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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과 중요 지맥 산행(완료)/한북기맥(한북·완)

한북(오두)기맥 제3구간 78번 지방도로(용암사)에서 5번 지방도로까지 산행 후기

by 칠갑산 사랑 201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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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경기도 고양과 파주 및 문산지역의 신한북정맥과 오두지맥 마루금 일대

산행일자 : 2009년 3월 21일 (토요일)

산행날씨 : 맑고 화창한 봄 날씨였으나 약간의 박무현상

산행온도 : 영상 8도에서 영상 16도

산행인원 : 3450온누리산악회 회원 21명

산행코스 : 용미1리 78번 지방도로-파주오산지방산업단지 (56번 지방도로)-천주교공원묘지-

               해방교회공원묘지-78번 지방도로-군부대 철조망-경의선 및 1번 지방도로-

               다락고개 (368번 지방도로)-파주예비군훈련장-용상사 갈림길-월롱산(229봉)-

               5번 지방도로

산행거리 : 약 16.5 Km

산행시간 : 약 7시간 (10:00에서 17:00까지)

교통편 : 서울역에서 703번 좌석버스로 용미1리까지 이동 (약 1시간 소요)

            금촌역에서 서울역까지 경의선 열차 이용 (약 1시간 소요)

 

 

정맥 마루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

 

 

이제 신한북정맥 또는 오두지맥 산행도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다.

높은 고도와 깊은 골짜기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고 그저 그 마루금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만이 사라져 가는 등로와 대비되며 다시 한번 국토 사랑을 느낄 뿐이다.

다만 답사 산행 없이 지도와 선답자의 산행기에 의존해 떠나는 산행이기에 많은 신경을 썼다 해도 걱정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 3번 출구에 도착하니 많은 산우님들이 모여 있고 운행 간격이 긴 703번 좌석버스를 타고 용미1리 78번 지방도로에 내리니 아침 9시 50여분이다.

 

산행 들머리인 78번 지방도로에서 바라 본 하얀 승용차와 콘테이너 박스 사이 능선으로 나 있는 등로. 

 

용미1리의 78번 지방도로 삼진 콘크리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나머지 산우님들을 기다렸다 10시 정각에 도로를 건너 산행을 시작해 본다.

용미1리 양지말 마을의 육군교육사령부 전투 설립부대쪽으로 나 있는 포장도로를 타고 들어가니 Y자 삼거리가 나타나고 우측 군부대 정문쪽으로 들어갔다 좌측으로 돌아 철조망을 타고 산행을 시작하였다는 선답자들의 후기를 읽어 보았으나 그 삼거리에서 곧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가 나 있고 띠지들이 나풀거린다

 

능선으로 오르자 마자 길을 가로막는 군 철조망, 이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산행은 이어지고 

 

좌측으로 보이는 빈 콘테이너 박스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금새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막고 그 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군부대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산행을 이어간다.

날씨가 풀려 봄같은 따스한 날씨에 마을 주민들이 좌판에 앉아 담소를 나누다 큰소리로 짖어대는 강아지 소리를 의식하곤 낯선 산객들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멋진 소나무 세그루가 밭두렁에 나란히 서 있어 그 모습 담은 후 계속 진행하니 주황색 지붕을 한 민가 한채가 나타난다.

 

군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다 저 빨간 지붕의 민가 우측으로 등로는 연결되고 

 

그 주황색 지붕을 한 민가에서도 역시 주인인듯한 아저씨가 멋진 개 한마리를 끌어 안고 산객들과 눈 인사를 나누고 그 민가와 군 철조망 사이로 난 좁은 등로를 타고 능선으로 올라 전진한다.

잠시 오르니 계속 이어지는 군 철조망 좌측으로 분대전술훈련장 요도와 분대전투기술훈련장 팻말이 나타나고 그 훈련장 한가운데로 띠지들이 나풀거린다.                 

여기에서 군 철조망을 버리고 좌측 훈련장 표식 사이의 소나무 숲으로 진행하며 오르막 오르니 푹신한 낙엽 위에 지뢰지대란 표식이 몸을 경직시키지만 훈련장이기에 무시하고 오른다.

 

저 앞에 있는 부대전술훈련장요도 간판에서 등로는 군 철조망과 헤어져 좌측 능선으로 이어지고

 

잠시 더 오르니 희미한 우측 갈림길이 나타나고 그 희미한 능선 사면길을 택해 진행하니 이곳은 정상 등로가 아닌 우회 사면길이란 생각이 든다.

뒤 따라 올라오는 산우님들에게 좌측으로 나 있는 정상 등로를 이용해 진행하라 알려주고 계속 진행하니 무명 정상봉을 좌측으로 두고 사면 등로를 지나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반기는 넓은 공터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후미를 기다려 간단히 스트레칭과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정맥 산행길로 접어 든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 취하며 스트레칭과 인사도 나누고 

 

내리막 내렸다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 치고 오르니 곧바로 넓은 공터의 무명봉에 도착한다.

사진 한장 남기고 다시 확실한 등로를 타고 전진하니 벌목이 된 마루금 등로 주위에 폐타이어를 이용한 군 훈련을 위한 안내표지판이 즐비하고 편안한 등로를 따라 콧노래를 부르며 진행한다.

폐타이어를 이용한 즉각사격과 그레모아 조작등 안내판이 즐비한 등로를 걷고 있노라니 그 옛날 군대 시절 어렵고 고통스럽게 받았던 교육이 되살아나며 잠시 그 시절을 회상해보는 시간도 가져 본다.

 

등로 좌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고 등로 주변으로는 이런 타이어를 이용한 군 훈련장이 이어지고 

 

이곳에서 문득 좌측으로 ㅓ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선답자의 산행기를 읽어 보니 이곳에서 직진 등로를 버리고 좌측 소로를 따라 진행한다고 되어 있다.

한동안 좌측길로 내려가니 자꾸만 등로가 희미해 지고 전혀 언급이 없는 호화묘지 5기가 좌측에 놓여있다.

다시 내려갔던 길 뒤돌아 올라오니 이곳까지 답사했던 리딩대장님이 직진 등로가 정맥길임을 알려주고 그 확실한 등로를 따라 계속 산행을 이어간다.

 

ㅓ자 갈림길에서 직진해야 되나 좌측으로 내려가 짧은 알바를 하고 

 

확실하게 나 있는 등로를 타고 한동안 소나무 숲을 진행하니 산행한지 1시간만에 희미한 옛 헬기장 무명봉에 도착한다.

특별한 전망도 없기에 다시 내리막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우측으로 전주이공 묘지가 나타나고 계속 진행하니 콘크리트 임도가 보인다.

그 임도 건너편 정문에는 철문이 굳게 닫혀있고 그 우측에 미희농원 간판이 서 있다.

그 임도를 우측으로 따라 오르며 고갯마루쪽으로 진행하니 좌측으로는 원형으로 말려있는 철조망이 그 임도를 따라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곳 시멘트 임도에서 등로는 우측 고갯마루로 진행해야 되고 

 

고갯마루 정상부근으로 오르자 좌측 사면에 부대지경계란 노란 표시판이 박혀있고 그 옆으로 등로가 열려 있다.

고갯마루에서 좌측 능선길을 타고 완만한 능선으로 오르니 공원묘지가 나타나고 그곳을 내려가면 철조망 문이 나타난다.

그곳을 통과하면 바리게이트가 서 있는 임도와 만나고 그곳을 가로질러 오르면 서소문동산공원묘역이 다시 나타나며 많은 묘지들이 등로 주위를 가득 채우고 있다.

 

묘지지역을 지나 저 철조망 문을 통과하 서소문동산공원묘지로 연결되고 수많은 묘지들이 기다리고 있다

 

임도를 지나자 마자 김해김공 묘역이 나타나고 그 공원묘지를 좌측에 두고 능선을 타고 완만한 오르막 오르며 진행하면 그 끝자락에 능선으로 연결되는 희미한 등로가 나타난다.

나즈막한 무명봉에 올랐다 내려가면 우측으로 녹색 철조망이 나타나고 임도와 만난다.

그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호화묘지 4기가 보인다.

 

좌측으로 호화묘 4기가 보이는 곳에서 저 절개지 위 능선과 소나무 군락지 사이로 등로는 이어지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개활지 위 능선을 타고 소나무 군락지와의 경계선으로 진행해야 하나 큰 의미가 없어 개활지를 가로질러 진행한다.

그 개활지 끝나는 지점의 우측으로 빨간 건물 한채가 나타나고 최근에 포장된듯한 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파주인쇄정보산업단지 내 포장도로이다.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파주오산지방산업단지 내 포장도로와 만나고 그 우측에 서 있던 빨간 공장 건물 한동이 이채롭다 

 

파주인쇄정보산업단지 내 포장도로를 따라 빨간색 건물 반대 방향인 좌측으로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며 좌우측으로는 인쇄 회사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곳을 따라 한동안 직선 도로를 따르면 그 도로 끝자락 좌측에 매일경제 건물과 우측에 주)준현문화사 건물이 나타나고 파주 오산리와 신산리를 연결해 주는 56분 지방도로와 만난다.

이곳이 56번 지방도로 상 상촌고개 또는 오산리 고개라 불리는 곳이다.

 

파주인쇄정보산업단지 내 포장도로인 이 도로를 타고 끝까지 가면 56번 지방도로와 만나고 

 

이곳 파주인쇄정보산업단지 삼거리인 56번 지방도로에서 우측 주)준현문화사 건물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56번 지방도로 위를 타고 좌측 오산리 방향으로 조금 걸어 내려가면 우측으로 오산리 최자실기념 금식기도원, 영산수련원, 추모공원이란 입간판과 기도원 표석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나고 그 입간판이 가리키는 도로 방향인 우측으로 꺽어 들어간다. 

한동안 포장도로를 타고 진행하면 영산수련원 버스 정류장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영산수련원 들어가는 도로가 분기된다.

 

횡단보도를 건너 56번 지방도로를 타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우측으로 보이는 영산수련원 이정표 

 

이곳에서 좌측 2차선 포장도로를 타고 계속 진행하면 우측으로 영산수련원 들어가는 큰 아치가 세워져 있는 소형 주차장과 만난다.

그 주차장에서 좌측에 나무로 둘러쳐진 작은 주차장 내부로 들어가 좌측 위 끝자락으로 가면 그곳에 능선으로 연결되는 비포장 임도 등로가 나 있고 그 임도를 따라 조금 오르면 곧바로 천주교공원묘지로 통한다.

그 천주교공원묘지를 우측에 두고 가장자리를 통해 오르면 능선 끝자락에 정자 2개가 서 있고 그곳에서 잠시 휴식 취하며 지나온 마루금을 조망해 본다.

 

천주교공원묘지 위 정자에서 바라 본 공원묘지와 저 멀리 지나온 정맥 마루금 

 

천주교공원묘역 위 정자에서 한동안 휴식 취한 후 능선에 올라 뚜렷한 등로를 타고 좌측으로 오르니 좌방산(103봉) 봉우리가 나타나고 삼각점이 박혀 있다.

이곳에서 잠시 헤매다 내려와 우측 공장지대쪽으로 내려가니 희미한 등로가 연결되어 있고 공장지대를 좌측에 두고 붙어 산행을 진행한다.

다시 공장과 인접한 안부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공장지대와 멀어지고 그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어느덧 봄이 가까이 왔음을 빨간 진달래가 알려주고 있다.

 

천주교공원묘지 지나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만나는 좌방산 군 삼각점 

 

몇기의 묘지들이 잠들어 있는 지역을 통과하여 진행하니 2중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막고 등로는 그 철조망 따라 우측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 2중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계속 진행하니 그 철조망이 좌측으로 급격하게 꺽이는 지점에 초소 하나가 서 있고 등로도 그 철조망 따라 꺽여 진행한다.

이제 안락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안부로 내려가니 군부대 철조망 문이 굳게 잠겨있는 임도와 만나고 그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니 등로는 다시 좌측 능선으로 나 있다.

 

군부대 철조망을 타고 진행하다 120봉에서 바라 본 해방교회 공원묘지와 우측으로 가야 할 마루금  

 

이곳에서부터 완만한 등로를 타고 계속 오르니 다시 정상부에 굳게 닫혀있는 군 철조망 문이 나타나고 그 문을 좌측에 두고 90도 좌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120봉인 그곳을 넘으니 앞으로 진행할 해방교회공원묘지가 나타나고 주차장과 넓은 임도도 보이기 시작한다.

군 철조망을 따라 급경사 내리막 내려오면 이제 군부대 철조망이 좌측으로 멀어지며 넓은 임도와 만난다.

그 임도 좌측으로는 다시 군부대 철조망 문이 굳게 닫혀 있고 그 반대방향인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좌측 능선으로 해방교회공원묘지들이 들어 차 있는 임도를 따라 이어가게 된다.

 

해방교회공원묘지 전경 

 

한동안 진행하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즐겨 본다.

많은 맛있는 먹거리와 재미난 이야기들 그리고 따스한 봄볕이 함께하며 오랫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즐기는 시간의 여유를 가져 본다.

단체 사진 몇장 남긴 후 배낭 정리하여 출발하니 몸은 무거워 오지만 마음만은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다.

 

해방교회공원묘지 앞 소나무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즐긴 후 저 간이 화장실쪽으로 산행은 이어지고 

 

앞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좌측 비포장 도로를 버리고 우측 가장자리에 간이 화장실이 서 있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 그 간이화장실 바로 뒤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올라 본다.

많은 공원묘지들 사이를 지나 이제 묘역과 소나무 군락지 경계를 타고 공원묘지 끝까지 진행한 후 우측 능선으로 올라 어렵게 마루금을 타고 진행해 본다.

 

임도 지나 능선으로 진행하자 이곳에도 해방교회공원묘지가 계속 이어지고 

 

하지만 이곳에서 약간의 등로를 잃고 우측 능선으로 나 있는 등로가 아닌 잡풀이 무성한 개활지로 내려서게 된다.

발칸포를 실은 군용트럭이 썩어 가고 그곳을 지나니 잡풀이 무성하게 자랐던 넓고 길쭉한 개활지가 나타나고 그곳을 통해 내려가 본다.

내려가며 바라보니 등로는 우측 능선으로 나 있음을 직감하지만 다시 오르기가 만만치 않아 그대로 진행한 후 78번 지방도로를 만나 그 도로를 타고 우측으로 올라 본다.

 

공원묘지를 지나 이 잡풀지대가 나오기 직전 우측 능선을 타고 정맥 등로는 이어지고 

 

2차선인 78번 지방도로를 타고 한동안 우측으로 오르니 좌측으로 금광비철금속이란 공장이 보이고 조금 더 고갯마루로 진행하니 그곳에 군 방호벽이 있고 그 우측 능선으로 정맥 띠지들이 나풀거린다.

정상적으로 진행하였다면 저 능선을 타고 군 방호벽 바로 앞으로 내려 왔어야 되는 등로이지만 어짜피 잘라지고 파헤쳐져 있으며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보니 정확한 마루금을 타고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등로이다.

이것이 바로 마루금을 걸으며 바라 본 우리들의 자화상처럼 다가온다.

 

78번 지방도로, 저 위쪽으로 진행하면 도로 좌측으로 금광비철금속 공장이 있고 고갯마루에는 군 방호벽이 있다 

 

고갯마루 정상부의 방호벽 바로 앞 좌측으로 나 있는 넓은 비포장 임도를 따라 한동안 진행하면 T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곧바로 넓은 헬기장에 안착한다.

헬기장 우측으로는 군초소가 있는 전망대로서 북쪽으로 위전리와 서쪽으로 올라야 할 정맥 마루금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몇장의 사진을 찍은 후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 와 후미 기다려 단체 사진 한장 남기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 본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가야 할 정맥 마루금과 고사목 한그루 

 

돌과 흙으로 쌓은 넓은 초소쪽으로 나 있는 등로를 타고 한동안 내리막 내려가 본다.

소나무 군락지와 잡목들이 등로를 희미하게 만들지만 가끔 나부끼는 띠지가 그나마 산객의 등불이 되어 길을 안내하고 있다.

한동안 내려가자 다시 비포장 임도가 나타나고 그 임도를 좌측으로 타고 오르니 얼마전 조성된 듯한 밭이 나타나고 수로가 보인다.

좌측으로는 주)이생테크 공장 및 허름한 공장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밭 한가운데에서 감자를 심고 있는 아낙의 모습에서 봄이 성큼 다가 왔음을 느낀다.

 

헬기장에서 내려오며 만난 편안한 소나무 군락지 등로 

 

등로는 그 수로와 밭 우측 아래 논과의 경계로 나 있고 그곳을 통과하자 시멘트 농로와 만난다.

좌측으로 시멘트 농로 위로 수로가 지나고 마루금은 시멘트 농로 우측으로 나 있다.

그 시멘트 농로를 우측으로 타고 조금 더 진행하니 좌측 작은 수로 넘어 능선으로 마루금이 연결되어 있고 그곳을 따라 오르니 푹신한 솔잎이 등로를 덮어 너무나 편안한 길을 열어 놓고 있다.

그 능선을 타고 완만한 오르막 오르자 다시 군 철조망이 앞을 가로막고 등로는 우측으로 나 있다.

 

이 시멘트 임도를 만나 저 수로를 보며 반대쪽 아래로 정맥길은 이어지고 

 

군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그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한동안 진행한다.

군 초소가 있는 곳에서 등로는 철조망과 함께 좌측으로 90도 꺽여 진행되고 그곳을 통과하니 폐타이어를 이용한 군훈련장이 다시 나타난다.

그곳을 지나니 굳게 닫힌 철조망 문이 나타나고 그곳을 통과해 진행하니 다시 넓은 비포장 임도와 만난다.

이곳에서 그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니 금새 시멘트 포장도로와 연결되고 좌측으로는 군부대가 그리고 우측으로는 삼광산업을 비롯한 많은 공장 건물들이 들어 서 있다.

 

군 철조망 따라 진행하니 훈련장도 지나고 소나무 군락지도 지나고 

 

시멘트 포장도로 우측에 빨간 지붕을 한 삼광산업 건물들을 두고 도로 따라 진행하니 그 끝자락에 T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좌측으로는 군부대 정문으로 통하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일산폐차산업 정문과 고갯마루에 위치한 승일콘크리트(주)로 통하는 도로이다.

이곳에서 우측 도로를 타고 한동안 공장지대를 지나니 우측으로 위선3리 표지석과 제3056부대 입간판이 있는 도로 삼거리에 도착한다.

 

위전3리 도로에 도착해 잠시 휴식 취하고 

 

이곳에서 홀로 와 기다리고 있던 선답의 경험이 있는 산가람님을 만나 다시 잠시 휴식 취한 후 이제부터 선두를 그 산가람님에게 넘기고 후미로 쳐져 여유있게 산행을 즐겨본다.

T자 삼거리에서 위전3리 표지석 아래 좌측으로 도로를 건너 신성레미콘 정문을 통해 공장 사이를 통과해 넓은 임도를 따르면 경의선 철길과 1번 지방도로가 나타난다.

경의선 철길 위로 나 있는 철계단을 타고 올라 1번 국도로 오르면 4차선 도로 위에 도착하고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는 도로를 차량에 주의하며 건너니 LG 주유소와 광성 C&P 건물이 나타나고 그 광성 C&P 건물을 좌측에 두고 포장도로를 타고 올라 본다.

 

경의선 철도를 넘어 1번 국도로 올라와 바라 본 LG 주유소와 광성 C&P 건물, 등로는 저 건물 뒤로 나 있다 

 

한동안 포장도로를 타고 오르니 도로 좌측에 빨간 초소가 하나 보이고 그 앞에서 등로는 좌측의 비포장 임도를 타고 진행한다.

잠시 넓은 비포장 임도를 타고 얕으막한 능선을 넘자 월롱공단 공장 건물들이 보이고 368번 지방도로와 만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군 방호벽이 서 있고 좌측 도로를 타고 한동안 진행하니 Y자 삼거리가 나타난다.

다락고개를 지나 삼거리 직전에 우측으로 파주예비군훈련장 입간판이 보이고 그곳을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연결되어 있는 368 지방도로를 버리고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368번 지방도로를 따라 파주예비군훈련장쪽으로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등로는 우측을 따른다 

 

청주사씨 월계단 안내판과 기념비가 서 있는 삼거리를 지나 방호벽을 통과하니 우측으로 넓은 밭이 나타나고 그곳을 통해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니 절개지가 앞을 가로막고 그 아래로는 파란 건물의 공장들이 줄지어 서 있다.

절개지에서 좌측 칼등능선을 통해 내려가니 방금전 헤어진 포장도로와 다시 만나 우측으로 진행해 본다.

도로를 타고 한동안 걸어 들어가니 신일무역 입간판이 보이고 정문으로 파주예비군훈련장 군부대가 나타난다.

 

절개지에서 바라 본 공장들과 368번 지방도로(좌)와 파주예비군훈련 군부대 정면 전경(우) 

 

그 부대 정문에서 좌측으로 꺽어 민가 한채 있는 곳으로 오르니 야외 군 교육장이 나타나고 그곳에서 다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 본다.

휴식 후 다시 군 교육장 좌측으로 나 있는 완만한 경사면을 타고 능선으로 오르니 소나무 군락지가 펼쳐져 있고 그곳을 지나니 29번 송전탑이 나타난다.

그곳 송전탑을 지나니 월롱산이 보이면서 삼각점이 설치된 118.8봉에 도착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며 흐르는 땀방울을 씻어 준다.

 

29번 송전탑을 지나면 118.8봉이 나타나고 월롱산이 조망된다 

 

이곳에서 뚜렷한 우측 등로를 타고 한동안 진행하니 군 각개전투장이 나타나고 그곳을 지나자 마자 멋진 왜송 군락지가 산객들을 맞이해 준다.

한동안 그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ㅏ자 갈림길에서 확실한 등로인 송전탑이 보이는 직진 등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전주이공의 호화묘지가 나타나고 다시 편안한 소나무 군락지를 따라 전진하면 금새 용상사 갈림 이정표 사거리 안부에 도착한다.

 

월롱산 오르는 안부, 용상사 갈림길 쉼터에 제법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몇명의 마을 주민들이 벤취에 앉아 쉬고 있고 이제부터 제법 많은 등산객들을 만나게 된다.

용상사 갈림 사거리 안부에 있는 이정표 (정상쉼터 0.95 Km/용상사 0.11 Km/약수터 0.08 Km/덕은리 1.3 Km)와 위치표시 (현위치 : 월롱산 1-3 계단)가 설치된 나무벤취가 있는 쉼터를 지나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 오르면 위치표시 월롱산 1-4 바위 지나 돌무덤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지나온 능선도 뒤돌아 보고 

 

돌 무덤이 있는 봉우리에는 이정표(정상 1Km/LG 혁신학교 0.6 Km/약수터 0.7 Km)와 위치표시 월롱산 1-6이 서 있고 이곳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90도 꺽어 완만한 오르막으로 오르게 된다.

그곳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좌측으로 벤취2개가 설치된 전망대 쉼터가 나타나고 부부인 듯한 등산객이 앉아 쉬며 간식을 들고 있다.

 

암벽 끝자락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아름답고 

 

멋진 바위들과 소나무들이 자라는 곳에서 추억 몇장 만들고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 지나온 마루금과 발아래 야동동과 금촌 방향을 조망해 본다.

등로 주변에 제법 피어나는 진달래 꽃망울 속으로 들어가 봄 맞이하는 즐거움도 맛본다.

다시 좌측으로 용상사 0.4 Km 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 등로를 타고 오르니 눈 앞에 거대 봉우리가 햇살을 가리고 조금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약수터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산행중 만난 봄이 오는 소식들 

 

그곳을 지나니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그 계단을 타고 오르니 넓은 임도에 저 멀리 산불감시 초소가 눈에 들어 온다.

원롱산 성지 입간판에 들려 한번 읽어 보고 좌측 넓은 임도를 버리고 가파른 능선을 타고 월롱산 정상으로 향한다.

높지는 않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없기에 일망무제, 절벽 바위로 이루워진 월롱산 정상에서는 다음 구간 올라야 할 기간봉 정상의 군 시설물과 오두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그리고 임진강과 북녘땅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다음 회차 올라야 할 기간산과 5번 지방도로 

 

정상표시석과 위치표지가 설치돼 있는 정상과 남쪽으로 솟아 있는 절벽 바위에 올라 다녀가는 흔적 남긴 후 체육시설이 설치된 넓은 공터로 내려와 단체 사진 한장 남긴다.

이제부터 넓은 임도를 따라 뒤돌아 나온 후 시멘트 임도를 타고 좌측으로 돌아 정상적인 마루금으로 진행한다.

급경사 시멘트 도로를 타고 내려가니 포장도로 끝지점에 헬기장이 있고 전망을 조망한 후 다시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월롱산 암벽(좌)과 정상석(우)

 

한동안 임도를 따라 안부로 내렸다가 약간 오르막 능선에서 좌측 소로길로 띠지들이 나풀거리고 등로는 90도 좌측으로 꺽어 임도를 버리고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소로 등로로 접어 들어 넓은 공터에서 후미 기다리며 잠시 휴식 취하고 꽃망울 터트린 진달래 나무에 들어가 봄의 향기를 맡아 본다.

 

봄을 알리는 진달래 꽃망울도 터지고 

 

이제 완만한 등로를 타고 내려가니 우측으로 한라시멘트 주) 건물이 보이고 조금 더 진행하니 아무 글씨도 없는 시멘트 이정석이 서 있다.

그곳을 지나 나즈막한 봉우리를 넘으니 Y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금새 2차선 포장도로인 5번 지방도로이다.

 

아무 글자도 없는 시멘트 표석과 저 멀리 야동동 마을 그리고 도로들 

 

고갯마루 정상 우측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고 다음 산행 들머리는 도로 건너 방호벽 끝나는 지점에 나 있다.

이곳에서 도로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니 도로 건너 좌측으로 한라시멘트 주) 공장이 있고 도로 우측으로는 이마트 경인물류 창고가 있다.

이곳에서 후미 기다리며 배낭 정리하니 하루가 저물며 한북정맥도 마지막 한구간만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 금촌에 있는 식당 봉고차를 타고 금촌으로 가 저녁 식사 및 이슬이 한잔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 본다.

식사 후 금촌역으로 이동해 경의선 열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 와 하루를 마감한다.

 

산행 날머리인 5번 지방국도(좌)와 금촌역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바라보며(우) 

 

늘 수고해 주신 나마스테대장님과 함께한 산우님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해 드림니다.

 

다음 마지막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