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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공지/산행 완료 공지

달마산 산행 공지

by 칠갑산 사랑 200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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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 가기전에 남쪽 달마산을 찾아 깊어가는 계절을 느껴보려 떠나 봅니다.

 

달마산 정상에 있는 정상석과 이정표

 

달마산 (489봉)

백두산에서 부터 굽이치며 남으로 내려오던 백두대간은 지리산에서 가지를 쳐 호남정맥으로 이어지고 호남정맥은 너른 남도의 평야를 가르며 내달려 이 땅의 끝에서 멈춘다.

전남 해남에 있는 달마산은 호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의 끝산이다.
달마산은 높지 않으나 기세가 출중해 예로부터 남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동백꽃으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정상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억새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기이한 바위 능선의 총총히 붙어선 암봉들 사이로 길이 나있다.

성난 짐승의 이빨처럼 봉우리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다.

처음 보는 이들은 그 기세에 질리지만 산행은 어렵지 않다.

정상 오름길에 바라 본 미황사와 남해 바다


달마산은 왼쪽 끝의 달마산 정상과 오른쪽 끝의 도솔봉까지 5.1㎞의 암릉으로 이뤄져 있다.

달마산의 능선이 잘 조망되는 곳은 산 중턱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미황사. 높고 낮음이 각기 다른 기암들이 불규칙적으로 이어져 있는 능선은 정상의 피아니스트가 절정의 음을 빚어낼때의 피아노 건반 모습에 비유되기도 한다.

때문에 미황사 대웅보전 뒷편으로 동양화 화폭을 펼쳐놓은 듯한 달마산의 아름다운 자태는 놓쳐선 안될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남녘 들녘과 다도해 원경

 

산행 공지

산행지 : 전남 해남

산행날자 : 2008년 10월 24일

산행코스 : 월송리(송촌마을) - 안부 - 관음봉 - 불썬봉 - 달마산 - 떡봉 - 도솔봉 - 무선중계소 - 마봉리

산행거리 : 약11 km

산행시간 : 약 7 시간

 

달마산 능선

 

감사합니다.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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