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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충청도 산

계룡산 삼불봉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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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대전직할시와 공주시 경계의 계룡산 남매탑과 삼불봉 일대

산행날자 2015년 03월 20일(금요일) 당일 산행

산행날씨 : 갑자기 기온이 오르며 봄 같이 따뜻한 햇살에 많은 땀을 흘렸지만 박무로 아쉬웠던 날씨

산행온도 영상 07도에서 영상 17도

산행인원 : GEA 직원 33명과 함께

산행코스 : 동학사 제2주차장-동학사 매표소-계룡산동학사 일주문-동학사 갈림 삼거리-천정골 갈림 삼거리-남매탑-삼불봉고개-철계단-삼불봉-

                 남매탑-동학사 갈림 삼거리-동학사 제2주차장-창벽비발디펜션에서 통돼지 바베큐로 저녁 삭사 후 음주와 휴식

                 3월 21일 금강수목원 방문 후 갑사 앞 수정식당에서 점심식사 후 귀가

산행거리 : 약 07.86 Km (스마트 폰의 GPX 기준)

산행시간 : 회사 직원 단합대회로 시간은 의미 없이 03시간 19 (13시 57부터 17시 16분까지)

교통편 : 회사 차량을 이용

 

 

바쁜 회사 일정속에 전 직원이 모여 하나되는 시간을 즐겼던 시간들

 

회사 통합 문제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던 중 새로운 MD가 합류하기 전 직원들끼리 Outing으로 충청남도 공부에 있는 창벽 비발디 펜션에서 하룻밤 보내며 단합대회를 하면서 잠시 계룡산 남매탑과 삼불봉 산행과 금강수목원 산책의 일원으로 진행하였던 이틀간의 시간을 산행후기로 정리를 해 본다.

네덜란드 회사가 독일 회사로 넘어가면서 회사의 통합 작업이 일사천리로 이뤄지고 물리적인 통합 후 직원들끼리 공주와 대전 근방으로 Outing을 가 서로를 조금씩 더 알고 조금 더 빨리 하나되는 시간을 가져 본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을 하니 20일 금요일 오전에 서울 사무실에서는 총 6대의 회사차를 이용해 공주 창벽 비발디 펜션으로 향하고 부산은 3대의 차량을 이용해 점심 시간에 모두 만난다.

박정사 삼거리 근처의 오리집에서 맛난 점심 식사 후 계룡산 동학사 입구로 이동해 대부분 남매탑까지 등산을 하고 이 산객을 포함한 총 3명은 삼불봉까지 올랐다 내려 와 다시 창벽 비발디 펜션으로 이동 해 준비된 통돼지 바베큐와 이슬이로 밤 늦게까지 이야기 나눈 후 다음날 힘들게 일어 나 금강 건너 금강수목원에서 산책을 즐기다 보니 토요일 오전이 다 지난다.

일부는 펜션에서 족구를 즐긴 후 점심시간에 공주 갑사 앞 유명한 한식 전문 식당에서 식사 후 서울로 복귀하니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밤 늦게 호미기맥 마무리를 위해 무박 산행을 떠나는 강행군을 해 본다.

 

수없이 올랐던 삼불봉이지만 오늘의 느낌은 어딘지 모르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아마도 산우님들이 아닌 회사 직원들과 올랐기에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삼불봉에서 바라보는 자연성능과 관음봉 그리고 쌀개봉과 천왕봉의 천단까지 참으로 황홀한 풍경이다.

 

계룡산 동학사 매표소에서 매표를 한 후 바라본 풍경이다.

조만간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들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계룡산 일주문

 

남매탑 갈림 삼거리에서 총 33명 중 4명만 동학사로 가고 나머지 29명은 남매탑으로 등산을 한다

생각보다 모두 잘 따라 와 즐거운 마음으로 오르지만 역시나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는 직원들은 여간 힘들어 하지 않는다

그래도 많은 설화가 있는 남매탑에 무사히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한다.

 

총 29명 중 3명을 제외하고 26명은 이곳 남매탑에서 하산하고 이 산객을 포함 3명만이 삼불봉으로 향한다.

장군봉에서 올라오는 등로와도 만나는 삼불봉고개에서 한숨을 내쉬고

 

곧바로 진행해 긴 삼불봉 오름 철계단에서 반대편 암봉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를 담아 본다.

살아가기 힘은 들겠지만 바라보는 풍경은 참으로 황홀하기만 하다.

 

동쪽으로 장군봉 능선이 아름답고 그 장군봉 넘어 갑하산과 우산봉이 조만간 다시 만나자 약속을 정한다.

관암지맥을 시작 했으니 저 봉우리를 타고 한번은 반드시 넘어야 할 것이다.

 

지난 ㄱ울 홀로 깊은 눈이 쌓인 저 황적봉 능선을 타고 어렵게 시작한 관암지맥이 추억을 담아 이야기를 전해 준다.

 

몇번인가 올랐던 겨울 삼불봉을 그리워도 해보고

 

모두 하산했기에 삼불봉에 올랐던 3명도 조금은 빠르게 하산을 서두르고

 

겨울 얼음이 녹으며 생각보다 많은 수량의 작은 폭포들이 산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다시 매표소 앞으로 내려 와 풍경을 담고

 

상가 지역으로 빠져 나오니

 

도로 좌측 상가 위로 장군봉 능선이 또 하루가 지나고 있음을 알려 준다.

 

밤새 탁배기와 이슬이를 친구 삼아 즐긴 후 토요일 오잔 아침 식사 후 금강 수목원으로 향하고

 

창연정에서 바라본 창벽과 금강 그리고 하룻밤 지냈던 펜션 단지도 바라보고

계룡산 줄기가 금강에 발을 적시는 창벽산까지는 직선거리로 10.3km인데 금강에 이르러 갑자기 맥이 끊기듯 급하게 기암절벽을 형성하게 된다.

이 절벽이 창벽으로 예부터 금강비경 중 으뜸으로 꼽아 오늘에 이른다.
창벽은 기암괴석이 조화로운 수직의 암벽이다.

금강의 절경 중 백미로 예부터 시인묵객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던 이 곳은 척박한 바위벼랑에 뿌리를 내린 수목들이 감싸고 있어서 수목 사이로 드러난 바위벼랑과 조화를 이룬 풍광이 더없이 좋다.

 

금강과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펜션 단지도 담아 보는데 시간이 지나면 저 산자락도 사라질지 모르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지배하고

 

오늘 펜션에서 이곳을 옥 위해 건넜던 철 다리가 아름답고 그 뒤 저 멀리 창벽산이 어서오라 부르고 있다

조만간 일몰 시간에 맞춰 한번쯤 올랐다 내려와야 할 것 같다.

 

수목원 남쪽 풍경도 담아보고

 

창연정의 정자도 담아본다

 

별 특징은 없지만 구름다리도 건너보고

 

식물원에 들려 선인장도 담아보고

 

아름다운 선인장 꽃이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며 새롭게 바뀐 환경에 적응하려는 몸과 마음이 바쁜 시간이 지나고 있다.

모두 빨리 적응하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 갈 수 있기를 바래 본다.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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