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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과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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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와 과천시 및 안양시의 장군봉과 청룡산 및 관악산 그리고 삼성산 등산로 일대

산행일자 : 2024년 01월 06일 (토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하루 종일 맑았으나 오후부터 약간의 바람이 불면서 추워졌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하 03도에서 영상 04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과 둘레길-쑥고개로 2차선 포장도로-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아파트단지-용천사-청룡산 둘레길-청룡산(159.8봉, 헬기장)-약수터-138.8봉(청능산)-관악로 6차선 포장도로-서울둘레길-사색의길(135.5봉)-179.7 삼각점봉-서울대 관악사 삼거리-승천거북전망대-411.7봉 헬기장(사당능선 접속)-분재소나무-전망대-관악문과 지도바위(579.5봉)-촛불바위-솔봉(579.5봉)-관악산(629.8봉, 안양23 삼각점)-전망데크(연주암 암자 조망)-말바위-마당바위-제3깔딱고개-관악주능선-연주암 갈림삼거리-바위너덜등로-삿갓승군-학바위 능선-학바위 국기대-학바위능선2 이정판-전망바위-삼거리약수터 상 이정판-무너미고개(관악산공원과 서울대수목원 갈림사거리)-무너미능선-무너미고개(우측) 이정판-계단 전망대-관악산공원입구 갈림삼거리-묵은 헬기장-전망바위-망월암 갈림삼거리-시멘트 포장도로-삼성산 KT 송신소-삼성산 철탑-삼성산(480.9봉, 정상석)-시멘트 포장도로-삼막사와 관악산공원입구 갈림사거리-거북바위-깃대봉 국기봉-마당바위-민주동산과 호압사 갈림삼거리-삼성산 장군봉(409.8봉)-호압사와 관악산공원입구 갈림사거리-칼바위 전망대-칼바위능선 우회-칼바위 국기봉-돌산-돌산 국기봉-맨발공원-관악산 공원입구(관악산역)-신림로 6차선 포장도로-서림동 텃밭-청룡산 둘레길-쑥고개-장군봉 둘레길-집-산행종료

산행거리 : 집에서 출발해 장군봉과 청룡산 지나 관악산 및 삼성산을 돌아 다시 집까지 돌아와 약 22.60 Km (스마트폰의 GPX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40106 장군봉-청룡산-관악산-삼성산.gpx
0.11MB

 

산행시간 : 차가워진 날씨에 미세먼지도 사라져 많은 사진들을 남기며 빠르게 진행하여 08시간 13분 (08시 59에서 17시 13분까지)

 

 

새해들어 멀리가지 못하고 다시 가까운 관악산과 삼성산을 연계해 길게 걸으며 몸과 마음을 다잡았던 시간들

 

 

60대가 넘어가니 세월이 참으로 빠름을 몸으로 느끼며 아쉬움을 달래는데 올 연초에는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날씨도 좋지 못해 해넘이와 새해 일출도 보지 못했기에 더욱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전지맥까지 완주하고 나니 지방으로 내려가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마음만 오르고 싶은 산들을 찾아 헤매지만 몸은 방바닥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니 몸이 자꾸만 아파오기 시작한다.

엊그제 잠시 삼성산 장군봉까지 빠르게 다녀온 후 첫주말을 맞아 자주 올랐던 장군봉과 청룡산을 지나 승천거북능선을 타고 사당능선으로 올라 관악산 정상에 오르니 얼어붙은 등로에 남아 있는 빙판길이 올 들어 처음으로 체인젠까지 착용하게 만들고 많은 등산객들 사이에 추억 몇장 남긴 후 학바위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로 내려갔는데 그냥 하산하기엔 아쉬움이 남아 무거운 두다리를 이끌고 삼성산으로 오른다.

아침보다 더 추워지는 바람에 온몸이 얼어 붙지만 어제까지 자욱했던 미세먼지들이 사라지며 눈호강을 하다 보니 어려운 줄 모르게 삼성산 주능선을 따라 빠르게 내려가니 얼어 붙은 도로가 보이고 곧이어 관악산역과 관악산공원입구 지나 청룡산으로 올라 길게 이어지는 둘레길을 따라 장군봉 둘레길로 오르니 서산으로 기울어져 가는 짧은 하루 햇살이 건우봉에 걸려있어 적당한 시간에 잘 놀다 온 기분이다.

남아 있는 내일 하루도 삼성산이나 관악산 한곳만 잠시 다녀 와 무거워진 두 다리를 풀어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