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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준비한 후 드디어 새로운 금오지맥에 들며,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금오지맥이지만 사드기지 건설로 시끄러워지면서 한동안 계획에서 사라진 산줄기이기에 애증이 남아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하나 둘 다른 산줄기를 걷다 보니 이제 목표로 한 지맥 산행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이번 주 남양주 금곡님의 졸업 산행에 맞춰 다시 3개월만에 장거리 산행에 나서게 되었는데 마음의 부담이 큰 시간이다.
산행하기 전 김천시 대덕면에 있는 콜벤 택시기사와 전화통화로 산행 날머리인 똥재에서 새벽시간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나니 마음의 부담은 덜었지만 3개월만에 나서는 장거리 지방 산행이다 보니 무탈하게 목적지까지 산행이나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걱정도 앞서는 시간이다.
진행하다 무리다 싶으면 중간에 멈추기로 하고 여유롭게 진행하다 보니 짙은 안개로 인해 조망도 없이 습도가 높아 어려움도 있었지만 큰 고비 없이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무탈하게 목표로 한 날머리까지 내려 와 안도의 긴 한숨을 내쉬는 시간은 스스로에게 대견한 칭찬을 해 줬던 시간이다.
시작을 했으니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 금오지맥도 마무리를 하고 그곳에서 가지 친 지맥들도 하나 둘 걷다 보면 좋은 결과도 있으리라 생각하며 힘들었지만 의미있게 걸었던 산행에서 만났던 아쉬운 풍경들을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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