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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장원지맥(호남.완)

장원지맥 제2구간 도동고개에서 광주천과 영산강이 만나는 합수점까지 산행 중 만난 조망과 풍경들

by 칠갑산 사랑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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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광주시로 내려 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조금 일찍 도동고개에서 제1구간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이용해 말바우시장에서 하차 해 주위를 구경하고 근처에 여관이나 모텔이 없어 두암동까지 천천히 구경하며 걸어 가 25,000.-원에 방을 예약하고 근처 국밥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여관방으로 들어가니 몸이 노곤하며 눈꺼풀이 내려 앉기 시작하는데 방에 있는 컴퓨터가 너무 느려 사진 이동시키기도 쉽지 않아 포기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새벽같이 일어 나 다시 천천히 걸어 말바우시장까지 걸어가며 식당을 찾아 보지만 쉽지 않다.

어렵게 시장 지나 식당을 찾아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보온병에 점심식사까지 준비하여 아직 어둠이 짙은 시간에 어제 타고 나온 송정19번 버스를 이용해 어제 첫구간을 마무리한 도동고개에 도착을 하니 새벽 6시 15분을 넘기고 있다.

차고지 사무실에 들어 가 산행 준비 후 도동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시간이 정확히 6시 18분으로 한동안 도로를 타고 호남고속도로까지 통과를 해야 하기에 어둠속에서도 진행이 가능하기에 조금 일찍 서두르는데 이유는 오후 3시부터 비 예보가 있기 때문이다.

나즈막한 산줄기를 타고 몇군데 가시잡목들이 보였지만 고속도로 같은 좋은 등로를 따라 마지막 대마산을 내려오니 이제부터 도로탐색인데 대부분 이곳에서 산행을 멈추지만 결국 합수점을 보기 위해 이틀간 고생을 하였기에 도로를 타고 마지막 광주천이 영산강에 합류하는 합수점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 산행을 마무리하고 버스를 이용해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되돌아 가 간단히 샤워 후 귀격하는 마음이 가볍고 즐겁기만 하다.

다음주에는 다시 광주로 내려가 남아 있는 분적지맥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귀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