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과 관악산 산행후기

칠갑산 사랑 2024. 3. 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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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 및 안양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삼성산 그리고 관악산 넘어 강감찬텃밭까지의 등산로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3월 23일 (토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새벽에 비가 내렸다가 오전 내내 짙은 안개로 시야가 전혀 없다가 오후부터 맑고 화창한 봄같이 무더웠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9도에서 영상 18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118.5m)과 둘레길-쑥고개(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159.8m)과 둘레길-약수터-청능산-청룡산둘레길-관악산둘레길 갈림사거리-서림동텃밭-신림로 8차선 포장도로-관악산역과 관악산공원입구-관악아트홀과 성불암-남파김삼준 문화복지기념관-관악중앙도서관-관악산 맨발공원-삼성산 주능선-돌산 국기봉(232.7봉)-계란바위- K72돌산 이정판-녹두거리고시촌과 관악산일주문 갈림사거리 안부-K71용화배드맨턴 이정판-용화배드맨턴 이정판-돌산(236.6봉)-조망처(불난지역)-K64용암천 이정판-298.9봉(바위암봉) 우회-갈림사거리(제2쉼터와 폭포정 갈림사거리 이정표)-오르막 나무계단과 전망데크-K63곰바위 이정판-칼바위 국기봉(298.9봉)-칼바위 암릉능선 우회계단-칼바위 전망대-갈림사거리(호압사와 서울대정문 갈림사거리 이정표)-삼성산 장군봉(409.8봉, 비둘기바위)-호압사와 석수역 갈림삼거리 이정표-운동장바위위 이정판-마당바위-깔딱고개 안부(제1쉼터와 제2광장 갈림삼거리)-국기봉 이정판과 깃대봉 국기대(445.6봉) 우회-거북바위와 K47거북바위 이정판-시멘트 포장도로(서울대와 삼막사 갈림사거리, 콘테이너박스)-능선진입-KT삼성산 중계소 철조망 우회-삼성산(480.9봉, 정상석, 철탑)-바위암릉-거북바위 갈림삼거리-삼각점봉(455봉, 안양420 삼각점)-바위암릉-상불암 갈림삼거리 안부-마당바위-바위암릉-삼성산 국기봉(478.6봉, 정상석)-바위암릉과 내리막 너덜등로-상불암-염불암과 천인암 갈림사거리 이정표-천인암능선-고뇌바위-바위암릉 로프등로-바위암릉 로프등로2-갈림사거리(무너미고개와 안양예술공원) 이정표와 현위치 이정목-천인암 밭경작지-망월암계곡 갈림삼거리-망월암기점 이정목-망월암 건계곡 통과-망월암과 소공원 이정목-삼성천계곡 통과-팔봉계곡입구-팔봉계곡길 이정목-바위너덜 오르막 등로-팔봉분기점 이정목-팔봉 우회등로-관악수목원정문 갈림삼거리 이정표-불성사-바위너덜 오르막등로-국기봉(육봉) 갈림삼거리 이정표-운동장능선 접속- 육봉 국기대(527.9봉, 전망데크)-바위암릉 위 분재소나무-제1국기봉 이정목-팔봉 국기대(제2국기봉, 구국기봉, 551봉)-삼지창(불꽃)바위-관악주능선-헬기장전갈림길 이정목-팔봉계곡입구-KBS 송신소-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 나무계단 (KBS 송신소 갈림사거리, 관악산 624.8봉 우회)-갈림사거리 계단(학바위능선, 연주암, 관악주능선)-안전목책(632.2암봉 우회등로)-제3깔딱고개-마당바위-말바위능선-말바위-연주대 전망데크(연주대 설명판, 관악산정상과 응진전 조망)-돌계단-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관악산 정상(629.8봉, 정상석, 안양23 삼각점)-무명 솔봉-나무계단-무명안부-관악문(상) 이정판(563.5 무명봉)-내리막 계단-무명안부-촛불바위(오르막 계단)-지도바위와 오뚜기바위-K20관악문(하) 이정판-내리막 계단-관악사 갈림삼거리 이정목(과천향교)-용마능선(559.3 헬기장봉) 갈림삼거리-전망데크-K11 헬기장 이정판(파이프능선과 남근석 갈림삼거리)-분재소나무-안전목책과 바위암릉-내리막 계단등로-분재소나무2-관악지맥 411.7봉 헬기장(전망데크)-승천거북바위능선-전망바위-K14승천거북 전망대 이정판-내리막 바위암릉-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버스정류장-대학원생활관 버스정류장-학부생활관 버스정류장-서울대학교 후문-서울대후문과 연구공원 버스정류장-가족생활동 버스정류장-호암교수회관 버스정류장-서울과학전시관 버스정류장-강감찬도시농업센터-강감찬 텃밭-쌈채소 씨앗 파종과 모종 심기-산행종료

산행거리 : 늘 하던대로 가끔은 빠르게 때로는 느긋하게 걸어 약 21.20 Km (스마트폰의 GPX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40323 장군봉-청룡산-삼성산-관악산-강감찬텃밭.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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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 초반의 짙은 안개로 빠르게 진행 후 관악산에서 여유롭게 걸어 진행하여 08시간 05분 (06시 17분에서 14시 23분까지)

 

 

 

다시 삼성산과 관악산을 길게 걸은 후 강감찬텃밭에 들려 옆지기와 밭갈이하고 쌈채소 씨앗 파종 및 모종심기를 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느겼던 시간들

 

 

지난 해 처음으로 강감찬텃밭을 운영하면서 씨앗 파종과 모종 식재가 늦어 기대했던만큼 쌈채소를 수확하지 못해 늘 아쉬운 마음이었기에 올해는 분양을 받자마자 밭갈이를 해 놓고 충분한 퇴비와 복합비료를 뿌린 후 다양한 종류의 씨앗파종과 모종을 옆지기와 오후에 심기로 하니 시간이 남아 새벽같이 일어 나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을 지나 오늘은 삼성산으로 먼저 오르는데 오후에 옆지기와 텃밭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산행 후 곧바로 텃밭으로 갈 수 있는 최선의 등로로 결정해 진행한다.

조만간 다시 들려야 할 관악산과 삼성산 11국기봉 등로를 다시 한번 더 확인 차 삼성산과 관악산으로 오르니 주말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관악산 정상으로 올라 복잡하기에 멀리에서 추억 몇장 남기고 사당능선을 따라 빠르게 내려간다.

오전에는 짙은 곰탕으로 인해 보이는 것 하나 없더니 오후부터 맑고 기온이 오르면서 엷은 조망이 열리고 봄같은 날씨에 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승천거북바위능선으로 내려가니 금새 서울대학교 후문 지나 강감찬텃밭에 도착을 한다.

어제 오늘 이틀간 공식적인 텃밭 분양일이라 그런지 많은 주민들로 북적이고 벌써 쌈채소를 식재한 텃밭들이 보여 옆지기와 함께 씨앗 파종과 모종을 식재하고 돌아오니 고달픈 몸과 달리 마음은 벌써 부자되어 풍성한 쌈채소를 수확하는 꿈도 꿔 본다.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쌈채소를 다양하게 많이 심어 놓고 매운 청양고추와 가지는 최소한으로 심어 잘 키울 수 있기를 바래보는데 조만간 시골로 내려갈 기회가 되면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형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필요한 농약과 비료를 구해 올라와야 할 듯 싶다.

 

육봉국기대 앞 분재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위암릉에서 북쪽으로 관악산주능선을 살펴보니 잠시 후 만나야 할 KBS송신탑 뒤로 관악산 정상의 철탑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아이들은 약속이 있다고 모두 나가고 옆지기는 취미생활과 봉사활동으로 오후부터나 시간이 날 것 같다는 소식에 이 산객 홀로 삼성산과 관악산을 돌아 강감찬텃밭으로 내려 가 밭갈이 후 필요한 쌈채소 씨앗파종과 모종을 심기로 했는데 옆지기와는 텃밭에서 오후 3시 이후에 만나기로 했기에 새벽 일찍 아침밥을 챙겨 먹고 집을 나서본다.

장군봉둘레길로 오르자마자 지난주까지 보이지 않던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반겨 줘 바쁜 발걸음이지만 잠시 사진에 담으며 산행을 시작한다.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늘 오르던 장군봉 정상의 운동장에 도착해 남동쪽으로 보이던 관악산을 찾아 보지만 오늘은 진한 곰탕이 온세상을 휘감고 있어 가까운 관악산조차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군봉 정상 운동장 한켠에 활짝 피어있는 노란 산수유꽃이 예뻐 사진에 담아보는데 생강나무꽃과 다르게 송이로 피면서도 각자 꽃들이 개별적으로 산포하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제 장군봉둘레길과 정상을 만나고 쑥고개로 내려가기 전 조망처에 들려 오늘 만나게 될 삼성산과 관악산을 찾아 보지만 짙은 안개인지 미세먼지가 온세상을 뒤덮어 조금 더 가까운 삼성산은 초입만 보일 뿐 정상부와 관악산은 자취 자체를 감춰 버렸다.

 

장군봉둘레길을 지나 좌측에 봉림중학교를 두고 내려가는데 연세 든 할아버지가 할머니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오르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그 뒤 저 멀리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들이 높은 장벽을 만들고 있다.

 

달동네란 이미지를 벗고 몇년 전 새로 들어 선 거대한 아파트 단지 옆 도로를 따라 청룡산으로 향하며 사진에 담아본다.

 

작은 용천사란 암자 지나 청룡산둘레길을 타고 가파르게 오르니 금새 군부대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는 청룡산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곰국이 진해서 그런지 늘 북적이던 정상부 벤취도 비어있다.

 

청룡산 정상지나 둘레길을 따라 걷다 만나는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바가지 떠 마시고 갈증을 해결하고 진행을 이어간다.

 

다음지도에는 청능산이란 이름으로 따로 표기된 곳이지만 실제 진행하다 보면 봉우리가 아닌 능선처럼 보이는 지점이다.

 

좌측의 사당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악산둘레길 갈림사거리로서 오늘은 직진의 관악산공원 방향으로 내려가 삼성산을 먼저 오른 후 관악산을 거쳐 강감찬텃밭으로 하산하게 될 것인데 체력이 되면 좌측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귀가길에 오를 것이다.

 

청룡산둘레길 남쪽 끝자락에 있는 서림동텃밭을 지나 관악산역 방향으로 진행한다.

 

관악로와 신림로가 나뉘고 강남순환도로 진입로가 지나는 곳에서 남쪽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을 찾아 보지만 바로 눈 앞의 서울대학교 정문 아치만 보일 뿐 산의 형태는 진한 곰탕에 묻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강남순환도로 진입로를 육교로 통과해 도림천 복개도로를 해체하는 공사중인 신림로를 건너면 좌측으로 관악산공원 입구가 우측 앞으로는 관악산역이 보이는데 오늘은 우측 관악산역 좌측 옆을 통해 삼성산으로 먼저 오를 것이다.

 

관악구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성불암 지나 맨발공원을 통과하니 능선이 나타나고 무명바위봉 지나 돌산국기대로 오르면서 바위암릉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 온 삼성산 초입능선 뒤로 청룡산이 보이는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그곳들조차 선명하지 못할 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돌산국기대 우회등로가 보이는 갈림삼거리에서 좌측 바위암릉을 타고 주능선으로 올라 조금 더 진행하면 만나는 명품소나무이지만 오늘은 주위 조망이 없어 소나무만 사진에 담고 오른다.

 

첫번째 만나는 돌산국기대에서 정상부를 사진에 담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보이는 것은 하얀 곰국이 전부인 아쉬운 조망이다.

 

진행 방향인 남쪽으로 희미하게 칼바위능선 지나 장군봉과 우측으로 민주동산 및 호암산이 보이고 좌측 뒤로는 삼성산 정상부가 확실하지 않은 모습으로 희미하게 펼쳐지는데 늘 봤던 풍경이기에 머릿속의 상상만으로 그려보고 곧바로 바위암릉을 내려간다.

 

두번째 나타나는 바위암릉을 조심해 내려가 계란바위를 사진에 담고 전진하니 좌측으로 돌산국기대 우회등로와 우측으로 보덕사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많은 이정표와 안내판들이 보인다.

 

잠시 평이한 등로를 따라 빠르게 진행하니 계단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계단 우측으로 소나무와 바위들이 보이는 돌산으로 가 사진 한장 남긴다.

 

돌산 지나 한동안 특이할 것 없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타고 빠르게 진행하니 몇년 전 불이 났던 지역의 암릉에 도착을 해 그곳에서 지나 온 북쪽을 살펴보니 우측 뒤로 돌산국기대가 보이는데 그 좌측 뒤로 보여야 할 청룡산과 장군봉은 짙은 안개속에 숨어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좌측의 무명봉을 우회하는 갈림삼거리와 곧이어 제2광장과 폭포정 갈림사거리를 지나 700여개의 계단이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 계단을 타고 어렵게 오르니 바로 눈 앞으로 칼바위국기대가 나타나는데 그 초임 바위암릉 앞에는 곰바위란 이정판이 보인다.

오래 전 삼성산을 오를 땐 늘 이곳 곰바위 안내판 뒤로 이어지는 아슬아슬한 바위암릉을 타고 국기대 정상을 찍고 내려갔었는데 옆지기를 데리고 올랐다 너무 고생한 이후부터는 정상 우측으로 이어지는 우회등로를 따라 진행하고 있다.

 

위험해 보이는 칼바위국기대 정상 우측으로 보이는 우회등로와 계단을 따라 오르니 국기대를 통과한 계단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면 오르지 못하고 우회한 칼바위국기대가 바위암릉 사이로 보여 늘 이곳에서 사진에 담고 진행을 이어간다.

 

칼바위국기대를 지나 나즈막한 무명봉을 넘으면 우측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칼바위능선이 보이지만 아직 잔설이 남아 있어 좌측 우회계단을 타고 올라 칼바위전망데크에 도착을 하고 그곳에서 북쪽 방향을 살펴보니 아름답게 보였던 청룡산과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와 저 멀리 한강 넘어 남산과 북한산은 이미 진한 안개속에 숨어 보이지 않고 칼바위능선 위 소나무 한그루만 아쉬운 마음을 달래준다.

 

칼바위 전망데크를 지나 언덕을 넘으니 너럭바위 두어개를 지나 활엽수 낙엽이 푹신하게 깔려있는 부드러운 등로가 이어지고 곧이어 우측으로 민주동산과 호암산 그리고 좌측으로 관악산공원 입구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처음 아이들 손잡고 옆지기와 함께 삼성산으로 오를 땐 늘 이곳 갈림사거리로 올라 잠시 쉬었다 다시 올랐던 등로를 타고 내려가곤 했던 곳이라 기억이 선명하다.

 

호암산과 관악산공원 갈림사거리 안부 지나 부드러운 낙엽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오르면 바위너덜들이 보이고 비둘기 바위가 정상을 지키고 있는 삼성산장군봉에 도착을 한다.

 

부드러운 내리막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측으로 호압사와 석수역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 이정표도 만나 사진에 담는다.

 

한동안 부드러운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금새 뾰족한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조심스럽게 내려가다 진행 방향을 보니 이제부터 만나야 할 삼성산 주능선의 무명봉 뒤로 깃대봉국기대와 그 좌측으로 절벽을 이루는 암벽 그리고 우측으로 관악역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안개속에 희미하다.

 

바위암릉을 내려가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닷 오르니 우측으로 마당바위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서쪽 방향을 살펴보니 아름답게 내려다 보였던 경인교대와 제1,2 전망대도 오늘은 안개속에 오리무중이다.

 

마당바위 지나 부드럽게 내려가니 피곤한지 누워있는 이정목과 양쪽으로 이정표가 서 있는 깔딱고개에 도착을 해 사진을 남기는데 연꽃능선 ㅡㅌ자락에서 모자봉으로 오르는 고갯마루에 있는 제2깔딱고개 및 관악산 마당바위 옆 관악산과 연주암 갈림사거리에 있는 제3깔딱고개를 합쳐 총 3개의 깔딱고개가 있는데 그 중 한곳이 이곳 삼성산 주능선 상 깔딱고개이다.

 

깔딱고개 지나 길게 이어지는 계단과 돌계단을 타고 올라 우측에 전망바위가 나타나는 곳에서 지나 온 북쪽 방향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호암산 갈림사거리인 장군봉조차 희미한 실루엣으로 보일 정도로 조망을 완전 꽝이다.

 

이제 깃대봉국기대를 좌측에 두고 진행하다 갈림삼거리에서 잠시 고민하는데 깃대봉국기대에 오른다 해도 보이는 것이 없으니 오늘은 통과해 거북바위로 올라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 보니 저 멀리 깃대봉국기대가 보여 줌으로 당겨본다.

 

남쪽으로는 이제부터 타고 올라야 할 삼성산 정상부의 KT삼성산 중계탑을 사진에 담아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거북바위를 출발한다.

 

거부가위 전망바위를 지나 내려가며 오랫만에 등산객 한명 보이지 않는 거북바위를 사진에 담아 보는데 거북 등껍질을 닮은 듯 보이기도 한다.

 

거북바위 지나 콘테이너 박스가 보이는 서울대학교와 삼막사 갈림사거리인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 조금 더 남쪽 방향으로 걸어가다 우측 적사함이 보이는 곳에서 직진의 능선으로 오르며 삼성산 정상부로 향한다.

 

활엽수 낙엽이 깔려 있는 짧자민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타고 정상으로 오르니 KT삼성산 중계소 철조망이 가로막아 우측으로 타고 넘어가니 금새 바위암릉 위에 481m라 적혀있는 오석의 정상석이 보여 KT삼성산 중계탑들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겨본다.

 

삼성산 정상 역시 조망과 풍경이 좋은 곳이지만 오늘은 진한 안개 때문에 보이는 것이 없어 어렵게 진행 방향인 삼성산국기대 방향을 사진에 담고 그 좌측 아래 비봉산으로 흐르는 산줄기만 어렵게 살펴본다.

 

주위 풍경만 사진에 담고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우측으로 거북바위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삽거리 지나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이는 우측으로 기암이 서 있는데 윗부분은 누군가 사람 얼굴을 인위적으로 색칠을 해 놨다.

 

기암 지나 등로 주변으로 펼쳐진 바위암릉들을 살펴보며 진행하니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금새 455 삼각점봉에 도착을 해 추억 한장 남긴다.

 

삼각점봉 지나 평이한 내리막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바위암릉으로 오르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타고 내려 온 등로 우측 뒤 저 멀리 삼성산 정상의 KT삼성산 중계탑들이 보이는데 그곳조차 희미할 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바위암봉에서 진행 방향인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앞 무명봉 우측 뒤로 방금 전까지 보였던 삼성산국기대봉이 이제 안개속에 묻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암봉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며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좌측으로 우회할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해 우측 직진의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금새 좌측으로 상불암과 우측으로 삼막사 갈림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마당바위 지나 조금 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좌측 우회등로를 버리고 직진으로 오르면 바로 눈 앞으로 안전철로프가 설치된 바위암릉에 도착을 해 조심스럽게 타고 오른다.

 

바위암릉 정상부로 오르면 짧은 뜀틀바위가 나타나고 그 사이로 자라는 소나무 한그루가 힘겹게 살아가는데 언제까지 저 푸르른 솔잎들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는 풍경이다.

 

잠시 후 좌측으로 상불암과 천인암능선 갈림삼거리 지나 안전철봉과 로프를 따르면 금새 삼성산국기대봉에 도착을 해 한가하게 사진과 추억을 남겨본다.

 

등산객이 보이지 않으니 한가롭게 삼성산국기대 정상석도 사진에 담아보는데 얼마만에 이곳에서 마음 편히 쉬는지 모르겠다.

 

삼성산국기대에서 뒤돌아 나와 뜀틀바위 가기 직전 우측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니 금새 우측으로 상불암이 보이는데 여름철 식수가 부족하면 늘 보충을 했던 곳이지만 오늘은 보이것 하나 없이 식수도 충분해 멀리에서 사진 한장 남기는 것으로 만족한다.

 

상불암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면 좌측으로 무너미고개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잠시 고민하다 직진의 천인암능선으로 진행을 해 본다.

 

내려가다 전망바위에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펼쳐진 천인암능선만 흐릿하게 보일 뿐 그 뒤로 보여야 할 안양시와 수리산은 전혀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잠시 더 내려가면 등로 옆으로 연꽃바위 상 도사바위를 닮아 있는 바위를 만나는데 고뇌바위라 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바위암릉에 설치된 로프를 타고 조금 더 내려가니 우측으로 멋진 분재소나무가 절벽 위에 자라고 있는데 그 뒤 저 멀리 보여야 할 수리산 역시 짙은 안개로 인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다 등로 좌측 뒤를 올려다 보니 우측 저 멀리 삼성산 장상의 KT삼성산 중계탑 좌측으로 삼성산국기대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여 사진에 담아 보는데 이제 햇살이 비추며 진한 곰탕이 조금씩 엷어지는 듯 보인다.

 

다시 나타나는 바위암릉 위 로프를 타고 내려가며 좌측인 동쪽 방향을 보니 무너미계곡 넘어 희미하게 관악산 전경이 펼쳐져 있는데 평소 같으면 아름답게 보여야 할 관악산 전경이 오늘은 이 산객의 마음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그렇게 천인암 능선을 타고 한동안 더 내려가니 갑자기 이정표와 이정목들이 나타나고 눈 앞으로는 작은 밭경작지도 보이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자세히 보면 좌측으로 무너미고개 방향이 직진은 천인암 방향이 그리고 우측으로는 천인암을 우회하며 안양예술공원과 수목원 갈림삼거리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 안부이다.

 

갈림사거리 안부에서 직진의 천인암 방향으로 내려가면 우측에 작은 밭경작지가 보이고 그 중간쯤 좌측 아래로 낙엽이 깔려있는 내리막 등로 입구가 보이는데 그곳을 통해 천인암 능선 좌측으로 내려간다.

한동안 낙엽 등로를 타고 내려가면 상불암 바로 아래 좌측으로 무너미고개로 내려 갈 수 이는 등로가 망월암을 거쳐 내려오게 되는 망월암기점 이정목에서 주능선과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며 산행을 이어간다.

 

이제 망월암계곡을 좌측에 두고 바위너덜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내려가니 계곡 좌측으로 이정목 하나가 보이는 곳에서 말라있는 망월암계곡을 건너가니 망월암~소공원이란 이정목이 서 있고 사진에 담은 후 이제 망월암계곡을 우측에 두고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간다.

 

가끔 보이는 커다란 바위들도 나타나지만 대부분 부드러운 낙엽 오솔길 같은 등로가 완만하게 이어지고 곧이어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된다.

 

잠시 더 부드러운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금새 이끼가 낀 계곡물이 흐르는 삼성천계곡에 도착을 해 옛추억을 떠 올리며 계곡을 통과한다.

 

약간의 물이 흐르는 삼성천계곡을 통과해 올라 삼성천계곡 등로를 만나고 그 등로 건너 낙엽으로 뒤덮혀 있는 희미한 등로를 타고 진행하면 좌측으로 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 이정표를 다시 만나는데 그곳에서는 직진의 팔봉능선으로 향한다.

 

한동안 더 활엽수 낙엽들이 깔려있는 푹신한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오르면 우측으로 팔봉능선이 직진으로는 팔봉계곡등로가 갈리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넓은 공터에 등로도 여러갈래도 갈라져 있어 처음 오면 헷깔리게 보이는 곳에서 직진의 팔봉계곡 등로를 따른다.

 

이제 좌측에 팔봉계곡을 두고 청아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피곤한 줄 모르게 한동안 걸어 오르니 팔봉계곡길 이정목이 보이고 사진에 담은 후 이제 팔봉계곡과 헤어져 우측 팔봉능선 방향으로 향한다.

일반 등산객들은 거의 진행하지 않는 등산로이지만 관악산과 삼성산 11국기봉 산행시에는 유용하게 이용될 등로이기에 오늘도 등산객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 이 등로를 타고 다시 한번 더 든산로를 확인하고 있는 시간이다.

 

이제 팔봉계곡에서 가파른 오르막 등로에 펼쳐져 있는 바위너덜 등로를 타고 지루하고 힘들게 걸어 오르다 중간쯤에서 잠시 발걸음 멈추고 물 한모금 마신 후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안개가 걷히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들어 와 몽환적인 풍경도 만들어 준다.

 

이마와 등줄기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끝없이 이어지는 가파른 바위너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팔봉능선 제5봉과 4봉 사이의 안부에 도착을 하고 우측 옆으로 설치된 팔봉분기점이란 이정목을 사진에 담는데 팔봉능선을 진행하면서 늘 만났던 이정목이기에 반갑기만 하다.

 

이제 팔봉느선을 좌측에 두고 사면으로 나 있는 우회등로를 따라 평이하게 진행하니 관악문처럼 생긴 바위등로가 나타나고 바위문을 통과해 내려가다 뒤돌아 사진에 담아본다.

 

이제 진한 곰탕이 햇살이 비추며 갈비탕으로 변해 가까운 풍경들은 원래 제모습으로 돌아오고 그렇게 평이하게 이어지는 사면등로를 따르다 불성사 직전 갈림삼거리 앞에서 뒤돌아 보니 팔봉능선 제7봉부터 6봉과 5봉이 좌측으로 차례로 이어져 있다.

 

이제 등로 우측으로는 아침에 전혀 보이지 않았던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삼성산정상의 중계탑과 그 좌측으로 삼성산국기대가 아름다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와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있어 사진에 담아 본다.

 

진한 곰탕에서 벗어나 제 본모습으로 돌아오고 이는 주위 풍경들을 감상하며 조금 더 진행하니 드디어 우측으로 관악수목원정문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예전에는 11국기봉 산행을 하면서 우측 수목원 방향으로 내려가 길게 걸었던 추억이 있는 곳이다.

 

갈림삼거리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금새 불성사에 도착을 하고 삼성각과 대웅전을 사진에 담고 우측 옆으로 보이는 우물로 가 시원한 식수로 갈증을 해결한 후 물 한통을 더 채워 육봉으로 향한다.

 

불성사 지나 가파른 바위너덜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바위 위에 쌓여 있는 낙엽들이 젖어 미끄럽기에 주의가 필요하고 그렇게 잠시 쉬었다 힘을 내 오르니 금새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늘 좌측 바위암릉으로 올랐다 안부로 내려가 육봉으로 향했는데 오늘은 우측 운동장능선을 만나 안부로 진행하여 육봉 정상으로 향할 것이다.

 

등로 좌측으로 거대한 바위암봉을 두고 돌아 진행하니 금새 바위너덜등로인 운동장능선에 도착을 해 좌측으로 오르니 안부에 닿고 우측으로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육봉국기대에 도착을 해 잠시 심호흡을 하면서 쉬어본다.

 

육봉 역시 조망과 풍경이 좋은 봉우리이지만 오늘은 안개로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그래도 우측 아래 전망데크로 내려가 동쪽 방향을 살펴보니 육봉능선의 바위암릉이 보이고 그 뒤로 보여야 할 과천시와 청계산 방향은 여전히 안개속에 숨어 잘 보이지 않는다.

 

남쪽으로 안양시를 두고 모락산과 백운산 그리고 수리산이 보여야 하지만 전혀 보이지 않으니 그 바로 우측인 남서 방향으로 관양동능선과 운동장능선을 살펴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시간이다.

 

안양 관양동으로 내려갈 수 있는 등로와 그 우측 뒤로 운동장능선이 또한 거대한 바위암릉으로 이뤄져 눈길을 잡는다.

 

관양동과 운동장능선 뒤 저 멀리 비봉산과 삼성산 국기대 및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이제서야 흐릿하게 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아본다.

 

안개로 인해 아쉬움으르 남기고 육봉을 내려가 안부 지나 직진의 바위암릉으로 오르니 정상부에 분재소나무가 여전히 아름답게 자라고 방금 전 다녀 온 육봉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본다.

 

이제 북쪽인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분재소나무 뒤로 이정목과 선돌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관악산주능선 상 KBS송전탑과 관악산 정상부의 철탑 그리고 좌측 앞으로는 팔봉능선 상 제7봉의 거대한 암봉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바위암릉을 내려가 제1국기봉이란 이정목과 그 뒤로 선돌을 사진에 담아본다.

 

제1국기봉이란 이정목에서 뒤돌아 바위암릉에 자라고 있는 분재소나무도 다시 사진에 담고 육봉 앞 바위암릉을 출발한다.

 

이제 관악산주능선을 따라 팔봉으로 향하다 등로 좌측을 살펴보니 우측으로 팔봉능선 상 제7봉 좌측 뒤 저 멀리 삼성산국기대와 정상 그리고 그 우측으로 삼성산 주능선이 제대로 된 모습으로 펼쳐져 있다.

 

이제 관악산주능선 좌측 옆으로 나 있는 우회등로를 타고 빠르게 걸어가니 금새 태극기가 사라진 팔봉 정상에 도착을 해 북쪽으로 KBS 송전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본다.

 

분재소나무도 사진에 담고 곧바로 팔봉을 출발해 내려가다 등로 좌측을 보니 오늘 제대로 된 삼성산 주능선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어 사진에 담아보는데 우측 앞으로는 삼성천계곡 건너 학바위능선 상 국기대도 보인다.

 

동쪽으로는 희미하지만 과천시 뒤로 청계산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해 어렵게 사진에 담으며 진행한다.

 

잠시 후 바위암릉을 타고 진행하니 바로 눈 앞으로 이 산객이 가장 좋아하는 삼지창바위 일명 불꽃바위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담아본다.

 

삼지창바위 앞에서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관악산주능선을 버리고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빠르게 진행해 바위암릉 위 전망바위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만나고 올라 온 팔봉이 우측 앞으로 보이고 좌측 뒤 중앙부로 육봉국기대도 희릿하게 보인기 시작한다.

 

이제 우회등로를 따라 빠르게 진행하니 등로는 벌써 질척이기 시작하고 곧이어 소나무 아래 이정목이 보이는 헬기장 전 갈림길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에서도 직진의 헬기장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버리고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진행한다.

 

잠시 자갈들이 깔려있는 평이한 등로를 따르니 금새 좌측으로 팔봉계곡 입구가 보여 여름철 자주 이용하는 등로이기에 사진에 담고 진행한다.

 

KBS 송신소도 사진에 담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언덕을 올라 잠시 더 자갈이 깔려있는 등로를 따르니 금새 계단이 보이는 언덕으로 오르는데 우측은 KBS 송신소 헬기장이 있고 좌측은 학바위능선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한다.

 

계단을 따라 한동안 내려가면 우측 연주암과 좌측 학바위능선으로 진행 할 수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계단 옆 기둥에는 각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들이 붙어 있어 주의깊게 살펴보면 처음 오른다 해도 등로에 대한 걱정은 없어 보인다.

 

이제 주등로 우측으로 안전목책을 두고 바로 아래 연주암에서 들려오는 불경소리를 들으며 걸어가니 좌측 위로는 거대한 바위암봉을 우회하게 되는데 그렇게 잠시 더 진행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는 제3깔딱고개에 도착을 한다.

처음 관악산을 오를 땐 아이들 손잡고 옆지기와 관악산공원 입구에서 도림천계곡을 따라 이곳 제3깔딱고개로 올라 연주암 들려 관악산 장상을 찍고 다시 원점회귀 산행을 즐겼던 곳이기에 아직도 그 옛날 추억이 기억되는 장소이다.

 

이제 소나무 사이로 울퉁불퉁 솟아 있는 바위암릉을 타고 제3깔딱고개를 지나 오르니 금새 마당바위에 도착을 하고 도옥 방향을 보니 연주암과 그 뒤로 석탑이 보이고 저 멀리 과천시 지나 청계산 자락이 제법 본 모습으로 돌아 와 있다.

 

이제 마당바위 지나 말바위능선으로 진입하니 많은 젊은이들이 올라 와 추억 남기기에 바쁘고 잠시 기다리며 기상대와 우측 뒤로 연주대 및 관악산 정상을 사진에 담아본다.

 

칼바위능선 같은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말바위암릉을 지나 오르니 말바위도 보여 여전히 사진에 담아본다.

 

말바위 지나 바위암릉 사면 등로를 타고 가파르게 올라 정상에 보이는 바위에서 뒤돌아 보니 말바위능선과 마당바위 우측 뒤로 우회한 632.2 바위암봉 좌측 뒤로 KBS송신탑이 솟아 있다.

 

기상대로 이어지는 바위암릉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금새 다시 주능선과 만나고 계단을 타고 오르며 우측인 동쪽을 보니 자하동천 계곡과 용마능선 뒤로 과천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희미한 청계산 풍경이 눈길을 잡는다.

 

잠시 후 연주대 전망데크에 도착을 해 연주대와 그 상단부에 설치된 여주암 암자인 응진전 그리고 그 좌측 뒤로 관악산정상의 암반을 사진에 담아 본다.

 

전망데크 지나 돌계단을 타고 오르니 좌측으로 자운암능선 갈림삼거리가 나타나고 미ㅡ러운 바위암릉을 따라 조금 더 오르니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석 앞에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악산정상에 도착을 해 사진과 추억을 남긴다.

 

관악산 정상석 앞 공터에서 간단히 사진과 추억 한장 남기고 암벽을 타고 정상으로 올라 동쪽을 살펴보니 관악문이 있는 봉우리 좌측 뒤로 우면산이 그리고 우측 뒤로는 과천시 넘어 청계산 자락이 펼쳐져 있는데 안개로 인해 흐릿하기만 하다.

 

북동 방향으로는 이제부터 걸어 내려가야 할 우측 가장자리의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봉우리에서 길게 이어지는 사당능선이 보이는데 이 산객은 좌측 가장자리 방향의 411.7헬기장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사당능선을 버리고 좌측 승천거북바위능선을 타고 강감찬텃밭으로 내려가게 될 것이다.

 

관악산 정상을 출발하기 전 정상부와 그 뒤로 기상대 및 KBS 송전탑을 다시 사진에 담고 내려간다.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 좌측 아래인 북쪽을 보니 자운암능선과 수영장능선 사이로 무명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 저 먼곳으로 서울대학교 전경과 삼성산 들머리 그리고 청룡산과 장군봉이 이제서야 흐릿하지만 제모습으로 반겨주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더 사당능선 전부를 사진에 담아보니 사당능선 우측 뒤로 우면산도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남동 방향으로는 좌측의 청계산에서 우측 뒤로 백운산 및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능선이 자꾸만 눈길을 사로 잡지만 흐릿한 모습에 아쉬움만 묻어난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 바로 눈 앞으로 보이는 솔봉 뒤로 사당능선과 우면산을 다시 살펴보는데 우리나라 최고층인 롯데타워는 보이지 않는다.

 

이제 솔봉을 우측 가장자리에 두고 수영장능선과 사당능선을 동시에 담아보는데 잠시 후 내려가 밭갈이와 쌈채소들을 파종하고 심어야 할 강감찬텃밭도 아스라히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바로 눈 앞으로 다가 온 솔봉도 사진에 담아보는데 여전히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등산객들이 소나무 아래 그늘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솔봉 전망바위로 이동을 해 사당능선과 우면산을 살펴보고 서울 강남을 찾아보는데 여전히 남아 있는 안개로 인해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동쪽으로 용마능선과 과천시 그리고 청계산도 다시 사진에 담아본다.

 

북서 방향으로는 자운암능선 뒤로 삼성산주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 서울대학교와 관악구의 아파트 단지들이 내려다 보인다.

 

이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내려가야 할 등로를 북쪽으로 살펴보니 바로 눈 앞으로 수영장능선과 우측으로 사당능선이 보이고 서울대학교 우측 옆으로 관악산둘레길이 펼쳐져 있는데 그 둘레길 우측 아래 강감찬텃밭이 보인다.

그 관악산둘레길 좌측으로 길게 누워있는 청룡산과 섬처럼 보이는 장군봉이 아스라히 멀어져 있고 그 장군봉 우측 뒤로는 국사봉까지 보이는데 평소에 비해 안개 때문인지 거리감이 있다.

 

잠시 더 걸어 내려가다 관악문 상 지나 우뚝 솟아 있는 지도바위와 관악문 하가 있는 봉우리도 독립적으로 담아본다.

 

조금 더 내려가니 계단 좌측 옆으로 멋진 분재소나무 한그루가 모델로 서 있어 오늘도 눈맞춤을 해 본다.

 

이제 안부로 내려갔다 오르니 다시 계단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촛대바위 뒤로 관악산 정상과 기상대 지나 KBS송신소를 배경으로 사진에 담아 보니 이제서야 안개의 방해없이 제모습으로 담아낼 수 있다.

 

오늘도 관악문(하) 이정판 위에 보이는 바위암릉에서 지도바위와 오뚝이 바위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관악문을 완전히 통과한 후 뒤돌아 사진에 담아본다.

 

안부로 내려가니 우측으로 관악사를 통해 과천향교로 내려갈 수 있는 이정목이 보이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안부지나 오르니 우측으로 용마능선 갈림삼거리 헬기장봉으로 오르는 진입로가 나타나지만 오늘은 사진에 담는 것으로 만족한다.

 

안부 지나 전망데크로 진행하며 좌측을 보니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KBS송신소와 관악산 정상 그리고 관악문이 있던 봉우리가 환상의 모습으로 이 산객의 가슴속에 쌓인다.

 

멋진 관악산 정상부를 사진에 담고 내려가니 금새 전망데크에 도착을 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통과해 내려가니 우측으로 파이프능선과 남근석으로 내려갈 수 있는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헬기장 지나 평이하게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바위암릉에 안전목책이 시작되기 직전 좌측으로 분재소나무를 사진에 담는다.

 

분재소나무 지나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며 진행 방향을 보니 바로 눈 앞으로 사당능선과 헤어져야 할 411.7헬기장봉이 바로 눈 앞으로 다가 와 있다.

저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사당능선을 버리고 직진에서 좌측의 승천거북바위 능선을 따라 하산하게 될 것이다.

 

승천거북바위능선 갈림삼거리 직전 좌측 바위암릉에 자라고 있는 분재소나무로 들어 가 관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데 오늘은 등산객들이 쉬고 있어 조심스럽게 담아본다.

 

분재소나무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411.7 헬기장봉으로 오를 수 있는 갈림삼거리 앞에 이정표가 보이고 가파르게 오르니 헬기장과 전망데크가 설치된 관악지맥 상 411.7 헬기장봉에 도착을 해 관악산 정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긴다.

 

이제 우측 사당능선을 버리고 좌측 승천거북바위 능선을 따라 빠르게 내려가니 등로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이고 그곳에서 나목으로 솟아 있는 관악산정상을 사진에 남긴다.

 

남서쪽 저 멀리로는 삼성산 주능선도 얼굴을 내밀고 아는 척하고 있다.

 

잠시 부드러운 등로를 타고 빠르게 내려가니 등로 옆으로 승천거북전망대라 이정판도 나타나는데 전망대는 어느곳을 말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한참을 더 내려 가 전망바위에서 남서 방향으로 서울대 넘어 삼성산 주능선을 담아본다.

 

이제 서울대학교 관악사 삼거리 지나 솟아 있는 새실봉 일명 176.8삼각점봉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후문으로 향하는 풍경이 눈에 들어 와 사진에 담아보는데 늘 저 삼각점봉을 찍고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저곳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 서울대후문 방향으로 도로따라 걸어 내려 가 강감찬텃밭으로 향할 것이다.

 

드디어 서울대학교 관악사 삼거리에 도착을 해 사진에 담아본다.

저 멀리 삼성산 줄기도 눈에 들어오는데 아침에 오를 ㅐㄴ 진한 곰탕으로 전혀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도로 따라 내려 가 다양한 버스정류장을 통과하니 강감찬도시농업센터도 통과하는데 한번쯤 들려 구경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드디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작하게 된 강감찬텃밭에 도착을 하는데 어제부터 오늘까지 공식적인 분양을 하는 날이라서 분주하기만 하다.

 

텃밭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조금 넘긴 시간으로 텃밭 근처의 화원으로 가 우분과 계분이 섞여 있는 퇴비 한포와 복합비료를 구매해 옆지기가 도착하기 전 텃밭에 뿌리고 삽으로 깊게 밭갈이를 다시 한번 더 실시한다.

 

오후 4시가 다 된 시간에 드디어 옆지기가 다양한 쌈채소 씨앗을 구매해서 도착을 해 밭갈이한 텃밭 한구석에 씨앗을 파종하고 물을 뿌려주는데 관악구 담당자가 와 씨앗 파종시에는 모기장으로 덮어 줘야 새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데 새들이 먹다 남은 것으로 키우면 될 듯 싶다.

 

씨앗을 파종하고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화원으로 가 다양한 쌈채소를 조금 더 많이 구매해 옆지기와 빈텃밭을 채우지 쪼그려 앉아서 그런지 온 몸에 전해지는 고통이 상당하고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어 작은 두고랑을 남겨두고 오늘 텃밭 가꾸기를 마감한다.

다음달에 나겨 둔 작은 두고랑에는 매운 청양고추와 가지를 심어 고기 파티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텃밭에서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을 심은 후 옆지기를 차량으로 보내고 둘레길을 따라 귀가하려던 계획을 버리고 옆지기가 타고 온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니 온 몸이 쑤시고 하루해가 서산으로 기울어가며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들어 온다기에 옆지기와 돼지고기 두루치기로 소맥 몇잔 나누다 보니 또 주말 저녁이 지나가는데 지난해에 비해 약 3주 가ㅏ이 일찍 쌈채소를 심었으니 올해엔 조금 더 풍성한 수확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