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의 희리산 일대
산행날자 : 2015년 08월 16일(일요일) 당일 산행
산행날씨 : 폭염속 무척 무덥고 약간의 박무가 있었던 날씨
산행온도 : 영상 25도에서 영상 34도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희리산자연휴양림 앞 2차선 포장도로-1차선 포장도로-정적골-희리산등산안내도-비포장 임도-희리산 등산로입구(정상 4 Km)안내판과
희리01 현위치높이 70미터 이정판-나무계단과 안전목책 및 로프-소나무 등로-사각나무 계단-바위 암릉구간-이정표(희리산정상 3.4 Km,
희리산등산로입구 0.8 Km, 어메니티 복지마을 0.4 Km)-희리 02와 현위치 높이 188미터 이정판-전망바위-바위 암릉구간-희리03과 현위치
높이 183미터 이정판-바위-바위전망대-희리04와 현위치높이 155미터 이정판-이정표(희리산정상 2.2 Km, 휴양림내려가는길)-1호 쉼터
벤취3개-무명묘지-희리06과 현위치높이 196미터 이정판-희리07과 현위치높이 209미터 이정판-2호 쉼터 벤취3개(희리08과 현위치
높이 265미터 이정판)-안부-작은 돌탑봉-전망대-문수산 갈림 삼거리 3호 쉼터(희리09와 현위치높이 280미터 이정판) 이정표(문수산
가는길, 바다로21과 휴양림, 헬기장)-안전목책과 로프-희리10과 현위치높이 234미터 이정판과 이정표(희리산정상 1.7 Km, 희리산
자연휴양림 200 m)-희리12와 현위치높이 269미터 이정판-무명봉-바위봉-희리13과 현위치높이 292미터 이정판-전망바위-4호 쉼터
벤취2개-희리산(329봉, 삼각점)과 헬기장-소나무 등로-바위봉-5호 쉼터(희리14와 현위치높이 298미터 이정판) 벤취2개와 돌탑
이정표(헬기장 0.5 Km, 성터 0.7 Km, 바다로21 2 Km)-소나무 등로-이정표(희리산휴양림 1140 m, 희리산정상 630 m, 득음터 160 m,
도만리와 지석리 1.0 Km)-희리15와 현위치높이 240미터 이정판-돌탑2개-휴양림내려가는길 안내판-소나무 등로-희리산자연휴양림
방향표시 이정표-희리16과 현위치높이 199미터 이정판-사유지 임산물 재배지역 경고판-6호 쉼터 벤취3개(희리17과 현위치높이 179미터
이정판)-휴양림내려가는길 이정판과 바위 암릉-희리18과 현위치높이 156미터 이정판-바다로21 이정표-전망바위-벌목지대-전망바위-
희리20과 현위치높이 70미터 이정판-안전로프구간-희리산등산로입구(정상 2.5 Km) 이정판과 희리산등산안내도-시멘트 포장도로-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판-다리-산천길 도로 표지판-정적골-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6.57 Km (스마트 폰의 GPX 기준)
산행시간 : 무더위에 많은 휴식 시간 가지며 많은 물 마시며 쉬엄 쉬엄 걸어 02시간 51분 (13시 38분부터 16시 30분까지)
교통편 : 옆지기 애마 이용
일 때문에 잠시 들린 서천에서 무더위 폭염을 뚫고 희리산을 둘러 본 시간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수도지맥에 들어 폭염 경보속에 대형 알바를 경험하며 죽기 살기로 걸었지만 결국 진행을 포기하고 귀가한 후 일요일 잠시 서천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 그냥 올라오기 아쉬워 무더위를 무릅쓰고 잠시 희리산을 둘러 보기로 한다.
전날 수도지맥에서 대형 알바를 하고 일찍 산행을 접은 후 서울 집으로 복귀하니 저녁 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어 나 스마트 폰을 확인해 보니 친구 어머님이 부고를 당해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기에 산행 준비를 하고 상가에 들렸다 잠시 서천에 들려 희리산을 오르고 올라 오기로 한다.
참으로 많이도 내려갔던 서천이었는데 가까이 있는 희리산을 들리지 못했기에 아쉬워 오르는 시간이지만 이곳은 봄 동백꽃이 피고 쭈꾸미가 제철인 시기에 내려가 간단히 산행 후 먹거리를 즐기고 올라 오는 산행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가장 무더운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타고 오르니 산행의 남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많은 땀을 흘리다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산행이다.
그래서 산행 시작할 때 문수산을 잠시 들렸다 오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곧바로 희리산으로 올랐지만 그래도 무더위에 제법 고생한 시간으로 기억되는 시간이다.
어렵게 희리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 그늘도 없어 뜨거운 태양열이 내리쬐고 사진 한장 남기고 곧바로 나무 그늘로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해 본다.
일을 마치고 서천군 종천면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입구 앞 2차선 도로에 도착을 하니 오후 1시 30여분을 넘기고 있는데 애마에서 내리니 생각보다 너무 무덥다는 생각이다.
이곳은 어업회사 명품김 공장이 최근에 생긴 듯 몇개의 공장 건물들이 보이고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입구 도로 옆으로 몇대의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지도를 살펴보니 이곳은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로서 북쪽에는 낮은 산이 있고 대부분 구릉지인데 상부골과 장항저수지가 있다.
자연마을로는 소반챙이(소반촌)와 웃비당(연당안, 상리) 등이 있으며 소반챙이는 뒷산이 소반처럼 생겼고 금반형의 명당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웃비당은 앞에 연당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작은 주차 공간에 애마를 주차시키고 간단히 산행 준비 후 배낭 메고 도로를 타고 들어 온 방향으로 다시 걸어 내려가니 바로 눈 앞 우측으로 명품김 생산 공장들이 들어 서 있고 그 공장 건물 가기 직전 우측으로 1차선 포장도로가 보인다.
그 포장도로 방향으로 90도 꺽어 들어가니 그 도로 입구 우측에 큰 희리산등산안내도가 서 있어 살펴보고 오늘 걸어야 할 등로를 살펴 본다.
그 희리산등산안내도를 사진에 담고 올라야 할 등로를 확인한 후 1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걸어 들어가니 포장도로는 금새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있다.
그 넓은 비포장 임도를 타고 잠시 뜨거운 태양열과 발 밑에서 올라오는 지열을 온 몸으로 받으며 걸어 오르니 오르자 마자 온 몸에선 분수에서 물이 솟아 오르듯 굵은 땀방울이 등산복을 흥건히 적시고 있다.
그렇게 잔시 더 비포장 임도를 타고 오르니 주능선 가기 전 우측으로 희리산 등산로입구 안내판과 이정판이 서 있는데 살펴보니 희리산 정상까지 4 Km란 거리표시도 눈에 들어 온다.
사진 한장 남기고 그 희리산 등산로 입구 방향의 나무 계단을 타고 조금은 가파르게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해 보는 시간이다.
안전목책과 로프가 설치된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니 뚜렷한 등로가 나타나고 등로는 이제 멋진 소나무가 도열되어 있는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큰 어려움 없이 소나무 등로를 타고 완만하게 오르니 무더운 날씨를 제외하고는 산행에 즐거움만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조금은 더 가파라지는 오르막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등로에 크지 않은 바위들도 가끔 눈에 들어 온다.
그렇게 소나무 등로를 타고 바위를 지나 오르니 다시 나무 계단이 나타나고 그 계단을 타고 오르니 작은 바위 암릉들이 산재되어 있는 주능선이 가깝게 다가오고 그 옆에 이정표 하나가 서 있는데 좌측으로 어메니티 복지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갈림 삼거리 이정표이다.
저 어메니티 복지마을에 찜질방이 있다고 알고 있기에 산행 후 잠시 찌든 땀방울을 닦아 내고 서울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주능선에 올라 이정표도 만나고 현위치 높이가 188미터라는 이정판도 지나니 등로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나타나고 잠시 그 전망바위에 올라 주위 풍경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등로 좌측 옆과 뒤쪽을 살펴보니 바로 발 아래에 산천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저 뒷쪽인 남동쪽으로는 종천면 산천리와 도만리쪽 들판과 마을이 아름답게 보이고 그 우측 저 멀리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 선천읍 고층빌딩들이 박무속에 보이고 있다.
등로 우측 앞쪽인 북동쪽으로는 산천저수지 넘어 저 멀리 아담하게 올려다 보이는 희리산 정상을 중심으로 부드러운 등로가 펼쳐져 있다.
잠시 후 저곳을 통해 걸어 바로 발 아래 내려다 보이는 산천저수지 우측 아래로 걸어 내려 와 원점 회귀하면 산행이 끝이 날 것이다.
이정표와 이정판을 사진에 담고 다시 주능선을 타고 걸어가다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산행을 시작한 비포장 임도를 타고 올라 온 안부가 잘록하게 내려다 보이고 그 안부 넘어 좌측으로 명품김 공장 건물들이 보이는데 그 명품김 공장 우측으로 드높은 봉우리 하나가 눈에 들어 온다.
찾아 보니 무명봉으로 그 무명봉을 넘으면 곧바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종천터널이 있는 곳이다.
이제 등로 좌측으로는 방금 전 이정표에서 봤던 어메니티 복지마을과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당정리 마을을 지나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조금 더 좋은 날씨에 올라 선명한 풍경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나마 그 아름다운 조망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등로 좌측으로 드넓게 펼쳐진 노인요양병원과 어메니티 복지마을이 바로 발 아래이고 그 넘어 나즈막한 산줄기가 지나며 저 멀리 종천면 마을을 지나 비인면 마을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월명산 줄기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 비인면 마을 뒤 월명산 줄기를 살펴보고 그 북쪽으로 올라가니 이제 종천저수지가 바로 어메니티 복지마을 위에 내려다 보이고 그 저수지 지나 저 멀리 우뚝 솟아 있는 문수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처음 산행을 시작할 땐 저곳을 올랐다 내려오려고 하였지만 너무나 무더운 날씨로 인해 오늘은 포기하고 희리산만 다녀오기로 한다.
그 멋진 조망을 즐기다 이제 문수산을 가운데 두고 살펴보니 바로 눈 앞에 종천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으로는 이제부터 걸어 넘어야 할 무명봉이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와 있다.
그렇게 한동안 조망과 풍경을 즐긴 후 진행하니 거대 바위 암릉이 나타나는데 그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다시 나타난다.
잠시 그 등로 우측의 전망바위로 내려가 주위 풍경을 살펴보니 산천저수지 지나 희리산 주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그렇게 첫번째 능선봉에서 조망과 풍경을 즐긴 후 다시 출발하니 이제 등로에는 제법 많은 바위들이 산재되어 있다.
오르막 등로가 짧아 금새 주능선에 올랐지만 역시나 무더운 폭염 수준의 날씨가 발목을 잡아 산행 속도는 전혀 나질 않는다.
다시 나타나는 바위를 지나니 해발고도 183미터라는 이정판을 만나 사진에 담고 출발을 한다.
잠시 키 작은 소나무 그늘을 따라 걸어가니 다시 작은 바위들이 등로에 산재되어 있다.
그 바위 등로를 지나 걸어가니 키 작은 소나무와 잡몫이 어우러진 등로가 나타나는데 등로는 생각보다 뚜렷하게 잘 발달되어 있다.
늘 희미한 등로를 찾아 잡목과 가시 넝쿨을 헤치며 걸어가는 산행을 하다 이런 등로를 따르니 천국을 거닐듯 걸어가는 시간이다.
등로 좌측으로 아쉬움만 남기는 문수산이 계속 바라다 보이고 다시 바위를 지나 우측으로 바위 전망대로 가니 희리산 아래 자연휴양림 건물들이 소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기 시작한다.
그곳에서 잠시 뒤돌아 보니 산천저수지와 방금 전 올랐다 내려온 188봉과 산행 들머리 안부 지난 무명봉이 드높게 올려다 보인다.
그 무명봉 좌측 아래로는 오늘 산행 들머리와 명품김 공장 건물들이 내려다 보이는데 벌써 제법 멀리 걸어 왔음을 실감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곳 전망바위에서 다시 몇장의 사진과 추억을 남기고 출발하니 소나무 등로가 나타나는데 소나무가 잘 자라지 못해 키 작은 등로이기에 머리 위에서 내려 쬐는 따가운 햇살이 더욱 뜨겁게 다가오는 시간이다.
높이 155미터란 이정판을 지나 옆에 서 있는 희리산 정상까지 2.2 Km 및 좌측으로 자연휴양림 하산 갈림 이정표를 지나 오르니 금새 몇개의 벤취가 준비되어 있는 1호쉼터가 나타나 그곳에서 배낭 내려 쉬면서 셀카 놀이를 해 본다.
그 1호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출발하는데 이제 조금 더 키가 큰 소나무 등로가 나타나고 무명 묘지를 지나 높이 196미터 이장판도 통과한다.
그곳을 지나 오르니 다시 평이한 등로가 나타나는데 바람 한점 없는 뜨거운 날씨로 인해 온 몸은 이제 완전히 젖어 버렸다.
다시 완만하게 오르니 소나무 등로가 열리고 바위를 지나 걸어가니 또 다시 작은 바위 암릉 등로가 나타난다.
앞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를 올려다 보고 평이한 소나무 등로를 따르니 나즈막한 안부를 지나는데 그 옆으로 높이 209미터라는 이정판이 서 있다.
그 안부 이정판 옆 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등산복을 벗어 물기를 짜내고 부채질을 하니 조금은 살 것 같다.
다시 배낭 둘러메고 출발하니 나무 그늘 하나 없는 민둥의 등로를 타고 올라 높이 265미터인 제2호 쉼터에 도착을 해 몇개의 벤취에서 잠시 더 쉬면서 물을 마셔 본다.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한동안 쉬었다 땀이 마르자 지나온 방향으로 조망을 살펴보니 벌써 지나온 봉우리들이 저 멀리 멀어지고 그 봉우리 우측으로 종천저수지가 그리고 그 끝자락 저 멀리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약간의 박무가 있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 풍경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다시 천천히 출발을 해 본다.
내리막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멋진 소나무 등로가 열리고 곧이어 다시 완만하게 올라 작은 돌탑봉에 도착을 한다.
잠시 더 걸었을 뿐이지만 온 몸은 벌써 다시 비에 젖은듯 완전히 젖어 온다.
제1호 쉼터에서 만났던 등산객 한분과 이야기도 나누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걸어가니 다시 멋진 소나무 등로를 지나 이제 문수산 갈림봉이 멀지 않은 곳에 도착을 한다.
나무 그늘이 사라진 등로를 타고 조금 더 걸어가니 이제 가야 할 등로 좌측 저 멀리 서부저수지 위를 가로지르는 홍림고가가 아름답게 다가온다.
그 뒤 저 멀리 봉림산 줄기가 또 다른 유혹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게 내리막 등로에서 멋진 서부저수지와 홍림고가를 살펴보며 걸어가니 다시 완만하게 오르는데 등로 좌측으로는 여전히 문수산이 부르고 있지만 오늘은 너무나 무더운 날씨에 포기하기로 한다.
완만하게 다시 오르니 높이 280미터인 제3호 쉼터에 도착을 하고 살펴보니 등로 좌측으로 문수산 가는 갈림 봉우리이다.
잠시 마음의 갈등을 해 보지만 금새 포기하고 우측의 헬기장 방향으로 곧바로 출발을 해 보는데 희리산 정상보다는 정상의 헬기장을 목표지점으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듯 보인다.
문수산은 충청남도 서천군의 종천면 낭평리와 판교면 우라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311미터이다.
뾰족한 봉우리가 많아 문수봉이라고 부르며 함박산이라고도 부르는데 문수산에서 희리산으로 연결되는 능선에는 큰 봉우리 4개가 있고 그 밑으로 말똥 형태의 토어들이 많다.
마음 같아서는 등로 좌측으로 문수산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몸은 무더위를 극복 할 힘이 없다며 헬기장으로 유인하고 있다.
문수산 갈림 삼거리 봉우리를 지나 우측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안전목책과 로프 내리막 등로가 열려있다.
그렇게 안전목책과 로프를 타고 내려가니 안부가 나타나고 그곳에는 해발고도 234미터라는 이정판이 서 있다.
이제 희리산 정상까지 1.7 Km 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희리산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할 수 있는 등로가 열려있다.
그곳 희리산자연휴양림 갈림 안부를 지나 다시 완만하게 오르니 멋진 소나무 등로가 열려 있다.
그 소나무 등로를 타고 걸어가니 다시 완만한 오르막 등로로 이어지고 무명봉을 넘는다.
조금 더 걸어가니 등로 옆에 해발고도 269미터라는 이정판이 서 있고 그곳을 통과하니 다시 무명봉이 나타난다.
무명봉을 지나 나즈막하게 내려갔다 다시 오르니 바위봉이 나타난다.
그 바위봉을 넘으니 다시 멋진 소나무 등로가 열리고 나즈막한 바위 봉우리를 지나 걸어가니 해발고도 292미터란 이정판을 지나 등로 좌측 소나무 가지 사이로 서부저수지의 홍림고가가 조금 더 가깝게 조망되고 있다.
급하지 않게 주위 조망을 즐기며 천천히 오르니 금새 제4호 쉼터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은 벤취2개가 설치되어 있다.
너무나 무더워 지체하지 못하고 곧바로 이곳 제4호 쉼터를 출발해 본다.
제4호 쉼터를 출발해 잠시 더 오르니 금새 헬기장으로 이뤄진 희리산 정상에 도착을 하는데 정상 한켠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서 있다.
희리산은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에 있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329미터로서 최고봉은 문수봉이다.
산 전체가 해송으로 가득차 있으며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이 유명하다.
희리산은 산 전체가 해송천연림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입구에 저수지가 위치하여 낚시를 겸한 산림휴양이 가능하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를 관망할 수 있고 춘장대해수욕장, 금강하구둑 및 한산 모시타운 등이 근거리에 위치하여 주변관광지와 연계이용이 가능하다.
희리산은 해발 329미터로 최고봉은 문수봉이며 휴양림 북서쪽에는 네 장사가 놀던 자리인 사인대가 있고 사인대 밑에 140미터의 절벽이 있는데 장사가 턱걸이한 장소가 있어 턱걸이장이라도 불리운다.
문수봉 밑에는 빈대가 하도 많아 절을 헐었다는 문수사 절터가 현재도 있다.
문수봉 남쪽으로 500미터 전방에 전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던 장소가 능선 따라 있고 동남쪽 500미터 전방에 말이 똥을 싼 것같은 말똥바위의 형태가 있다.
특히 문수봉 밑으로 네장사가 거처하던 큰 산봉우리 4개가 있고 그 밑으로는 졸병들이 거처하던 작은 바위 100여개가 있어 졸병바위라고 부르는 등 바위의 생김새가 여러 가지 형태의 모양을 이루고 있어 희리산에서 문수봉에 이르는 등산로 주변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다.
그늘 하나 없는 희리산 정상에서 사진 몇장 남기고 잠시 그늘로 들어가 쉰 후 다시 올라 주위 조망을 살펴 본다.
제일 먼저 희리산 정상석이 있는 뒷쪽 우측으로 넓은 서천 들판이 보이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 저 멀리 금강이 가물거리고 있다.
잡목들로 인해 조망이 제약되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다.
그 서천 들녘 우측으로는 서천읍으로 향하는 들판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시야가 막혀 있는 이제부터 타고 내려가야 할 산줄기가 놓여 있다.
비산비야를 이루고 있는 서천의 들녘이 한눈에 들어 오는 풍경이 너무나 평온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다.
너무나 뜨거운 햇살에 더 이상 머물지 못하고 등로 우측으로 문수산과 그 뒤로 흐르는 산줄기를 바라 본 후 헬기장을 떠나 빠르게 나무 그늘속으로 진행을 한다.
잠시 더 내려가니 멋진 소나무 등로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키가 큰 소나무와 그 아래로 키 작은 잡목이 어우러진 등로를 타고 걸어가니 바위 등로가 나타나고 그 바위지대를 지나 곧이어 벤취와 작은 돌탑이 서 있는 해발고도 298미터란 이정판에 도착을 한다.
그 돌탑 지난 좌측에는 헬기장인 희리산 정상에서 500미터 내려왔다는 이정표가 다시 서 있다.
그곳 돌탑 쉼터에서 물 한모금 마신 후 다시 빠르게 내려가니 바다로21이란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하고 멋진 소나무 등로를 지나 등로 좌측으로 득음터와 도만리/지석리로 하산할 수 있는 이정표가 서 있는 갈림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곳의 해발고도가 240미터라 적혀있는 이정판도 보인다.
그곳 득음터 갈림 삼거리를 지나 진행하니 등로는 다시 완만하게 오르고 곧이어 오르막 등로에 돌탑2개가 서 있다.
그 돌탑을 지나 무명봉으로 오르는데 등로는 그곳 무명봉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9부 능선에서 우측으로 크게 꺽여 진행이 되고 있다.
무명봉을 좌측에 두고 우측 사면 등로를 타고 걸어가니 그 등로 역시 멋진 소나무 등로로 되어 있다.
편안하고 조금은 빠르게 걸어 보는 시간이다.
조금 더 걸어가니 이제 등로에는 휴양림 내려가는 길이란 이정표가 자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남쪽으로 진행되던 등로는 이제 남서쪽으로 틀어 진행되게 된다.
조금은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타고 빠르게 내려가니 그곳 등로 역시 멋진 소나무 등로가 열려 있다.
등로 옆 나뭇가지에는 휴양림등산로란 안내판이 계속 화살표로 알려주고 있어 한동안 그 안내판을 따라 내려가 본다.
조금 더 내려가니 해발고도 199미터라는 이정판이 서 있고 그곳을 지나 계속 평이하게 걸어 전진하니 무명봉을 지나 다시 내리막 등로로 이어진다.
잠시 더 전진하며 걸어가니 등로 옆에는 이제 사유지 임산물 재배지라는 경고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등로 좌측으로 철조망이 보이기도 한다.
다시 평이한 등로를 타고 큰 고도차이 없이 내려가니 민둥의 무명봉을 지나 제6호 쉼터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의 해발고도는 179미터란 이정판에 적혀 있다.
많은 벤취들이 서 있지만 내려가는 등로이기에 조금 빨리 내려가 샤워를 하기로 하고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출발을 해 본다.
제6호 쉼터를 지나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그 바위 앞에는 휴양림내려가는길이란 안내판이 서 있다.
그 안내판을 지나 다시 조금은 빠르게 내려가 본다.
바위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해발고도 156미터라 적혀 있는 이정판이 서 있고 곧이어 바다로 21이란 이정표도 서 있다.
조금 더 내려가니 등로 옆에 바위전망대가 보이고 그곳으로 올라 바라보니 지나온 휴양림 반대편 능선이 아름답고 그 능선 뒤 저 멀리 문수산 줄기가 또한 아쉽기만 하다.
등로 앞 좌측으로는 이제 내려가야 할 마루금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산천저수지가 가깝게 다가와 있다.
그 산천저수지 좌측으로는 오늘 산행 날머리이자 들머리가 보이고 그곳 좌측 아래에는 명품김 공장 건물과 그 뒤로 무명봉이 아름답게 올려다 보인다.
이제 내려가야 할 방향으로 산줄기를 바라보니 완만한 마루금이 펼쳐져 잇고 그 아래 저 멀리 명품김 공장과 들날머리 위로 무명봉이 아름답다.
들 날머리 안부 저 멀리 자세히 살펴보니 박무속에 보이지 않던 서해바다가 다가와 있다.
그렇게 한동안 그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긴 후 내려 와 빠르게 내리막 등로를 따르니 등로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는데 벌목된지 제법 시간이 지났는지 잡목들이 자라면서 벌목된 지역이란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
잠시 더 내려가 뒤돌아 보니 방금 전 올라 즐겼던 전망바위가 절벽을 이루며 거대한 암벽으로 다가온다.
다시 등로 우측의 작은 전망바위에 올라 다시 한번 더 조망을 즐기고 벌목지대와 일반 능선의 나무지대의 경계를 타고 빠르게 내려가니 이제 내려가야 할 등로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그 뒤 저 멀리 명품김 공장도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그렇게 벌목지대를 내려가니 해발고도 70미터란 이정판을 지나 가파른 내리막 등로에 안전로프가 설치된 등로를 따라 내려가 본다.
잠시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드디어 능선이 끝이나고 작은 시멘트 수로가 나타나는데 이곳에도 역시 희리산 등산로 입구라는 이정판에 정상까지 2.5 Km란 거리표시가 되어 있다.
그 옆에는 커다란 희리산등산안내판이 들머리와 같이 서 있어 산행 등로를 확인하기 편하도록 되어 있다.
그 시멘트 수로를 지나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그 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걸어가며 산행을 이어가 본다.
잠시 진행하니 도로 좌측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경고판이 보이고 곧이어 오늘 산행을 시작한 들머리로 이어지는 도로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잠시 더 진행하니 산천저수지가 도로 우측 위에 자리하고 곧이어 그 산천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을 위한 인공 수로 위 다리를 건넌다.
그곳에서 앞을 바라보니 방금 전 산행을 시작하며 오른 산줄기가 도로 위로 빼꼼히 올려다 보인다.
다리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이제 포장도로로 변하고 그 포장도로를 타고 오르니 희리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포장도로 위로 오르게 된다.
그곳 삼거리에서 이제 좌측으로 그 도로를 타고 내려가면 오늘 산행을 시작한 산행 들머리가 나타나고 오늘 이 산객이 가지고 온 애마가 보이기 시작한다.
총 3시간 남짓 희리산 산행을 무탈하게 마치고 애마를 몰아 서천읍으로 가 동네 목욕탕에서 간단히 땀을 씻어 낸 후 서울로 복귀하니 약간의 도로 정체로 인해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 길고도 많은 추억을 남겼던 3일간의 연휴를 마무리 한다.
이제 다음달부터는 다시 새로운 팔공기맥에 올라 연말까지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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