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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명풍 등로를 따라 또 한구간 무탈하게 마무리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던 시간들,
어제 비는 그쳤지만 나뭇잎에 내려 앉아 있던 빗방울들이 비산하며 온 몸을 완전히 적시고 그 영향으로 한기를 느끼며 힘들게 진행하면서도 오후부터 날이 개면서 계획된 솔치재까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잘 마무리하고 청송으로 나와 하룻 밤 보낸 후 다시 새벽 일찍 편의점에서 미역국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폐쇄된 천지휴게소가 있는 양곡재로 이동해 승용차 한대를 주차시키고 들머리인 솔치재로 가니 아침 6시 30여분이 지나고 있다.
오늘은 산행 거리도 짧고 등로도 좋아 조금 일찍 끝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워 쉬는 시간이 많아졌고 노래산과 마루금 주위에 있는 봉우리들 몇군데를 들리다 보니 예상시간보다 한시간 이상 늦게 무탈하게 양곡재로 하산하며 또 한구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남아 있는 구간은 이제 선암지맥 첫 구간을 길게 탄 후 마무리를 할 예정이니 3주 이후에나 다시 만나게 되겠지만 산이 그곳에 있으니 여유있게 천천히 걸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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