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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및 잡동산이/울타리 이야기

31사단 횃불연대 감사나눔 페스티발

by 칠갑산 사랑 201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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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배치 : 31사단 횃불연대 장보고대대

나감사눔 페스티발 : 2014년 11월 07일

특박일자 : 2014년 11월 08일

날씨와 온도 : 7일은 맑고 화창한 날씨였지만 8일엔 흐리고 비가 내렸던 하루, 영상 5도에서 영상 18도



긍정적인 변화속에 젊음을 바칠 수 있는 군대이길 바라며



지난 9월에 입대한 아들이 임실 훈련소에서 5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퇴소식을 하면서 부모님을 초대한다기에 잠시 면회를 하였는데 1주일이 지나 다시 군부대에서 연락이 오고 내용인즉 11월 7일 아들이 자대 배치를 받은 31사단 93연대에서 연대장이 주최하는 군관민경 감사나눔 페스티발에 부모님과 가족들을 초대하는 내용이다.

마침 함안과 무안쪽에 일이 있어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잘 되었다는 생각에 최근 일을 시작한 큰 딸은 집에 머물고 옆지기와 단둘이서 새벽 같이 집을 나서 함안에 들려 일을 본 후 무안으로 가면서 손님과 전화를 하니 마침 장흥쪽에 일이 있다며 저녁에 완도에서 만나기로 하니 한결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다.

어렵게 완도 자대로 가 아들을 찾으니 오늘 페스티발은 강진에 있는 아트홀에서 진행된다기에 다시 강진으로 가 감사나눔 페스티발에 참가를 하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알차고 유익하다는 생각이다.


1선2독5감이란 타이틀로 부대 주위에 있는 주민들과 검경 그리고 부모님과 가족들을 모시고 어떻게 군생활을 시키며 또 어떻게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군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축제의 형식으로 알리는 내용이었다.

군 생활을 하면서도 부대에서 개설한 카페를 통해 가족들과 소통하고 그 가족들도 카페를 통해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공유하자는 의미의 축제였는데 그 내용이 알차고 부대장의 사고 방식이 참으로 아름다웠다는 생각이다.


하루에 한번 이상 선행을 행하고 한달에 두권 이상의 책을 읽은 후 독서감을 써 장병들끼리 발표하며 공부하고 하루에 5가지의 감사한 마음을 생각하며 일기 형식으로 남기는 내용이었다.

그 보고 대회가 지루할지 몰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과 자체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특기를 살려 기술을 연마하는 군인들이 장기 자랑을 하면서 시간을 안배해 지루할 틈도 없이 보낸 시간이 아니였나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