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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과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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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 및 안양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그리고 삼성산 일대 산행코스

산행일자 : 2024년 03월 15일 (금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았으나 오전에는 미세먼지가 심해 시야가 제한되었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03도에서 영상 14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9.8봉, 헬기장)-약수터-138.8봉(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서울둘레길-사색의길(135.5봉)-179.7 삼각점봉(새실봉)-서울대 관악사 삼거리-서울대 교내 2차선 포장도로-승천거북능선 갈림삼거리(들머리)-암반천계곡 들머리-전파천문대 이정판-교수회관이정판과 교수회관입구 버스정류장-컴퓨터연구소-기초과학공동기기원과 공동기기원 버스정류장-수영장능선 들머리-능선진입-시멘트 포장도로(전파천문대 진입포장도로)-로프 능선진입-전망바위-검정천막과 가건물 등로-바위암릉과 전망바위-K17수영장(하) 이정판-너럭바위와 기암-바위암릉과 조망바위-바위암릉과 조망바위-바위암릉과 기암들-바위암릉 로프등로-바위암릉 우회등로-바위암릉과 전망바위-K18수영장(상) 이정판-바위암릉과 기암들-명언 너럭바위와 무명솔봉-바위암릉과 하트바위-바위암릉 위 잔설등로-무명솔봉-K19연주대(하) 이정판-무명솔봉 갈림삼거리-사당능선(관악사와 연주암 갈림삼거리 이정판)-돌계단과 나무계단-무명솔봉(579.5봉)-계단등로-관악산(629.8봉, 정상석, 안양23 삼각점)-돌계단-전망데크(관악산정상과 연주대 및 응진전암자 조망)-말바위능선-말바위-마당바위-제3깔딱고개-관악주능선-연주암과 팔봉 갈림사거리(계단)-학바위능선 진입-바위너덜등로-학바위능선-K33삿갓승군 이정판-K38학바위능선1 이정판-학바위 국기대-내리막 바위암릉-K39학바위능선2 이정판-학바위 우회 나무데크-전망바위-로프 바위암릉-K40삼거리약수터(상) 이정판-철망등로-무너미고개(관악산공원과 서울대수목원 갈림사거리, K42무너미고개 이정판)-무너미능선-K43무너미고개(우측) 이정판과 안양예술공원 갈림삼거리 이정표-안전목책과 바위암릉-나무계단과 계단전망대-이정표(삼막사가는길 1.4 Km)-바위암릉-연꽃바위능선 접속 이정표(연주암가는길 2.3 Km)-전망바위-묵은 헬기장-전망바위-망월암 갈림삼거리-시멘트 포장도로-KT 삼성산송신소-삼성산 철탑 우회-삼성산(480.9봉, 정상석)-KT 삼성산송신소 철망 우회등로-시멘트 포장도로-삼막사와 서울대학교 갈림사거리(콘테이너 박스)-거북바위(K47거북바위 이정판)-깃대봉 갈림삼거리-바위암릉(안전철봉과 로프)-K48국기봉 이정판-깃대봉 국기대(445.6m, 바위암봉)-관악산3 공용기지국-K49암벽 이정판-철계단-자연암장-바위암릉 안전철봉-짧은 나무계단-바위암릉-도사바위-K54도사바위 이정판-바위암릉 안전철봉-바위암반-K55제2깔딱고개 이정표(제2광장과 제4쉼터 갈림사거리)-모자로-소나무 등로-물개바위-무명바위봉-무인산불감시카메라-모자봉(바위봉)-바위암릉(서울대학교 조망)-바위암릉 안전철봉과 로프등로-열녀암-제4야영장 갈림삼거리 이정표-나무데크-석문쉼터 안내판-안전목책 돌계단-모자봉 가는쉼터 설명판과 바위-제2광장-관악산 나들길 2차선 포장도로-무장애숲길 갈림삼거리-성주암갈림삼거리-제1광장-호수공원 갈림삼거리-관악산공원 나들이숲-서울둘레길(석수역) 갈림삼거리-관악산공원입구-관악역-신림로 8차선 포장도로-강남순환로 램프(터널)위-서림동텃밭-청룡산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쑥고개(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장군봉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21.50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40315 장군봉-청룡산-관악산-삼성산.gpx
0.22MB

 

산행시간 : 바위암릉을 따라 미세먼지속에 어렵게 사진을 담으며 꾸준하게 진행하여 08시간 08분 (09시 39분에서 17시 48분까지)

 

 

오랫만에 새로운 등로를 타고 관악산과 삼성산을 돌아 힘들게 귀가했던 시간들

 

 

이번주에는 바쁜일도 없으면서 운동도 못해 오늘은 아침식사 후 옆지기를 출근시키고 곧바로 배낭을 챙겨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을 따라 관악산둘레길을 타고 서울대학교로 들어가며 어디로 오를까 잠시 고민하다 늘 오르던 승천거북능선을 지나 전파천문대와 컴퓨터연구소 앞 능선을 따라 수영장능선으로 오르기로 한다.

주말과 휴일에도 등산객들이 별로 없어 한가하게 오를것으로 예상을 하였는데 초반부터 두팀이나 만나 인사나누고 빠르게 오르니 눈이 모두 녹으면서 제대로 된 바위암릉을 타고 관악산 정상 직전의 솔봉으로 향한다.

좌측으로는 암반천계곡등로 건너 승천거북능선과 사당능선이 길게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장쾌한 바위암릉이 자꾸만 눈길을 끌고 있는 자운암능선이 따라온다.

그렇게 한동안 바위암릉을 타고 다양한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다 보니 솔봉 직전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직등의 바위암릉에는 아직도 약간의 잔설이 남아 좌측 사당능선을 타고 계단을 따라 솔봉으로 오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단을 따라 관악산 정상으로 오르니 생각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고 추억을 남기고 말바위능선과 관악주능선을 타고 학바위능선으로 발길을 돌리니 이곳은 따스한 봄볕같은 햇살이 들면서 무더위를 느낀다.

지루한 등로를 타고 무너미고개에 도착을 해 잠시 고민하다 시간이 충분하기에 무너미능선을 타고 꾸준하게 올라 연꽃능선과 접속해 좌측으로 오르니 금새 KT 삼성산송신소와 만나고 좌측으로 철방을 우회해 삼성산 정상으로 오르니 이곳은 한가하기만 하다.

다시 내려가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거북바위 지나 깃대봉국기개에서 오랫만에 암벽 지나 깃대봉능선을 타고 내려가니 도사바위 지나 제2깔딱고개에 도착을 하고 오래된 기억을 되살려 모자로를 타고 모자봉 넘어 열녀암으로 내려가니 조각난 추억들이 드디어 하나로 모이기 시작하고 제2광장과 제1광장을 지나 관악산공원입구로 하산한다.

신림로를 건너 지루하게 청룡산과 장군봉둘레길을 타고 집으로 귀가하니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햇살이 긴 그림자를 만들고 곧이어 어둠이 깔리면서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부자된 기분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내일은 산악회에서 실시하는 시산제에 참석해 올 한해 안전 산행을 빌고 산친구들과 탁배기 한잔에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기를 바래본다.

 

오늘은 수영장능선을 따라 관악산으로 오르며 수영장(상) 이정판 지나 바위암릉에서 지나 온 등로를 확인해 보니 저 멀리 회색건물들 사이로 푸른 섬이 떠 있듯 내려다 보이는 장군봉에서 우측으로 길게 누워있는 청룡산과 관악산둘레길 지나 서울대학교 후문 방향을 거쳐 이곳 수영장능선을 타고 올라 온 모든 풍경이 미세먼지속에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평일이지만 운동을 하지 못해 오늘은 마음먹고 또 다시 관악산과 삼성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간단히 배낭 챙겨 장군봉둘레길을 걸으며 북쪽으로 남부순환로 건너 국사봉을 살펴보니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반겨주는데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따르면 관악지맥의 서달산과 현충원국립묮 방향으로 이어질 것이다.

 

여전히 장군봉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이제는 남서방향을 살펴보니 새로 생긴 신림선 지하철 건너 몇번인가 들렸던 건우봉이 보이는데 저 건우봉은 호압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로 연결되는 봉우리이기도 하다.

 

늘 하던대로 장군봉둘레길을 한바퀴 돌아 온몸의 세포를 깨운 뒤 가파른 계단을 타고 넓은 운동장과 운동시설들이 보이는 장군봉 정상으로 오르니 벌써 등줄기와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흐르기 시작하고 많은 주민들이 올라 와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보이는데 운동시설 넘어 보여야 할 관악산 정상부가 미세먼지로 인해 희미하기만 하다.

 

장군봉정상을 한바퀴 돌아 내려가며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둘레길 남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보이는 오늘 걸어 만나야 할 좌측의 관악산과 우측의 삼성산 전경을 사진에 담으며 살펴보는데 역시나 미세먼지가 심한지 흐릿하기만 해 아쉽다.

 

장군봉둘레길과 정상을 한바퀴 돌아 좌측에 봉림중학교를 두고 도로를 따라 쑥고개로 냐려가며 남동쪽을 살펴보니 몇년 전 새로 생긴 거대한 아파트단지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저 아파트단지 우측으로 나 있는 도로를 타고 청룡산으로 이동을 할 것이다.

 

좌측의 관악구청과 우측의 도림천을 이어주는 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쑥고개에 도착을 해 횡단보도 앞에서 건너편 아파트 단지들을 살펴보며 사진에 담아본다.

 

도로 좌측에 거대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단지를 두고 청룡산으로 이동을 하면서 살펴본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눈에 들어오는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나즈막한 낡은 민가들이 자리하고 있던 달동네였지만 이제는 상전벽해로 변해 다른 세상이 되었다.

 

한동안 아파트단지를 옆에 두고 진행하다 계단을 타고 오르니 드디어 청룡산둘레길 입구에 보이는 용천사에 도착을 해 사진을 남겨본다.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짧지만 가파르게 올라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정상으로 올라 사진에 담아보는데 사진 저 끝자락 아카시아 나무에 누군가 청룡산이란 종이코팅지를 걸어 놔 사진에 담아본다.

 

청룡산정상을 지나 여전히 이어지는 청룡산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니 여전히 물이 나오는 약수터에 도착을 해 시원한 약수 한모금 마시고 산행을 이어간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름철 장마에만 흐르던 약수터였는데 어쩐일인지 올해엔 가뭄이 들어도 여전히 물줄기가 끊기지 않고 흐르고 있어 목마른 산객에게는 오아시스같은 역활을 해주고 있다.

 

한동안 둘레길을 갇다보니 이정표가 설치된 다음지도에 청능산이라 표시된 지점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이곳 역시 청룡산의 일부로서 예전에 아랫마을 이름이 청능동이라 붙여진 봉우리 이름처럼 보이지만 그냥 편하게 청룡산으로 불려지는 것이 맞을듯 싶다.

 

많은 동네 어르신들이 올라 와 운동을 즐기는 운동시설들이 보이는 곳을 지나 내려가니 드디어 직진의 관악산공원으로 가는길과 좌측의 관악산둘레길로 행하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해 좌측 등로를 타고 관악산둘레길 방향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관악산과 삼성산을 만나고 내려 와 귀가시에는 직진의 관악산공원 방향에서 올라 와 우측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제 청룡산둘레길을 지나 동쪽으로 내려가니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횡단보도를 건너며 남남동쪽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넘어 저 멀리 미세먼지속에 관악산 정상부가 흐릿하게 보인다.

 

이제 관악산둘레길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니 다시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관악산둘레길은 좌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오늘은 관악산으로 올라야 하기 때문에 우측의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이란 산책로를 따라 진행한다.

 

이제 등로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건물들과 저 멀리 삼성산줄기를 두고 빠르게 걸어가니 늘 만나는 버섯바위가 보여 반갑게 사진 한장 남긴다.

 

버섯바위 지나 두번의 갈림삼거리를 통과해 정상으로 오르니 커다란 바위 위에 179.7m 삼각점이 박혀있는데 번호 표시는 확인이 되지 않아 늘 아쉬움만 남기는데 최근들어 어느 산님은 이곳을 새실봉이라 칭하고 있어 궁금하기만 하다.

 

바위암봉 아래에서 조심스럽게 삼각점을 사진에 담고 뜀틀바위를 건너 바위암릉으로 건너가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건너 오후에 만나 내려와야 할 삼성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 가장자리 뒷쪽으로 삼성산정상의 KT삼성산중계소가 보이고 그 우측 옆으로 깃대봉국기대와 암벽이 그리고 사진 중앙부 뒷쪽으로는 삼성산 장군봉과 그 우측 뒤로 민주동산과 호암산 방향이 보이고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칼바위능선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삼성산 주능선을 확인하고 바위암릉 넘어 좌측으로 내려가니 운동시설과 우정각이란 사각정자가 보이고 그 넘어 보이는 전망바위로 올라 남쪽을 살펴보니 관악산 정상부와 좌우측으로 날개를 편듯한 풍경이 미세먼지 속에 아련히 올려다 보여 줌으로 당겨 사진에 담아본다.

 

사각정자와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조망처를 지나 내려가니 금새 서울대학교 관악사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올라야 할 수영장능선 뒤 저 멀리 관악산정상과 그 우측으로 자운암능선의 바위암릉이 톱날 형상을 보이면서 이 산객을 부르고 있다.

 

예전에는 교수회관 삼거리라고도 불렸는데 이제는 지도에 관악사삼거리로 표시된 지점 지나 남쪽으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산행 들머리를 찾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교내를 지나는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관악사삼거리 지나 평이하게 걸어가면 도로 좌측으로 이정판들이 보이는 승천거북능선 들머리가 나타나는데 최근들어 가장 자지 이용하는 등로이다 보니 오늘은 색다르게 조금 더 진행을 해 수영장능선을 타고 바위암릉을 즐겨보기로 한다.

 

승천거북능선 들머리를 지나자마자 뒤돌아 북쪽을 보니 관악사삼거리 뒤로 방금 전 내려 온 179.7m의 새실봉이란 봉우리가 보이는데 저곳 역시 최근들어 가장 자주 만나는 봉우리 중 하나이다.

 

계속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남쪽 방향으로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도로 좌측으로 잔디공터 넘어 관악산 정상부가 보이고 곧이어 전파천무대라는 이정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 이정판 우측으로 보이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암반천계곡을 따라 진행할 수 있는 계곡등로를 만날 수 있는 암반천계곡 등로 들머리이다.

 

전파천문대란 이정판과 암반천계곡 등로 들머리 지나 언덕을 넘으니 교수회관 이정판과 버스정류장이 나타나고 우측 도로 건너편으로는 컴퓨터연구소라는 건물이 보이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이 바로 오늘 걸어 올라야 할 수영장능선 들머리이다.

 

컴퓨터연구소란 건물 지나 기초과학공동기기원이란 건물 앞 안내판이 보이고 그 바로 뒷편으로 공동기기원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곳 좌측 능선 방향을 살펴보니 안전철봉과 쇠로프가 설치된 산행 들머리가 나타나고 그 우측 옆으로는 산불조심이란 경고판도 보인다.

 

잠시 평이한 능선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금새 시멘트 포장도로와 다시 만나는데 방금 전 전파천문대 이정판이 설치된 옆으로 보였던 그 시멘트 포장도로로서 좌측 들머리 방향에서 암반천계곡 등로가 분기되는 들머리도 있을 것이다.

 

시멘트 포장도로 건너 능선으로 오르니 움푹 패인 계곡 바위너덜등로에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나타나고 짧지만 힘들게 오르니 좌측으로 전망바위가 보여 잠시 발걸음 멈추고 살펴보니 방금전 올라 온 관악사삼거리 건너 179.7삼각점봉 일명 새실봉과 그 뒤 좌측으로 청룡산 및 장군봉이 아스라히 멀어져 가고 있다.

청룡산 뒷쪽으로는 회색건물들에 둘러 쌓여있는 국사봉이 마치 섬처럼 떠 있는 듯한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이제 등로 우측인 남서 방향을 살펴보니 서울대학교 건너 삼성산 줄기가 조금 더 선명한 모습으로 다가와 있는데 저곳을 통과해 우측으로 내려가야 오늘 산행도 마무리가 될 것이다.

 

조망을 즐기고 우측 주능선을 따라 잠시 오르니 눈 앞으로 검정천막이 보이고 그 뒤로 가건물 같은 작은 건물이 보여 살펴보니 누군가 살았던 흔적이지만 지금은 비어있는 듯 보이는 풍경이다.

지난 겨울에 이곳 수영장 능선으로 오르면서는 가파른 오르막 등로 위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등로를 타고 올라 이 가건물을 보지 못하고 능선으로 오르는 길목에 좌측으로 검정천막만 봤었는데 이런 건물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 검정천막을 통과하니 주말에도 등산객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 곳인데 오늘은 평일인데도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 주위를 살펴보니 좌측 바위암봉에 두사람이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그곳 지나 다시 보이는 전망바위로 올라 뒤돌아 보니 오늘 걸어 온 179.7삼각점봉과 그 좌측 뒤로 청룡산 및 장군봉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드넓은 서울대학교 전경 뒤로 삼성산 들머리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제 평이한 소나무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중간 중간에 많은 바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곧이어 무명봉을 넘으니 진행 방향 앞 저 멀리 좌측의 사당능선 지나 송신탑이 서 있는 관악산 정상과 그 우측으로 거대한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자운암능선과 국기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등로 좌측으로는 암반천계곡 뒤로 가장 자주 만나는 승천거북능선 우측 위로 사당능선이 이어지는데 저 능선은 이 산객이 집에서 출발해 집으로 귀가하는 산행을 즐기다 보니 최근들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등로가 되었다.

 

소나무와 바위들이 간간히 보이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타고 진행하니 또 다시 부부 등산객을 만나 인사 나누고 빗물로 인해 새로 생긴듯한 짧은 산사태 지대를 통과하니 굵은 소나무 사이로 K17수영장(하)란 이정판이 보인다.

 

이정판 지나 잠시 더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커다란 바위가 보이는 무명봉에 도착을 하고 우측으로 우회해 통과하자마자 특이한 모습의 기암이 반겨주는데 무엇인가 닮아 있어 이름이 생각늘 듯 하지만 끝내 이름을 확인하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다.

 

바위무명봉 지나 여전히 나타나는 바위암릉을 통과하니 다시 잠시 하늘이 열리고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오늘 걸어 온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수영장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한눈에 들어오고 장군봉 좌측으로는 건우봉이 우측 뒤로는 국사봉이 보이는데 그 국사봉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관악지맥의 서달산 자락이 살짝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등로 좌측으로 암반천계곡과 사당능선을 살펴보며 계속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니 눈 앞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가 드높게 올려다 보이고 다시 나타나는 거대한 바위암릉 위로 조심스럽게 올라 주위 풍경들을 즐기며 진행하니 다시 나타나는 바위암릉이 눈 앞으로 펼쳐진다.

그 바위암릉을 조심하며 올라 뒤돌아 보니 오늘 걸어 올라 온 등로가 전체적으로 내려다 보이고 그 좌측으로 서울대학교 전경이 조금 더 또렷하게 펼쳐져 있다.

 

이후로도 계속 올라 만나야 할 바위암릉이 길게 이어지고 있어 사진에 담고 즐기며 오르는데 걱정을 했던 작설과 얼음은 날씨가 풀리면서 모두 녹아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다.

 

오르다 바위암릉에서 보이는 기암도 담아보고

 

이어지는 바위암릉에는 굵은 로프도 설치되어 있는데 진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이제 많이 올라 왔는지 바위암릉 우측 뒤로 관악산 정상의 송신탑이 빤히 올려다 보인다.

 

바위암릉에 설치된 로프를 타고 올라 뒤돌아 보니 오늘 걸어 온 등로가 한눈에 들어오고 그 우측으로는 암반천 건너 승천거북능선과 사당능선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서울대학교 전경 뒤로 삼성산 줄기가 펼쳐져 있다.

 

등로 우측인 북서 방향을 보니 방금 전 올라 온 바위암릉 뒤로 자운암능선의 바위암릉들과 삼성산 줄기가 펼쳐져 있고 사진 정중앙부로는 거대한 서울대학교 건물들이 아파트 단지를 이루듯 펼쳐져 있으며 그 뒤로 건우봉 줄기가 회색빛 건물 사이로 보인다.

 

잠시 더 주위 조망과 풍경을 즐기고 오르니 눈 앞으로 가대한 바위암릉이 다시 나타나고 바위암릉 좌측으로 우회등로가 보이지만 바위 사이로 보이는 홀더를 잡고 올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오늘은 좌측 우회등로 대신 직등으로 바위암릉을 올라간다.

 

바위암릉을 직등으로 올라 뒤돌아 보니 여전히 아름다운 지나 온 등로가 한눈에 조금 더 넓게 펼쳐지고

 

북북동 방향으로는 거대한 바위암릉 뒤로 암반천계곡과 사당능선이 보이는데 좌측 가장자리 방향인 411.7 헬기장봉 좌측 아래로는 승천거북능선도 살짝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서울대학교 전경을 가운데 두고 우측으로 오늘 이 산객이 걸어 만났던 등로도 담아보고

 

그렇게 한동안 더 주위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며 많은 사진들을 담다보니 등로 우측으로는 자운암능선의 바위암릉이 생각보다 거칠고 장쾌하게 느껴지며 따라온다.

다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조심해 오르니 진행 방향으로 이어지는 오르막 바위암릉이 보이고 곧이어 바위암릉 한쪽에 설치된 K18수영장(상)이란 이정판도 만나는데 지난 번 이곳으로 오르면서는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진행을 하면서 이 이정판은 보지 못했다는 기억이다.

 

이정판을 통과하니 바위암릉이 이어지고 진행 방향 우측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저 멀리 관악산정상의 송신탑으로 이어지는 풍경도 눈에 들어온다.

 

우측의 자운암능선과 좌측의 사당능선을 살펴보고 이어지는 바위암릉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며 진행 방향을 보니 바위암릉은 우측으로 빙돌아 이어지고 있다.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조심하며 올라 또 다시 나타나는 바위암릉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K18수영장(상)이란 이정판이 있던 바위암봉이 벌써 저 멀리 멀어지고 그 뒤로 오늘 걸어 온 등로 전체가 희미하게 펼쳐져 있다.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이어지는 완만한 바위암릉을 따르니 넓은 바위암반 위에 도착을 하고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주위 풍경을 살펴보니 우측 바위 위에 글씨가 보여 읽어 보니 '힘든데 산에 왜 오는가. 인생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라는 글귀가 가슴을 때린다.

 

지금까지 올라오면서 사진에 담았던 비슷한 풍경과 조망들을 사진에 담고 그 바위암반 지나 짧지만 가파르게 오르니 스핑크스를 닮아있는 바위 지나 오르다 뒤돌아 보니 위에서 보는 모습은 두개의 바위로 나뉘어져 있는 사랑바위처럼 보이는데 하트 모양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좌측 바위가 너무 모가 나 있다.

 

사랑바위 지나 바위암릉을 좌측으로 우회하며 진행하다 우측 위를 보니 우회하는 바위 정상부가 마치 이빨처럼 보이기도 하는 특이한 모습으로 반겨준다.

 

그 바위암릉 지나 다시 이어지는 평이한 소나무와 잡목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으로 조망처가 나타나고 그곳에서 내려다 보니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관악산둘길과 서울대학교 관악사삼거리 및 이곳 수영장능선으로 이어지는 전구간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지는지 풍경이 조금 더 또렷하게 그려진다.

 

이제 등로 좌우측으로 사당능선과 자운암능선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와 있고 사진에 담으며 여유롭게 진행하니 길게 이어지는 바위암반 위에는 여전히 하얀 눈이 남아 있는데 해발고도가 높아지고 북사면이다 보니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지만 진행에는 어려움이 없다.

잠시 더 평이하게 걸어 오르다 고개 들어 앞을 보니 사당능선 끝자락의 무명솔봉 뒤로 관악산 중계소 건물과 그 우측 뒤로 철헬기장과 자운암능선이 이어지는 풍경도 눈에 들어 온다.

 

정상부를 살펴보고 눈을 좌측으로 돌리니 사당능선 상 좌측 뒤로  용마능선(559.3 헬기장봉) 갈림삼거리봉과 중앙부로 관악문과 지도바위(579.5봉)가 있는 봉우리 우측 위로 이어지는 능선이 또 다른 모습으로 이 산객의 가슴속을 파고든다.

 

한동안 더 머물며 많은 사진들을 남기고 이어지는 바위너덜등로를 타고 오르니 언덕 넘어 K19연주대(하)란 이정판이 보이고 이제 관악산 정상부가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

 

이정판 지나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작은 돌탑이 보이는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그고셍서 예전에는 우측 직등으로 올라 거대한 바위암릉을 타고 무명솔봉으로 올랐는데 오늘은 살펴보니 바위암릉에 잔설들이 남아 있어 위험하기에 좌측 우회 등로를 타고 걸어 진행하니 금새 좌측으로 관악사 갈림삼거리 이정판이 서 있는 사당능선에 도착을 해 우측으로 걸어 진행을 이어간다.

 

우측으로 걸어 오르니 길게 이어지는 돌계단 위로 나무계단이 갈지자로 길게 설치되어 있고 그 끝자락에 무명솔봉이 올려다 보인다.

 

돌계단 지나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다 등로 좌측인 남동쪽을 살펴보니 가운데로 자하동천계곡을 두고 좌측으로 용마능선이 우측으로는 조금 더 칼날같은 케이블카능선이 펼쳐져 있으며 그 아랫쪽으로 희미한 과천시의 건물들 뒤로 좌측의 청계산에서 우담 바라 지나 우측의 백운산과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청광종주 능선이 미세먼지속에 환상의 모습으로 날개를 편다.

 

한동안 더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니 바위암봉에 소나무가 보이는 무명솔봉에 도착을 하고 진행 방향인 서쪽을 보니 안전계단 위로 관악산 정상과 중계소 철탑이 드높게 올려다 보이는데 계단 좌측으로는 오래 전 안전계단이 설치되기 전 올랐던 바위암벽에 아직도 쇠로프와 안전고리들이 보인다.

 

드디어 579.5m의 무명솔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는데 앞서 올라 온 등산객 한분이 소나무 그늘에 앉아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간식을 먹고 있다.

얼마 전 많은 눈이 내렸던 다음날 올라 황홀한 상고대를 만났던 기억이 생생한데 오늘은 그저 평범한 모습으로 뒤돌아 와 있다.

 

비슷한 모습들이지만 솔봉 우측 뒤 전망바위로 가 북쪽을 살펴보니 가운데 수영장 능선 뒤로 서울대학교 후문 방향의 관악사삼거리 지나 179.7m 삼각점봉인 새실봉과 그 좌측으로 청룡산 및 장군봉이 펼쳐져 있고 장군봉 우측 뒤로는 국사봉도 보인다.

좌측 중앙부로는 해가 거듭될수록 관악산 자락을 파먹으며 거대하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서울대학교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데 30여년 전 처음 관악산에 올라 내려다 봤던 모습의 2배 이상 커진 모습이다.

 

북쪽과 북북동 방향으로는 우측 가장자리에 사당능선의 579.5m인 관악문과 지도바위봉 좌측으로 부드러운 등로가 이어지고 좌측 가장자리에 411.7 헬기장봉ㅇ이 보이는데 그 좌측으로는 승천거북능선이 우측으로는 사당역으로 이어지는 사당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 사당능선 건너로는 우면산과 그 우면산 좌측과 뒷쪽으로는 우리나라 최고 부자 동네인 강남이 펼쳐져 있지만 오늘은 부자들의 모습이 보여주기 싫은지 미세먼지속에 숨어 있다.

 

이제 전망바위 우측 앞인 서쪽을 보니 철헬기장 우측 아래로 거대한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자운암능선이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먼곳으로는 오후만 내려가게 될 연꽃바위능선 뒤로 삼성산주능선이 길게 펼쳐져 있다.

 

이제 동쪽을 보니 사당능선 상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579.7m봉 좌측 사당능선 뒤로는 우면산이 보이고 봉우리 뒷쪽으로는 구룡산과 대모산이 그리고 우측 뒤로는 과천의 경마장과 서울대공원 넘어 청계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관악산을 모르며 늘 많은 사진을 담았던 무명솔봉에서 오늘도 잠시 쉬면서 많은 사진을 남기고 나즈막한 안부 지나 계단을 타고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무명솔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우측 뒤로는 관악문이 잇는 579.7봉도 보인다.

 

갈지자로 이어지는 계단을 타고 오르며 좌측으로 옛날 어렵게 정상으로 올랐던 바위암벽에 남아 있는 철로프와 홀더들을 살펴보고 이제 북동쪽을 내려다 보니 방금 전 지나 온 무명솔봉 뒤로 길게 S자를 이루며 펼쳐진 사당능선과 중앙부로 우면산이 보이는데 거대한 서울의 회색건물들이 한강을 따라 쓰나미처럼 흐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북쪽으로는 좌측의 서울대학교와 중앙부의 오늘 이 산객이 걸어 올라 온 장군봉부터 청룡산과 관악산둘레길 지나 수영장능선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승천거북능선 우측으로 사당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제 관악산 정상 직전 마지막 계단에서 북서 방향을 살펴보니 자운암능선의 거대한 바위암릉 가운데 자운암국기대가 보이고 그 우측 아래로는 서울대학교 지나 관악구가 좌측 뒤로는 삼성산 칼바위능선에서 돌산국기대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펼쳐져 있다.

 

많은 사진들을 담으며 계단 위로 오르니 우측으로 629.8m의 안양23이란 2등삼각점이 박혀있고 남쪽 방향으로는 바위암반에 설치된 자연석의 관악산정상석 아래 몇명의 등산객들이 보이는 공터 지나 기상대와 기암 좌측 뒤로 KBS 송신탑들이 보이고 우측 뒤로는 희미하게 안양의 수리산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오랫만에 정상석 앞에서 여유롭게 다른 등산객에게 부탁해 사진과 추억도 남겨보는데 가로로 찍어 준 사진은 발목이 잘려 고개 숙이고 하산하며 찍은 사진으로 대신해 본다.

 

관악산 정상을 출발해 우측으로 자운암능선 들머리를 지나 돌계단을 따르니 좌측으로 전망데크가 나타나고 방금 전 지나 온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 위에 설치된 연주암 응진전이 아름답게 보이는데 이 풍경은 관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으로 선정되기도 한 모습이다.

 

전망데크 지나 오늘도 우측의 말바위능선으로 올라 주능선인 바위암릉에서 방금 전 우회하며 지나 온 기상대의 둥그런 축구공을 사진에 담고

 

바위암릉을 따라 짆ㅇ하며 말바위능선으로 내려가기 전 바위들 사이로 진행 방향인 남쪽을 살펴보니 말바위능선 뒤 우측으로 무명암봉과 그 뒤 저 멀리 KBS 송신탑들이 보이는데 오늘은 저 KBS송신탑 직전 우측으로 이어지는 학바위능선을 따라 삼성산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바위암릉을 따라 내려가니 등로 우측으로 말바위가 반겨주고

 

말바위 이정판과 말바위능선을 타고 마당바위로 이동을 해 그곳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내려 온 말바위능선 뒤로 바위암릉과 기상대가 솟아 있고 그 우측 뒤로 관악산 정상과 연주대 위 응진전 그리고 우측 가장자리로는 사당능선 상 관악문과 지도바위가 있는 579.7m 봉우리가 차례로 보인다.

 

마당바위에서 진행 방향인 남쪽으로 제3깔딱고개 넘어 우측으로 무명바위봉과 좌측 뒤로 KBS 송신탑들을 다시 한번 더 사진에 담고

 

동쪽을 살펴보니 연주암 뒤로 몇년 전 공사를 한 석탑과 과천시의 경마장과 서울대공원이 보이고 그 넘어 청계산이 미세먼지속에 아쉬움만 더하고 있다.

 

이제 마당바위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니 우측으로 서울대학교와 좌측으로 연주암으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의 제3깔딱고개에 도착을 하는데 평일인데도 제법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제3깔딱고개 지나 관악주능선에 설치된 안전목책을 타고 빠르게 걸어가니 다시 긴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좌측으로는 연주암으로 우측으로는 학바위능선으로 갈 수 있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늘 팔봉과 육봉 지나 삼성산으로 진행을 하였기에 오늘은 우측 학바위 능선을 타고 진행해 보기로 한다.

 

눈과 얼음이 가장 늦게 녹는 학바위 오르막 바위너덜 등로를 타고 오르니 이곳조차 잔설이 거의 녹아 진행에는 어려움 없이 언덕으로 오르고 잠시 편안하게 진행하다 우측 가파른 내리막 등로에 보이는 바위너덜길을 타고 내려가니 K33삿갓승군 이정판도 만나 내려온 등로를 사진에 담는다.

 

잠시 더 평이한 등로를 타고 바위암릉으로 오르니 허기가 지기 시작하고 준비한 빵과 음료수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 후 진행 방향인 서쪽을 살펴보니 학바위능선과 국기대 넘어 삼성산 주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남서 방향으로는 팔봉능선과 무너미계곡 및 삼성천계곡으로 내려갔다 우측으로 솟구친 삼성산이 보이고 무너미계곡 뒤로는 비봉산과 수리산이 희미하게 존재감을 알리는데 저곳은 또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제 학바위 주능선의 바위암릉을 우측에 두고 좌측 사면 우회등로를 타고 빠르게 내려가니 학바위능선1이란 이정판이 설치된 무명봉 좌측 아래로 학바위국기대가 보이고 그 뒤로 삼성산 국기대와 삼성산정상이 빤히 건너다 보인다.

 

빠르게 주능선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우측 주능선 방향으로는 K38학바위능선1이란 이정판이 보인다.

 

그 이정판 지나 완만하게 내려가니 학바위국기대로 이어지는 바위암릉과 우측으로 우회하는 등로가 갈리는 갈림삼거리에서 우측 우회등로를 타고 내려가 좌측 정상으로 오르니 바위 위에 학바위국기대가 설치되어 있어 지나 온 학바위능선1이란 이정판이 보였던 무명봉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학바위국기대 바위암봉에서 지나 온 동쪽 방향을 보니 KBS송신탑 좌측으로 방금 전 내려 온 학바위능선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팔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이 펼쳐져 있다.

 

남쪽과 남남서 방향으로는 삼성천계곡 건너 팔봉능선이 펼쳐져 있고 그 우측 뒤 저 먼곳으로는 희미하게 수리산이 보이는데 조금 더 깨끗해지던 미세먼지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는 듯 보인다.

 

남서 방향으로는 우측 아래 학바위능선과 무너미고개 넘어 삼성산 정상과 국기대봉이 보이고 그 좌측 뒤로는 비봉산 지나 수리산이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미세먼지가 아쉬움을 더한다.

 

이제 서쪽 방향을 보니 학바위가 보이는 무명봉 넘어 무너미고개로 내려갔다 솟구친 삼성산 주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지는데 오늘은 주능선 대신 깃대봉국기대에서 암벽을 타고 도사바위능선으로 진행을 해 보기로 한다.

 

학바위국기대 정상의 바위암봉에서 많은 사진들을 담은 후 건너 거대한 바위암반을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 가 뒤돌아 보고

 

학바위국기대 바위암릉을 타고 조심하며 내려 가 조금 더 진행하니 눈 앞으로 학바위가 나타나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닮아있지 않지만 멀리에서 보면 학이 날개를 펼친듯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는 봉우리와 바위이다.

 

학바위 지나 평이하게 이어지는 내리막 등로를 따라 빠르게 걸어가니 우측의 관악산공원 입구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K39학바위능선2란 이정판이 설치되어 있는 안부로서 주위 양지바른 곳에 연세 든 어르신 두분이 음료수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학바위능선2란 이정판이 설치된 안부에서 우측 관악산공원 입구 방향으로도 몇번인가 내려갔지만 근래들어서는 관악산과 삼성산을 연계해 진행하다 보니 내려갈 기회조차 잃어 버린 듯 지나친다.

안부 지나 다시 완만하게 오르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관악산 정상부에서 이곳 학바위능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깨끗하고 시원하게 올려다 보이는데 이제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있는지 답답함이 덜하다는 느낌이다.

 

잠시 후 직진의 주능선 우측으로 우회등로가 이어지고 나무데크를 통과하며 우측 뒤로 관악산 정상을 다시 확인한 후 바위암릉으로 올라 주위 풍경과 조망을 즐겨본다.

비슷하게 담겨지는 모습들이라 사진에만 담고 내려가 무명안부를 통과하고 다시 올라 언덕을 넘어가니 짧은 로프가 설치된 바위암릉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면서 사진 한장 더 남긴다.

 

바위암릉 지나 계속 내려가며 진행 방향인 서쪽을 보니 삼성산 주능선이 눈 앞으로 펼쳐지고 좌측 삼성천계곡 건너 수리산도 살펴보며 진행하니 K40삼거리약수터(상)이란 이정판이 설치된 갈림사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는 팔봉입구로 우측으로는 관악산공원 입구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지점이다.

 

삼거리약수터(상) 이정판을 통과해 언덕 넘어 철망등로를 짧게 지나니 황토흙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가파른 내리막 등로 지나 금새 무너미고개에 도착을 해 잠시 고민하다 시간도 남아 있기에 무너미능선을 타고 삼성산으로 향한다.

 

부드러운 오르막 등로를 타고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다 보니 다시 평이한 주능선에 도착을 하고 잠시 더 걸어 진행하니 좌측 팔봉계곡입구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오는 갈림삼거리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좌측으로는 안양예술공원 방향의 이정표와 함께 K43무너미고개(우측)이라는 이정판이 보인다.

 

이정판 지나 바위암반과 평이한 오르막 등로를 따라 무심으로 걷다보니 길게 이어지는 계단이 나타나고 그 ㅡㅌ자락으로 올라 전망데크에서 동쪽을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머물다 내려 온 관악산정상에서 학바위능선 지나 이곳 삼성산 무너미능선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이제 눈을 좌측인 남쪽으로 돌리니 삼성천계곡 지나 안양시내가 박무속에 어렴풋이 드러나 있고 그 뒤로 모락산이 보이는데 그 모락산 좌측 뒤로 보여야 할 백운산과 광교산은 좌측 관악산 줄기에 막혀 보이지 않는다.

 

계단 나무데크에서 잠시 더 휴식을 취하고 남아 있는 계단지나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등로 우측인 북쪽으로 연꽃바위와 연꽃바위능선 뒤로 서울대학교와 서울시내가 보이는데 그 뒤로 솟아 있을 남산과 북한산은 미세먼지로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주위 풍경을 사진에 담고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오르니 드디어 우측에서 올라오는 연꽃바위능선과 만나 바위암릉을 따라 좌측으로 오른다.

잠시 오르다 좌측 바위전망대로 올라 지나 온 동쪽을 살펴보니 무너미고개 넘어 학바위능선과 그 우측으로 팔봉계곡 및 팔봉능선이 펼쳐져 있고 그 좌측 위로 관악산 KBS송신탑들과 정상이 암릉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망바위를 내려 오며 남동 방향을 살펴보니 삼성천계곡 뒤로 안양시내와 모락산이 보이고 그 좌측 뒤로 백운산 자락이 살짝 희미하게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더 심해지는지 분간하기 어려워 보인다.

 

잠시 더 가파르게 오르니 헬기장 지나 평이하게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가 펼쳐지는데 좌측으로는 계속 바위전망대도 나타난다.

그렇게 한동안 더 걸어 오르니 멋진 소나무가 자라는 전망바위에 도착을 해 지나 온 동쪽으로 관악산정상과 학바위능선 및 팔봉능선을 분재소나무와 함께 담아본다.

 

남동쪽으로는 삼성산국기대에서 남서 방향으로 흘러내리는 비봉능선이 보이고 그 뒤로 여전히 안양시내와 모락산 그리고 그 좌측 뒤로 조금 더 넓은 백운산과 광교산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미세먼지로 흐릿하기만 하다.

 

이제 남서 방향으로는 삼성산국기대 좌측 뒤로 흐르는 비봉산줄기 따라 나즈막한 무명봉과 비봉산이 이어지고 그 뒤 먼곳으로는 흐릿하게 수리산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가니 좌측으로 망월암 갈림삼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저 망월암 가는 표시가 되어 있는 이정판 방향으로 오래 전 참으로 자주 다녔던 기억에 잠시 상념에 젖어본다.

 

망월암 갈림삼거리 지나 오르니 금새 KT삼성산중계소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걸어 오르니 KT삼성산중계소 정문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좌측 우회등로를 타고 우회하니 금새 481m의 오석 정상석이 설치된 삼성산 정상에 도착을 해 잠시 주위 조망과 풍경을 즐기며 쉬어간다.

 

제일 먼저 북쪽을 살펴보니 깃대봉국기대 지나 깔딱고개 안부를 넘어 이어지는 능선이 삼성산장군봉으로 솟구치고 그곳에서 좌측으로 민주동산과 호암산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등로가 분기하는 모습이 활짝 펼쳐져 있다.

 

서쪽 ㅂㅇ향으로는 오래 전 관악역과 석수역에서 출발하는 야등으로 친숙한 제1, 2전망대가 보이고 그 우측 옆으로 경인교대 캠퍼스가 펼쳐져 있는데 그 뒤로 보여야 할 광명시의 도구가서 능선은 미세먼지속에 희미하게 실루엣만 보인다.

 

남쪽으로는 들리지 못하는 삼성산국기대 좌측 뒤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비봉산 능선이 보이고 그 뒤로 안양시내가 펼쳐져 있는데 미세먼지로 인해 대단위 도시인지 일반 산자락인지 구분조차 학기 어려워 보인다.

 

남동쪽으로 희미한 청광종주 능선의 백운산과 광교산을 어렵게 찾아보도 관악산도 확인한 다음 KT삼성산 중계소 철조망을 좌측으로 돌아 내려가니 금새 좌측 삼막사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방금 전 내려 온 능선 방향을 사진에 담아본다.

 

이제 시멘트 포장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걸어가니 우측으로 콘테이너박스가 보이는 갈림사거리에 도착을 하는데 오래 전 처음 삼성산으로 오를 띠ㅐㄴ 우측 서울대학교 방향에서도 자주 올랐다는 기억이 나고 좌측으로는 삼막사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그곳 지나 오르니 거북바위가 펼쳐지는데 평일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늘 붐비던 거북바위도 오늘은 한가하기만 하다.

 

거북바위 지나 잠시 더 바위암릉을 통과하니 갈림삼거리가 나타나는데 늘 삼성산 주능선을 타고 진행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우측 깃대봉국기대 넘어 암벽을 타고 깃대봉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했기에 깃대봉국기대로 오르는 초입 바위암벽에 설치된 안전철봉과 로프를 담아본다.

 

바위암릉을 지나 넓은 공터를 통과하니 K48국기봉 이정판이 보이는데 국기봉이 11개나 되기 때문에 편의상 깃대봉국기대로 불리는 곳이다.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깃대봉 일명 국기봉으로 오르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조심스럽게 암벽과 서울대학교 및 서울시내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긴다.

 

늘 오르고 내려가며 만났던 삼성산주능선 중 깃대봉국기대에서 깔딱고개 넘어 삼성산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등로를 살펴보니 장군봉 좌측으로 이어지는 민주동산국기대와 호암산 방향의 능선도 새롭게 다가온다.

 

남쪽으로는 방금 전 만나고 내려 온 KT삼성산 중계소와 삼성산 정상 우측 뒤로 삼성산국기대도 보이는데 그 우측 뒤로는 희미하게 안양의 수리산도 펼쳐져 있다.

 

동쪽으로는 무너미계곡 지나 좌측의 자운암능선과 가운데 중앙부의 학바위능선 및 팔봉능선이 보이고 우측 뒤로 흐르는 관악산주능선 옆으로는 안양시로 흐르는 운동장과 관양동 능선이 하늘금과 맞닿아 있는 풍경으로 다가온다.

 

이제 깃대봉국기대 지나 바위암봉에서 북쪽을 보니 바로 눈 앞으로 무선통신탑 뒤로 암벽이 보이고 그 뒤 저 멀리 삼성산 주능선의 돌탑국기대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전경과 관악구 및 동작구의 풍경이 흐릿하게 내려다 보인다.

 

잠시 더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무더위와 흐르는 땀방울을 식히고 바위암봉으로 이뤄진 깃대봉국기대를 내려가 이어지는 바위암릉에서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내려온 깃대봉국기대 좌측 뒤로 수리산과 삼성산국기대 및 삼성산정상이 높은 철탑을 이고 서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암벽으로 진행하다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기암도 담아 보는데 무엇인가 닮아 있는 모습인데 그것이 무엇인지 기억이 어렵고

 

잠시 더 능선 등로를 따르니 드디어 K49암벽이란 조망처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은 오래 전 야등로도 자주 올랐던 곳이기에 함께 이곳을 올랐던 산친구들이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이정판 뒤 바위전망대로 가 북쪽과 북북동쪽을 살펴보니 이제부터 걸어 내려가야 할 깃대봉능선이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이어지고 그 우측 옆으로 오랫만에 들려보기로 한 모자봉이 보이는데 저 모자봉은 10여년만에 오르는 것은 아닌지 기억도 가물거린다.

서울대학교 뒤 좌측으로는 청룡산과 장군봉이 이어지고 그 장군봉 뒤로는 국사봉도 섬처럼 떠 있다.

 

이제 편안하게 설치된 철계단을 타고 자연암장 옆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바로 눈 앞으로 많은 홀더링이 되어 이는 자연암장에 도착을 해 사진에 남겨본다.

 

암장 지나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바위암릉에 안전철봉이 설치된 지점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진행 방향을 살펴보니 깃대봉 능선 우측으로 모자봉과 서울대학교가 펼쳐지고 그 우측 뒤로는 승천거북능선이 좌측 뒤로는 청룡산과 장군봉 지나 좌측 가장자리로 삼성산 돌산국기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타고 분재소나무도 만나고 다시 이어지는 바위암릉을 타고 내려가며 진행 방향을 보니 방금 전 만났던 모습과 비슷하지만 해발고도가 낮아지면서 내려가야 할 등로도 조금은 숨겨지는 곳들이 많아진다.

 

이어지는 바위암릉과 짧은 계단을 지나 부드러운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다시 거대한 바위암릉이 보이고 그 암릉을 타고 진행하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내려 온 암벽의 자연 암장이 올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안전시설들이 없어 위험하게 진행을 하였는데 이제는 위험한 구간에는 안전계단과 철봉들이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진행이 가능한 깃대봉능선이다.

 

등로 우측으로 관악산과 진행 방향으로 모자봉을 살펴보며 사진에 담다보니 또 다른 바위암릉에 도착하고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지나온 바위암릉 뒤 저 멀리 암벽봉이 올려다 보인다.

그곳 지나 잠시 더 걸어 내려가니 등로 옆으로 도사바위가 보이는데 처음에는 고뇌바위로도 불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도사바위를 사진에 담고 잠시 더 부드럽게 내려가니 K54도사바위 이정판이 보이고 이어지는 안전철봉이 설치된 바위암릉을 따라 진행하니 바위암릉 우측으로 우회하며 금새 모자로와 제4광장으로 갈리는 K55제2깔딱고개 안부에 도착을 하는데 오늘은 사거리 건너 모자봉을 거쳐 내려가 보기로 한다.

 

잠시 부드러운 오르막 등로를 따르니 오래 전 산친구들과 야등으로 자주 올랐던 기억이 나고 그 기억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보니 첫번째 무명바위봉에 도착을 한다.

 

무명바위봉 지나 부드러운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또 다른 바위들이 보이고 곧이어 언덕으로 올라 진행 방향을 보니 바로 앞 무명안부 넘어 모자봉이 지척으로 다가와 있다.

 

잠시 완만하게 내려가는 등로를 따르니 달팽이를 닮아 있는 듯 보이는 바위를 만나는데 통과해 다시 보니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바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니 무명안부에 도착을 하고 다시 조금 더 걸어 오르니 좌측으로 우회등로가 발달되어 있는 바위암릉이 눈 앞으로 보이는ㄷ 그 암릉을 타고 올라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내려 온 깃대봉 능선의 바위암봉 좌측 뒤로 암벽과 깃대봉국기대가 있는 봉우리와 그 좌측 뒤로 철탑이 보이는 삼성산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위암릉에서 조망을 즐기고 몇장의 사진을 남긴 후 완만하게 걸어 오르니 등로 좌측으로 성주암이 보이고 곧이어 작은 철탑 지나 바위암봉에 소나무들이 보이는 240m의 모자봉에 도착을 한다.

 

모자봉 정상은 나무들에 막혀 조망이 없기에 곧바로 출발하니 바위들이 보이더니 금새 앞이 열리면서 서울대학교 전경이 바로 발 아래 펼쳐진다.

 

몇장의 사진들을 더 남기고 바위암릉에 박혀있는 안전철봉을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가니 드디어 오래 전 산친구들과 야등으로 오르던 기억이 나고 곧이어 우측으로 관악산과 눈 앞으로 서울대학교 전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잠시 더 이어지는 바위암릉에 설치된 안전철봉과 로프를 따라 내려가니 바위암릉이 펼쳐진 곳에 도착을 해 눈 앞으로 내려다 보이는 서울대학교 전경을 사진에 담는다.

 

그 바위암릉으로 이뤄진 암봉을 지나 안전철봉을 타고 조심하며 내려가니 금새 열녀암에 도착을 하고 살펴보니 방금 전 머물렀던 바위암릉 아래가 바로 열녀암이었다.

잠시 오래 전 산친구들과 자주 이곳을 통해 암벽으로 야등을 즐겼던 추억을 더듬은 후 좌측 제2광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나무계단과 데크를 타고 내려가니 석문쉼터 안내판 지나 안전목책이 설치된 돌계단이 길게 나타나고 우측으로 철망따라 조금 더 진행하니 모자봉가는 쉼터 안내판도 보이는데 쉼터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돌이 깔려있는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금새 이정표와 모자봉가는길 안내판이 서 있는 제2광장에 도착을 하고 사진에 담고 내려가니 2차선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나즈막한 언덕을 넘으니 좌측으로 성주암 가는 갈림삼거리도 만나는데 저 등로 역시 오래 전 처음으로 삼성산 오르면서 걸었던 등로인데 이제는 거의 들리지 않는 길이 되었다.

 

계속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호수공원 지나 연주대로 이어지는 갈림삼거리 지나 우측으로 관악산공원 나들이숲 등로로 이어진다.

 

한동안 나들이숲을 통해 내려가니 쓰레기 처리장 지나 먼지털이 시설이 보이고 다시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호압사로 이어지는 도란도란걷는길 갈림삼거리를 통과하니 금새 관악산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관악산역 앞 횡단보도를 통해 신림로 8차선 포장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걸어 오르니 강남순환도로 진입로 위 램프다리에 도착을 해 우측으로 서울대학교 넘어 관악산 전경을 사진에 담아 본다.

 

강남순환로 진입 램프 지나 서림동텃밭을 통과하니 또 다시 청룡산둘레길로 오르는 도로가 보이는 곳에서 등로 우측인 남쪽을 보니 좌측 뒤로 관악산정상이 보이고 중앙부 앞으로는 서울대학교 정문 아치가 그리고 뒤로는 삼성산 정상이 솟아 이으며 우측 가장자리 방향으로는 돌산국기대도 보인다.

 

이제 산책로 같은 청룡산 둘레길을 따라 집으로 향하는데 이곳은 옛날 좌측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으로 이어지던 등로였는데 지금은 주차장 공사중이라 막혀 있어 언제 다시 걷게 될련지 궁금하기만 하다.

 

한동안 청룡산 남쪽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니 드디어 배수지 위 운동장에 도착을 하고

 

잠시 후 청룡산둘레길 지나 내려가니 다시 용천사를 통과해 거대한 아파트단지 좌측 도로를 타고 진행하고

 

아파트 단지를 지나 쑥고개로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쑥고개에 도착을 해 신호를 기다리며 횡단보도를 사진에 남기고

 

다시 장군봉둘레길을 따라 걸어 조망처에서 오늘 걸었던 좌측의 관악산과 우측의 삼성산을 사진에 담으며 긴 하루를 마무리해 본다.

 

장군봉 둘레길을 걸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삼성산 전경도 담아보고

 

이제 이 산객이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뒷동산인 장군봉둘레길에서 청룡동 마을과 건너편 아파트 단지들 뒤로 관악구와 동작구의 마을 풍경도 사진에 담아보는데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햇살이 긴 그림자를 만들고 있다.

 

늘 올랐던 관악산과 삼성산이지만 오늘은 조금은 다른 등로를 따라 수영장능선에서 관악산정상을 만나고 다시 학바위능선으로 내려 와 무너미고개에서 무너미능선으로 삼성산정상을 만난 후 깃대봉능선과 모자로를 통해 귀가하니 생각보다 길이도 길고 바위암릉을 따라 걷다보니 두 다리에 전해지는 피로도도 상당함을 느끼는 하루였다.

내일 토요일은 함께 산행을 즐기는 산친구들과 시산제를 지내고 잠시 삼성산이라도 한바퀴 돌아 내려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