광덕산정상 7.1 Km)와 현위치 이정판(설화 07-3과 현위치 266m)-바위암릉-305갈림길 현위치 이정판(설화 07-2와 현위치 298m)과 이정표(설화산정상 1.1 Km, 설화삼거리 3.2 Km)-애기봉(382.4m, 전망대) 이정표(설화산정상 0.7 Km, 광덕산정상 8.0 Km)-무명묘지-안부 현위치 이정판(설화 07-1과 현위치 372m)-전망바위-바위암릉-작은봉(415.7m) 이정표(설화산정상 0.5 Km와 초원아파트 2.3 Km, 각흘고개 15.9 Km, 설화삼거리 3.8 Km와 배방산정상 15.2 Km)-안부사거리 안부 이정표(설화산정상 360m, 망경산 6.8 Km와 광덕산 8.5 Km, 초원아파트 1560m와 중리 맹씨행단 1.5 Km, 외암리저수지 1.2 Km)와 현위치 이정판(설화 01-3과 현위치 352m)-운동기구와 사각탁자쉼터-통나무계단(안전목책과 로프)-바위암릉-설화산 전위봉(조망)-바위암릉-설화산(441m, 정상석, 사각쉼터) 이정표(초원아파트 1.8 Km, 외암리저수지 1.4 Km와 중리 맹씨행단 1.7 Km 및 광덕산 8.7 Km, 외암2리 데이콤 1.5 Km와 오봉암 1.08 Km)-설화산 전위봉 복귀-안전목책과 로프-조망처-동막골황토산장 복귀-
산행종료

산행거리 : 09.52 Km (홀대모 24가을모임 장소인 동막골 황토산장에서 설화산까지 왕복 산행으로 진행하여)
산행시간 : 전날 밤 내린 눈을 밟으며 여유롭게 진행하여 03시간 56분 (08시 18분부터 12시 14분까지)
교통편 : 갈때-12월 07일 덕봉산과 도고산 환종주를 마치고 15시쯤 아산시 동막골황토산장 도착
                 홀대모24모임으로 아산시 동막골황토산장에서 07일 하룻밤 숙박하고 08일 아침식사 후 곧바로 설화산으로 출발
                 설화산을 왕복으로 산행하고 점심식사 후 인사 나누고 헤어짐
          올때-13시 30분 아산시 시외버스터미널까지 홀대모 회원 한분을 내려드리고
                 15시 00분 뻥 뚫린 도로를 타고 이른 시간에 귀가 완료

설화산(447.5m)
설화산은 아산시 송악면과 배방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441미터이며 정상부의 봉우리에 눈이 쌓인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여 설화산이라고 부른다.

산 정상부가 뾰족하여 마치 붓끝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문필산(文筆山)으로도 불리는데 이 일대 출신의 문필가들이 많다고 전해진다.

산의 주 능선은 남쪽으로 이어지는데 망경산(601m)과 광덕산(700m)으로 이어지고 남쪽 사면 아래 외암민속마을이 위치하며 북쪽에는 조선시대 정승이었던 맹사성(孟思誠)의 고택이 있다.

 

 

홀대모24 가을모임 중 진행한 눈 내린 설화산을 왕복하며 멋진 추억을 남겼던 시간들



어제는 예산으로 아침 일찍 내려 가 6년 전 만났던 덕봉산과 도고산을 연계해 환종주산행을 진행하고 오후에 홀대모24 모임이 있는 아산시 동막골황토산장에 도착을 해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을 만나 맛 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오늘은 아침식사 후 산장을 들머리로 해 설화산까지 설경을 즐기며 왕복산행을 하게 되었다.

이곳 설화산은 지난해 이른 봄에 홀로 내려 와 배태망설(배방산, 태화산, 망경산, 설화산)이란 이름으로 연결해 환종주를 하면서 만났고 오늘 다시 오른다면 두번째 만남이 되는데 지난해와 달리 오늘은 지난밤 내린 하얀 눈으로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설화산이란 그 이름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만 오늘 산행은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는 종주산행이 아니기에 함께하는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과 세상사는 이야기와 산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쁘게 피어난 설경을 즐기면 족한 시간이니 조금 더 그 속살을 살펴볼 시간도 있을 것을 기대해 본다.

 

예상하지 못했던 하얀 눈이 지난밤 소복히 쌓여있는 등로를 타고 산행 선배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꼴찌로 설화산 정상에 도착을 하고 먼저 도착해 추위에 떨면서도 기다려 준 다른 홀대모 회원님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단체 사진 한장 남기고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기는 시간은 마치 설화산의 이름을 다시 한번 더 알려주기라도 하듯 이 산객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해발고도가 441m인 설화산은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과 배방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정상부의 봉우리에 눈이 쌓인 모습이 장관을 연출하여 설화산이라고 부른다.

산 정상부가 뾰족하여 마치 붓끝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문필산(文筆山)으로도 불리는데 이 일대 출신의 문필가들이 많다고 전해진다.

산의 주 능선은 남쪽으로 이어지는데 망경산(601m)과 광덕산(700m)으로 이어지고 남쪽 사면 아래에 외암민속마을이 위치하며 북쪽에는 조선시대 정승이었던 맹사성(孟思誠)의 고택이 있다.

 

어제 오전에는 예산과 아산의 덕봉산과 도고산을 환종주로 만난 후 오후에는 몇년 전 자전거로 1대간9정맥을 완주한 산두 안영환님이 운영하는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의 동막골황토산장에서 예정된 홀대모24 모임에 참석해 많은 선배님과 후배님들과 탁배기를 앞에 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룻밤 자고있는 사이 축복이라도 해주듯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 온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놨다.

새알로 만든 새로운 떡국으로 든든학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숙소 앞 잔디밭에서 단체 사진까지 찍고 곧바로 숙소 우측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타고 설화산으로 향하는데 정상에 내린 설경이 아름다워 붙여졌다는 설화산에 대한 진면목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발걸음도 가벼운 아침이다.

 

등산화가 살짝 빠질듯 내려 쌓여있는 눈으로 인해 준비한 체인젠을 착용하고 능선으로 오르니 나뭇가지마다 아름다운 설화를 만들어 자랑들을 하고 있어 마구 사진기를 들이대니 처음부터 산행속도는 전혀 나질 않는다.

잠시 능선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하룻밤 묵은 동막골황토산장의 전경이 지난밤 내린 하얀 눈속에 마치 동화의 집처럼 내려다 보인다.

 

낙엽이 떨어진 앙상한 굵은 나무는 나무대로 파란 솔잎을 아직도 달고 있는 키 작은 소나무는 소나무대로 자기 자리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눈꽃들을 선물하고 있어 사진에 담다 보니 꼴찌로 진행하게 되고 앞서 가는 회원님들을 살펴보니 어린 시절 소풍가는 듯한 모습이 절로 웃음꽃까지 더하게 된다.

바위 너덜길에 쌓아 올린 몇개의 돌탑이 절로 고개숙여 또 다른 소망을 늘어 놓게 만들기도 하니 오늘은 여유를 가지고 즐겨보자 마음 먹는 시간이기도 하다.

 

짧은 바위너덜과 돌탑을 지나 오르니 눈은 내려 쌓여 있지만 바람도 없고 춥지 않아 금새 굵은 땀방울이 흐르고 더위를 느껴 잠시 배낭 내려 패딩을 벗고 가볍게 진행하니 비포장임도 같은 등로와 만난다.

굵은 소나무와 활엽수 사이로 잡목들이 보이는 보이지 않는 등로를 찾아 앞서 오르는 선배님들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보니 그저 어느곳을 향해 사진기 셔터를 눌러도 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날 것이 펼쳐진다.

 

생각보다 춥지 않은 날씨에 초반부터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많은 사진을 담다 보니 서서히 경사도가 가파라지고 약간은 미끄러지는 오르막 등로가 이어진다.

그래도 눈이 즐거운 풍경과 모습들을 선물로 받으며 선배님과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등로 옆으로 띠지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해 봄 홀로 배태망설 종주 산행을 하면서 걸었던 주능선에 도착을 해 이제 좌측으로 나 있는 뚜렷한 등로를 타고 설화산으로 향한다.

 

방금 전 지나 간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은 뚜렷한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오르니 굵은 소나무 사이 우측 뒤로 망경산과 넓티고개 넘어 태화산이 파란 하늘 아래 아름답게 펼쳐진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잠시 더 걸어 오르니 397봉 전망바위란 이름이 붙어 있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살펴보니 설화산정상까지 3.9 Km 남아 있다는 방향과 거리표시가 보인다.

 

보이지 않는 397봉 전망바위 지나 굵은 소나무 사이로 잡목들이 살짝 보이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로 내려가니 사방팔방 보이는 곳 모두가 멋진 배경이 되어 많은 사진들을 남기는데 가끔 지난해 봄 홀로 배태망설 산행을 하면서 걸었던 기억들이 조금씩 모아지면서 발걸음을 붙잡다 보니 금새 해발고도 419m인 국가지점번호판과 설화07-6이란 이정목에 도착을 한다.

 

해발고도 419m란 이정목을 지나 언덕을 넘어가니 좌측으로 소복하게 쌓인 눈을 덮고 있는 무명묘지 한기가 나타나고 등로 우측 뒤인 남동방향으로는 좌측 저 멀리 태화산과 넓티고개 우측 앞으로 망경산 라인이 두꺼운 구름속에 갇힌 태양이 붉게 물들인 하늘 아래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눈이불을 덮어 쓴 무명묘지를 사진에 담고 잠시 완만하게 내려가다 등로 우측을 살펴보니 아직 떨어지지 않은 낙엽 위에 소복히 내려 앉은 하얀 눈송이들이 산객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해발고도가 낮았던 동막골황토산장보다도 더 많이 쌓여있는 능선등로를 따라 많은 사진들을 담으며 편안하게 걸어가니 방금 전 지나간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뚜렷한 등로가 마치 용이 꼬리를 흔들며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이나 뱀이 지나간 사막처럼 펼쳐져 있어 등로 찾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고도편차가 크지 않은 능선 등로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눈 앞으로 커다란 입간판이 보이는데 우측으로 우회해 올라가니 커다란 자연보호란 입간판으로 그 앞에는 자연보호간판이라는 이정표가 서 있고 이제 설화산정상까지는 2.9 Km가 남아 있다는 방향과 거리표시가 보인다.

지난 봄 홀로 배태망설 산행을 할 땐 이곳에 도착을 해 오늘 하루 산행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커다란 자연보호란 입간판을 지나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준희선생님이 걸어 놓은 415.7m봉이란 이정판이 보이고 그 바로 옆으로 대전의 홀산아님이라 생각되는 등산객이 걸어 놓은 415.7m 설화단맥이란 또 다른 이정판이 걸려있어 사진에 담고 주위를 살펴보니 인식이 불가능한 삼각점도 보인다.

 

설화단맥이란 이정판이 걸려있는 415.7 삼각점봉을 사진에 담고 살펴 본 후 다시 등로로 나와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바로 앞서 걸어가던 서산시 대산면에서 외과병원을 운영하고 계신 덩달이님이 멋진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듯 보여 사진에 담아 드리는데 바로 저 덩달이님과 설화산으로 오르고 산장으로 복귀할 때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롭게 진행을 할 수 있었다.

 

북서풍이 불었는지 굵은 나무의 북사면에만 하얀 눈이 쌓여있는 풍경들을 사진에 담고 걸어가다 보니 기온이 오르고 햇살이 비추면서 금새 눈이 녹는지 누놏들도 조금씩 작아지는 느낌이다.

그렇게 한동안 눈 사이로 나 있는 갈지자의 뚜렷한 등로를 따라 큰 고도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걸어 오르니 등로 옆 커다란 바위 위에도 하얀 눈이 쌓여 있어 그림작품을 만들고 있어 사진에 담는다.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 나즈막한 무명봉 넘어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 사이로 혼재되어 있는 잡목들에 쌓여있는 눈꽃들을 살펴보며 진행하니 농장갈림길이란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제 설화산정상까지는 2.4 Km 남아 있는 지점이다.

지도를 확인해 봐도 이 근처에는 농장이 없는데 아마도 등로 우측인 배방읍 중리에 있는 사슴농장을 말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다시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설화를 사진에 담으며 완만하게 내려가니 이곳 역시 방금 전 지나간 선답자들이 만들어 놓은 뚜렷한 등로가 갈지자로 길게 누워있다.

그렇게 잠시 더 편안한 내리막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진행방향 앞을 보니 나뭇가지 위 저 멀리 잠시 후 만나야 할 애기봉과 작은봉 그리고 그 좌측 뒤로 설화산정상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푹신하게 깔려있는 활엽수 낙엽 위에 어젯밤 내린 하얀 눈이 덮혀있다 선답자들이 지나며 밟은 발자국에 눈이 비산하며 사라져 다시 활엽수 낙엽이 드러나 있는 뚜렷하고 멋진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나즈막한 무명안부 지나 평이한 등로가 길게 이어진다.

한동안 그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해발고도 266m란 이정목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제 설화산정상까지는 1.6 Km가 남아 있는 지점이다.

 

이정표와 이정목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그동안 잘 보이지 않던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등로에도 낙엽보다는 돌들이 깔려있어 조심스럽게 걸어간다.

 

다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진행 방향 저 앞으로 만나야 할 애기봉과 작은봉 그리고 설화산정상이 굴곡진 소나무 가지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등로는 다시 바위와 돌들이 사라지고 관목의 참나무와 잡목들 사이로 뚜렷하게 나 있어 진행에 어려움 없이 전진하니 305갈림길이란 이정표가 보이고 설화산정상까지는 1.1 Km 남아 있는 지점이다.

 

305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계속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 좌측으로 바위들이 보이는데 그 위에 쌓인 눈이 기형학적으로 보여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듯 하다.

 

바위를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에는 발자국 하나 찍혀있지 않아 살펴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등로를 우회할 수 있는 단거리 등로인데 경사가 급해 사용하지 않고 있는듯 보인다.

그래도 내린 눈 위에 아무것도 찍히지 않은 도화지 같은 모습에 마음이 괜시리 좋아지는 것은 어릴적 추억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니 굴곡진 소나무 등로가 짧게 이어지고 그 정상으로 오르니 설화산정상까지 0.7 Km 남아 있는 애기봉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이정표 하나가 서 있고 우측 옆 북동 방향으로는 눈이 덮혀있는 소나무 뒤로 배방읍 중리와 신흥리 마을과 들판 그리고 그 넘어로 지난해 봄 만났던 성터산과 배방산이 솟아있고 그 성터산 뒤로는 아산시 배방읍의 거대한 아파트단지들과 회색빛 건물들이 빼곡하게 보인다.

 

잠시 더 머물며 주위 풍경과 조망들을 살펴 보지만 눈 내린 소나무 가지들에 막혀 북동 방향을 제외하곤 보이는 것이 없어 출발하는데 내려가는 길목에 애기봉(382.4m)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를 지나 몇발자국 더 걸어 내려가니 등로 우측으로 조망처가 나타나 잠시 들려보니 북동방향으로 배방읍 중리와 신흥리의 마을과 들판에도 하얀 눈이 소복히 쌓여있고 그 넘어 눈이 쌓여있는 배방산이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솟아 있어 한동안 많은 사진으로 남겨본다.

그 배방산 좌측 뒤로는 아산시 배방읍의 거대한 아파트단지들이 빼곡하게 솟아있고 우측 뒤로는 갈매리 마을과 들판 지나 천안시 동남구의 마을들이 보이고 제일 뒤로는 흑성산과 영인지맥 분기점봉이 이어지는데 박무로 인해 영인지맥분기점은 확인하기 어렵다.

 

애기봉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멋진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조심하며 내려가니 해발고도 372m란 이정판이 서 있는 안부에 도착을 하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작은봉으로 오르니 정상 직전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늦었지만 잠시 들려 멋진 풍경과 조망을 즐기고 진행하기로 한다.

 

지난 봄 배태망설 종주 산행 시에는 짙은 미세먼지로 인해 잘 보지 못했던 멋진 풍경들이 펼쳐져 있어 많은 사진에 담으며 그 이름들을 불러보는데 제일 먼저 남쪽으로는 방금 전 이 산객이 걸어 온 부드러운 등로 좌측 뒤로 망경산이 드높게 솟아있고 우측 뒤로는 광덕산이 보이는데 그 광덕산 우측 뒤 가장 먼곳으로도 봉우리 하나가 보여 살펴보니 금북정맥과 무성지맥 사이에 솟아있는 575m의 금계산으로 생각되는 봉우리이다.

다만 오늘 산행을 시작한 동막골황토산장은 사진 정중앙에 솟아있는 419m봉과 415.7 삼각점봉 넘어 우측 뒤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만나기 어렵다.

 

이제 눈을 남서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눈 앞으로 300m대의 무명봉 바로 뒤로 외암민속마을과 송악면 마을 및 들판이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39번 도로와 온양천이 함께 달려가는 모습도 내려다 보인다.

그 도로와 온양천 끝자락으로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 송악저수지가 중앙부만 살짝 보이고 그 좌측 뒤로는 금북정맥의 봉수산과 그 좌측 뒤로는 천방산과 극정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인다.

봉수산 우측으로는 갈매봉 지나 이름없는 나즈막한 산줄기가 이어지고 우측 앞으로는 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뒤로 어제 만났던 도고산과 덕봉산 그리고 예산의 산줄기들이 박무속에 흐릿하게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덩달이님과 잠시 휴식을 취하며 많은 사진들을 담고 그 이름들을 불러준 후 우측 위로 보이는 봉우리로 오르니 작은봉이란 이정표가 서 있는데 해발고도로는 415.7m봉우리로서 이제 설화산정상까지는 0.5 Km 남아 있는 지점이다.

 

작은봉 전망대와 정상에서 고운 추억을 남기고 다시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타고 조심하며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보니 이제부터 걸어 올라야 할 설화산 정상이 바로 눈 앞으로 솟아있고 하얀 그 정상에는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이 어서오라 재촉하듯 다가온다.

 

거친 바위에 쌓여있는 눈들이 선답자들이 밟아 미끄럽기에 주의하며 천천히 내려가니 경사도가 완만해지고 뒤돌아 보니 굵은 참나무 사이로 잡목들도 약간 혼재되어 있다.

잠시 더 내려가니 좌측으로 등산로 폐쇄안내판이 보이고 설화산정상까지 360m 남아있다는 이정표 지나 해발352m란 이정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이 보이는 안부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이제 정상으로 가파르게 오른다.

 

안부 지나 오르니 운동기구들과 사각탁자 그리고 벤취쉼터들이 보이고 그 바로 앞에는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시작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이제 길게 이어지는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통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니 등로 주변으로는 제법 굵은 참나무와 관목의 참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햇볕이 내려쬐는 남사면은 이미 내린 눈이 모두 녹아있고 응달에만 남아 있어 눈으로 인한 산행의 어려움은 모두 해소된 듯 보여 편안하게 오르니 또 다시 등줄기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흐른다.

 

통나무 계단을 따라 한동안 오르니 이제 통나무계단이 사라지고 날카로운 돌들이 등로를 가득 채우고 있어 조금 더 조심하며 걸어 오르니 등로는 정상으로 직접 오르지 못하고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며 오르도록 되어 있다.

 

한동안 더 날카로운 오르막 등로를 타고 어렵게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평이한 우회등로가 펼쳐지고 한숨을 돌리며 잠시 우측으로 진행하다 좌측으로 짧지만 가파르게 오르니 다시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으로는 초원아파트 방향으로 하산등로이고 좌측 방향이 설화산정상 방향이다.

그 갈림삼거리에서 우측인 북쪽과 북북동 방향을 보니 우측으로 배방산 산행 들머리가 펼쳐져 있고 들머리 뒤로는 거대한 아산시가 드넓게 펼쳐져 있으며 좌측 뒤로는 탕정면의 물한산과 음봉면의 연암산 방향의 나즈막한 산줄기가 펼쳐져 있다.

 

이제 서쪽과 북서서 빙향으로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평이한 등로가 열리고 그곳에서 좌측인 남쪽과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배태망설 종주 등로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그곳을 지나 돌계단을 타고 짧지만 가파르게 오르다 우측 옆을 보니 바위에 자랐다 시들어 있는 잡풀에 쌓여있는 눈꽃이 산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짧지만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니 갑자기 등로 우측 옆으로 아담한 설화산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에 담고 많은 회원들이 기다리는 실질적인 설화산 정상으로 향한다.

 

먼저 올라 온 회원들은 불어오는 찬바람에 추워 떨고 있기 때문에 재빨리 단체 사진 한장 남기고 먼저 내려가는 회원들 뒤에 남아 잠시 옛 추억을 떠 올리며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들을 사진에 남기며 알고 있는 이름들을 불러본다.

제일 먼저 동쪽을 살펴보니 우측 앞으로 방금 전 지나 온 작은봉과 애기봉이 솟아있고 좌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배방읍 중리와 신흥리 지나 배방산이 솟아 있으며 그 우측 뒤 저 먼곳으로 태화산이 부드러운 등로 ㅡㅌ자락으로 솟아있다.

배방산 뒤로는 아산시 배방읍과 천안시로 이어지는 빌딩들이 빼곡하고 우측 가장 먼곳으로는 금북정맥의 성거산과 태조산 방향의 산줄기가 박무속에 흐릿하게 펼쳐져 있다.

 

이제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 바로 앞으로 방금 전 넘어 온 작은봉과 애기봉 우측으로 415.7삼각점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산줄기가 펼쳐져 있고 작은봉 뒤 저 먼곳으로는 태화산 우측으로 넓티고개 지나 우측으로 망경산이 우뚝 솟아있다.

그 망경산 우측으로는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분기하는 분기점과 이곳 설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박무속에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고 있다.

 

정남 방향으로는 좌측 뒤로 망경산과 사진 중앙부 바로 우측 뒤로 광덕산이 솟아 있으며 그 광덕산 우측 뒤로는 금북정맥의 금계산과 법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봉우리들이 박무속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솟아 있다.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아산시 송악면 마을과 들판이 제법 넓게 펼쳐져 있고 온양천 끝자락으로는 송악저수지가 가운데 부분만 내려다 보이는데 그 저수지 좌측 뒤로는 금북정맥의 봉수산과 그 우측으로 갈매봉도 보인다.

송악저수지 우측 앞으로는 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정상이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먼곳으로도 또 하나의 산줄기가 펼쳐져 있는데 살펴보니 어제 만났던 덕봉산과 도고산 방향인데 예산의 용굴봉과 안락산 방향은 덕봉산 좌측으로 보일듯 말듯 드러나 있다.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 가장자리로 황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와 황산 그리고 가장 뒷쪽으로 도고산이 보이고 산줄기 우측으로는 21번 도로가 산책로를 관통해 신인동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내려다 보인다.

사진 가운데 우측으로는 신정호와 곡교천 지나 우측 가장자리 가장 먼곳으로 영인지맥의 주산인 영인산 줄기도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 가운데 낮은 곳으로는 삽교호와 서해바다가 이어지겠지만 거리가 있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움도 남긴다.

 

이제 눈을 북북서ㅓ에서 북쪽 방향으로 돌리니 바로 발 아래 21번 온양순환로와 온양천이 길게 펼쳐진 들판을 따라 흐르고 그 바로 뒷쪽으로 읍내동 아파트 단지와 그린벨트처럼 생긴 산책로가 붙어 있다.

그 산책로 뒤로는 거대한 아산시내의 회색빛 빌딩들이 빼곡하고 그 뒤 먼곳으로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길게 펼쳐진 산줄기가 보이는데 바로 영인지맥으로 우측의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좌측 끝자락 방향의 영인지맥 주산인 영인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제 눈을 북쪽에서 북동 방향으로 돌리니 영인지맥이 여전히 사진 뒷쪽으로 펼쳐져 있고 좌측의 아산시와 우측 뒤로 천안시의 거대한 도심이 한번에 같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정표 뒤 우측으로는 배방산 들머리에서 배방산정상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산줄기가 펼쳐져 있는데 성터봉 넘어 금새 배방산이다.

 

모든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하산해 텅빈 설화산 정상에서 잠시 더 머물며 정상부를 사진에 담아 보는데 설화산이란 아름이 부여된 의미를 오늘 제대로 느끼고 내려가는 것 같아 기분 좋아진 시간이었다.

 

이제 설화산 정상을 출발하며 진행 방향인 동쪽을 보니 배방읍 중이와 신흥리 마을과 들판 넘어 배방산 정경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배방읍과 천안시의 거대한 도시가 끝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져 있으며 배방산 우측 바로 뒤 저 먼곳으로는 독립기념관을 품고 있는 흑성산과 그 주위로 금북정맥 마루금까지 확인된다.

 

이제 남동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좌측 바로 앞으로 작은봉과 애기봉 지나 우측으로 415.7삼각점봉이 보이고 그 우측 뒤로는 광덕산에서 좌측으로 망경산으로 이어지는 장쾌한 산줄기가 펼쳐져 있다.

저 망경산 오름길이 무척 가파라 힘들게 올랐던 기억이며 그 망경산 좌측으로는 넓티고개 지나 태화산이 이어진다.

 

이제 초원아파트 갈림삼거리로 뒤돌아 내려 와 북동 방향으로 눈을 돌리니 배방산 산행 들머리 지나 아산시 배병읍과 우측 뒤로 천안시의 거대한 회색빌딩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풍경들도 눈에 들어온다.

 

이제 설화산 정상에서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뒤돌아 내려가니 돌계단과 통나무계단에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로프를 잡고 진행을 한다.

안부 지나 다시 눈이 밟혀 미끄러운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니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작은봉에 도착을 하고 이정표를 사진에 담은 후 으측의 전망바위는 그냥 통과한다.

 

작은봉 지나 다시 내려가니 국가지점번호판과 이정목이 서 있는 안부 지나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르면 애기봉 정상에 도착을 해 정상부의 소나무를 사진에 담아본다.

 

애기봉 지나 부드러운 소나무 등로를 타고 빠르게 진행하니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지만 날씨가 풀리는지 오를때 만났던 눈꽃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등로 주변의 눈들도 녹아 등산화에 눈들이 달라붙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동안 더 걸어 진행하니 305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고 큰 고도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등로 옆으로 해발 266m란 이정판과 국가지점번호판 그리고 이정표가 서 있는 지점으로 뒤돌아 간다.

 

이정판과 이정표를 사진에 담고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애기봉과 작은봉 좌측 뒤로 설화산 정상까지 살짝 고개를 내밀고 아쉬운 손을 흔들고 있다.

이제 눈이 대부분 녹아있는 젖어있는 낙엽 등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 오르니 해발고도 334m란 이정판이 서 있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현위치 07-4란 이정판이다.

 

다시 덩달이님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부드러운 등로를 따라 빠르게 진행하니 농장갈림길 이정표를 통과하고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커다란 바위들이 보이는 언덕에 도착을 한다.

다시 나즈막한 안부 지나 완만하게 오르니 응달이라 그런지 아직 녹지 않아 그림처럼 등로가 열려있는 곳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겨본다.

 

이제 등로 주위로 조금 더 깊게 남아 있는 눈과 나뭇가지에 남아 있는 눈꽃들을 사진에 담으며 완만하게 오르니 다시 깊은 활엽수 낙엽 등로가 나타난다.

그 오르막 낙엽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자연보호간판이 보이는 이정표 앞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겨본다.

그곳을 지나 조금 더 오르니 이곳 역시 등로 좌우측으로 내렸던 누놏 그대로 남아 있어 사진을 담으며 등로 좌측 앞을 보니 저 멀리 태화산과 망경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드러난다.

 

잠시 더 완만하게 걸어 오르다 등로 저측을 보니 새벽에 내렸던 눈 그대로가 남아 있고 그 나뭇가지 뒤 저 멀리 천안시와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여 사진에 담고 진행을 이어간다.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으로 눈덮힌 무명묘지가 보이고 그곳을 지나자마자 무명봉에 도착을 하는데 등로 좌측 앞 나뭇가지 사이로는 다시 태화산과 망경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을 담고 조금 더 완만라게 오르니 등로 우측으로 해발고도 419m란 이정판과 국가지점번호판이 서 있다.

 

이정판에 419m란 국가지점번호판을 지나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무명봉을 넘어 좌측으로 내려가니 선답자들의 산행띠지들이 걸려있는데 알고있는 띠지가 보여 반갑기만 하다.

 

눈이 깊게 남아 있는 부드러운 내리막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걸어가니 그림같은 소나무 등로가 길게 이어지고 그렇게 한동안 진행하다 보니 갑자기 족적이 사라져 지도를 확인하고 뒤돌아 오르니 등로 좌측 옆으로 하산해야 할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따라 주능선에서 벗어나 서쪽으로 내려가니 아침에 올랐던 족적들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 낙엽 등로가 열리고 한동안 무심으로 진행한다.

다시 멋진 소나무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이제 경사도가 거의 없는 평이한 등로로 이어지고 넓은 비포장임도 같은 곳을 지나 조금 더 전진하니 다시 수레길 같은 부드러운 등로가 길게 뻗어 있다.

 

잠시 더 걸어 내려가니 눈이 완전히 녹아 활엽수 낙엽이 깔려있는 내리막 등로와 만나고 약간의 자갈이 보이는 등로 지나 좌측으로 키 작은 소나무 방향으로 돌탑까지 통과하니 드디어 산행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동막골황토산장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능선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산장 날머리 부근의 키 작은 소나무에 쌓여있는 눈이 아름다워 의미없이 사진도 담아보고

 

내려가니 드디어 하룻밤 묵으며 모임을 가졌던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동막골황토산장 잔디밭에 도착을 해 짧지만 의미있는 설화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배낭 정리를 해 본다.

 

햇살이 따뜻한 잔디밭에서 배낭을 정리하고 착용했던 체인젠도 벗어 말리며 우측 비닐하우스에서 정성드려 준비한 영양밥과 부산에서 공수한 고등어 조림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즐겨본다.

 

점심식사 후 모두 모여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추억 사진들을 남긴 후 곧바로 아산버스터미널로 덩달이님을 바래다 드리고 서울로 귀가한다.

생각지도 못한 지난밤 내린 눈으로 설화산 산행이 더욱 의미있게 진행이 되었으며 반년만에 다시 만난 선배님들과 후배님들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린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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