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무더위에 전국에서 모인 홀대모 선후배님들을 만나 회포를 풀었던 시간들,
지난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온양의 외암민속마을에서 홀대모 창립21주년 봄모임을 가진 후 2개월이 지난 7월 28일 저녁에 서울역 근처의 고구려전통삼계탕집에서 전국의 홀대모 선후배님들이 모여 2023년 하계모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지난 봄 모임에서 15년 10개월에 걸쳐 1백두대간과 9정맥 및 6기맥 그리고 162 전지맥을 완주하고 많은 축하를 받았던 자리이기에 감회가 새로웠고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역시 많은 선후배님들이 참석을 하시고 특히 신산경표 저자이신 박성태님이 참석을 하신다는 소식에 얼마 전 받았던 전지맥완주 증서를 다시 한번 더 받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어 영광된 자리였다.
전국에서 모인 총 27명의 회원님들이 모여 그동안 안부를 묻고 못다한 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끝도 없이 이야기가 이어지고 특히 새롭게 가입한 신입회원들이 정맥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무더위에 인삼주 한잔에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모두 발급받은 전지맥완주증서를 다시 박성태선생님으로부터 부여받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산줄기종주영웅을 선정하는 자문위원으로 위촉이 되는 증서까지 받고 나니 지난해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모임을 대하는 마음가짐부터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늘 하던대로 식사 후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바쁘신분들은 먼저 떠나고 식당 근처의 늘 가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고 귀가하니 어둠이 짙은 밤이 깊어가고 이렇게 또 한번의 정겨웠던 모임도 저물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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