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키우던 쌈채소들을 교체해 주고,
지난 주 옆지기와 텃밭으로 가 쌈채소들을 수확했는데 대부분의 쌈채소들이 꽃대가 올라오며 상추 잎들이 작아지는 경향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텃밭에 삼어 놓은 봄채소는 이제 그 기능이 다한 듯 해 여름철 무엇을 재배해야 하는지 걱정이 된다.
어제 저녁식사 시간에 옆지기가 남아 있는 쌈채소라도 모두 수확해 올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 오늘 관악산 산행 후 강감찬 텃밭으로 가면서 옆지기를 만나 함께 텃밭을 살펴보고 남아 있는 쌈채소들을 모두 수확한 후 꽃대가 올라 온 대부분의 쌈채소 줄기들은 제거를 하기로 한다.
길게 관악산 수영장능선으로 올라 정상을 찍고 팔봉과 육봉 거쳐 무너미고개로 내려 와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옆지기를 만나 텃밭으로 가 보니 청채소 한종류와 레드치커리만 아직도 쌈채소로 이용 가능할 것 같아 남겨두고 나머지 쌈채소들은 모두 수확한 후 줄기를 뽑아 제거한 후 텃밭 근처의 화원으로 가 상담을 해 보니 여름 상추 몇가지와 얼갈이 씨를 뿌려 가을 김장 무우와 배추를 심기 전까지 수확해 가며 먹을 수 있다고 해 구매하여 이식하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지난해엔 여름철 2개월 이상 방치하여 잡풀들이 무성하였는데 그 경험이 있어 올해엔 놀리는 텃밭 없이 한여름에도 쌈채소와 얼갈이 배추들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텃밭에서 여름용 상추와 얼갈이 배추를 심어 놓고 귀가 해 소세지와 햄을 오늘 수확한 쌈채소에 아삭이 고추를 함께 넣어 먹으니 최고의 밥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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