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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충청도 산

성치산과 십이폭포 산행 후기

by 칠갑산 사랑 200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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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에 걸쳐 있는 성치산과 성봉 그리고 무자치골 십이폭포

산행날자 : 2008년 5월 22일

날씨 : 맑았으나 박무로 시야 제한

산행인원 : 칠갑산 나 홀로

산행코스 : 용덕고개 - 성치산 - 성봉 - 무자치골 십이폭포 - 모치마을 - 운일암반일암 -

          용담댐일주 드라이브 - 서울로 귀경

산행길이 : 약 12 Km

산행시간 : 놀면서 널널하게 5 시간

교통편 : 애마이용 경부고속도로 - 대진고속도로 - 금산 IC - 남이면 - 용덕고개

 

 

답사산행으로 숨겨진 명산을 찾은 즐거움과 예기치 못한 보너스

 

 

갑자기 큰 산악회의 산행총대장을 맡아 급작스럽게 진행하게된 정기산행, 약 1년 6개월간의 백두대간 산행 리딩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라 마음의 부담은 천배만배이지만 맡았으니 최선을 다해 진행해 보자 마음먹고 오래전에 잠시 들렸던 금산의 십이폭포를 다녀오기로 한 후 공지를 올려 놓는다.

하지만 그때에는 산행은 하지 않고 십이폭포에서 이슬이만 마셨기에 사전답사가 꼭 필요하리란 생각으로 하루 이틀 일정을 잡아본다.

 

용덕고개 가기전 모치마을 지나며 찍은 등산 안내도 

 

마침 5월 22일, 그쪽에 일이 생겨 새벽같이 집을 나서 금산 IC로 접어드니 9시를 넘기고 있다.

금산으로 접어들자 마자 인삼의 고향을 알리듯 도로변 곳곳엔 인삼 홍보가 넘쳐나고 마침 이날이 금산 장날인듯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금산 읍내로 들어갈수록 더욱 많은 인삼 관련 상가가 눈에 들어오고 인삼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있다.

 

용덕고개에 세워져 있던 인삼 광고 안내석 

 

어렵지 않게 인삼로를 거쳐 중앙로에서 진안가는 725번 지방도로 개삼로를 타다 다시 봉황천을 타고 우회전해 남이리 가는 이정표를 따르니 모티마을 앞 좌측 도로변에 큼지막한 십이폭포 이정석과 안내도가 서 있고 사진 몇장 남긴 후 직진하여 삼거리에서 우측 남이자연휴양림 가는 635번 지방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꺽어 운일암반일암 이정표를 보고 55번 지방도로를 따르니 금새 들머리에 도착되고 시간을 보니 10시를 막 넘기고 있다.

 

충남 금산과 전북 진안을 이어주는 55번 지방도로 용덕고개 전경 

 

오는 도중 금산의 진산이라는 진악산 이정표에 가슴이 떨리면서 조만간 다시 날짜 잡아 조우하자 인사라도 나누니 마음의 평온을 뒤찾는다.

사진 몇장 남긴 후 용덕고개에서 산행 준비 후 좌측 쉼터를 지나 산행을 시작해 본다.

 

평일이라 산꾼은 보이지 않고 모내기를 위해 논에 물대며 써래질을 하던 할아버지 한분이 다가와 성치산과 성봉에 송이버섯이 많으니 운 좋으면 하나 눈에 보일지도 모르겠다며 웃음으로 배웅해 주신다.

바쁜 농사철에 젊은 친구가 배낭 메고 산에 오른다는 것이 미안도 하고 송구스런 생각이 들었지만 계획된 산행을 포기할 수 없어 늘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남긴 후 빠르게 등로로 오른다.

 

용덕고개에서 능선 수풀 사이로 들어가기전 바라 본 북서쪽의 인삼밭들과 더기산 원경 

 

충남 금산 남이면과 전북 진안의 주천을 연결해 주는 용덕리에 위치한 용덕고개, 많은 차량은 아니지만 가끔씩 몇대의 차량이 구불구불 고갯길을 넘나들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 고갯마루의 느낌이다.

잠시 도로 위 능선길로 접어 들기전 우측 콘크리트 도랑을 타고 조금 더 올라 용덕저수지쪽을 바라보니 넓은 언덕에 많은 인삼재배 단지들이 보이고 사진 몇장 찍은 후 활엽수가 무성한 능선 들머리로 몸을 숨겨본다.

 

여름 산행으로는 그만인 활엽수의 푸른 잎새들과 등로에 깔려 있는 낙엽들 

 

참으로 평온하고 싱그러운 등로, 푸르름이 짙어가는 오솔길 같은 등로엔 많은 낙엽이 쌓여 바스락 거리고 뜨거워지는 햇살을 막아주는 나뭇잎들이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몸을 흔들며 외롭게 홀로 오르는 산객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잠시 완만한 등로 타고 오르자 코끝에 찐하게 감지되는 아카시아 향과 꿀 냄새에 정신이 아찔해 지고 잠시 우측에 넓게 펼쳐져 있는 아카시아 꽃들을 바라보며 어렸을적 배고품을 잊기위해 봄철이면 학교길에서 친구들과 따먹던 추억에 가슴이 찡해져 옴을 느낀다.

 

능선길 올라 바라본 모치마을쪽 풍경과 모내기를 위해 써래질을 해 놓은 논의 물 

 

잠시 나뭇들이 사라진 등로에서 구석리쪽을 바라보니 논에 물대기 바쁜 농부들의 고달픈 마음이 읽혀지고 조금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묘한기가 나타난다.

묘를 지나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좌측 낙엽송이 울창한 길로 들었다가 다시 뒤돌아 나와 우측 등로를 타고 띠지 하나를 걸어 놓은 후 오르니 다시 좌측으로 묘 한기가 보이고 그 묘 뒤쪽으로 등로는 연결되어 있다.

 

등로 우측으로 아카시아 군락지가 있어 달콤한 꿀향기가 산객을 취하게 만들고 

 

계속 이어지는 아카시아 나무에서 퍼지는 달콤한 꿀향기에 잠시 멈춰서서 꽃 몇송이 따 입에 넣고 다시 등로 타고 오르니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측의 길에 띠지 하나 다시 달아 놓고 계속 진행해 본다.

조금 더 오르니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곳에서도 우측길을 택해 이제부터 본격적인 나무 그늘속 여름 산행을 시작해 본다.

 

20여분 급하지 않게 오르자 넓은 공터 안부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주 능선을 타고 오르니 다시 우측으로 묘한기가 나타난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곳 묘 주변엔 모두 측백나무를 심어 황량했던 다른곳의 묘와는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

 

등로 왼쪽으로 오늘 올라야할 우측의 성봉과 그 뒷쪽 능선으로 진안의 마이산도 보이고 

 

빨리 오르는 산행보다는 좀더 상세하고 자세한 등로를 확인하기 위한 산행이다 보니 시간은 자꾸만 지체되고 사진기 셔터 누르는 횟수는 늘어만 간다.

오르다 잠시 등로를 벗어나 좌측 조망을 하니 저 멀리 진안의 마이산과 그 옆으로 오늘 올라야 할 성봉이 보이고 그 성봉 끝자락엔 봉화산의 철탑도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속에 그 모습 담고 다시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니 진안의 명덕봉이 가운데 암릉을 담고 우뚝 솟아 있다.

 

등로 우측인 서쪽으로는 진안의 명덕봉이 우뚝 솟아 있고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희릿하게 영상은 보이지만 박무로 인해 사진속에서도 잘 찾을 수 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다시 잡목들과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타고 너무 급하지도 그렇다고 쉽지도 않은 완만한 등로를 오르니 바위가 있는 무명봉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배낭 내려 놓고 셀카 작동시켜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찍어 본다.

 

진안 주천마을과 저 멀리 희미하게 호남알프스인 좌측의 구봉산에서 운장산의 웅장한 자태도 드러나고 

 

다시 완만한 능선타고 이름없는 무명봉에 오르니 잡목사이로 저 멀리 오늘 가야할 성봉과 봉화산 그리고 마이산의 모습이 좀더 가깝게 다가온다.

특별한 것이 없다해도 셀카 작동시켜 다시 사진 한장 남기고 등로를 이어가니 좌우측으로 가끔 보여주는 거대한 산군들이 가슴을 방망이질 치고 있다.

 

지난 겨울 하얀눈이 무릎까지 빠지던 날 홀로 올랐던 호남알프스의 구봉산에서 운장산의 웅장한 마루금이 박무속에 하늘거리고 그 옆으로 가까운 곳에 운일암반일암을 숨겨 놓은 명도봉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들어온다.

언제 봐도 아름답고 멋진 마루금과 우리 산하, 한동안 서서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도 가져 본다.

 

저 멀리 좌측부터 호남알프스의 구봉산과 운장산 그리고 우측의 명도봉이 미끈하게 빠져 있고 

 

흐르는 땀방울 닦아내고 다시 등로 따라 완만한 경사 오르니 이제 제법 주위 산군들의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고 좌우로 돌아가며 많은 사진 남겨 본다.

셀카 작동시켜 추억 몇장 만들고 가깝게 손에 잡힐듯 다가선 성치산 정상부의 푸른 봉우리도 담아 본다.

 

여름 산행지로서는 아주 좋은 등로, 너무 가파르지도 그렇다고 너무 밋밋하지도 않은 산행 조건에 만족하며 바위 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다 조심스럽게 암릉을 타고 안부로 내려오니 앞에 봉우리 하나가 서 있고 우측으로 우회하는 삼거리길 양쪽 모두에 많은 띠지들이 달려 있다.

 

성치산 앞 무명봉과 우측으로 이어진 성치봉 정상부도 보이고 

 

직감적으로 이 봉우리는 성치산을 우회하는 봉우리라는 생각에 우측으로 돌아 가니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안부를 지나 우측으로 또 하나의 봉우리가 버티고 서 있다.

띠지 한장 걸어 놓고 그곳으로 빠르게 오르니 넓은 헬리포터가 보이면서 성치산 정상이다.

 

등로에서 우측으로 약간 비껴 서 있는 헬기장으로 이뤄진 성치산 전경 

 

너무나 넓은 헬기장에 비해 초라하기까지 한 성치산 정상석이 저 멀리 끝자락에 뜨거운 태양빛을 받아 반짝이고 그곳으로 가 사진 몇장 남긴 후 주위 전망을 감상해 보지만 별로 신통하질 않는다.

이곳 오기전 바위 전망대에서 필요로 하는 사진은 거의 남겼기에 단지 몇장의 정상부 풍경을 담은 후 띠지를 달아 놓고 왔던길 뒤집어 내려가 안부지나 무명봉에 오른다.

 

정상석에서 셀카 작동시켜 사진도 한장 남기고 

 

그쪽에도 많은 띠지들이 나풀거리고 삼거리에서 우측 등로를 택해 이제 성봉으로 향한다.

이 시간 12시 10분.

용덕고개에서 이곳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으니 너무나 많이 쉬고 사진 찍고 띠지를 매달았나 보다.

계획에는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성치산 가기전 무명봉에서 내려와 뒤돌아 보며 찍은 사진 

 

이곳에서 성봉가는 길은 좀 더 아기자기하고 가끔 암봉도 나타나며 전망도 좋아 성치산 산행의 백미라 일컬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성치산 가는 무명봉에서 잠시 완만한 등로 따라 내려가자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고 북쪽을 제외한 모든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 주천마을과 우측의 명도봉 그 뒤로 호남알프스가 어렴풋이 보이고 

 

좌로부터 마이산과 성봉 그리고 봉화산 자락으로 이어진 마루금이 시원하게 뻗어 있고 남쪽으로는 성봉으로 가는 등로가 뚜렷이 그 모습 보여 준다.

남서쪽으로 주천 마을 위로 호남알프스 구봉산에서 운장산 줄기가 장쾌하게 이어지고 그 우측으로 명도봉과 명덕봉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남동쪽으로는 가야할 성봉과 마이산이 보이고

 

환상의 조망이지만 박무로 인해 선명하지 못한 모습이 못내 아쉬움을 길게 토해내게 만든다.

언제 날씨가 좋은 가을이나 겨울철에 다시 한번 오리라 마음먹어 본다.

바위 암릉 구간을 지나 다시 평이한 오솔길로 접어들며 뒤돌아 나온 성치산의 정상부와 그 하단의 바위들도 함께 디카에 담아 본다.

 

아쉬움에 뒤돌아서서 무명봉과 성치산도 찍어 보고 

 

솔잎이 깔린 양탄자같은 등로를 따라 한동안 걸으니 어느새 넓은 공터가 있는 무명봉에 도착되고 지도를 살펴보니 공터삼거리로 우측으로 내려가면 주천의 신양리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길인 모양이다.

사진 한장 남기고 좌측 등로를 따라 완만한 능선을 한참 오르다 문득 우측을 바라보니 용담댐의 모습이 처음으로 잡목 사이로 보인다.

 

넓은 공터 지나 오른쪽 잡목 사이로 얼굴 보인 용담댐도 찍고 

 

간신히 줌으로 당겨 한장 찍은 후 진행하니 이번에는 좌측의 잡목 사이로 지나온 능선과 성치산이 여름의 초록빛을 발하며 아름답게 놓여 있다.

조금 더 힘내 완만한 능선 오르니 넓은 공터가 나타나고 저 멀리 성봉 정상 이정표가 서 있다.

 

성봉에 오르며 찍은 전경 

 

다가가 사진 몇장 남기고 안내 살명서도 읽은 후 셀카 작동시켜 흔적도 남겨 본다.

여기에서 준비한 과일로 점심을 대신하고 잠시 쉬면서 주위 조망을 감상해 본다.

동쪽으로 신동 저수지가 잡목 사이로 희미한 모습 보여주고 그 위로 무명봉 넘어 마이산 정상부가 보일듯 말듯 하다.

 

동쪽 잡목 사이로 보이던 신동 저수지 원경 

 

다시 눈을 돌려 남동쪽을 바라보니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금산 군계산행 등로가 보인다.

여기에서도 한참을 머물다 베낭 둘러메고 가파른 내리막 내려가니 안부가 나타나며 이정표가 서 있다.

 

성봉 이정표 

 

직진하면 신동 정상 2.0 Km, 좌측으로 하산하면 십이폭포 4.0 Km란 이정표이다.

이곳에도 몇개의 띠지를 걸어 놓고 좌측 십이폭포쪽으로 내려가니 울창한 숲을 이루며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이 등로를 완전히 덮고 있다.

 

남동쪽으로 봉화산쪽 마루금도 담아보고 

 

가끔 아름다운 산새들이 목청 높여 노래해 주지만 홀로 가는 울창한 숲속의 기분이란 참으로 오묘하기까지 하다.

가끔 오싹해지는 기분도 들고 선선한 기운에 무엇인가에 홀려 내려가는 그런 기분도 느끼며 빠르게 그곳을 통과해 내려가니 암반위로 물이 흐르기 시작하며 계류를 만난다.

 

너무나 깊게 쌓여 있는 등로 위 낙엽과 푸른 새잎들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가뭄으로 말라가는 그 계류를 몇번인가 왔다갔다하며 건너니 신동정상 가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부터는 좀 더 많은 수량이 계류로 흘러 제법 그럴듯한 물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미끄러운 암반 주위엔 지자체에서 로프를 설치해 안전에 신경을 썼으며 좀 더 내려가니 작은 폭포와 소들이 수북히 낙엽을 끌어 안고 세월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무자치골 상류쪽 계류 모습. 

 

그 물속에 들어가 땀과 소금기를 털어내니 더없이 청명한 날씨가 다음엔 더욱 많은 수량으로 만날 것을 약속이나 하는 듯 하다.

넓은 바위에 앉아 흐르는 계류를 벗삼아 사진도 찍도 추억도 쌓으며 다시 발길 옮겨 본다.

 

작은 폭포들도 만나고 

 

계곡 바위에 새겨 있는 글씨들을 찍으며 한동안 내려오니 정자 3동이 보이지만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에 얼굴이 찌푸려지며 재빨리 그곳을 통과한다.

우리 모두의 재산인 산하, 좀더 세심한 관리와 사랑을 부탁하며 더 하산하니 거대한 물줄기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며 드디어 십이폭포에 도착한다.

 

십이폭포 위쪽 바위에 한문으로 새겨진 죽포동천

 

하지만 가뭄으로 줄어든 수량 때문에 약간의 실망감이 있지만 그래도 이 가뭄에 저렇게나마 보여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잠시 쉬며 더위를 식혀 본다.

땀이 말르며 잠시 한기가 돌고 그곳을 빠져 나와 넓은 임도따라 내려오니 다시 신동 저수지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그곳을 따라 계속 마을쪽으로 하산하니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면서 무치마을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한다.

 

오랜 가뭄으로 수량은 풍부하지 못했지만 멋진 십이폭포에 놀라고 

 

하산 도중 만났던 인삼밭의 풍경도 디카에 담고 넓은 봉황천에 놓여 있는 돌다리를 건너 아침에 만났던 십이폭포 이정석에 입맞춤한 후 마음씨 고운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용덕고개로 회귀하니 시간은 15시 11분을 가리키고 있다.

 

모치마을 앞에 서 있던 십이폭포 이정석 

 

약 4시간 50여분가 놀면서 한 하루의 즐거움을 가슴에 묻어두고 운일암 반일암과 용담댐에 들려 멋진 풍경 구경하며 드라이브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운일암도 들려보고 

 

반일암 계곡도 들려보고 

 

용담댐으러 하루를 마감한다 

 

잠시 고객만나 일 끝내고 서울로 뒤돌아 올라오니 길고 피곤한 하루였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운 하루로 기억해 놓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칠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