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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공지/산행 완료 공지

내장산 단풍 산행 공지

by 칠갑산 사랑 200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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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0온누리산악회 산우님들에게,

 

제 개인적인 시간이 되어 우리나라 최고의 가을 단풍이 온 세상을 울긋불긋 수놓고 있는 내장산 8개봉 종주 산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혼자 떠나기 아쉬워 시간 맞추기가 어려울 줄 알면서도 혹시 시간이 되시는 산우님들은 함께 다녀올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아래와 같이 산행 공지를 올려 드리니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단 신청하신 산우님들이 없을 경우 이 칠갑산 혼자 마음대로 출발하며 마음대로 산행 후 마음대로 돌아 옵니다.

 

 

산행공지

산행지 : 전북 정읍시 내장동과 순창군 그리고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에 걸쳐 있는 내장산 국립공원 일대

산행날자 : 2008년 11월 04일 (화요일)

만나는 시간 : 새벽 03시

만나는 장소 : 봉천역 3번 출구 밖 또는 사당역 1번 밖 공영 주차장

산행인원 : 칠갑산 포함 최대 4명

산행코스 : 내장산 8개봉 종주

산행거리 : 약 14 Km

산행시간 : 약 8시간 30분 (쉬는 시간 및 식사 시간 포함)

회비 : 30,000.- (입장료, 발전기금 및 주유대와 통행료 포함)

문의사항 : 꼬리글로 남겨 주시면 답해 드리겠습니다.

 

 

내장산(763봉)

내장산은 남원의 지리산,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변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힌다.
내장산은 원래 영은산이라고 불리웠으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도 계곡속에 들어가면 잘 보이지 않아 마치 양의 내장 속에 숨어 들어간것 같다 하여 내장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산 안에 무궁무진한 것이 숨겨져 있다 하여 내장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한국 8경의 하나로 500여 년 전부터 우리 나라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이 곳은 가을 단풍철이면 국내 최대의 관광객들로 붐빈다.

백양사, 도덕암 등의 사찰과 금선계곡, 원적계곡, 도덕폭포, 용굴암지 등 수많은 관광 명소가 산 곳곳에 흩어져 있다.

 
가을이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는 내장산은 찾는 이의  가슴에 진한 추억을 남기는 호남의 금강이다.  

불 타는 단풍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가 이루어내는 황홀경은  단풍비경의 대명사로 손색이 없다.
내장산은 산중의 수목 95% 이상이 활엽수여서 노란색이나 주황색 등 여러 색감의 조화가 뛰어나다.

단풍나무가 밀집한 지역의 크기, 여러 단풍나무과의 수목이 어울려 빚어내는 가을색의 현란함 등에서 내장산은 항상 엄지에 꼽힌다.
해마다  단풍천지를  이루는 가을 뿐만 아니라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녹음으로, 겨울에는 바위절벽의 멋진 비경과 아름다운 설경, 그리고 사계절 내내 갖가지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오가는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또한 내장산국립공원의 천연기념물로는 굴거리나무(제91호)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호남의 5대 명산인 내장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이어진 백암산, 그리고 내장사, 백양사 등 유서 깊은 사찰과 함께 전봉준 장군이 체포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거쳐간 입암산성까지를 포괄하는데 봄 백양, 가을 내장이란 말처럼 비경의 연속이다.
내장산 연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내장사, 대웅전과 극락전 등 조선중기의 건물들이 다수 남아있는 웅장하고도 고풍스런 면모를 갖추고 있는 백양사, 동지섣달 엄동설한에도 여전히 그 잎새들을 반짝거리는 굴거리나무와 비자나무 노목들이 천년을 넘나드는 불심으로 아름다운 숲을 이뤄 역사의 심오한 향기를 더해준다.
내장사를 가운데 두고 신선봉(763m)을 주봉으로 하여 장군봉 (696m), 서래봉(624m), 불출봉(619m), 연자봉(675m ),까치봉(717m) 등이 말발굽처럼 둘리워진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내장산 9봉
1. 월영봉(427봉) : 서래봉의 남맥이며 옛 월조암의 주봉으로 내장 9봉중 가장  낮은 봉오리로서 추령에서

    올라오는 달을 감상할 수 있다.
2. 서래봉(624봉) : 내장산의 북쪽을 두른 암산이며 내장산의 대표적인 경관이다.
    암봉의 모양이 마치 농기구인 써래처럼 생겼다 하여 써래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달마조사가 양나라로부터

    이웃에 왔다하여 서래(서쪽에서 옴)라고 쓰기도 한다.
    서래봉은 약1km의 바위절벽이 그대로 하나의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기묘한 바위절벽 아래로

    단풍나무가 아름드리 둘러쳐저 있어 마치 여인이 고운 치마를 입은듯한 자태이다.
3. 불출봉(619봉) : 서래봉 줄기의 서쪽 끝에 있는 봉우리를 이르며 원적암의 주봉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장관이라고 하여 불출운하라고도 하며 남쪽 암벽에 불출암이 입지하고 있던 반호반굴형의

    커다란 공간이 있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약200m 지점의 암벽에 내장풍악이라는 각자가 있는 것으로 보아 옛부터 얼마나 좋은

    경관이었는지를 짐작 할 수 있다.

    전설에 의하면 불출봉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해 가뭄이 계속된다고 한다.
4. 망해봉(679봉) : 불출봉에서 서남간에 뻗어있으며 연지봉 사이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내장산 안쪽으로 먹방이골이 잘 보이며 바깥쪽으로는 용산저수지와  호남평야는 물론 맑은 날이면 정상에서

    서해를 조망 할 수 있다.
5. 연지봉(670봉) : 불출봉에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봉우리로서 이곳에서 발원하는 내장산 계곡의 물이

    서래봉을 돌아 내장호를 이루며 동진강 줄기의 근원이다.

 

 
6. 까치봉(717봉) :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2개의 암봉으로 되어있는 내장산의 제2봉으로서 백암산을 연결하는

    주봉이다.
7. 신선봉(763봉) : 내장산 최고봉으로 내장9봉을 조망 할 수 있다.

    경관이 수려하고 금선폭포 기름바위·신선문·용굴 등이 있으며, 계곡 산벽에 유서깊은 용굴이 있고 남쪽에는

    순창군 복흥면에 소재하고 있는 구암사로 통하여 그 넘어로 백암산에 다달아 백양사에 이른다.  
    산정에는 신선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평탄한 넓은 지역인 금선대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금선대에서 바둑을 두고 있었으나 그 모습은 잘 보이지 아니하였다며 신선봉이라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8. 연자봉(675봉) : 산봉우리가 붓끝 같다고 하여 일명 문필봉이라고도 하며, 이곳에 제비 명당이 있다하여

    연자봉이라고 하였다.

    대웅전 앞에서 연자봉을 바라보면서 글을 쓰면 좋은 문장이 나오며 일류 명사로써 입신출세한다는 전설이

    있다.  
    현재는 8각정의 2층 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이곳에서 200m 위 지점에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우화정 지구

    사이를 운행하고 있다.
9. 장군봉(696봉) : 추령에서 연자봉 중간에 솟아있는 봉우리를 말한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승병대장 희묵대사가 활약했다고 전해지는 험준한 봉오리로서 수목이 울창하다.

    산정에는 지휘대가 있고 이것을 장군대 또는 용바위라 한다.

 

감사합니다.

 

산행대장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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