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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맥산행(완료)/병풍지맥(호남·완)

병풍지맥 제3구간 와곡재에서 황룡강 합수점까지 산행 중 만난 풍경들

by 칠갑산 사랑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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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와 함께 힘들었던 병풍지맥 산행을 무탈하게 마무리하면서,


어제 제2구간 산행 후반부에 비를 만나 힘들게 진행을 하면서도 예정된 시간에 와곡재까지 안전하게 내려 와 광주여대로 이동을 하니 비는 많이 내리지만 시간이 너무 일러 어짜피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한 황룡강과 영산강이 만나는 합수점까지 가 보기로 하고 이동을 했기에 오늘은 마음 편히 광주여대까지만 진행하면 된다.

오늘은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어 서둘러 시작을 하면서 빠르게 걸었고 거리는 꽤 멀지만 등로가 좋아 생각보다 일찍 진행을 한 후 차량을 회수를 위해 와곡재로 가는 길에 비가 세차게 내려 행운까지 얻은 기분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은 그저 꿈속을 걷고 있는 기분이었다.

마음도 맞고 산행도 맞는 산지산인님을 만나 모후지맥과 병풍지맥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나니 시간 맞추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면 자주 함산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했던 시간이기도 하였다.

오래 전부터 계획은 세웠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거리도 있어 주저하던 병풍지맥 산행도 무탈하게 마무리하고 나니 앓고 있던 이가 빠진 듯 개운한 마음으로 또 한주를 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