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지맥 산행자료를 준비하며,
이번주에는 원래 해남으로 내려가 화원지맥 두구간을 진행하고 올라오는 계획을 잡았지만 그곳 남해안에 폭설 주의보와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 와 해남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남아 있는 긴 산줄기 중 가장 눈이 적게 내린 금오지맥을 생각하며 산행 준비를 해 본다.
하지만 이곳 금오지맥은 작년에 사드기지 문제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던 롯데골프장을 지나야 하는 곳으로 이제는 철조망과 군인들이 그 길목을 지키고 있어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또한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져 그 구간은 산행도 못하고 내려올지도 모를 곳이기에 시간을 지체하지 못하고 생각 났을 때 곧바로 실천에 옮기기로 한다.
1. 금오지맥이란???
백두대간의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군,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1290.9미터)에서 남쪽으로 300미터 정도 떨어진 삼도봉(일명 초점산 1250미터)에서 시작하여 수도산(1317미터), 우두산(1046.2미터), 비계산(1130미터), 두무산(1038.4미터), 오도산(1120미터)을 지나 합천군 청덕면 청덕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수도지맥이라 하는데 이 수도지맥의 수도산에서 동북으로 가지를 쳐 추량산(589.4미터), 삼방산(864.2미터), 염속산(869.9미터), 염속봉산(679미터,), 빌무산(783.6미터), 고당산(596.2미터), 별미령(514미터), 백마산(715.7미터), 금오산(968.9미터), 제석봉( 512.2미터, ), 국사봉(480미터,), 백마산(434미터,), 다봉산(276.2미터), 꺼먼재산(400.5미터), 백마산(180미터)을 일구고 감천이 낙동강에 합수되기 직전인 김천시 고아읍 오로리에서 선산읍으로 건너가는 선주교 다리앞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81.4 Km의 산줄기를 금오지맥이라 칭한다.
정상 마루금에서 살짝 비켜 서 있지만 분기봉(1313미터)을 제외하면 높이로도 제일높고 유명세로도 제일 잘 알려진 금오산(968.9미터)의 이름을 빌려 금오지맥이라 불리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 좌측(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감천이 되고 우측으로 흐르는 물은 회천이나 백천이 되어 모두 낙동강에 흡수된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내려가 진행을 하려고 준비를 하지만 여의치 못하면 애마를 끌고 가 김천 버스터미널 옆 공용주차장에 주차시켜 놓고 지역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를 해 본다.
2. 금오지맥 산행지도
길게
길게 구간을 끊어 3구간으로 마무리를 하였으면 좋겠지만 여의치 못하면 4구간으로 여유있게 진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내려가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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