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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서울의 산

관악산 야등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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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서울시의 관악산

산행일자 : 2014년 07월 08일 (화요일)

산행날씨 : 하루 종일 폭염에 찜통처럼 무더웠던 날씨

산행온도 : 영상 22도에서 영상 33도

산행인원 : 총 9명 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 8명과 칠갑산

산행코스 : 낙성대역-까치고개-선유천약수터-선유천 국기봉-사당역-산행종료

산행거리 : 약 06 Km

산행시간 : 쉬면서 천천히 더위를 피했기에 의미 없었음. 약 2시간 (19시 40분에서 21시 40분까지)

  

 

함께 산행하던 산친구의 1대간 9정맥 완주를 축하하기 위한 축하의 시간들 

 

 

일이 바빠 빠듯하게 퇴근해 저녁을 먹으니 벌써 저녁 7시가 넘어가고 간단히 과일과 카메라 그리고 삼각대를 준비하여 지하철을 타고 사당역으로 달려가지만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리더에게 전화를 해 까치고개에서 올라 주능선에서 만나기로 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인 너구리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다는데 이곳 서울은 소나기성 비가 잠깐 뿌리더니 평소보다도 더 찜통같은 무더위에 무척 고생한 하루가 지나고 있다.

 

잠시 계단을 타고 능선으로 오르니 벌써 온몸은 비에 젖은 것처럼 완전히 젖어 버린다.

주능선에서 산우님들 만나 인사를 나누는데 특별히 1대간 9정맥을 무탈하게 완주한 여전사 한분이 참여를 해 더욱 반가움이 큰 시간이다.

간단히 축하 케익도 자르고 샴페인 한잔으로 조촐한 축하연을 마친 후 조금은 빠르게 선유천약수터로 향하는데 너무나 무더워 굵은 땀방울이 등로를 적시고 있다.

어렵게 선유천약수터에 도착을 하지만 마실 수 없는 약수터로 변해 버린 물 한잔이 아쉬웠던 시간을 뒤로 하고 곧바로 바로 위에 있는 선유천 국기봉으로 오르니 너무나 시원한 밤바람에 흐르던 땀방울들이 조금은 마르는 기분이다.

 

잠시 삼각대 설치하여 야경을 담아 보지만 박무로 인해 지난 주 삼성산에서 내려다 본 야경보다는 훨씬 깨끗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한동안 선유천 국기봉에서 땀방울을 식힌 후 다시 사당역으로 내려 가 1+9 산행을 완주한 산우를 위한 조촐한 축하연이 열리고 몇잔의 탁배기를 앞에 두고 지난 산행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하루의 시간이 모두 흘러 또 새로운 하루를 열고 있다.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집으로 복귀하는 시간은 다시 말랐던 땀방울로 세수를 하듯 어렵게 귀가해 샤워 후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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