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서울의 산

청룡산과 강감찬텃밭 산행후기

칠갑산 사랑 2024. 3. 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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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둘레길 그리고 강감찬텃밭까지 산행코스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3월 26일 (화요일 당일산행과 텃밭 둘러보기)
산행날씨 : 오전까지 비가 내린 후 오후부터는 흐리고 가끔 햇살이 비췄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2도에서 영상 11도까지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둘레길-청룡산(159.8m, 군부대 헬기장)-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관악산둘레길-버섯바위-새실봉(179.7 삼각점봉)-우정각 사각정자와 전망바위-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서울대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교수아파트-교수아파트(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텃밭-관악산둘레길-134.6 삼각점봉(헬기장)-관악로6차선 포장도로-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장군봉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3.60 Km (스마트폰의 GPX와 Tranggle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40326 장군봉-청룡산-관악산둘레길-강감찬텃밭.gpx
0.14MB

 

 

산행시간 :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강감찬텃밭까지 꾸준히 왕복으로 진행하여 03시간 42분 (14시 09에서 17시 51분까지)

 

 

봄비가 내린 후 상쾌한 등로 따라 운동삼아 텃밭까지 둘러 본 후 즐겁게 귀가한 시간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봄비가 내리면서 완연한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면서 늘 만났던 장군봉과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관악산둘레길과 강감찬텃밭으로 가 보니 오늘도 여전히 많은 텃밭 주인들로 붐비고 있어 도시에서 벗어난 삶에 대한 수요가 많음을 느끼는 시간이다.

비에 촉촉히 젖어 있는 등로를 따라 걷다보니 엊그제까지만 해도 만개하지 않했던 봄꽃들이 피어있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꽃들도 눈에 들어 와 산행속도를 줄이지만 상쾌한 공기가 폐부속 깊이 들어 와 변화된 계절을 알려주니 급할 것 없는 시간이다.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 걱정했던 쌈채소 모종들도 모두 건강하게 잘 착근해 자라는 모습이 만족스러워 사진에 담아 가족 단체방에 올려주고 다시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청룡산과 장군봉으로 뒤돌아 오니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며 피어있는 봄꽃에 탄성을 지르고 있어 이제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낀다.

미세먼지와 박무도 사라져 시야가 깨끗하고 먼곳까지 막힘없이 보이니 내일 시간을 내 다시 삼성산과 관악산을 다녀 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

 

뒷동산인 장군봉 둘레길에서 올 들어 처음 만나는 제비꽃이 반갑기만 하다.

 

점심식사 후 텃밭이 궁금해 작은 쌕을 메고 뒷동산인 장군봉둘레길로 오르면서 살고 있는 봉천동 마을을 담아보니 거대한 아파트 단지와 민가들이 깨끗한 시야속에 환상의 풍경으로 남겨진다.

최근들어 가장 또렷한 시야를 보여주는 날씨로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또한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장군봉둘레길에서 바라 본 북쪽의 국사봉

 

장군봉체육관을 지나자마자 보이는 플랭카드와 이정판을 살펴보고

 

장군봉둘레길 남쪽에서 바라 본 삼성산 주능선

 

엊그제까지만 해도 막 피어나던 분홍빛 진달래가 활짝 펴 반겨주기 시작해 잠시 눈맞춤도 해 보고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살펴보니 산책로 주변으로 노란 개나리도 고개를 숙이고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장군봉둘레길 남쪽 끝자락으로 돌아가며 저 멀리 남쪽으로 관악산 정상도 살펴보니 깨끗한 공기속에 또렷하게 펼쳐져 있다.

 

장군봉둘레길과 장군봉 정상을 돌아 청룡산으로 이동할 때 내려가야 할 시멘트 포장도로 건너 청룡산으로 이어지는 도로 옆으로 보이는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보이고

 

봉림중학교 뒷산에도 분홍빛 진달래껓이 만개해 산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거의 돌아 봉림중학교 뒤에서 봉천동을 살펴보니 학교와 이 산객이 살고 있는 아파트 뒤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이 빼곡히 펼쳐져 있다.

아주 어릴적 이미 고인이 되신 작은 형님과 처음으로 서울 봉천동에 입성해 이 근처의 작은 월셋방에서 신기함을 느꼈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여년이 훌쩍 지난 세월이다.

 

장군봉둘레길 곳곳에 노란 개나리꽃들이 피어있어 자주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긴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니 넓은 운동장으로 이뤄진 장군봉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은 배수지로 개발된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남쪽 저 멀리 관악산을 살펴보니 오늘은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 또렷하게 정상이 올려다 보인다.

 

운동시설 뒤로 펼쳐진 관악산 정상을 줌으로 당겨 사진으로 담아도 보고

 

운동장화 되어 있는 장군봉 정상을 한바퀴 돌아가다 동쪽을 살펴보니 거대한 아파트 단지 뒤 저 멀리 하얀 롯데타워가 솟아 있는데 그 뒤로 펼쳐진 하얀 구름속에 분별하기 어렵다.

 

장군봉정상도 한바퀴 돌아 내려가는 입구 옆으로 오래 전 크게 보도되었던 부부간첩에 관한 안내판도 또 읽어 본다.

 

이제 장군봉둘레길과 정상을 한바퀴 돌아 내려가기 직전 남쪽방향을 살펴보니 봉천동과 신림동 넘어 저 멀리 늘 자주 만나는 삼성산과 관악산이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아래 환상의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서울대학교 뒤로 관악산 전경도 줌으로 당겨보고

 

삼성산 전경도 줌으로 당겨본 후

 

이제 장군봉둘레길과 정상을 지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금새 쑥고개에 도착을 하고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자동세차장 뒤로 거대한 아파트 단지들을 사진에 담아 본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 단지 옆 도로를 따라 청룡산으로 이동하면서 도로 옆 이정표를 살펴보는데 좌측의 장군봉근린공원에서 우측의 청룡산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이제 청룡산둘레길 방향으로 진행하면 어느덧 거대한 아파트 단지가 끝이나고 계단을 통해 오르다 지나 온 아파트 단지도 사진에 담고

 

편의점 지나 오르면 금새 작은 용천사가 반겨준다.

 

용천사 지나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오르면 금새 군부대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저 멀리 언덕에는 누군가 159.8m의 청룡산이란 작은 종이코팅지가 걸려 있다.

오늘도 역시 많은 동네 주민들이 산책을 나와 걷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다시 청룡산둘레길을 걷다보면 산책로 주변으로 노란 개나리 꽃들이 만발하기 시작하고

 

금새 시원한 약수가 졸졸졸 흐르는 약수터에 도착을 해 약수 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다시 한동안 더 그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니 다음지도에 청능산으로 표기된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고

 

이제 완만하게 내려가 갈림사거리에서 직진의 관악산역 방향의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관악산둘레길이자 관악로 방향으로 내려간다.

 

다시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남쪽을 보니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뒤 저 멀리 관악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는데 파란 하늘에 떠 있는 하얀 구름이 자꾸만 눈길을 잡는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려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를 건너고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다시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은 관악산둘레길이 우측은 사색의길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우측의 시색의길을 따라 서울대학교 후문방향으로 진행한다.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무명안부로 내려갔다 오르면 등로 좌측 옆으로 버섯바위가 나타나고

 

한동안 더 낙엽 등로를 타고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179.7m의 삼각점봉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은 새실봉이라고도 불리는 듯 하다.

오래 전 저 바위 위로 올라 삼각점을 확인한 이후 오른 기억이 없어 삼각점 번호는 정확히 기억이 없지만 높이만큼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다.

 

삼각점이 박혀있는 바위에 자라고 있는 진달래나무에도 꿏망울들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바위 옆 또 다른 진달래나무의 꽃망울은 막 피어나기 시작한다.

 

삼각점이 박혀있는 바위암봉을 지나 바위암릉에서 남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전경 넘어 삼성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 방향으로는 서울대학교 지나 관악산역과 관악산공원 넘어 건우봉이 보이는데 청룡산 끝자락 뒤 저 멀리로는 보라매공원 방향의 거대한 건물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암릉을 지나 주능선 방향으로 내려가니 우정각이란 사각정자가 보이고 그 앞으로 보이는 전망바위로 올라 남쪽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뒤로 관악산 정상이 펼쳐져 있다.

좌측으로는 사당능선이 우측으로는 자운암능선이 마치 양날개를 편 듯 펼쳐져 있다.

 

관악산 정상도 줌으로 당겨보고

 

이제 북동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지나 관악산 산줄기가 보이고 그 좌측 뒤 저 멀리 롯데타워도 보이는데 오랫만에 미세먼지 없이 너무나 깨끗한 시야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해 본다.

 

롯데타워도 줌으로 당겨보니 그 뒤 저 멀리 운길산과 백봉산 줄기가 아스라히 펼쳐져 있다.

 

운동기구가 보이는 전망바위를 지나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니 아름다운 진달래꽃이 다시 발길을 붙잡고

 

만난 중 가장 아름다운 진달래나무와 꽃을 만나 잠시 사진작가도 되어 본다.

 

이제 시색의길 끝자락으로 내려가니 바로 눈 앞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위에 도착하고 서쪽으로 서울대학교 넘어 삼성산 주능선을 사진에 담는다.

 

남쪽으로는 승천거북바위능선과 수영장능선 뒤 저 멀리 너무나 선명하게 관악산 정상이 올려다 보여 줌으로 당겨보고

 

이제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뒤로 관악산정상부를 정상적으로 사진에 담아보니 능선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에서 좌측인 북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4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강감찬텃밭으로 내려가니 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을 통과하고

 

서울대학교 후문 직전 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도 만나며

 

이제 서울대학교 후문 지나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 정류장도 지난다.

 

편의점 지나 조금 더 걸어 내려가니 가족생활동 버스 정류장도 보인다.

 

교수아파트를 지나니 교수아파트 버스 정류장도 나타나고

 

도로를 우측으로 건너 보이는 서울특별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을 살펴보며 사진에 담다보니 서울융합과학교육원 버스 정류장도 나타난다.

 

잠시 후 좌측으로 강감찬도시농업센터도 지나고

 

조금 더 내려가니 금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텃밭을 경작하게 된 강감찬텃밭 입구에 도착을 해 관악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긴다.

 

드넓은 강감찬텃밭 입구에서 남쪽으로 관악산 정상부를 살펴본 후

 

중심부에 있는 강감찬 텃밭 302번으로 가 파종하고 심어 놓은 씨앗과 모종을 살펴보니 씨앗은 아직 새싹이 보이지 않지만 모종은 착근이 잘 되어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 사진에 담아 가족 단톡방에 소식을 알린다.

 

강감찬텃밭 한쪽에 피어나기 시작하는 벗꽃이 눈길을 잡는다.

 

텃밭을 나오며 다시 관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서울대입구역과 낙성대역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좌측 서울둘레길 관악산일주문 방향으로 진행한다.

 

넓은 산책길 같은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빠르게 진행하니 우측으로 134.6 삼각점봉에 도착을 하는데 헬기장이다.

 

다시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로 내려 와 좌측인 남서 방향으로 삼성산을 살펴보고

 

관악산 일주문과 청룡산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청룡산 생태숲길 방향인 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잣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청룡산둘레길을 길게 걸어 청룡산 배수장 위 운동장에 도착을 하고

 

시간이 남아 청룡산정상 지나 다시 조금 더 둘레길을 따라 걷다 만나는 산수유꽃도 만나고

 

갈림사거리를 지나

 

잣나무 군락지인 청룡산 산림쉼터도 지나니

 

또 다른 갈림삼거리 둘레길에 도착을 해 새로운 등로를 걸어 본다.

 

청룡산 지나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며

 

쑥고개 건너 장군봉과 봉림중학교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장군봉으로 향하고

 

장군봉둘레길에서 건우봉 위 두꺼운 구름속에 숨어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햇살이 퍼지는 하늘을 살펴보니 환상을 노래하고 있다.

 

아파트와 건우봉 사이로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도 다시 담아보고

 

이제 장군봉둘레길 끝자락이자 이 산객이 살고 있는 아파트 옆에서 살고 있는 봉천동 마을도 사진에 담으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봄비 내린 후 상쾌한 날씨속에 깨끗한 시야로 멋진 조망과 풍경들을 살펴보고 새로 피어나는 봄꽃과 야생화를 사진에 담다보니 금새 텃밭에 도착을 하고 정성스레 키우는 쌈채소 모종을 보니 착근이 잘 되어 씽씽하게 자라지만 파종된 씨앗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앞으로도 자주 텃밭을 들리면서 운동을 겸할 수 있기를 바라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