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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폭염속에 가까운 장군봉과 청룡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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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장군봉과 청룡산 일대

산행일자 : 2020년 08월 24일 (월요일 당일산행)

산행날씨 :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하루종일 맑고 무더웠으며 강한 햇살이 있던 폭염의 산행날씨

산행온도 : 영상 23서 영상 33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집-장군봉 둘레길-장군봉-쑥고개-용천사-청능산(청룡산)-청룡산 둘레길-138.8봉-청룡산 둘레길-용천사-쑥고개-장군봉 둘레길-집-

                   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11.10 Km (스마트폰의 GPX와 트랭글 트랙 기준)

산행트랙 :

20200824 장군봉과 청룡산.gpx
0.06MB

산행시간 : 바람 한점 없는 무더웠던 날씨속에 많은 땀방울 흘리며 쉬엄쉬엄 진행하여 03시간 32분 (15시 06분에서 18시 39분까지)

 

 

장마가 끝난 후 다시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못하고 방콕하며 불어난 뱃살 걱정으로 동네 뒷산을 오르며 반성했던 시간들

 

 

지루하게 이어지던 장마가 끝나니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하여 산행은 커녕 외출 한번 하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어 집에서 지내다 보니 자꾸만 먹는 양에 비해 운동량이 적으니 뱃살만 나오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 잠시 관악산이나 삼성산을 다녀오기로 했다가 갑자기 늘어 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외출하기가 어려워 집에서 보내고 사무실로 출근해 보니 일도 많이 줄어 오전에 마치고 나니 졸음만 ㅆㅌ아지고 있어 조금 이른 시간에 퇴근해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쌕 하나에 작은 물통 2개와 옥수수 하나를 준비해 가까운 장군봉을 거쳐 청룡산으로 향하는데 도로를 달군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녹이듯 올라오고 있다.

그래도 나무 그늘이 있는 능선으로 오르니 도로보다는 걸을만 하고 그렇게 몇바퀴 돌고 나니 소화가 되고 삶의 활력을 조금은 되찾아 다시 집으로 돌아 오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진행하다 중단된 지맥 산행을 이어가야 하는데 먹고 쉬면서 불어난 몸으로는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오늘부터라도 조금씩 몸을 만들어 조만간 다시 본격적인 산행에 대비를 해 보는데 처음 걸을 땐 나즈막한 언덕을 오르기도 벅찼던 몸이 세시간 가깝게 걷고나니 훨씬 부드러워 중단없는 운동의 필요성을 깨우쳐 주고 있다.

귀찮고 힘들더라도 빼먹지 말고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몸을 만들어 폭염이 지나면 다시 그리운 산하를 떠돌며 진행하던 지맥 산행을 이어가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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