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 텃밭으로 가 쌈채소를 수확하고,
지난 주 토요일 오후에 옆지기와 텃밭으로 가 많은 양의 쌈채소를 수확해 일요일 오후에 옆지기가 처갓집을 방문할 때 가지고 가 나눠줬던 쌈채소를 가꾸기 위해 지난 일주일에 몇변인가 들려 잡초들도 제거해 주고 물을 흠뻑 뿌려주고 오다보니 날씨가 더워지며 이전보다 크는 속도가 늦어지고 일부 쌈채소들은 꽃대가 올라오며 꽃을 피우기 시작해 제대로 된 쌈채소를 수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요일이기 때문에 관악산이라도 다녀오려던 계획을 바꿔 오늘 하루는 집에서 쉬고 있는데 종교생활을 하는 옆지기가 일이 생겨 오후 늦게 귀가한다는 소식에 혼자라도 텃밭으로 가 쌈채소를 수확해 오려고 했는데 옆지기가 생각보다 일찍 귀가를 하게 돼 함께 텃밭으로 가게 되었다.
오후 6시가 넘어 텃밭에 도착하니 여전히 많은 텃밭 주인들이 방문을 해 쌈채소들을 수확하고 과일들을 돌보며 머물고 잇는데 오늘따라 수돗물에 물이 나오지 않아 많은 불평불만을 하고 있었다.
옆지기와 쌈채소들을 수확하다 보니 적상추와 적겨자, 치꺼리, 쑥갓 등은 더 이상 쌈채소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꽃대가 올라 와 꽃을 피우고 있었기 때문에 남아 있는 쌈채소들만 수확하고 곧바로 제거를 한다.
조만간 다시 텃밭으로 가 물이 정상적으로 나오는 시간에 맞춰 화원으로 가 가을 김장 무우와 배추를 식재하기 전 한여름 2개월 동안 텃밭에서 글러 먹을 수 있는 야채를 파종하거나 식재를 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래 본다.
다만 제법 많이 열려있는 아삭이 고추 하나를 수확해 맛보니 아직 비린내가 나 조금 더 기다렸다 수확하기로 하고 청양고추를 확인해 보니 이제서야 꽃이 지며 고추가 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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