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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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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 : 2024년 01월 10일(수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종일 맑았으나 미세먼지가 심해 시야가 상당히 제한되었던 산행날씨

산행기온: 영하 04도에서 영상 02도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서울대입구 제3차 e편한세상 아파트-용천사-청룡산과 둘레길-청능산-관악로-관악산공원입구와 관악산역-관악아트홀과 관악중앙도서관-관악산 맨발공원-서울둘레길-돌산 국기봉-돌산-불난지역-칼바위 국기봉-칼바위능선-삼성산 장군봉(411봉)-서울대와 호압사 갈림사거리 안부-깃대봉국기대-거북바위-시멘트 포장도로-삼성산(480.9m, 정상석)-KT삼성산중계소-망월암 갈림삼거리-전망바위-헬기장-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연꽃바위-제2삼거리(상)-바위너덜등로-삼거리약수터-약수터-용천수-제4광장-아카시아동산-해골바위-아카시아숲-호수공원-관악산공원-관악산공원입구-관악로-청룡산둘레길-용천사-아파트단지-쑥고개-장군봉과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트랙 :

20240110 장군봉-청룡산-삼성산.gpx
0.10MB

 

산행시간 : 많은 눈이 내린 삼성산이 그리워 꾸준히 진행하여 06시간 43분 (10시 11분부터 16시 55분까지)

산행거리 : 20.50 Km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청룡산-삼성산까지 왕복 후 다시 집에 도착까지)

 

 

 

어제 내린 눈으로 미끄러운 등로를 따라 삼성산 정상까지 왕복으로 다녀오며 미세먼지로 시야가 제한되어 아쉬웠던 시간들

 

 

지난 토요일 관악산과 삼성산을 길게 걸은 후 추워진 날씨와 어제 내린 많은 눈으로 그 사이 가까운 뒷동산도 오르지 못하다 보니 몸이 찌뿌둥하고 소화불량이 걸려 오늘은 아침부터 과일과 빵 하나 배낭에 넣고 늘 하던대로 장군봉과 청룡산을 지나 오늘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미세먼지가 심해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 삼성산으로 방향을 잡는다.

관악산공원 입구와 관악산역을 지나 관악아티센터와 중앙도서관을 거쳐 맨발공원을 넘으니 삼성산 주능선이 이어지는데 어제 내린 눈이 등로에 덮혀 있어 제법 미끄럽다.

그래도 오르막 등로이다 보니 체인젠을 착용하지 않고도 조심하며 오르니 어려움이 없어 그냥 진행하는데 오를수록 가까운 관악산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보이는 것이 없으니 아쉬움도 남긴다.

돌산과 칼바위국기대 지나 장군봉과 깃대봉으로 오르니 등로에 쌓여 이는 눈의 높이가 깊어지고 많은 등산객들이 밟아 미끄럽기에 그곳에서 체인젠을 착용하고 머음 편히 진행하니 거북바위쪽에서 몇명의 등산객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진행한다.

그 거북바위를 지나자마자 등산객들은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고 이 산객 홀로 정상으로 오르니 지나다닌 발자국이 줄어 들어 많은 눈이 등산복 하단에 묻어나기 시작한다.

어렵게 삼성산 정상에 올라 추억 한장 남기고 가까운 곳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곧바로 내려가니 망월암 갈림삼거리 지나 관악산과 무너미고개 갈림삼거리를 만난다.

잠시 고민하다 관악산은 포기하고 연꽃바위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니 삼거리에 도착을 하고 마음 편히 계곡 등로를 타고 호수공원과 청룡산 지나 장군봉으로 올라 조금 더 시간을 보낸 후 귀가하니 저녁 5시가 지나고 있다.

집에서 출발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다녀오면 이렇게 기분 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자주 가까운 뒷산이라도 다녀올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