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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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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 및 안양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그리고 삼성산 등산로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1월 13일 (토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 종일 맑고 깨끗하였으나 오후부터 추워졌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하 04도에서 영상 06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9.8봉, 헬기장)-약수터-138.8봉(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서울둘레길-사색의길(135.5봉)-179.7 삼각점봉-서울대 관악사 삼거리-승천거북능선-승천거북전망대 이정판-411.7봉 헬기장(데크쉼터, 사당능선 접속)-분재소나무-전망데크-파이프능선 갈림삼거리-관악사지 갈림삼거리-관악문과 지도바위(579.5봉)-촛불바위-솔봉(579.5봉)-관악산(629.8봉, 안양23 삼각점)-전망데크(연주암 암자 조망)-말바위-마당바위-제3깔딱고개-관악주능선-연주암 갈림삼거리-KBS 송신소 갈림삼거리-KBS 송신소-팔봉계곡입구 갈림삼거리-삼지창(횃불)바위-팔봉국기대(521봉, 제2국기봉)-팔봉능선-팔봉분기점 이정목(불성사 갈림사거리)-왕관바위-암릉로프등로-수목원후문 갈림삼거리-팔봉계곡입구 갈림사거리-삼성산 갈림삼거리-무너미고개(삼성산과 학바위능선 갈림사거리)-제2삼거리위 암반-삼거리약수터(삼성산 갈림삼거리)-약수터-철쭉동산 갈림삼거리-제4광장-해골바위-호수공원-관악산 공원입구(관악산역)-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서림동 텃밭-청룡산 둘레길-용천사-e편한세상 아파트단지-쑥고개-장군봉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관악산을 만나고 다시 집까지 돌아와 약 20.60 Km (스마트폰의 GPX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40113 장군봉-청룡산-관악산.gpx
0.10MB

 

 

산행시간 : 산행하기 좋은 날씨에 많은 사진들을 남기며 빠르게 진행하여 07시간 12분 (10시 39에서 17시 52분까지)

 

 

나태해지는 마음 달래며 다시 관악산으로 겨울바람을 맞으러 올랐던 시간들

 

 

주말을 맞아 지방으로 내려가기엔 몸이 따라주지 않아 집에서 미적거리다 늦은 아침식사 후 잠시 고민해 보지만 가까운 관악산이나 삼성산이라도 다녀오지 않으면 하루종일 리모콘만 들고 누워 먹기만 할 것이기 때문에 내키지 않는 몸을 일으켜 간단히 배낭을 챙겨 늘 하던대로 뒷동산인 장군봉 둘레길로 오르니 생각보다 춥지는 않지만 온몸을 파고드는 찬바람이 겨울임을 알려주고 있다.

배수지 정상의 운동장으로 이뤄진 장군봉 정상에서 많은 주민들이 올라 와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내려 가 관악산과 삼성산이 잘 보이는 장군봉 둘레길 조망처에서 오늘 올라야 할 등로를 확인하고 쑥고개와 거대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 청룡산 둘레길로 오르니 북사면 응달에는 아직도 얼음 빙판이 남아 있지만 남사면은 완전히 녹아 질척이기 시작한다.

군부대 헬기장으로 이뤄진 청룡산 정상 지나 약수터를 살펴보고 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를 건너니 관악산둘레길이자 황우석이 자주 걸었던 사색의 등로를 따라 서울대 후문방향으로 진행한다.

서울대후문 지나 승천거북능선을 타고 사당능선으로 오르니 이정판이 사라진 관악지맥 상 411 헬기장봉에 도착을 하고 올라야 할 관악산 정상부를 살펴보며 사진에 담고 사당능선을 따라 오르니 이곳은 얼마 전 내린 눈이 얼어 붙어 빙판길을 이루고 있어 체인젠을 착용하고 마음 편히 오른다.

엊그제 삼성산을 오르며 미세먼지로 답답했던 시야는 깨끗하게 사라져 시원하게 열려있어 많은 사진들을 담으며 오르니 벌써 오후 시간이 되면서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더 많아 보인다.

파이프능선과 관악사지 갈림삼거리 지나 관악문과 지도바위 및 촛대바위를 넘으니 금새 솔봉에 도착을 하고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과 풍경들을 즐기고 정상에 도착하니 주말을 맞아 오늘도 관악산 정상에는 추억을 남기려는 긴 줄이 만들어 져 주위에서 인증만 하고 말바위능선을 타고 전망바위와 제3깔딱고개를 지나 잠시 고민하다 오렛만에 팔봉과 팔봉능선을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해발고도가 높으니 내린 눈들이 녹지 않아 쌓여 있어 약간의 눈 산행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텅 비어 있는 팔봉국기대에서 추억을 남기고 팔봉능선으로 내려가 보니 많은 눈들이 쌓여 있고 주능선으로는 지나다닌 흔적들이 없어 위험을 감지하고 사면 등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오랫만에 왕관바위도 사진에 담고 수목원후문 갈림삼거리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바꿔 걸어가니 팔봉계곡입구 지나 삼성산 갈림삼거리가 보이고 금새 무너미고개에 도착을 해 학바위능선과 삼성산 오르는 등로를 아쉽게 살펴보고 진행을 이어간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제4광장과 해골바위 지나 호수공원에 도착을 하니 묵직한 두다리에 느껴지는 무게감이 남다르게 느껴지고 관악산공원입구와 청룡산 둘레길 지나 잠시 장군봉 둘레길로 올라 마지막 남아 있는 힘을 짜 보니 다시 집에 도착을 하는데 벌써 하루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