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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바쁘고 힘들었던 한주가 지났다.
그 좋아하는 산행도 못하고 새벽 5시에 일어 나 유럽에서 온 동료 세명을 강남 호텔에서 Pick-Up해 고객 방문해 설비 협의와 긴 시간Presentation 까지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마지막으로 토요일 새벽에 지방에 내려가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장장 12시간 동안 Project 협의하고 돌아 오니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늦은 시간이라 고속도로 휴게소엔 라면과 우동이 전부인지라 부여로 빠져 어렵게 24시간 감자탕 집에 들려 저년을 해결하고 또 다시 이어진 이야기들, 그리고 강남 호텔에 돌아 오니 새벽 2시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오니 새벽 3시가 다 되어 완전 녹초가 되어 골아 떨어진 후 일요일 하루 종일 병에 걸린 닭이 되어 그렇게 또 하루를 보낸다.
오늘 월요일, 사무실에 나가니 기다리는 일이 산떠미처럼 쌓여 있고 하나 둘 처리하며 늦게까지 모두 정리하니 머리가 멍하고 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 무력감과 함께 온 몸이 아파온다.
역시 약간의 긴장과 남아 있는 일이 있어야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음을 절실히 느끼며 이달 말 다시 시작되는 유럽 출장을 어떻게 하면 빠질 수 있을까만 생각한 하루 였다.
이렇게 고생을 했으니 다음달 그 결론이 나올 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잠시 유럽 친구들과 함께 담은 사진 몇장을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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