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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시인과 시/산악 시

연심 정은택 시비(이화령)

by 칠갑산 사랑 2007.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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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심 정은택 시비”이화령 충북방향】

-이화령-

이화령 영봉은 구름 속에 가렸고      운무는 산속으로 포근히 안았네

암봉은 구름위에 방긋 웃는데         바위아래 노송은 춤추듯 늘어졌네

구불구불 산길은 볼수록 아련하고     인적 없는 저녁노을 홀로 아름답구나

산자락 뚫어 새 길 열리니            구불구불 도연(道然)히 달려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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