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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로 2018 무술년 첫 날이 밝았다.
이른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여 막내 동생네와 차례를 지내고 떡국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아이들로 부터 세배도 받고 용돈도 나눠주며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도로가 막히는 관계로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출발해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 고향인 청양에 들려 산소도 다녀오고 사촌 형님들에게 인사도 드린 후 다시 대전으로 달려 가 구봉산영락원에 잠들어 계신 장인어른에게 인사 드리고 처갓집에 도착을 하니 벌써 하루해가 고층 빌딩 사이로 넘어가고 있다.
이슬이 한잔에 정담을 나누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음력 첫 2018 무술년 해가 대전의 고층 빌딩 사이로 넘어가 버리고 그 주변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아쉬운 여운만이 남아 잠시 모바일폰으로 담아 본다.
고층 빌딩 뒤로 넘어가는 햇살을 따라가니 황적산 줄기가 선명하고 그 우측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 상 계룡산 줄기가 또한 눈길을 사로 잡고 있는데 앞으로도 자주 올라야 할 곳들이기에 마음속에 그 풍경 하나 하나를 담아 보는 시간이다.
올 한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화목하게 즐거운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새로 시작한 사업도 제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삶이 시작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해 본 시간이었다.
내일 새롭게 떠 오를 밝은 일출을 기대하며 구정 명절에 대전에서 잠시 망중한을 즐겨 본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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