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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2.5단계가 발령되면서 일상 생활도 완전히 다른 일과로 변해 버렸다.
새벽 일찍 사람들 통행이 적은 시간에 잠시 사무실에 나가 일을 보고 점심식사는 가능하면 귀가해 집에서 먹기로 하다 보니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하는지가 최대의 관심사이자 걱정이 되었다.
특히 얼마 전 큰 피해없이 지나간 바비라는 태풍에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강력한 마이삭이라는 태풍이 다시 올라 온다는 소식에 걱정이지만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없기에 점심식사 후 잠시 뒷동산인 장군봉에 올라가 보니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올라 와 운동을 즐기고 있어 운동장을 버리고 둘레길을 돌면서 흠뻑 땀에 젖어 본다.
몇바퀴 둘레길을 돌고 길게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빡세게 운동을 하고 귀가하니 저녁 7시가 넘어가고 가족들과 모여 식사 후 여유로운 시간을 갖다보니 코로나로 인해 생활은 불편하지만 잘 모이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식사 할 기회가 많아지니 이것은 나쁘지 않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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