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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과 중요 지맥 산행(완료)/한북기맥(한북·완)

한북(오두)기맥 산행 자료들

by 칠갑산 사랑 201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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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맥을 오르며,

 

1백두대간 9정맥 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시 이어지는 9기맥 산행에 빠져 그 산줄기를 찾아 헤매는 시간이다.

너무나 고달프고 어려우며 수많은 고통을 감내한 시간이였기에 9정맥 산행을 끝으로 정해 놓고 오르는 맥 잇기 산행은 중단하고 싶었는데 이제 몸이 그 맥 잇기 산행에 길들여져 있어 그만 두고 싶어도 그만 둘 수가 없는 상황이 된듯하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듯이 몸이 가야 한다면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조금은 여유있게 올라 보고자 자료를 정리하는 시간이다.

다만 이 한북(오두)기맥은 한북정맥 산행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이견들이 있고 ㄸ꼬 어느 산줄기가 진짜 한북정맥인지를 두고 논쟁거리가 되어 있어 오래 전 모두 올라 봤던 산줄기이기에 이번에는 다 준비하지 못했던 산행 자료들만 정리하는 시간으로 남겨 본다.

 

한북(오두)기맥이란 ???

산경표상 한북정맥은 한강봉을 지나 챌봉-사패산-도봉산-북한산-노고산-견달산-고봉산-장명산에 이른 후 곡릉천에서 맥을 다 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곡릉천이 한강의 지류이기 때문에 한북정맥이 한강과 임진강을 경계로 한다는 산경표의 이론에 배치된다고 한다.
거기에 반해 한강봉과 챌봉의 중간지점에서 분기하여 꾀꼬리봉-개명산(622)-박달산(369)어깨-월롱산(229)-기간봉(237.7)어깨-보현산(108)-오두산(119)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끝까지 한강과 임진강을 경계로 이어진 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곳에서 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오두산줄기를 실질적인 한북정맥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다만 산경표상에는 서울의 명산인 도봉산과 북한산을 편입시키기 위해 일부러 장명산으로 연결했을 것이라는 주측이다.
한북분기점에서 오두산 통일전망대까지는 도상거리 약 40km 정도이다.

 

한북(오두)기맥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