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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통영지맥(낙남.완)

통영지맥 마지막 제2구간에서 만난 조망과 풍경들

by 칠갑산 사랑 2021.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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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은 따스함속에 또 하나의 지맥 산행을 마무리하며.

 

어제 산행 중 예기치 못하게 군부대 사격장을 지나며 CCTV에 찍혀 군부대 관계자와 많은 통화를 나누고 결국 하산 지점인 솔고개에서 지역 군부대와 경찰을 만나 인적 사항 획인하고 군부대가 나온 사진을 제거한 후에야 정상적으로 통영으로 나가 하룻밤 묵고 다시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는 시간이다.

2주 동안 산행을 하지 못한 후유증에 거리까지 길어 고생하며 오늘 하루도 걱정으로 시작하지만 결국 아무 문제없이 예상되었던 시간에 날머리인 갈목항에 도착을 해 6시 서울 행 버스표를 구매해 놓고 또 하나의 지맥 산행을 마무리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다.

다만 기온이 갑자기 오르며 봄 같은 날씨에 많은 땀을 흘리며 진행하다 보니 박무와 미세먼지로 인해 아름답고 멋있는 조망과 풍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시간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무탈하게 통영지맥도 마무리하고 서울로 귀경하는 시간은 그저 꿈결속에 있는 착각속에 빠졌던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