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봉수지맥 산행을 준비하며,
비어 있는 시골집을 이용하고자 하는 문의 전화가 와 갑자기 잡힌 시골집 나들이를 위해 근처 산줄기를 찾아 보니 봉수지맥이 눈에 들어 오지만 엊그제 받은 하지정맥 수술로 인해 산행이나 가능할지 고민이다.
그래도 산행지도를 출력하고 배낭을 꾸려 준비하고 새벽 일찍 시골집으로 내려가 근처 공사를 하고 있는 사람과 만나 비어있는 집의 사용 가능성을 협의한 후 부모님 산소를 들려 진디라도 입히고 올려오려고 하는데 시간이 되면 잠시 봉수지맥에 들어 수술한 다리의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봉수지맥이란 ???
안성 칠장산(492.4봉) 남쪽 300미터지점에서 분기한 금북정맥이 남서진하며 서운산(547봉), 성거산(579봉), 봉수산(525봉)등을 일구며 150여 Km를 달려와 백월산(560봉)에서 한줄기는 남진하며 성태산(624봉), 월명산(544봉), 오석산(127봉)등을 일구며 70 Km를 달려가 용당정에 이르며 신산경표의 호서정맥을 만들고 또 한줄기는 북서진하여 다시 130 Km를 가면서 오서산(791봉), 가야산(678봉), 지령산(220봉)등을 일구고 안흥해안에 몸을 담그는 금북정맥을 낳는다.
봉수지맥은 이 분기점인 백월산(560봉)에서 북쪽으로 10.9 Km 떨어진 오서산(791봉)에서 동북으로 약 3.2 Km 떨어진 공덕고개 남쪽의 370미터봉에서 금북정맥은 서북으로 가고 봉수지맥은 동북으로 갈라진다.
동북으로 올라가며 초롱산(339봉), 봉수산(483봉), 팔봉산(207.4봉)등을 지나서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에 몸을 담그며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로 약 47.5 Km되고 지맥 서쪽으로 떨어진물은 삽교천 본류에 동쪽으로 떨어진 물은 무한천에 몸을 담갔다가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들어간다.
지나는 산들중 제일 높은산인 봉수산(483봉)의 이름을 따서 봉수지맥이라 부르며 무한천의 오른쪽 물막이가 된다.
지맥 서쪽의 삽교천은 길이63.9 Km에 유역면적 1649.87 Km2에 아산시 인주면이 종점이고 지맥 우측의 무한천은 길이 53.9 Km에 유역면적 467.54 Km2에 예산군 신암면이 종점이다.
발원지의 길이로 치자면 무한천이 더 긴데 유역면적이 삽교천이 더 커서 무한천이 삽교천의 지류가 되는 모양이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서 오서산이라 부르며 까마귀 오자에 살서자를 쓰는데 일부지도는 오루산(다락루산) 혹은 조루산, 조서산으로 표기한것도 있는데 이는 까마귀오자를 새조자로 살서자를 다락루자로 잘못 표기한 것이다.
종주에 필요한 지도는 1/25000.나원.홍성.대흥.예산.합덕.5매.
1/50000.보령.예산.아산.3매. 영진 1/50000.P 268.269.243.217.
산행지도
'지맥산행(완료) > 봉수지맥(금북·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수지맥 마지막제3구간 비티고개에서 합수점까지 산행후기 (0) | 2019.01.28 |
---|---|
봉수지맥 제3구간 산행 중 (0) | 2019.01.27 |
오랫만에 다시 시작하는 봉수지맥 마지막 구간을 준비하며 (0) | 2019.01.26 |
봉수지맥 제2구간 숫고개에서 비티고개까지 산행후기 (0) | 2017.04.30 |
봉수지맥 제1구간 분기점에서 숫고개까지 산행후기 (0) | 2016.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