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지맥 산행 자료들

가시잡목들이 무성하기 전에 다녀 올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아주 오래 전 섬 여행과 산행에 미쳐 있던 시절에 잠시 다녀 오려고 많은 자료들을 준비하고 실행을 옮기려고 하였지만 다양한 산행 코스와 지독한 가시잡목에 관한 자료들이 많아 산행은 엄두도 못내고 가족들과 여행으로 다녀 와 많은 추억을 남긴 것으로 만족하고 한동안 잊고 지내다 이제는 신산경표 상 162지맥을 완주한다는 거대한 목표를 가지고 다시 자료를 찾아 보는 시간이 새롭기만 하다.

예전과 달리 지맥 산행을 즐기는 선답자들이 늘어나며 최근에는 제법 진행 가능한 등로가 생기기 시작하여 시간은 걸리지만 겨울철에 진행한다면 진행이 가능할 정도는 되는 듯 하여 이번 겨울이 지나기 전 다녀 오기로 한다.

진도의 중요한 산들을 오르고 해안가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장거리 코스도 있지만 일단 신산경표 상 등로를 찾아 걸어 볼 예정으로 진행한다면 3일이면 여유있게 진행이 가능할 것 같고 이틀을 생각하면 길게 빡빡한 산행이 될 듯 싶어 고민인데 일단 내려 가 진행하다 구간 나누기를 결정하기로 하고 진행을 해 보기로 한다.

 

 

진도지맥이란 ???

진도지맥은 해남반도와 진도를 잇는 진도대교에서 시작해 진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며 남쪽끝 서망항까지 이어지는 약 58km 정도의 산줄기를 말하며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망금산(112m)과 도암산(122m), 금골산(198m), 고두산(252.2m), 철천산(161.2m), 상봉(266m), 출석봉(228.6m), 첨철산(482.0m), 수리봉(389m), 남산(243.3m), 영매산(170.2m), 대덕산(219.7m), 대학봉(190.4m), 용수봉(170.7m), 봉호산(192.9m), 옹골산(211.5m), 여귀산(458.4m), 연대산(150.9m), 월출산(110m), 희여산(269.3m), 앞산(236.5m), 한복산(231.6m)을 지나 백도앞 갯바위에서 끝난다.

 

산행지도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 내려 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행하겠지만 시간이 맞지 않으면 택시를 이용해 다녀와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