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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열신히 살아가는 모습이 반갑기만 하고
일년에 몇 번씩 만나는 동기들이지만 만날수록 주름이 늘어나고 웃을 수 있는 일들이 조금씩 줄어 드는 것 같아 아쉬움도 남는다.
가장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 왔고 또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동기들이다 보니 부모님과 아이들 걱정이 대화의 대부분이고 학창시절의 이야기가 잠시 양념 수준으로 이워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전원주택을 준비해 인생을 즐기는 동기가 있어 내년 봄 모임은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기대가 크다.
이제 아이들이 출가한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는 나이이기에 걱정은 되지만 옆지기와 취미생활을 즐기며 아프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인생은 아닐까 생각도 해 본 시간이었다.
내년 봄에 용인에서 다시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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