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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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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4년 04월 05일(금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흐리고 간간히 햇살이 비췄던 산행날씨

산행기온: 영상 10도에서 영상 17도

산행코스 : 집-장군봉(118.5m)과 둘레길-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m)과 둘레길-청능산-신림로 8차선 포장도로(복개천 취소작업)-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산역-관악아트홀과 남파김삼준 문화복지기념관-성불암과 관악중앙도서관-관악산 맨발공원-무명바위봉-돌산 국기봉(233m)-달걀바위-칼바위능선-K72돌산 이정판-K71용화배드민턴 이정판-돌산(236m)-불난지역-K64용암천 이정판-298.9봉 우회등로-갈림사거리 이정표(폭포정과 제2쉼터)-긴 오르막 계단등로-K63곰바위 이정판-칼바위국기봉(우회계단등로)-칼바위능선 암릉-갈림사거리 이정표(호압사와 서울대정문)-삼성산 장군봉(409.8봉, 비둘기바위)-장군봉능선-갈림삼거리 이정표(호압사와 석수역)-K61운동장바위위 이정판-내리막 바위암릉등로-철쭉동산계곡 갈림삼거리 안부-마당바위-깔딱고개(제2광장과 호압사 갈림사거리 안부)-나무계단과 돌계단-깃대봉국기대(445.6m)-K47거북바위 이정판-갈림사거리 이정표(서울대학교정문과 삼막사, 시멘트 포장도로)-능선진입-KT삼성산중계소 철조망 우회등로-삼성산(480.9m, 정상석)-바위암릉-전망바위와 기암-바위암릉-455 삼각점봉(안양420 삼각점)-무명바위암봉-갈림사거리 이정표(상불암과 삼막사)-마당바위-안전철로프 바위암릉-바위암릉 명품소나무-삼성산국기봉(478.6m, 정상석)-내리막 바위암릉-안전로프등로-상불암-갈림사거리 이정표(염불암과 천인암)-돌계단-용궁각(상불암 우물터)-일반우물터-자갈너덜등로-안양예술공원 갈림삼거리 이정표-망월암-망월암계곡 등로-망월암기점 이정목-망월암과 소공원 이정목-삼성천계곡-삼성천계곡 등로-팔봉능선과 팔봉계곡 입구-삼성산 갈림삼거리 이정표-K42무너미고개 이정판-K45제2삼거리위 암반 이정판-의자바위-K41삼거리약수터 이정판-약수터-K51용천수 이정판-K29제4야영장 이정판-K28아카시아동산 이정판-무장애숲과 모자봉 갈림삼거리 이정표-해골바위-K27아카시아숲 이정표-호수공원(자하신위선생상)-관악산공원 나들이숲-도란도란걷는길 갈림삼거리 이정표-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역-서울대정문-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 등로-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치과병원 입구-서울대학교 치과병원-수의대부속 동물병원-수의과대학-생명공학공동연구원-수의대입구와 보건대학원앞 버스정류장-국제대학원 버스정류장-관악사삼거리-서울대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과 서울둘레길-134.6 삼각점봉(헬기장)-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트랙 :

20240405 장군봉-청룡산-삼성산-강감찬텃밭.gpx
0.25MB

 

산행시간 : 조금은 더위를 느끼고 많은 사진들을 남기며 꾸준하게 진행하여 08시간 36분 (09시 12분부터 17시 49분까지)

산행거리 : 약 24.70 Km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청룡산-삼성산-강감찬텃밭까지 왕복 후 다시 집에 도착까지)

 

 

봄내음 물씬 풍기는 등로따라 많은 꽃들을 사진에 담으며 즐겼던 시간들

 

 

옆지기는 연차를 내 처제들과 처갓집으로 내려 가 적적한 장모님 모시고 대청호변에 피어 있을 벗꽃 구경에 나서고 아이들은 제각각 출근하기 바쁜 시간을 보낸 후 홀로 집지키기 어려울 것 같아 늘 하던대로 가벼운 배낭 둘러메고 가까운 장군봉과 청룡산을 돌아 관악산공원 앞으로 이동을 한다.

산행 후 서울대후문 방향에 있는 강감찬텃밭을 들려 와야 하기에 오늘은 삼성산부터 오르는데 산이 온통 봄꽃으로 휘황찬란하게 변해 있어 급하지 않게 꽃구경하며 많은 사진에 담다보니 금새 돌탑과 칼바위국기대 지나 장군봉에 도착을 한다.

다시 깃대봉 국기대를 잠시 다녀 와 삼성산 정상으로 올라 추억을 남기고 삼성산국기대로 이동을 해 전세내듯 즐긴 후 상불암과 망월사 지나 삼성천계곡에 도착을 해 팔봉을 통해 관악산으로 오르려던 계획을 바꿔 무너미계곡을 통해 호수공원과 관악산공원입구로 내려가 서울대학교 정문과 교내를 통해 강감찬텃밭으로 가 보니 이식하고 파종한 쌈채소들이 너무나 튼튼하고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어 물을 흠뻑 뿌려준 후 다시 청룡산과 장군봉둘레길을 타고 귀가하니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조금 일찍 퇴근한 큰 아이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구매해 온 느린마을 막걸리 한병으로 목마름을 달래니 이제 추위가 아닌 무더위와의 싸움이 벌써 시작되고 있음을 느꼈던 하루로 남겨진다.

 

장군봉둘레길에서 남쪽으로 바라 본 오늘 걸었던 삼성산 주능선을 사진에 담으며 무탈한 산행을 빌어본다.

 

장군봉둘레길에 올라 북쪽으로 국사봉을 바라보는데 여름이 되어 새싹이 돋아나면 나뭇가지와 잎새들에 막혀 저 모습을 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장군봉체육관을 내려가며 만난 환상의 벗꽃터널이 마음을 빼앗아 간다.

 

장군봉둘레길에서 남서 방향으로 바라 본 건우봉도 눈에 들어 오는데 저 봉우리는 또 언제쯤 다시 만나게 될련지 스스로에게 궁금하다.

 

지난주부터 만나게 되는 제비꽃인데 조금 더 크고 아름답게 다양한 제비꽃들이 반겨준다.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북쪽에서 긴 계단을 타고 오르면 운동장으로 변한 장군봉 정상이 펼쳐지는데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나와 걷기 운동을 즐기고 있다.

주말과 휴일은 많은 젊은 친구들이 올라 와 축구를 즐기는데 오늘은 평일이라 한가하기만 하다.

 

오늘도 오래 전 사회문제가 되었던 부부간첩에 대한 설명글을 읽어 보고

 

이제 끝물인 노란 산수유꽃도 거의 마지막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장군봉정상도 한바퀴 돌아 다시 둘레길로 내려 와 오늘 걷고 싶은 관악산과 삼성산 정상을 사진에 담아 보는데 결국 우측의 삼성산만 만나고 좌측의 반쪽인 관악산은 다음으로 미뤄 놓고 하산하게 되었다.

 

오랫만에 파노라마 기능으로 좌측의 관악산과 중앙부의 삼성산 그리고 우측의 건우봉 우측으로 난우공원과 독산자연공원이 차례로 펼쳐져 있는데 그 위로 파란 하늘에 하얀 흰구름이 환상을 노래하고 있다.

 

장군봉둘레길을 따라 쑥고개로 내려가다 만나는 도롯가에 만개한 조팝나무꽃이 눈길을 잡는다.

 

영산홍도 꽃몽우리가 부풀어 올라 조만간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산홍인지 헷깔리지만 원래 이름은 영산홍이 맞지만 영산홍을 가장 좋아해던 임금 또한 연산군이었기에 연산홍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장군봉둘레길을 지나 좌측에 봉림중학교를 두고 도로 따라 걸어내려가다 보니 좌우측으로 조팝나무꽃과 벗꽃 그리고 몽우리진 영산홍이 화사하게 도로를 밝혀주고 있고 저 멀리 남쪽 도로를 따라 지나야 할 거대한 아파트단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횡단보도를 통해 쑥고개 건너 아파트단지 방향으로 걸어가면

 

한동안 아파트 단지를 좌측에 두고 도로 따라 청룡산둘레길로 향한다.

 

아파트단지 지나 계단을 따라 오르면 편의점과 용천사 지나 좌측으로 청룡산둘레길이 이어지는데 초입부터 예쁜 제비꽃이 반겨준다.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 정상은 주변으로 노란 개나리꽃이 만개한 상황이고

 

정상 종이코팅지를 사진에 담고 청룡산 정상 지나 둘레길로 접어들면 등로 옆으로 아름다운 노란 개나리꽃이 여전히 반겨준다.

 

늘 마셨던 약수터도 지나는데 최근들어 수량이 줄어들어 마시지는 못하고 사진에만 담고 통과한다.

 

어느 지도에 청능산으로 표기된 지점에 설치된 이정표도 사진에 담고

 

어르신들이 운동을 즐기는 장소 지나 내려가면 좌측으로 관악산둘레길로 이어지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오늘은 삼성산으로 먼저 올라야 하기에 직진의 관악산공원과 관악산역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한동안 더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산책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면 둘레길 끝자락에 서림동텃밭이 보이는데 주위는 온통 하얀 벗꽃이 만개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관악산공원 방향으로 내려가다 좌측인 남쪽을 보니 강남순환고속화도로와 관악로 건너 서울대학교 정문 아치가 보이고 그 뒤로 관악산과 삼성산이 양쪽으로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진입로 위 램프에 피어 있는 벗꽃과 사진놀이도 해 본다.

 

강남순환고속화도로 위 램프에서 바라 본 서울대학교와 관악산 전경이 아름답다.

 

신림로에 도착을 해 횡단보도에서 신호흫 기다렸다 도로를 건너는데 이곳은 도림천 복개도로를 걷어내는 공사가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

 

도로 건너 좌측으로 관악산공원 입구의 아치를 버리고 우측으로 걸어가면 관악산역이 보이는데 좌측으로는 공원을 조성하는 공사가 몇년째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 편의점에서 필요한 물품과 식수를 구매한 후 올라가면 좌측으로 관악아트홀과 성불암 및 남파김삼준문화복지기념관 지나 관악중앙도서관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매년 바뀌는 맨발공원을 통과해 걸어가면 드디어 삼성산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주위는 온통 하얀 벗꽃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능선으로 오르니 등로 옆으로 만개한 분홍빛 진달래꽃이 반겨주는데 이번주가 지나면 꽃잎들이 떨어질 듯 보인다.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을 따라 봄빛을 느끼며 걸어 오르니 금새 첫번째 봉우리인 무명바위봉에 도착을 한다.

 

무명바위봉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바위암릉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올라 온 삼성산 초입부 넘어 청룡산이 좌우측으로 길게 뻗어 있고 그 좌측 옆으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 지나 장군봉과 그 뒤로 국사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 멀리 북쪽으로는 박무속에 희미하게 남산과 북한산이 펼쳐져 있다.

 

잠시 더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다 바위틈으로 활짝 핀 진달래꽃과도 눈맞춤을 해 본다.

 

그렇게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돌산국기대를 우회할 수 있는 우회등로가 발달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우측 돌산국기대 방향으로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스럽게 오르니 이제 좌측에서 올라오는 정상등로와 만나는 ㅗ 다른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북쪽을 살펴보니 조금 더 선명하게 오늘 걸어 올라 온 삼성산 주능선 뒤로 청룡산이 좌우측으로 펼쳐져 있고 그 좌측 옆으로 장군봉과 국사봉이 보인다.

그 뒤 저 먼곳으로는 우측으로 남산이 좌측 중앙부 뒷쪽으로는 북한산도 희미하게 펼쳐져 있다.

 

북동쪽을 살펴보니 청룡산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넘어 저 멀리 잠실의 롯데타워도 드높게 보이는데 박무로 인해 아쉽기만 하다.

그 사이 우측 옆으로는 관악산 사당능선과 승천거북바위능선이 보이는데 가능하면 오늘 오후에 저능선을 타고 내려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 우측으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니 늘 사진에 담아보는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를 사진에 담는데 그 소나무 우측 뒤로는 청룡산 넘어 남산과 북한산도 보인다.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명품소나무를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우측으로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오늘 걸어 온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이곳으로 이어지는 삼성산 줄기도 보인다.

그 바로 좌측 옆으로는 호압사에서 흘러 내려 온 건우봉과 그 우측 옆으로 장군봉 및 국사봉이 북쪽 방향으로 일렬로 줄지어 늘어서 있는 모습도 보여 사진에 담고 오른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따라 오르니 금새 첫번째 국기봉인 돌산국기대에 도착을 해 우측 뒤로 남산과 북한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기는데 북한산은 박무로 인해 너무 흐릿하게 보일 뿐이다.

 

서쪽으로는 서울에서 안양으로 이어지는 도로변을 따라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펼쳐져 있고 그 우측 저 먼곳으로는 산책로 따라 건우봉도 보인다.

 

이제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삼성산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칼바위능선과 우측 옆으로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대 능선이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져 있고 좌측 뒤 먼곳으로는 철탑이 보이는 삼성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장군봉능선이 아스라히 올려다 보인다.

 

동쪽으로는 해가 다르게 거대한 공룡이 되어가는 서울대학교 전경 뒤로 관악산정상의 철탑과 그 우측으로 KBS 송신탑들도 올려다 보인다.

 

이제 북쪽과 북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우측 아래로 서울대학교 캠퍼스 뒤로 롯데타워는 박무속에 숨어 있고 좌측 뒤 먼곳으로는 남산과 북한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돌산 국기대에서 많은 추억과 사진들을 남기고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니 바위틈 사이로 복숭아꽃이 보여 잠시 발걸음 멈추고 담아본다.

 

첫번째 바위암릉을 지나 두번째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니 늘 만났던 계란바위가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반겨주는데 언제 병아리로 변할지 궁금하기만 하다.

 

두번째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니 이곳 역시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진달래나무에도 진분홍색 예쁜 꽃들이 만개해 활짝 웃어준다.

 

K72돌산이라는 이정판이 보이는 갈림사거리 지나 한동안 평이한 산책로를 따라 편안하게 걸어가니 다시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두어번 타고 오르니 계단 우측 옆으로 바위들과 소나무가 보이는 돌산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돌산을 둘러보고 계단을 내려가 넓은 산책로같은 등로를 따르니 등로 옆으로는 온통 진분홍빛 진달래꽃이 활짝 펴 등로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어 자꾸만 눈길이 멈춘다.

한동안 더 편안하게 걸어 진행하니 몇년 전 산불이 났던 바위암릉에 도착을 하고 서쪽을 보니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단지 사이로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가 각박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주며 길게 이어지고 있는 풍경도 눈에 들어온다.

 

지나 온 북쪽 방향으로는 오늘 아침부터 걸었던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이곳으로 이어지는 삼성산줄기가 평쳐져 있는데 바위암봉 뒤 먼곳으로는 돌산국기대가 서 있는 바위암봉도 보인다.

다만 청룡산 뒤로 보여야 할 남산과 그 좌측 뒤로 북한산은 박무로 인해 흐릿하기만 하다.

 

동쪽으로는 서울대학교 뒤로 관악산이 보이지만 앞으로 자주 볼 수 있는 관악산이기에 다음에 정리하기로 하고 불난지역의 바위암릉을 따라 출발하니 진행 방향인 남쪽으로 올라야 할 칼바위국기대와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불난지역을 지나 평이하게 걸어가니 K64용암천이란 이정판이 서 있는 안부도 지나고 조금 더 완만하게 진행하니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의 바위암릉과 암봉을 우회할 수 있는 우측의 우회등로가 갈리는 지점으로 오늘도 우측의 우회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진달래꽃이 반겨주는 편안한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 오르니 금새 폭포정과 제2쉼터로 갈리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서부터 길게 이어지는 약 700개 이상의 나무계단을 따라 칼바위국기대로 향하게 되는 마의구간이 시작되는 곳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나무계단을 따라 무심으로 걸어 오르다 보니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굵은 땀방울이 계단을 적시기 시작하고 그렇게 한동안 힘들게 오르니 전망데크도 나타나지만 나무들에 막혀 조망이 없기에 다시 조금 더 걸어 오르다 뒤돌아 보니 오늘 걸어 온 전 구간 등로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장군봉 뒤로 국사봉도 보이고 그 장군봉 우측으로 좌우측으로 길게 펼쳐진 청룡산도 보이며 그 앞쪽으로 삼성산 주능선 상에 뾰족하게 솟아 있는 돌산도 보이는데 그 뒤 저 멀리 보여야 할 남산과 북한산은 박무로 인해 흐릿하기만 하다.

그 삼성산 주능선 우측으로는 드넓은 서울대학교 전경이 펼쳐지는데 해가 지날수록 건물들만 빼곡하게 들어차고 있어 안타까운 모습이기도 하다.

 

한동안 더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 나무계단을 따라 오르니 짧은 구간 계단이 끝나는 지점 좌측으로 바위봉이 보여 오랫만에 올라가 보니 잊고 지냈던 K63곰바위라는 이정판이 서 있고 그 우측 옆으로 지나 온 북쪽 방향으로 멋진 풍경과 조망들이 열리는데 지금까지 봤던 모습들과 비슷하기에 곧바로 내려 와 이제 좌측에 칼바위국기대를 두고 거대한 바위암릉을 우회하며 진행한다.

 

오래 전 옆지기를 데리고 올랐다 고생한 경험이 있는 칼바위국기대가 있는 바위암릉이기에 우측으로 우회하며 진행하니 다시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그 계단 중간에서 서쪽을 살펴보니 호암산과 민주동산국기대가 있는 바위암봉이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 호압사 지나 거대한 아파트단지와 건우봉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가 펼쳐진 모습들도 보인다.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니 드디어 칼바위국기대를 완전히 지난 전망데크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뒤돌아 바위암릉 위에 설치된 칼바위국기대를 배경으로 사진 몇장 남겨본다.

 

칼바위국기대를 사진에 담고 남아있는 나무계단을 타고 끝까지 올라 무명봉을 넘으니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짧은 등로 지나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우측은 바위암벽에 로프가 설치된 위험등로이고 좌측은 계단이 설치된 안전한 등로인데 날씨가 풀려 오늘은 우측 로프를 타고 바위암릉으로 오른다.

바위암릉 중간에서 지나 온 북쪽을 살펴보니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온 모든 등로가 한눈에 내려다 보여 그 이름들을 불러주고 오른다.

 

이제 방금 전 지나 온 칼바위국기대를 가운데 두고 서울대학교 전경과 그 뒤로 잠실의 롯데타워를 찾아 보지만 박무로 인해 롯데타워는 보이지 않는다.

 

남동쪽으로는 서울대학교 뒤로 관악산이 펼쳐져 있고 그 우측으로 무너미고개 지나 삼성산 깃대봉국기대 지나 솟아 있는 암벽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첫번째 바위암릉에서 이제 북북서 방향을 내려다 보니 신림동의 거대한 아파트 단지 우측 옆으로 새로 건설중인 공사장이 보이고 그 우측 옆으로는 얼마 전 시산제를 지낸 바위암릉도 작은 점으로 보이고 있다.

그 아파트단지 뒤로는 건우봉이 보이고 그 건우봉 우측 뒤로는 방군봉과 국사봉이 일렬로 줄지어 나란히 보인다.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조금 더 올라 진행 방향인 남쪽을 보니 바위틈 사이로 피어난 예쁜 진달래꽃들이 정겹고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제대로 보이는데 그 바로 뒤로는 칼바위전망대 넘어 무명봉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남동쪽을 보니 관악산 우측으로 무너미고개 지나 삼성산 깃대봉국기대와 암벽 뒤 저 멀리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제 칼바위능선의 바위암릉을 조심해 통과하니 얼마전부터 목책으로 등로를 막아 놓은 전망데크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방금 전 올라 온 북쪽을 살펴보니 바위암릉 위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와 우측 옆으로 진분홍색 진달래꽃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산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칼바위능선을 지나 무명봉을 넘으니 너럭바위가 나타나고 그 이후로는 푹신한 활엽수 낙엽들이 깔려있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라 서울대학교와 호암산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세워져 있는 이정표를 살펴본다.

20여년 전 처음 이곳 삼성산으로 오를 땐 좌측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자주 오르곤 하였는데 그 이후로는 오를 기회가 거의 없었던 등로이다.

 

갈림사거리 지나 여전히 푹신한 활엽수낙엽이 깔려있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바위들이 널려있는 장군봉에 도착을 해 비둘기바위도 만난다.

 

삼성산장군봉 지나 참나무들이 보이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은 삼막사 방향이고 우측은 석수역 방향으로 갈리는 곳으로 오늘은 우측인 석수역 방향으로 내려가 갈림삼거리를 통과하기로 한다.

잠시 더 내려가니 우측 호압사와 석수역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어 사진에 담고 좌측 삼막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석수역 갈림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편안하게 내려가니 운동장바위위 이정판이 보이는데 좌측으로도 내려오는 등로가 보이는 갈림삼거리이다.

 

잠시 더 야자매트가 깔려있는 편안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갑자기 뾰족한 바위들이 보이는 급한 내리막 등로가 나타나고 조심해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의 암벽과 깃대봉국기대 우측 뒤로는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과 그 우측으로 삼성산국기봉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다 남동 방향을 보니 저 멀리 관악산 정상과 우측 바로 앞으로 암벽과 깃대봉국기대가 마치 하나의 산줄기처럼 보인다.

 

급한 내리막 등로를 따라 진행 방향의 조망들을 살펴보며 조심해 내려가니 좌측으로 폭포정으로 하산할 수 있는 무명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주위에는 진분홍 진달래꽃들이 만개한 모습들이 아름답게 보인다.

 

안부 지나 다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나즈막한 무명봉 넘어 바위암릉을 통과하니 우측으로 마당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으로 가 서쪽을 살펴보니 좌측의 제1,2 전망대 우측으로 경인교대가 펼쳐져 있고 그 뒤로는 광명시를 감싸고 있는 도구가서의 나즈막한 산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마당바위 지나 조금 더 완만하게 내려가니 이정목이 ㅡ러져 있는 깔딱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는 서울대학교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안부이다.

 

깔딱고개 지나 나무계단과 돌계단을 따라 오르니 깃대봉국기대 바로 아래 전망바위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북쪽을 살펴보니 방금 전 넘어 온 삼성산 장군봉과 그 좌측으로 민주동산국기대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전망바위 바로 좌측 옆으로 이동을 해 서쪽을 살펴보니 경인교대 뒤로 광명시가 펼쳐지고 그 바로 뒷쪽으로 도구가서의 나즈막한 산줄기가 희미하게 보이는데 그 넘어 인천과 서해바다는 박무속에 숨박꼭질을 하고 있다.

 

북서 방향으로는 저 멀리 구름산이 보이고 그 구름산 우측 앞으로는 민주동산 국기대와 호암산 방향의 부드러운 능선과 봉우리가 눈길을 잡는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좌측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올라 로프가 설치된 암벽으로 올랐는데 이제는 그 암벽에 설치된 로프들이 모두 제거되어 우측으로 길게 우회하며 올라야 하는 등로가 되었다.

거북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다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깃대봉국기대 방향으로 뒤돌아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드디어 깃대봉국기대 정상에 도착을 해 삼성산 돌산국기대와 암벽 그리고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사진과 추억을 담아본다.

 

깃대봉국기대에서의 조망이 좋아 잠시 살펴보는데 제일 먼저 남서 방향으로 잠시 후 만나야 할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 우측으로 제1,2 전망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희미하게 수리산 줄기가 길게 뻗어 있는 모습도 보인다.

 

북쪽으로는 방금 전 넘어 온 삼성산장궁봉과 그 좌측으로 호암산 및 민주동산국기대봉이 보이고 바로 발 아래로는 깔딱고개 안부로 이어지는 삼성산 주능선도 부드러운 모습으로 내려다 보인다.

 

동쪽으로는 삼성천계곡과 무너미계곡을 가르는 무너미고개 뒤로 관악산 전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데 잠시 후 가운데 팔봉계곡을 타고 관악산으로 오르게 될 것이다.

 

진행 방향인 남쪽으로는 거북바위 지나 철탑이 드높은 삼성산 정상 우측 뒤로 삼성산국기봉까지 시원하게 펼쳐지고 그 우측 뒤로는 수리산이 여전히 박무속에 흐릿하게 펼쳐져 있다.

 

조금 더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깃대봉국기대 암릉을 따라 내려간 후 평이하게 진행하니 금새 거북바위에 도착을 하는데 오늘은 평일이고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늘 붐비던 이곳도 텅 비어있다.

 

거북바위를 지나자마자 콘테이너박스가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은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우측은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삼막사로 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이기도 하다.

 

갈림사거리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조금 더 좌측 직진 방향으로 걸어가니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져 오르는 지점 앞으로 제설용 모래주머니함이 보이고 그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타고 능선으로 오르는데 우측이 아닌 좌측 오르막 능선으로 올라야 삼성산 정상으로 곧바로 오를 수 있다.

 

활엽수 낙엽들이 수북히 쌓여있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KT삼성산중계소 울타리에 도착을 하고 우측으로 돌아 조심하며 걸어가니 금새 바위암릉 위에 오석의 정상석이 설치된 삼성산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들을 남겨 본다.

삼성산 정상은 저 KT삼성산중계소 안에 위치하지만 출입금지 지역이라 이곳을 실질적인 정상으로 여기고 정상석도 설치를 하였다.

 

삼성산정상에서의 조망 역시 뛰어 나 잠시 둘러보는데 맨 처음으로 남쪽과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비봉산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산줄기 뒤로 희미한 안양시내가 드넓게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모락산과 청광종주의 남쪽 방향에 솟아 있는 백운산과 광교산이 박무속에 희미하게 보인다.

 

남서 방향으로는 이제부터 걸어 만나야 할 삼성산국기대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등로와 구기대 우측 아래로 제1,2 전망대가 나란히 보이고 그 뒤로는 안양시 지나 수리산 줄기가 살짝 모습을 드러낸다.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바위암릉을 따라 조심히 내려가니 우측으로 제설 적사함이 보였던 곳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는데 우측 옆으로는 인공적으로 그린듯한 사람 얼굴 모습을 한 기암도 보인다.

 

이어지는 바위 너덜등로를 따라 걸어가니 눈 앞으로 기암괴석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오래 전 암벽을 타고 넘었던 기억이 있지만 근래들어서는 한번도 저 암벽을 타고 넘어 본 기억은 없는 듯 하다.

 

잠시 더 진행하니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삼각점봉으로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바위암릉 뒤 저 멀리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우측 뒤 먼곳으로는 오후에 오르기로 한 관악산 정상부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데 여전히 박무로 인해 깨끗하지는 못하다.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오르니 만나고 싶었던 455 삼각점봉에 도착을 해 안양420이란 번호까지 확인을 한다.

 

삼각점봉을 지나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를 따라 걸어 진행하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등로 우측 뒤로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 정상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그곳에서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좌측 바로 앞으로 철탑이 솟아있는 삼성산 정상이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 무너미고개 넘어 관악산 정상부가 저 멀리 조금은 깨끗해진 모습으로 보인다.

 

잠시 더 걸어 무명바위암봉으로 올라 진행 방향인 남쪽과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걸어 만나야 할 삼성산국기대로 이어지는 등로가 훤히 올려다 보인다.

 

바위암봉에서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그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바위틈에 예쁜 진달래꽃들이 피어있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에 담고 출발한다.

 

무명바위봉 지나 무명안부를 통과해 오르니 거대한 바위암릉이 눈 앞에 나타나는데 오늘은 그 바위암릉 우측 옆으로 나 있는 우회등로를 따라 편안하게 통과하니 좌측으로 성불암과 우측으로 삼막사가 갈리는 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해 다양한 이정표와 안내판들을 사진에 담는다.

 

갈림사거리 안부 지나 마당바위로 오르니 이곳 역시 조망이 좋아 잠시 머물며 사진을 담아 본다.

제일 먼저 북쪽을 살펴보니 산줄기 사면에 삼막사가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삼성산장군봉 그리고 그 좌측으로 호암산과 민주동산 국기대보 보이는데 그곳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등로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마당바위 지나 나즈막한 안부 지나 오르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늘 하던대로 우측의 바위암릉 등로를 따라 오르니 바위벽에 안전 쇠로프가 걸려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바위암벽을 타고 올라 바위암릉에서 뒤돌아 보니 우측으로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정상 좌측 뒤로 삼성산장군봉이 빤히 보인다.

좌측 아랫부분으로는 삼막사가 여전히 내려다 보이는데 오래 전 야등으로 자주 들렸다가 최근에는 들리지 못해 그립기만 하다.

 

바위암벽과 바위암릉을 통과해 오르니 바위 하늘길이 열리고 그 사이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는데 위태하면서도 몇년 동안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대견하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저 저리를 지키며 푸르름을 지킬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시간이다.

바위 하늘길 건너 소나무를 사진에 담으니 배경으로는 삼성산과 관악산 정상이 좌우측으로 아름답기만 하다.

 

바위 하늘길을 지나니 좌측으로 상불암과 천인암능선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안전철봉과 로프가 설치된 삼성산국기대가 지척으로 다가 와 있다.

 

삼성산국기대로 오르니 이곳 역시 늘 붐비던 곳인데 오늘은 등산객 한명 보이지 않아 마음 편히 많은 사진과 추억들을 남겨본다.

 

먼저 남쪽을 살펴보니 안양예술공원과 삼성천 건너 비봉산과 그 줄기가 펼쳐져 있고 그 비봉산 넘어로는 안양시 지나 수리산이 조금은 깨끗해진 모습으로 산객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서쪽으로는 제1,2 전망대 지나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운데로 뻗어있고 그 좌측으로는 가학산과 서독산이 우측으로는 구름산과 도덕산이 보이고 가까운 곳에는 광명역과 주위로 거대한 아프트단지들도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북쪽으로는 삼막사 지나 철탑이 솟아 있는 삼성산정상과 가운데로 깃대봉국기대와 암벽 넘어 좌측 제일 뒤로 삼성산장군봉이 보인다.

 

삼성산국기대에서 잠시 더 머물며 많은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사이 등산객들이 오르고 곧바로 그곳을 출발해 바위 하늘길 앞 우측으로 내려가니 금새 상불암에 도착을 하는데 오늘은 상불암 물맛이 그리워 들려 보지만 여전히 수돗물은 흐르지 않아 아쉬움만 남기고 뒤돌아 나온다.

 

상불암에서 잠시 발걸음 멈추고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삼성천 지나 비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보이고 그 뒤로 안양시내와 저 멀리 모락산이 솟아 있는 모습도 보인다.

 

상불암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오늘은 직진의 천인암 능선이 아닌 좌측 무너미고개 방향의 돌계단을 따라 망월암으로 내려가 보기로 한다.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용궁각이 나타나는데 설명판을 읽어 보니 상불암에서 사용하는 청정수란 글이 보인다.

 

용궁각 지나 계속 이어지는 돌계단을 따르니 우측으로 우물이 또 하나 보이는데 살펴보니 물은 오염이 된 듯 보여 사진에만 담고 한동안 더 돌계단을 따라 활엽수 낙엽을 헤치며 내려가니 우측으로 안양예술공원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 도착을 해 직진의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내려간다.

 

이제 활엽수 낙엽이 깊게 덮혀있는 자갈 너덜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등로 옆으로 많은 진달래꽃들이 피어있고 잠시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작은 계곡 넘어 초라해 보이는 망월암이 보이기 시작한다.

짧지만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타고 작은 계곡을 넘어 오르니 금새 망월암에 도착을 해 오랫만에 사진에 담고 곧바로 출발한다.

 

바위암릉과 활엽수 낙엽이 깔려있는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 옆으로 망월암분기점이란 이정목이 서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으로는 천인암능선을 만나 삼성산국기봉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분기하는 곳이다.

 

이제 작은 개울을 좌측에 두고 한동안 바위 너덜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다시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좌측의 마름 개울 위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들을 타고 건너가 조금 더 내려가니 망월암-소공원이란 이정목이 서 있는 곳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그곳 이정목에서 작은 개울을 건너지 않고 개울을 우측에 두고 소로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진달래꽃 터널이 이어지고 가끔 나타나는 바위들을 지나 빠르게 진행하니 금새 삼성천계곡에 도착을 해 흐르는 물줄기를 살펴보니 파란 이끼가 잔뜩 껴 있어 식수로는 부적합해 보인다.

 

삼성천계곡 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한 빵과 음료수로 허기를 달래고 개울 건너 등로로 오른 후 관악산 팔봉 방향으로 진행하려는데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끼고 의욕이 상실되며 더 이상 진행이 어렵다는 생각이기에 관악산으로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개울 따라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걸어간다.

한동안 더 개울을 따르니 팔봉계곡 입구에 도착을 하고 이제 개울을 버리고 좌측으로 오르니 삼성산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무너미고개로 이어지는 좁은 개울등로를 타고 오르며 나약해진 몸과 마음을 자책해 본다.

 

약간의 작은 물줄기가 흐르는 개울등로를 타고 한동안 걸어 오르니 드디어 학바위능선과 무너미능선이 갈리는 고갯마루인 무너미고개에 도착을 해 정상에 설치된 이정판과 이정표를 사진에 담고 통과한다.

 

이제 넓은 산책로 같은 평범한 내리막 등로를 따라 마음도 가볍게 걸어 내려가니 등로 옆으로 K45제2사거리위 암반이란 이정판도 만난다.

 

잠시 더 뚜렷한 산책로 같은 등로를 따르니 등산객 몇분이 쉬고 식사를 즐기고 있는 K41삼거리약수터 이정판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는 연꽃바위능선을 통해 삼성산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점이다.

 

삼거리약수터 이정판 지나 편안하게 걸어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약수터가 나타나 잠시 들려 시원한 약수 한모금 마시고 비어있는 물통을 채워 출발한다.

 

이제 평범한 산책로를 타고 빠르게 내려가며 작은 지계곡을 건너다 보니 K51용천수 이정판도 지나는데 등로 주변으로는 진달래꽃들이 만발해 반겨주고 있다.

 

많은 돌들이 박혀있는 넓은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금새 K29제4야영장이란 이정판이 보이는 제4광장 또는 야영장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이곳 제4야영장은 우측 앞으로 보이는 쉼터 뒷쪽을 통해 연주대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이기도 하다.

 

많은 돌들이 박혀있고 주변으로는 분홍색 진달래꽃들이 만발한 등로를 타고 조금은 빠르게 걸어가니 안전목책과 로프 및 쉼터들이 보이고 곧이어 무너미계곡 위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니 K28아카시아동산 이정판도 만난다.

 

이제 무너미계곡을 가운데 두고 좌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조금은 빠르게 내려가니 등로 주변으로 하얀 제비ㅗㅊ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곧이어 다리 지나 좌측으로 무장애숲과 모자봉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지나 해골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해골바위를 지나면 K27아카시아숲 이정판도 만나고

 

안전시설들이 설치된 등로를 따라 좌측에서 내려오는 지계곡 위 다리 건너 조금 더 내려가니 드디어 공사중이라 물이 빠진 호수공원에 도착을 한다.

 

호수공원 지나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관악산공원 나들이숲 방향으로 이어지는 비포장 임도를 따르니 이곳 역시 하얀 벗꽃이 만발해 있는데 우측 한쪽으로 만개 후 꽃잎들을 떨구고 있는 목련꽃이 보여 사진에 담아본다.

 

계속 이어지는 넓은 비포장임도의 산책로를 타고 쓰레기처리장과 먼지 털이장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도란도란걷는길 갈림삼거리도 만나고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드디어 관악산공원 아치가 나타나는데 이곳 직전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정문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샛길이 있었는데 새로운 등로를 만드는지 포크레인이 공사중이라 오늘은 만날 수 없었다.

 

도림천을 막고 있는 복개 덮개를 해체하는 공사가 몇년째 이어지는 신림로와 관악로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가니 서울대학교 정문에 도착을 하고 저 멀리 관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서울대학교 정문에서 잠시 고민하다 좌측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서울대입구역 방향으로 올라가다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치과대학 이정판이 보이는 곳에서 관악로를 버리고 우측 서울대학교 교정으로 들어가며 진행을 이어간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동물병원 및 수의과대학 지나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을 통과하니 다시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고 도로따라 우측으로 완만하게 오르니 환경대학원 건물이 보이는 곳 옆으로 하얀 벗꽃이 만개해 있고 그 아래 학생들이 고운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관악사삼거리 방향으로 걷다 보니 명자꽃도 보이고

 

드디어 자주 만났던 서울대학교 후문쪽 관악사삼거리에 도착을 해 남쪽으로 관악산 정상부를 살펴보니 하얀 벗꽃 넘어 풍경이 아름답다.

 

노란 개나리꽃 우측 뒤로 서울대학교 후문도 보이고

 

길가 노란 민들레꽃들도 눈길을 잡는다.

 

교수아파트 단지 내 피어있는 하얀 목련이 발길을 붙잡고

 

드디어 강감찬텃밭에 도착을 하고

 

올 한해 우리식구들 쌈채소를 책임져 줄 강감찬텃밭의 302호에 이식하고 파종한 채소들을 사진에 담는다.

 

지난 3월 말 파종한 쌈채소 씨앗들이 이제서야 새싹들을 틔우기 시작하고

 

옆지기 최애 쌈채소

 

이제 텃밭을 돌보고 물을 흠뻑 뿌려 준 후 텃밭을 돌아 나오며 남쪽으로 관악산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 보는데 몇명의 텃밭 주인들이 텃밭 가꾸기에 바쁜 모습들도 보인다.

 

강감찬텃밭을 출발해 관악산둘레길로 올라가는 도중 만난 노란 애기똥풀이 반갑기만 하다.

 

서울둘레길이자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걸어 올라 서울대입구역 갈림삼거리 이정표에서 좌측으로 돌아 진행을 한다.

 

안양422란 삼각점이 박혀있는 134.6삼각점봉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은 헬기장이기도 하다.

 

이제 서울대학교 관악삼거리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만나 우측인 관악로 방향으로 내려가며 진행을 이어간다.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로 내려 와 좌측인 남쪽으로 삼성산 주능선도 살펴보며 사진에 담는다.

 

청룡산둘레길을 걸으며 잣나무 군락지도 만나 사진에 담고

 

예쁘게 피어난 분홍빛 복숭아꽃도 사진에 담는다.

 

보라빛 제비꽃들도 군락으로 피어 산객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청룡산 배수지 위 운동장도 사진에 담으며 청룡산을 떠난다.

 

이제 용천사와 거대한 아파트 단지 지나 다시 쑥고개에 도착을 한다.

 

장군봉둘레길로 오르니 조팝나무꽃 위로 벗꽃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장군봉둘레길을 걸어 드디어 이 산객이 살고 잇는 아파트 옆에 도착을 해 주위로 보이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도 사진에 담고 긴 하루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처음 계획한 관악산까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하루 운동량으로는 충분한 시간동안 산행을 진행하고 텃밭까지 들려 쌈채소들을 관리하고 귀가하니 길었던 하루가 저물어 간다.

다음주에는 쌈채소를 수확해 가족들과 올들어 처음으로 고기파티를 하며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도 해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