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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삼성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7.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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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시와 안양시의 경계인 삼성산 일대

산행일자 : 2017년 03월 05일 (일요일)

산행날씨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손발이 꽁꽁 얼었던 날씨

산행온도 : 영하 06도에서 영상 03도

산행인원 : 총2명 (칠갑산과 옆지기)

산행코스 : 관악산 입구 시계탑-관악공원-호수공원-제4광장-무너미계곡-연꽃바위능선-삼막사시멘트도로-거북바위-국기봉-장군봉능선-

               장군봉-칼바위 국기봉-칼바위능선-돌산국기봉-관악문화원-관악산 시계탑-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8.85Km

산행시간 : 약 04시간 07분 (11시 33분에서 15시 40분까지)

 

 

여유롭게 옆지기와 함께 보조 맞춰 삼성산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던 시간들 

 


어제 오랫만에 홀로 삼성산에 올랐지만 걱정했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어 오늘 다시 옆지기를 꼬드겨 어렵게 삼성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몇일 전부터 나눴던 삼성산 산행이기에 옆지기가 아침 일찍 종교 활동을 마친 후 간단히 점심 식사와 막걸리 한병을 배낭에 넣고 여유롭게 집을 나서지만 옆지기는 산행도 하기 전에 부담감 때문인지 깊은 한숨을 크게 내쉬며 한걱정을 하고 있다.

그래도 한번 한다고 마음 먹으면 끝을 봐야하는 성격이기에 즐거웠던 옛날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걸어 오르니 생각보다 잘 따라오고 있어 또 다른 하루의 고운 추억을 만들었던 하루로 남겨 본다.



어제 홀로 올랐던 삼성산을 오늘은 옆지기오 함께 반대 방향으로 오르며 사진 몇장 남겨 본다.

늘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도 집에 모셔두고 들고 오지 못했기에 오늘은 모바일 폰의 사진 기능을 이용해 몇장 남겨 본다.


오늘은 능선이 아닌 계곡으로 올라 철탑 아래 전망대까지 오른 후 능선을 타고 하산하기로 한다.

오랫만에 등산에 나서는 옆지기를 위한 배려인데 산행이나 가능할지 걱정이 앞서는 시간이기도 하다.


제 4광장을 지나며


무너미고개와 관악산 오르막 등로가 갈리는 삼거리 약수터에서 오늘은 우측 삼성산 방향으로


호젓하게 둘만의 등로를 만들어 오르듯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던 시간들

약간의 낙엽과 남아있는 잔설들 그리고 천천히 걸어 오르는 발자국 4개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시간이다.


힘겹게 삼성산 철탑 아래 시멘트 포장도로에 도착을 해 이제 거북바위 방향으로


관악산도 한번 처다보고


인천교대 캠퍼스도 내려다 보며 송도를 찾아보지만


지나 온 국기봉과 암벽 그리고 저 멀리 삼성산 철탑을 바라보고


에구 힘들게 올라오는 옆지기도 담아 보는데 사진 찍는다고 푸념만 늘어 놓고


장군봉의 비둘기는 여전히 그 모습으로 앉아있고


조금 더 좋은 조망을 기대하며 관악산을 바라보지만 박무는 여전히 짙게 드리워져 있고


삼성산 아파트쪽 풍경과 그 좌측으로 호암산과 전망대가 가깝고


칼바위 능선에 도착을 해 내려갈 능선을 내려다 보고


칼바위 국기봉도 사진에 담고


내려가야 할 능선의 돌산국기봉과 청룡산 그리고 좌측으로 장군봉이 선명하고


새로 만들어 설치된 나무계단들

안전을 위한 조치이지만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좋은 것을

도ㄹ산 국기봉으로 오르기 직전 멋진 소나무 등로도 담아보고


이제 마지막 무명바위봉에 도착을 해 사진 한장 남기고 내려간다.


맨발공원도 보이고


드디어 관악도서관이 보이는 사람사는 세상으로 내려오고


관악문을 통해 옆지기와 함께했던 삼성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함께 산에 오르는 시간이 있기를 기대도 해 보는 시간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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