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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충청도 산

칠보산 산행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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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충청북도 괴산군 칠보산 일대

산행날자 : 2014년 07월 19일 (토요일)

산행날씨 : 흐리고 햇빛은 없었지만 습도가 높아 무척 무더웠던 날씨

산행온도 : 영상 21도에서 영상 32도

산행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회원 23명

산행코스 : 517번 지방도로 산들마루식당-칠보산 탐방로 입구 입간판-쌍곡계곡-문수암골-큰바위-구봉능선 갈림 삼거리-청석재-

               중절모바위-버선코바위-칠보산(778봉)-전망바위-구봉능선 갈림삼거리-마당바위-활목고개-살구나무골-장성봉 갈림

               삼거리 이정표-나무다리-강선대-산장-탐방지원센터-쌍곡폭포-절골-쌍곡휴게소-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7.50 Km

산행시간 : 약 04시간 40분 (10시 20분부터 15시 00분까지)

               무더위로 인해 꾸준하게 진행하며 사진도 찍고 쉬면서 여유롭게 진행

교통편 : 3450온누리산악회 40인승 버스로 진행

           

 

밤새워 비박으로 독주를 마신 후 많은 땀방울 흘리며 일곱개의 보물을 찾아 나섰던 칠보산에서의 시간들

 

 

전날 관악산에 올라 마음 맞는 산친구들과 밤새워 독주를 나눠 마시며 많은 산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새 하룻밤이 밝아오고 새벽 일찍 사당역으로 내려 와 어렵게 괴산 칠보산으로 향하는 온누리산악회 정산 버스에 오르자 마자 시체 놀이를 하며 짧은 시간 세상과 이별을 해 본다.

그렇게 두어시간 달콤한 잠에서 깨어 보니 벌써 쌍곡계곡을 따라 오르며 군자산 등산로 들머리를 지나고 있다.

조금 더 오르니 드디어 도로 좌측에 쌍곡계곡을 두고 오래전 홀로 올랐던 보배산 들머리를 지나 산들마루식당 입간판이 있는 칠보산 들머리에 도착을 한다.

 

간단히 인사 후 떡바위 안내판이 있는 나무데크를 타고 진행하니 쌍곡계곡의 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조금은 실망이 되지만 날머리인 절말에는 풍부한 수량을 기대하며 진행을 하니 생각보다 높은 습도로 인해 금새 온몸은 땀 범벅이 되고 만다.

몇차례의 지계곡을 건너 오르니 본격적인 오르막 등로로 이어지고 그렇게 정신없이 오르다 보니 청석재에 도착해 좌측 보배산 방향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즐겨 본다.

식사 후 다시 칠보산으로 향하니 중절모바위와 버선코바위를 지나 시원하게 펼쳐진 보배산과 군자산 그리고 남군자산을 조망해 보지만 역신마 약간의 박무로 인해 선명하지 못하다.

 

다시 빠르게 진행하니 일곱개의 보물이 숨어 있다는 칠보산 정상에 도착해 사진 몇장 남기고 남쪽 구봉능선 옆 전망바위로 오르니 바로 앞으로 백두대간 마루금인 장성봉과 대야산 그리고 희양산이 보이고 우측 저 멀리에는 보배산에서 군자산 그리고 남군자산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칠보는 불교의 무량수경이나 법화경에 나오는 일곱가지 보배인 금, 은, 파리, 마노, 기거, 유리, 산호를 뜻한다.

다만 남군자산 남쪽으로 보여야 할 속리산의 톱날능선이 박무속에 숨어 보이지 않기에 아쉬움이 큰 시간이다.

 

다시 동쪽의 활목고개 방향으로 계단을 타고 진행을 하니 병풍바위를 만나 추억한장 더 만들고 활목고개에서 우측 살구나무골로 내려가니 생각보다 많은 수량과 깨끗한 물로 인해 흘러내리던 땀방울을 식혀 본다.

그 계곡을 옆에 두고 한동안 내려가니 쌍곡폭포가 나타나고 잠시 땀방울을 닦은 후 빠르게 쌍곡휴게소로 내려가 계곡물속에 몸을 담그고 소금끼를 씻어 내고 옷을 갈아 입으니 살맛 나는 시간이 되였다.

모두 내려 와 가까운 식당에서 청국장과 두루치기로 탁배기 한잔 나눈 후 서울로 복귀하니 채 8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일찍 집으로 돌아 와 멋진 하루를 마감해 본다.

오래 전 즐겁게 올랐던 보배산과 칠보산 추억을 꺼내 살펴보며 또 하루를 마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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